팀팀 클래스는 21세기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할 수 있는 창의적·전문적 역량을 지닌 공공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계된 국민대만의 독특한 혁신 과목입니다. 행정학과는 국민대학교가 팀(TEAM)인증 교육제도를 도입하기 이전인 지난 2017년부터 교양대학, 2018년 공업디자인학과, 2019년 사회학과,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2020년에는 임산생명공학과, 사회학과,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등의 학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팀팀 클래스를 개설하여 현장과 강의실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행정학과의 ‘정책인 리더십’ 과목은 조형대학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의 ‘UX모빌리티디자인Ⅱ’와 함께 팀팀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두 학과는 “공공정책과 유니버셜 디자인을 통한 갭(GAP) 없애기(FEEL the GAP, FILL the GAP)”를 주제로 성북구 내 교통약자를 위한 운송디자인을 개선하는 창의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학생들은 행정학과 수업에서 질적 연구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그리고 공공정책의 형성과 집행에 대한 지식을 얻고,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수업에서 운송디자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속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교통약자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운송디자인 개선방안을 모색해 조별로 다양한 개선방안을 고안했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5개 팀은 각각 성북구 환경미화원 운송수단 개선방안, 성북구 장애인을 위한 초소형·초단거리 투도어 모빌리티 및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이동 통합 서비스 안내 애플리케이션, 교통약자인 보행자의 활동량과 활동범위를 조사한 CPTED,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버스정보서비스 제공방안 등의 창의적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팀팀 클래스의 성과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학생들은 마련한 대안을 바탕으로 국민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행정학과의 ‘공공참여와 거버넌스’ 과목은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의 ‘사회조사분석실습’와 함께 팀팀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두 학과는 “사회조사분석으로 공공갈등 해법찾기”를 주제로 서울시 내 공공갈등 현장에서 갈등을 해소할 창의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학생들은 행정학과 수업에서 공공갈등 해결을 위한 정책형성, 갈등관리와 시민참여 및 거버넌스에 관한 지식을 얻고, 사회학과 수업에서 설문조사 문항 구성과 양적연구에 필요한 변수설정, 통계 프로그램(SPSS) 사용법, 기초적인 통계지식 및 통계결과 분석법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업 속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직접 설문지를 제작해 공공갈등의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공공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고안해냈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팀들은 각각 타다와 서울시 택시기사들 간의 갈등, 광화문 복원사업으로 인한 갈등,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으로 인한 은평구민과 고양시민의 갈등, 자율형사립고 폐지로 인한 갈등, 강서구 수소열병합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갈등, 강서구 어울림플라자(장애인시설) 건립으로 인한 갈등, 동대문구 청년임대주택 건립으로 인한 갈등 등 다양한 서울시 내 갈등들에 대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러한, 팀팀 클래스의 성과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학생들이 마련한 정책적 대안들은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되어 실제 정책과정의 참고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