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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 풍물학회 떼울림. 제26회 가을공연 <흑백떼울림> 개회

11월 9일(토), 종합복지관 제3공연장에서 경영대학의 유일한 풍물학회인 경영학부 소속 ‘떼울림’의 26번째 가을 공연 <흑백떼울림>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한 것으로, 요리사가 아닌 ‘흑치배’와 ‘백치배’ 간의 경쟁을 주제로 삼아 공연의 요소로 활용했다. 떼울림은 △북춤 △영남 △웃다리 △설장구 △판굿까지 총 다섯 개의 가락을 선보였다. 특히 판굿 가락은 <흑백떼울림>만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변주와 변형을 통해 떼울림만의 색채를 돋보이게 했다. 또한 가락 사이에는 2024학번 신입생들이 준비한 패러디 연극으로 다음 순서를 소개하며 공연에 재미를 더하고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활동 중단을 거쳐 새롭게 학회가 부활한 이후 2023학번과 2024학번만으로 구성된 첫 공연이자, 2023학번 주체들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참가한 모든 학회원은 차례로 소감을 전했다. 떼울림의 학회장인 이상헌(경영・23)학우는 “조명 등 크고 작은 문제로 걱정이 많았지만, 성실히 공연에 임해준 2023학번 주체들과 신입생들, 그리고 주말 저녁 시간을 내준 관객들 덕분에 행복하게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떼울림의 공연은 계속해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예정이다”라며 2024학년도의 신입생들이 주체가 돼 진행할 내년의 공연도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 주호정(22)

BizOn Online Newsletter Vol.78 (20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