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인터뷰
Macromedia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Media and Communication Management
김두영 _11학번, 2016년 1학기 파견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제가 태어난 도시 밖에서 살아본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교환학생을 통해 생소한 독일의 뮌헨에서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언어와 문화, 생활 등 모든 것이 낯선 곳에서 외국인으로 살아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수많은 걱정과는 달리, 독일에서의 삶을 통해 저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제 삶을 벗어나 새롭고 더욱 넓어진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른 문화권을 존중하고 친절한 독일인들 덕분에 macromedia에서의 생활 또한 그동안 겪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마케팅 기획을 통해 홍보 영상과 웹사이트를 제작하기도 하고, 국제학생들 간의 문화교류를 위한 파티를 하기도 했습니다. 교환학생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과 소통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고 독일인의 여유와 삶에 대한 태도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뮌헨에서 보낸 6개월은 단순히 다른 나라의 학교에서 한 학기를 보내는 것이 아닌, 앞으로 제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할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기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생각은 충분한 경험들 속에서 자라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Macromedia와 뮌헨에서 보낸 시간들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Department of Media and Communication
정다운 _14학번, 2016년 1학기 파견
홍콩이라 하면 사람들은 화려하고 높은 건물들과 야경을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홍콩은 광활한 산, 하늘과 물이 한 색이 되는 아름다운 바다, 화려한 도시를 모두 갖춘 팔방미인 같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홍콩시립대는 홍콩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습니다. 세 명의 현지인 룸메이트 친구들은 숨은 명소들을 소개해주었고 자연스럽게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언어와 각 나라의 문화에도 관심이 많던 저에게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홍콩은 완벽한 곳이었습니다. 그 덕에 어느 나라 사람과도 두려움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포용력도 길러졌습니다. 홍콩뿐만이 아닌 중국 자체에 대한 잠재력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한자에 대한 부담감이 친근감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홍콩에서의 교환학생은 저에게 휴식이 되어주었고 미래에 대한 원동력과 가능성을 심어주었습니다. 부족함을 안고 시작했던 교환학생 생활의 끝에는 기대 이상의 풍요로움이 있었습니다. 학교와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