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경험데이 - 서울여자대학교 산업디자학과 교수 이지현 / Data 기반 UX_ Macro and Micro View
안녕! 11월의 경험데이가 28일(목) 국민대학교 조형관 별관 1층의 TED Square에서 열렸어!
이번 강연을 해주신 연사님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계시는 이지현 교수님인데, 13시부터 약 1시간동안 ‘데이터 기반 UX 의사결정, Macro and Micro View’을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어.
짧지만 그렇기에 더욱 알찼던 강의였는데, 그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해!
이번 경험데이에서는 먼저, 데이터에 대한 정의와 개념부터 설명해주셨는데,
현대의 UX(사용자 경험) 디자인은 단순히 사용자가 보기 좋고 쓰기 편한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행동을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해주셨어.
그렇다면, 왜 데이터와 UX 디자인의 융합이 필수로 변하고 있을까?
이는, 디자인의 성공 여부는 더 이상 디자이너의 감각이나 직관에만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 데이터를 활용하면 사용자의 실제 행동, 선호도,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데,
첫번째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선호도와 불편한 점을 파악해 더 나은 UX를 설계할 수 있고,
두번째로, 기존의 디자인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명확히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UX 개선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구매 전환율, 재방문율 등을 증가시키는 등의 비즈니스 성과의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해주셨어.
다음 파트로는, 데이터 기반 UX의 다양한 접근에 대해 Data Driven, Data Informed, Data Aware에 대한 개념과 이와 관련된 사례들을 말씀해주셨어.
Data Driven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 등 단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사용되는데, 데이터가 가장 중요시 여겨지고 팀은 데이터를 설계과정의 중심에 두고 데이터가 주요 자본이 된다는 것을 뜻해!
두번째로 Data Informed야. Data Informed는 제품을 개편할 때, 기능의 우선순위를 변경할 때 등 여러 데이터들을 기준으로 의사결정의 방향을 수립할 때 사용하는데, 데이터만을 의사결정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이나 정성적 정보와 조합한다고 해.
마지막으로 Data Aware이야. Data Aware는, 데이터를 참고하여 제품의 전략단계,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혁신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데, 데이터를 하나의 경향으로 보고 데이터 해석과 더불어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영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어.
그렇다면 이를 적용한 예시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첫번째로 Data Driven의 예시인, 넷플릭스의 A/B 테스트로 최적화한 썸네일의 사례에 대해 말씀해주셨어.
넷플릭스는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같은 영화라도 썸네일의 디자인을 다르게 해서 클릭률과 시청 시간을 높이는지 테스트를 하는데, 썸네일의 배치, 색상, 텍스트 등을 조정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내는 디자인을 선택한다고 해. 이를 통해서 넷플릭스는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플랫폼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셨어.
두번째로는 Data Informed의 예시인, 쿠팡의 사이즈 안내 버튼의 중요성에 대해서야.
온라인 쇼핑에서 제품 사이즈 선택은 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인데, 쿠팡은 ‘사이즈 안내 버튼’의 가시성을 개선한 후, 해당 버튼을 클릭한 사용자의 구매 전환율이 클릭하지 않은 사용자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해. 거기서, 버튼의 위치와 디자인을 최적화하며, 수익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해주셨어.
마지막으로 Data Aware의 예시인, 에어비앤비의 사례야.
에어비앤비는 숙소의 사진 퀄리티가 낮을 경우 예약 건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파악했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해 뉴욕의 일부 숙소를 대상으로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고품질 사진을 제공한 결과, 동일한 숙소에서도 예약 건수가 2~3배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
이처럼 제품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앞서 말한 3가지 방법(Data Driven, Data Informed, Data Aware)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올바른 문제 해결에 연결된다고 해주셨어!
그 외에도, 데이터 기반 UX 디자인의 성공 조건(도메인 지식, 비주얼디자인 역량, 협업 능력)이나, 데이터를 맹신하지 말고 사용자 경험의 전체 그림을 봐야된다는 점, 데이터와 UX를 선순환 구조로 연결해야 한다는 내용 등의 실무에서의 교훈과 조언, 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 UX디자이너의 길에 대해 말씀을 해 주셨어!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신 이지현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