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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영대학 상해 임시정부 루트 탐방 그들도 우리처럼, 우리도 그들처럼 ▲2024 경영대학 상해 임시정부 루트 탐방단의 단체사진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학우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양성을 위해 매년 상해 임시정부 루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위치했던 상해와 항주,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가 위치했던 남경을 탐방하며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경험했다. 2025년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경영대학 및 한국역사학과 학생 24명과 교직원 4명이 중국 현지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 독립운동의 흔적을 따라간 7일간의 여정을 기록하고자 한다. 1일차 (1/12, 상해) 탐방의 첫 시작은 상해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탐방단은 상해로 입국 후 첫 일정으로 만국 공묘에 방문했다. 만국 공묘는 신규식, 박은식 등 한국인 독립운동가 14기의 묘가 안장된 의미 있는 장소이다. 학생들은 1분간 묵념을 올리고 헌화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예를 갖췄다. 다음으로 탐방단은 윤봉길 의사의 의거 추정지인 홍커우공원에 방문했다. 홍커우공원은 일본의 쇼와 덴노 탄생기념 행사에서 독립운동가 윤봉길이 일본의 주요 인사들에게 폭탄을 투척해 1930년대 독립운동 의식을 끌어올린 역사적인 장소다. 탐방단은 홍커우공원에 위치한 윤봉길 의사의 유적관에 방문해 관람한 뒤, 묵념을 올렸다. 이어서 첫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외탄의 야경을 보기 위해 유람선에 탑승했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상하이의 야경은 첫날 서먹했던 학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홍커우공원 앞에서 탐방단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일차 (1/13, 상해) 둘째 날 아침, 탐방단은 상해의 대표 마천루인 동방명주 전망대에 방문했다. 두 개의 전망대에 올라 상해의 풍경을 감상하고, 전망대 1층에 위치한 상해 역사 박물관에 방문해 상해의 발전 과정과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다음 일정으로 탐방단은 상하이 임시정부청사에 방문했다.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는 1919년 4월 10일 임시의정원 창설 이래로 사용하기 시작한 초기 청사로, 1932년 상하이를 떠나기까지 사용한 건물이다. 1993년 대한민국 정부와 상하이시가 공동 조사를 진행한 후 임시정부청사임을 확인하고 복원한 건물로 일명 보경리청사로도 불린다. 상하이 임시정부청사에서 탐방단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관람을 이어 나갔고, 독립운동가들의 열정과 정신을 느끼며 묵념을 이어 나갔다. 이어서 탐방단은 1921년 임시정부 신년 축하식이 이루어졌던 영안백화점 옥상으로 향했다. 탐방단은 김구, 안창호, 신익희 등 58명의 독립운동가들이 찍은 사진과 동일한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그들의 혼을 마음속에 새겼다. 둘째 날 마지막 일정으로 탐방단은 상하이의 번화가인 남경로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앞에서 탐방단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3일차 (1/14, 가흥/항주) 셋째 날은 상하이 농심 공장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탐방단은 실제 라면이 생산되는 공정을 관람하며 생산시설과 생산요소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견학을 마친 탐방단은 버스를 타고 2시간을 이동해 가흥에 도착했다. 윤봉길 의거 이후 일제의 감시를 피해 피신한 김구는 가흥의 한 연못가 근처에 피난처를 잡았다. 탐방단은 그 김구피난처와 임정요인거주지를 방문해 김구와 임정요인들이 어떤 경로로 상하이에서 가흥까지 피난을 왔는지 살펴보며 그들의 헌신과 의지를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이후 해염으로 이동해 김구기념관과 재청별장을 관람한 탐방단은 마지막으로 버스를 타고 항주로 이동한 뒤 하루를 마무리했다. ▲ 김구피난처 앞에서 탐방단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4일차 (1/15, 항주) 넷째 날 첫번째 일정으로 탐방단은 항주 알리바바 그룹에 방문했다. 담당 가이드분과 함께 알리바바의 유통과정을 시찰했다. 특히 학생들은 최근 들어 알리바바가 추구하는 독특한 ESG 경영방식에 음성녹음을 하거나 노트에 필기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오후에는 절강대학(絶江大學)에 방문해 “AI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전략 – 중국 청년들의 트렌드 분석”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여했다. 김동하(경영학전공・21) 학우는 “중국 경영학도 청년들의 창업 의지와 열정을 보며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됐다. 특히 한국과는 다른 중국의 차별화 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보며 중국 청년들이 창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며 특강 소감을 밝혔다. 특강을 들은 후 탐방단은 시내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절강대학에서 특강을 들은 탐방단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5일차 (1/16, 항주/남경) 5일차 아침, 탐방단은 혜인 고려사로 향했다. 혜인 고려사는 고려와 송나라 간의 불교, 외교적 교류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사적 현장이다. 특히 고려의 왕자이자 승려인 “의천”이 송나라에 유학을 와서 혜인 고려사에서 불법을 닦은 만큼 유명한 사찰이다. 역사적 현장을 방문한 탐방단은 한국독립당 사무소로 발을 옮겼다. 항주 시내에 위치한 한국독립당 사무소와 임정요인 거주지는 1933년까진 상해에 본부를 두고 있었으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항주로 이동함에 따라 본부를 이전한 곳이다. 이곳에서 탐방단은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항주 임시정부청사로 이동했다. 항주 임시정부에 도착한 뒤,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견학을 진행했다. 항주 임시정부청사는 윤봉길 의거 이후 상해에서 항주로 이동해 세운 곳이다. 항주 임시정부청사의 구지 기념관에서 임시정부가 상해에서 항주까지 피난해 온 경로와 과정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특히 이전에 방문했던 상해와 가흥, 해염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이 독립운동가가 이동한 경로를 그대로 재현해 따라가고 있었음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관람을 마친 탐방단은 단체 사진을 찍은 뒤, 항주남역으로 이동해 고속열차를 타고 남경으로 이동했다. 남경에 도착한 탐방단은 10여 분 정도 산을 타며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로 향했다. 매우 깊은 곳에 위치한 간부학교를 보며 학생들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이렇게 외진 곳에 간부학교를 지을 수밖에 없었음’을 말하여 탄식했다. 해가 지자, 탐방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난징 최대 번화가인 부자묘 거리로 이동해 자유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항주 임시정부청사 앞에서 탐방단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6일차 (1/17, 남경) 탐방단은 6일차 첫 번째 일정으로 주화대표단 건물을 방문한 뒤, LG 남경 세탁기 생산공장으로 향했다. 1교시엔 LG의 역사와 비전, ESG 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배우고, 2교시엔 실제 세탁기가 생산되는 현장을 둘러봤다. LG 남경 세탁기 생산본부장은 “중국은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혁신하고 있는 국가이다. 중국은 미국과 대결 할 수 있는 엄청난 국가임에도 중국을 무시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다. 한국의 젊은 청년들은 중국에 밀리지 않게 정신을 항상 바짝 차려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학생들은 지난 6일간 빠르게 변화한 중국의 모습을 보며 한국의 부족한 부분과 개선돼야 할 부분을 깨닫게 됐다. 이어서 금릉 대학을 방문하고 6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남경대학살기념관을 방문했다. 남경 대학살은 1937년 중일전쟁 때 일본군이 남경에 진입해 중국군과 난징 시민 30여만명을 학살한 사건이다. 탐방단은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한 현장의 기록을 자세히 관람하면서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가졌다. ▲ 금릉 대학에서 탐방단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7일차 (1/18, 남경) 마지막 날의 첫 일정으로 탐방단은 남경 총통부에 방문했다. 남경 총통부는 중화민국의 국민정부 시절, 남경에 세운 총통부로, 국공 내전에서 중국 인민 해방군에게 함락되기 전까지 사용되던 장소다. 탐방단은 이곳에서 과거 국민정부의 흔적과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임시정부 루트탐방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제항위안소기념관을 방문했다. 이제항위안소기념관은 과거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곳으로, 우리가 절대 잊으면 안되는 장소이다. 그 중요성만큼 한국 독립기념관의 지원으로 시각자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문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되도록 구성돼 있으며, 조선인 위안부 전시관 건물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탐방단은 일본군의 만행에 대한 분노와 답답함을 마음에 간직한 채 이번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 참가자 인터뷰 > 안녕하세요, 한국역사학과 23학번 한지오입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신년에 한국 독립운동사와 임시정부의 역사가 남아있는 중국에 다녀올 수 있어 역사학도로서 대단히 설레고 의미 있는 탐방이었습니다. 혼자라면 하지 못했을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탐방을 이번 기회를 통해 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경영대학의 교수님들, 학우님들과 교류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가인 해공 신익희 선생님은 학교를 넘어 나라를 내 집처럼 사랑하라는‘以校爲家 事必歸正 (이교위가 사필귀정)’의 원칙아래 국민대학교를 설립했다. 신익희 선생님을 포함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은 100여년 전 오로지 독립과 자주 국가를 세우겠다는 일념 아래, 추운 겨울에도 몸을 아끼지 않으며 희생했다. 시간이 흘러 국민대학교 임시정부 루트탐방 학생들은 그들이 지나온 길을 따라 걸으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그들이 ‘우리처럼 독립된 국가에서 행복하게 살길’ 바랬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도 그들처럼 ‘지금 머물러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며 글을 맺는다. 기자 이준행(24) BizOn Online Newsletter 호외(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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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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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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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전문가와 함께한 디지털 마케팅 특강 트렌드부터 실무까지,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실무특강 ▲ 디지털 마케팅 전체 사진 지난 10월 28일(월), 경영관 501호에서 디지털 마케팅 실무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실무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중심으로 마케터를 꿈꾸는 경영대학 학우들을 위한 강의로 구성됐다. 경영대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디지털 마케팅 특강, BizOn과 함께 살펴보자! ▲ 데이터 직무를 주제로 이재철 팀장이 강연하는 모습 먼저 [요즘 잘나가는 데이터 직무는 어떤 일을 할까?]를 주제로 이재철 강사(마티니 팀장)의 강연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디지털 마케팅’을 디지털 환경에서 습득한 고객 정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정의하면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현상을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와 해외의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비교하며 “검색 엔진인 네이버와 구글의 현황을 볼 때, 디지털 변형의 영향으로 구글의 이용률은 상승하고 있지만, 네이버는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이용률을 살펴보며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으니, 여러분들이 민첩하게 대응하고 데이터 분석 수행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이유를 고민하고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엄청난 차이를 만들 것이다”라며 데이터 업계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 생성형 AI를 주제로 임해준 대표가 강연하는 모습 디지털 마케팅 실무특강 두 번째 순서로 임해준 대표(금요일 여섯 시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생성형 AI 시대를 맞이하는 디지털 마케터의 태도]를 주제로 디지털을 통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디지털 마케터가 지녀야 할 역량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세대별 타겟팅 방법과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중심으로 케이블TV, 옥외광고, 배너, 가상광고, 팝업 등 디지털과 온라인 소비의 공존을 통해 디지털 마케터는 매체에 의해 분류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AI로 인해 변화하는 마케팅의 모습을 AI 기술을 이용한 영상광고와 포스터 광고 등 여러 활용 사례를 보여주며 최신 광고 콘텐츠의 트렌드를 설명했다. 임해준 대표는 질의응답을 통해 “디지털 마케터는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마케팅에 접목할 수 있는 유연성 있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최근 소비자가 추구하는 아날로그를 놓치지 않는 동시에, AI는 인간에게 완벽한 만족을 줄 수 없음을 잊지 않아야 하며, 아날로그와 AI 두 분야 모두 챙기는 융합적 마케터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디지털 고객 경험을 주제로 임도연 대표가 강연하는 모습 세 번째 순서로 임도연 대표(채널 톡 前대표)의 디지털 고객 경험 특강이 진행됐다. 강연에 앞서 특강을 기획한 경영대학 디지털마케팅 전공 방혜진 교수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수업 시간에 접하기 어려우나 실무에서 주목받는 마케팅 개념을 학부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특강의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임도연 대표는 위메프 창업 멤버로서 5년간 마케팅팀 리더로 근무하며 옐로우 모바일, 하우스 탭, 채널 톡 등 다양한 기업과 부서에서 마케터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분야에서 중요해진 'CX(Customer Experience)'를 강조했다. 임도연 대표는 “CX의 핵심은 기존 고객을 관리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한 뒤, 고객을 단골로 만들고, 단골이 된 고객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기술이다. 경영대 학생들인 여러분이 마케팅 분야에서 고객을 잘 다루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마케팅 퍼포먼스를 주제로 이현림 강사가 강연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왜 모두가 퍼포먼스 마케팅에 집중하는가?]를 주제로 이현림 강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현림 강사는 미디어 선택의 어려움으로 매체의 범위가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디지털 광고 시장이 주도권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브랜드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매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외에 사이트 내부의 액션을 추적하는 트래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 마케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현림 강사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 집약적이고 데이터 친화적인 산업군이다. 그러다 보니 앞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은 점점 더 성장할 것이며 그에 맞는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떤 메커니즘으로 데이터들이 이어지고 있는지, 파이썬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조언했다. 이번 디지털 마케팅 실무특강은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해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학우들의 마케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하지 못한 학우는 경영대학원과 취창업 지원실에서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해보길 바란다! 기자 이준행(24) 최연수(23), 수습기자 김태한(21) 박하은(23) BizOn Online Newsletter Vol.78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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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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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5학년도, 새롭게 변화할 경영대학의 모습 쌀쌀해진 날씨는 어느덧 올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음을 전해온다. 한 해를 무사히 마치고 다가올 2025년을 위해 경영대학은 새로운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KIBS 독립 학부 전환, 경영학부 전공 변화 및 전공 자율 입학 등 다가오는 2025학년도, 새롭게 변화할 경영대학의 모습을 BizOn과 함께 알아보자! KIBS 독립학부 전환 2024학년도까지 경영대학 소속이던 KIBS(KMU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는 2025학년도부터 독립 학부로 전환된다. 기존 KIS(KMU International School)를 시작으로, 경영대학 소속 KIBS를 거쳐 독립 학부 KIBS로서의 새출발을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의 시작이 보다 성장할 KIBS를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BS 제10대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우(KIBS•23)학우는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독립 학부라는 큰 변화는 후대 KIBS에 여러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리라 생각하고 있다. KIBS만의 아이덴티티를 설립하고, 국제적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독립 학부로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은 학생들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경영학부 전공 변화 및 무전공 입학 국민대학교는 2025년부터 신입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한다. 해당 제도는 신입생들이 입학 후 첫 학기에 전공을 바로 정하지 않고, 다양한 기초 교양 과목과 전공 탐색 활동을 통해 자기 적성과 흥미를 발견한 뒤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러 학문을 경험한 후, 2학년 때 59개 학과 중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국민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경영대학의 다양한 전공을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다. 2024학년도 기준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경영학부 △경영정보학부 △KMU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KIBS) △재무금융·회계학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기업경영학부(야간)으로 총 6개 학부・과가 있다. 2025학년도부터는 재무금융·회계학부가 경영학부에 통합되고, 회계세무학과(야간)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경영대학은 △경영학부 △경영정보학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기업경영학부(야간) △회계세무학과(야간)까지 5개 학부・과로 새롭게 구성되며, 경영학부는 △경영학전공 △재무금융전공 △회계학전공 △글로벌경영전공의 4개 전공 체제로 확대된다. 전공자율선택제는 학생들에게 충분히 고민할 시간을 제공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전공 변경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업 만족도와 성취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험한 학생들이 경영대학에 유입되면서 학문적 다양성과 창의성이 강화되고, 경영대학 내 학문적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5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시작으로, KIBS 독립 학부 전환, 경영대학 학부 구성 및 경영학부 세부 전공 변경 등을 포함한 경영대학의 변화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다재다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경영대학의 미션인 “‘Creating the Wave”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 나유빈(24), 수습기자 김시은(24) BizOn Online Newsletter Vol.78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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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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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식, 더 나아지려면? 학생들을 위한 국민대학교의 교내식당은 법학관의 한울식당과 종합복지관의 학생식당이 있다. 학식은 대학 생활의 버팀목이라 할 만큼 학생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다가온다. 이러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양질의 학식을 제공하려 노력해 왔지만, 모두를 만족시키기란 어려운 법이다. 따라서 BizOn은 학식에 대해 경영대학 학생들과 학교, 양측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고, 앞으로의 개선책을 알아봤다. 경영대학생 44%, “배식 줄이 너무 길다” BizOn은 지난 11월 5일(화)부터 7일간 경영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으며, 응답자는 총 50명이었다. 설문 항목은 총 4개로, △학식의 문제점 △국민대 학식의 좋은 점 △이런 점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로 구성했다. 먼저, ‘학식의 문제점’ 항목에 대한 답변지는 △입맛에 맞지 않음 △메뉴가 다양하지 않음 △배식 줄이 길고 질서정연하지 않음 △양이 부족함 △가격이 부담스러움 △기타 선지로 구성했다. 이어 ‘국민대 학식의 좋은 점’과 ‘이런 점이 개선됐으면 좋겠다’ 항목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장문형 선지로 구성해 경영대학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했다. 설문 결과 학식의 문제점 항목에서 배식 줄에 대한 불만(44%)이 가장 높았고,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는 문제점(30%)이 그 뒤를 이었다. 반찬 개수가 부족하거나(12%) 가격에 비해 입맛에 맞지 않다(10%)는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식의 개선점에 대한 의견으로는 배식 시스템 개선(42%)과 메뉴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36%)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국민대 학식의 좋은 점으로는 밥의 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기본 반찬을 자유롭게 배식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 외국인 유학생, 언어 접근성이 부족해 어려움 겪어 국민대학교는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는 만큼 학식을 이용하는 유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 대학생들에게 학식은 대학 생활의 버팀목이라면, 외국 유학생들에게 학식은 ‘한식’을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통로일 수 있다. 경영대학 외국 유학생 A씨는 “국민대학교 학식은 거의 한식밖에 나오지 않는데, 한국 음식이 아직 입에 안 맞는 외국 유학생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 같다. 친구들이 종교나 개인적인 이유로 특정 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못 먹는 경우가 많은데, 한식에는 그 재료가 대부분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힘들어했다. 추가로 학식 메뉴판에 음식 사진이 있어도 메뉴 설명이 한글밖에 없어서 어떤 음식인지 모르고 시키는 경우가 많고,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학식 이용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최대한 학생들의 의견 반영하고자 노력 중” BizOn은 지난 13일(수), 국민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먼저 생협 사업팀 관계자는 의견을 제시해 준 학생 측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후 “메뉴의 다양성과 반찬 개수 부족과 관련해서는 단체급식이라는 특성과 예산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 최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메뉴를 구성하고 있지만, 새로운 메뉴를 선보여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메뉴가 없어지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또한 우리 학교 학식의 원가 비율은 수익이 전혀 나지 않을 정도로 높게 책정돼 있고, 타 학교에 비해서도 높다. 반찬의 개수가 늘어나면 메인 메뉴의 퀄리티가 낮아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불만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배식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족 경험에 “장기적으로 실시간 혼잡도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혼잡도를 수치화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라며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단기적으로는 K-CARD 사용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라며 우리 학교의 전자결제 시스템인 K-CARD 사용을 권장했다. 유학생의 의견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종교나 개인적 사유로 먹지 못하는 식재료가 있다면, 메뉴표 아래에 기재된 식재료 아이콘을 통해 해당 메뉴에 들어간 식재료를 파악할 수 있다. 메뉴를 외국어로 표기하는 점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 중인 국민대학교에 맞게 변화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체계적인 번역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학생들의 의견에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복지관 학생 식당 영양사 B씨는 매 학기마다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자 노력하고 있고, 매주 이용자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피드백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듯 학교 측은 학생들의 불만 사항을 이해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실행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예산 사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아이스크림 행사, 특식 등 학생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때 “국민식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국민대학교 학식.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생협의 노력과 동시에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해야 한다. 모두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충족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꾸준히 개선해나가며 “국민식당”으로 다시금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자 이준행(24) BizOn Online Newsletter Vol.78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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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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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역사의 국민대학교 ERP 연구회 학문과 실무의 융합, 미래의 SAP ERP 전문가를 준비하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2층에는 역사가 30년에 달하는 ERP 연구회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경영대 학우들 사이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연구회는 단순한 학회가 아닌, SAP ERP 시스템을 깊이 탐구하며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다. 연구회의 목표는 학생들이 SAP ERP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취업 및 전문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다. ▲ 성과발표회 후, ERP연구회 40기 학우들과 담당교수 최대헌 교수의 단체사진 ERP 연구회는 어떻게 운영될까? ERP 연구회는 1년간의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학습과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SD(영업), MM(구매/자재관리), PP(생산계획), FI(재무회계), CO(관리회계) 등의 모듈을 학습하며, 각 모듈별로 ‘SAP 자격(SAP certification)’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를 바탕으로 가상 기업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실제 시스템을 활용한 가상기업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컨설팅의 기본기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회는 단순히 강의만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방학 중에는 담당 교수인 경영학부 최대헌 교수의 지도하에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직 ERP 연구회 선배와의 세미나인 ‘토요특강’이 진행된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학문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을 통합하여 실제 경영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이는 학생들이 모듈별 전문성을 인정받고 향후 경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 가상기업 SAP ERP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중인 연구회 40기 기장 박동영(경영・19)학우 성과 발표회와 미래의 방향 지난 11월 9일(토)에는 ERP 연구회 40기의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 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SAP ERP 계열에 종사하는 현업 선배들과 ERP 연구회를 창립한 김종대 명예교수 외 70여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발표회는 학생들이 1년간 쌓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선배들의 피드백과 조언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종대 명예교수는 연구회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실무적 경험을 쌓고 미래의 ERP 전문가로서 성장해 나가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국민대학교 ERP 연구회는 지난 30년간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며, 미래의 ERP 전문가를 양성하는 발판이 돼왔다. 이러한 연구회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고자, ERP 연구회의 발전을 함께해 온 최대헌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ERP 연구회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린다. 최대헌 교수: 국민대학교 ERP 연구회는 1995년부터 시작돼 약 30년의 역사를 가진 학술단체이다. 특히 연구회는 SAP 시스템을 활용해 교육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매년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해왔다, 연구회 출신들은 컨설팅, IT,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주축이 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현재도 각지에서 연구회의 명성을 이어가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Q. 연구회가 국민대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강점이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최대헌 교수: ERP 연구회의 강점은 학생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 사용되는 SAP ERP 시스템을 직접 다뤄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부터 SAP의 최신 버전인 ‘S/4HANA’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차별화 된 부분을 만들 수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은 연구회 출신 선배들과의 긴밀한 연계가 잘 돼있다는 점이다. 연구회 출신 선배들이 컨설팅, IT, 제조, 회계 등 다양한 ERP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토요 특강이나 멘토링을 통해 현업에 대한 자신들의 직접적이고 솔직한 노하우를 공유해준다. 연구회 학생 입장에서는 다수의 현업 선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사전적으로 진로를 정하거나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Q. 현재 연구회의 커리큘럼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여쭤보고 싶다. 최대헌 교수: 올해는 국민대학교가 SAP University Alliance에 가입하면서 더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덕분에 연구회의 커리큘럼이 더 체계적이고 풍성해졌고, 단순히 시스템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SAP Certification 준비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서 일할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최대헌 교수는 "ERP 연구회는 단순한 학회가 아닌, 학생들이 현실 경영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SAP 자격을 취득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1년간의 가상 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감각을 키워 미래의 ERP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그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며 더 많은 학생들이 실무와 학문을 융합한 성장의 기회를 경험하게 하도록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 조원우(21) BizOn Online Newsletter Vol.78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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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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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학생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학생회들의 이야기 홈커밍데이 시즌이 마무리 되며 학우들의 활기있는 학교생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학생회의 임기 또한 끝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11월 30일(토)에 임기를 마무리하는 학생회는 지난 2023년에 총 선거에서 당선된 기업경영학부 학생회 '늘봄'과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채움', 그리고 2024년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경영학부 학생회 'SURF',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나래', 재무금융·회계학부 학생회 '바로'이다. BizOn은 한 해를 되돌아보며 임기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학생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보고자 한다. |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채움’ ▲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제3대 학생회 ‘채움’ (출처: 박세현 학우) Q. 학생회 ‘채움’ 소개 부탁드린다. A.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제3대 학생회 '채움'이다. 슬로건은 '대학 생활의 한 페이지를 채움'이다. 슬로건처럼 학우분들의 행복한 대학 생활의 한 페이지를 채우기 위하여 5개의 부서, 21명의 구성원들이 1년간 함께 힘을 합쳤다. Q. 임기 동안 진행한 사업 중 가장 학우들의 성원을 많이 받았던 것은 무엇이었나? A.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학우분들께서 많은 행사에 성원을 보내주셨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창립제'이다. '창립제'는 24학번 학우분들이 조별로 무대를 준비하며 상호간에 더욱 친밀감을 가질 수 있고, 학과에 잘 적응하게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신입생분들과 인지밴드의 완벽한 공연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명, 음향 세팅 등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아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행사가 끝난 후 연말까지도 "다시 해보고 싶다", "또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주셔서 보람찬 행사였다. Q.’채움’의 주요 공약이었던 '스터디'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A. 파이썬 스터디는 기존의 학생회가 진행하던 행사를 이어 받은 공약이다. 작년에 부원으로 있었을 시절부터 멘토로 참여하며 가장 뿌듯했던 행사였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모두 진행했다. 신입생은 물론복학예정인 학우분들, 그리고 파이썬 복습을 원하는 학우분들이 주로 참여한다. 머신러닝 스터디는 Zoom과 유튜브 통해 OT을 거치며 간단한 기본 개념들을 소개한 뒤, 교재를 활용해 조별 자율적으로 이뤄졌고, 질의 응답 및 스터디 인증은 '클라썸' 플랫폼으로 진행했다. 파이썬과 머신러닝은 모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에 중요한 축이다. 그런 부분들이 있어 학우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Q. 임기를 종료하며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박세현 : 많이 부족했던 학생회장이였지만 학우분들, 학생회 구성원들, 교수님들, 교학팀 선생님들이 도와주신 덕에 1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채움의 활동들이 학우분들의 대학 생활에 한 페이지를 채울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규리 : 학교에서 이렇게 중요한 임무들을 맡고, 또 실천하기위해 20명의 인원들과 마음을 함께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입니다. 저와 1년간 함께해준 인연들과 행사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에도 저희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와 학생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재무금융·회계학부 ‘바로’ ▲ 재무금융·회계학부 제8대 학생회 ‘바로’ (출처: 김한결 학우) Q. 학생회 ‘바로’ 소개 부탁드린다. A. 제8대 재무금융·회계학부 학생회장 김한결이다. ‘바로’는 곧바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학생회가 되고자 “함께 ‘바로’ 움직이자”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해 학우분들의 복지와 학부생활, 학업을 증진시키는데 노력했다. Q. 임기 동안 진행한 사업 중 가장 학우들의 성원을 많이 받았던 것은 무엇이었나? A. 아무래도 홈커밍데이가 아닌가 싶다. 2024 재회의 밤은 재무금융·회계학부의 이름으로 진행된 마지막 홈커밍데이였던 만큼 학우분들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 졸업생분들의 많은 지지와 참여가 있었다. 14년도 학과 개설 이후로 10년간의 과의 역사를 같이 보며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Q. ‘바로’의 주요 공약이었던 '바로 스탬프 지급'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A. 학우분들의 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했던 바로 스탬프 지급은 행사를 진행하며 어려움이 많았다. 매 행사마다 스탬프를 찍어드리기 힘들었고, 학우분들의 스탬프판 관리 또한 큰 노력을 요구하는 부분이었다. 또한 매 행사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그 날의 행사와 바로 스탬프판을 항상 함께 홍보해야 한다는 점 또한 어려운 점이 있어, 아쉬웠던 점이 많았던 공약이다. Q. 임기를 종료하며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A. 코로나 시절 21년도에 입학해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보내지 못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학년이 된 이후 학우분들의 조금 더 질 높고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회원들과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고민했다. 비록 2025년부터 저희 재무금융·회계학부는 사라지고 경영학부로 통합되지만, 경영학부에서도 소외되지 말고, 기죽지 말고 잘 어우러져 재밌는 학교생활 하셨으면 좋겠다. 한 해동안 누구보다 학우들을 위해 든든하게 큰 힘이 되어준 경영학부 학생회 ‘SURF’,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학생회 ‘채움’, 재무금융·회계학부 ‘바로’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이들의 이야기는 마무리되지만 누구보다 학우들의 1년을 빛내준 그들의 노력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찬란할 경영대 학우들의 미래를 BizOn이 응원하겠다. 기자 김민서(23) BizOn Online Newsletter Vol.78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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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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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학생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학생회들의 이야기 홈커밍데이 시즌이 마무리 되며 학우들의 활기있는 학교생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학생회의 임기 또한 끝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11월 30일(토)에 임기를 마무리하는 학생회는 지난 2023년에 총 선거에서 당선된 기업경영학부 학생회 '늘봄'과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채움', 그리고 2024년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경영학부 학생회 'SURF',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나래', 재무금융·회계학부 학생회 '바로'이다. BizOn은 한 해를 되돌아보며 임기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학생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보고자 한다. | 경영정보학부 ‘나래’ ▲ 경영정보학부 제38대 학생회 ‘나래’ (출처: 하태경 학우) Q. 간단한 학생회 소개 부탁드린다. A. 국민대학교 경영정보학부 제38대 학생회 ‘나래’다. ‘나래’는 ‘미래에 희망을 단 날갯짓’이라는 슬로건으로, 경영정보학부 학우들이 학생회로 하여금 희망찬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염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회장단을 중심으로 △기획홍보부 △미디어부 △사무부 △총무부 총 4개의 부서로 구성돼 있다. Q. 임기 동안 진행한 사업 중 학우들의 성원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은 무엇이었나? A. 올해 학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홈커밍데이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교수님, 동문, 그리고 재학생 모두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5월부터 준비해 왔고 6개월간의 노력을 담아 11월 1일(금)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학부 연말 행사이자 특별한 해를 기념하는 자리였던 만큼 학우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정말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셨다. 무엇보다도 동문과 재학생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기에 학우들의 성원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Q. ‘나래’의 주요 공약이었던 ‘선후배 멘토링 추진’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A.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은 1학기와 2학기가 다른 초점을 두고 진행됐는데, 1학기에는 신입생들이 학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회나 학생회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반면, 2학기에는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적합한 교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입회한 학회 내에서 선후배 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학기 성과 톡톡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학회 리그에서 학회 소속감을 확인할 수 있었고, 홈커밍데이에서도 각 학회 단위로 축하 공연팀을 꾸릴 수 있었다. 이는 멘토링을 통해 선후배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생각한다. Q. 임기를 종료하며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하태경: 안녕하세요, 경영정보학부 학우 여러분. 경영정보학부 제38대 학생회 ‘나래’의 학생회장 하태경입니다. 학생회장으로서 학우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 순간들도 있었지만 옆에서 함께 고생해준 학생회원들 덕분에 끝까지 힘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학부의 발전에 힘을 보태준 학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래’의 이름처럼 모든 학우들이 더 넓은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라며 학생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학부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노력하였고, 제가 쌓은 작은 기반이 학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후배들이 이끌어갈 학부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부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구교선: 안녕하세요, 경영정보학부 학우 여러분! 경영정보학부 제38대 학생회 ‘나래’의 부학생회장 구교선입니다. 처음 학우분들 앞에 서서 공약을 발표할 때, 저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또 여러분들께서 믿고 뽑아 주셨을 때는 사명감을 갖고 봉사하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저희 학생회는 학우분들의 학교생활에 있어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 가득한 대학 생활을 위해 힘썼습니다. 10년 뒤 지친 일상 속에서 종종 대학시절을 회상하실 때, 저희 '나래'가 진행한 행사들이 많은 추억 속 한 곳에서 피어나고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경영정보학부의 모든 학우분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기원하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업경영학부 ‘늘봄’ ▲ 기업경영학부 제15대 학생회 ’늘봄’ Q. 간단한 학생회 소개 부탁드린다. A. 기업경영학부 제 15대 학생회 '늘봄'이다. '늘봄'은 '언제나 봄처럼 활기차게'라는 의미와 학우분들을 늘 보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부 특성상 직장을 병행하는 학우분들이 많아 힘든 순간이 있을 수 있지만, 언제나 활기찬 학교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는 바람을 담아 이름을 정했다. Q. 임기 동안 진행한 사업 중 학우들의 성원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은 무엇이었나? A. '기업경영학부 화합의 날' 이라고 생각한다. 야간학부 특성상 타 학부에 비해 화합의 기회가 적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개강총회와 야구 관람, 추후 예정된 연탄배달봉사까지 많은 학우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주말 동안 학교 밖에서 학우분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모두가 하나 되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Q. ‘늘봄’의 주요 공약이었던 ‘마일리지 제도’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A. '마일리지 제도'는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기도 했고 학우분들의 참여만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인데, 직장을 병행하는 학우분들이 열심히 참여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어 우려가 컸던 공약이었다. 그럼에도 1학기 중간 적립을 진행할 때 생각보다 많은 학우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 주셔서 너무 놀라웠고 감동받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결과적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1학기 정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다만, 2학기에는 홍보가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고, 이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했던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추후, 다시 '마일리지 제도'를 재개한다면, 더 적극적인 홍보와 많은 적립 리스트를 통해 학우분들께 더 유익하고 매력적인 행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Q. 임기를 종료하며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정윤아: 안녕하세요. 기업경영학부 제15대 학생회 '늘봄' 학생회장 정윤아입니다. 먼저, 지난 1년동안 학생회 '늘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기업경영학부 학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년을 되돌아보니,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아쉬움도 남습니다. 학생회장으로 학우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은 제게 무엇보다도 값지고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올 한해동안 경영인의 밤과 같은 큰 행사부터 일상적인 학생 복지까지, 부족한 점이 있었을지라도 학생회의 활동들이 학우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제 저는 학생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한 명의 학우로서 학부의 발전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새롭게 출범할 학생회가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학우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기업경영학부 학우 여러분들의 앞날이 '늘 봄'과 같기를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건우: 우선, 1년동안 늘봄을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도 많았고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학우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임기를 마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물러나지만, 차기 학생회를 포함하여 다음, 그 다음 학생회도 언제까지나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학우 여러분들 께서도 많은 믿음과 응원 보내주신다면 더욱 보람차고 열정가득한 마음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학우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격려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멀리서나마 학우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우 여러분!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여러분들의 인생이 늘 봄과 같길 기원하며 지금까지 늘봄, 부학생회장 김건우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해동안 누구보다 학우들을 위해 든든하게 큰 힘이 되어준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나래’와 기업경영학부 학생회 ‘늘봄’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이들의 이야기는 마무리되지만 누구보다 학우들의 1년을 빛내준 그들의 노력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찬란할 경영대 학우들의 미래를 BizOn이 응원하겠다. 기자 구신희(22) BizOn Online Newsletter Vol.78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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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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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국민대, 경영대학 유학생을 만나다 노르웨이에 울린 K-pop, 한국으로의 발걸음을 이끌다 2024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며 경영대학에서 수업을 듣는 많은 유학생을 볼 수 있다. BizOn은 노르웨이에서 온 유학생 예나 (KIBS・23) 학우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국민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배경과 유학생으로서 겪는 어려움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유학생들이 고충들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고, 세계 속의 국민대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본명은 Yiva Bente Ackerman, 한국 이름으로 ‘예나’라고 한다. 6살 때부터 노르웨이에서 자랐고, 원래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2023년 가을학기부터 경영대학 KIBS에서 공부하고 있다. Q. 많은 나라 중 한국을 선택하고, 한국의 많은 대학 중 국민대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A. 어렸을 적부터 외국으로의 유학에 관심이 있었고, 이것이 2018년 K-pop을 접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후로 한국에 있는 대학들을 조사하다가 국민대학교의 영어로만 진행되는 학부인 KIBS에 대해 알게 됐다. Q.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유학생으로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이었나? A. 언어가 가장 어렵다. 한국 음악과 문화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실제로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는 않았다. 따라서 유학 생활 중 겪게 되는 많은 문제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하고 싶은 것을 설명하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또한 이것이 한국 친구들이 나에게 말 거는 것을 어렵게게 만들고 한국 친구를 사귀게 어렵게 하는 것 같다. Q. 학교생활을 하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영대학은 학우분에게 충분한 도움을 주고 있나? A. 솔직하게, 경영대학 교학팀보다 국제교류처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교학팀의 직원분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학팀에 방문할 때 파파고를 사용해야한다는 점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 것 같다. Q. 유학생으로서, 다른 학교에 유학 중인 유학생 친구의 학교생활과 당신의 학교생활을 비교해 본 적이 있다면 유학생 지원 관점에서 어떤 차이점을 발견하실 수 있었나? A.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대부분의 정보를 영어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국민대학교에서는 많은 정보를 한국어로 받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실제로 공부 중에 있다. 그렇지만, 단기간에 습득하기 어려운 만큼 유학생에게 불편한 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Q.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이 더욱 글로벌화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분을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A. 학생들이 처음 입학할 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처음 입학했을 때 수업에 대한 정보가 없어 어떤 수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3학년 수업을 신청하게 됐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날 외에 전공과 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세션을 추가로 개설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수강신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는 세션이 학기마다 열려 모든 유학생들이 수강신청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하면 유학생과 함께 전공 및 학과가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나(KIBS•23) 학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본 국민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한국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며 앞으로 많은 유학생들이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학생이 겪을 언어장벽에 대해 더욱 공감하며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고, 세계 속의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으로 한 걸음 더 거듭날 수 있기를 BizOn이 응원한다. 수습기자 김태한(21) BizOn Online Newsletter Vol.78 (2024.11.) Global KMU,Interview with International Student From K-pop in Norway to Studying abroad in Korea Beginning the new semester, we can see there are a lot of international students studying on campus. I’d like to hear the story of studying abroad from Yena (KIBS•23) focusing on the reason why she decided to study abroad at KMU in Seoul, and her experiences in person. I hope this interview can lead to institutional improvement for international students and help KMU become more globalized. Q. Could you briefly introduce yourself? A. Hello, My name is Ylva Bente Ackerman, but in Korea I go by the name, Yena. So, while I am originally from the Netherlands, I grew up in Norway since I was 6. I am currently a KIBS student in the department of Business and started in the fall of 2023. Q. Why did you decide to study abroad in Korea among lots of different countries, and why Kookmin university among lots of universities in Korea? A. So, when I was younger, I was always interested in studying abroad and this interest grew when I got into Korean culture, through music in 2018. So, after some research and looking into universities in Korea I found Kookmin and their fully English business major. Q. What is the hardest thing about living in Seoul, Korea as an international student? A. For me it is the language, while I got into Korean music and culture I’ve never got into actually learning the language. Therefore a lot of my problems come from me not understanding what people are saying or not being able to explain what I want to say. I would also say it kinda makes it harder for me to make Korean friends as they will be timid about talking to me. Q. When you're struggling with your campus life, Do you think the office of Business College is helping you fully enough to solve your problem? A. To be honest, I would rather go to the global center than to the business office. Mostly because I cannot really communicate with them. I find it strange that we have a department fully in English, but the people in charge use Papago to communicate with the exchange students. Q. If you have an international friend who's studying abroad at a different university, have you ever compared the campus life with your friend? Could you find any difference in terms of supporting systems for international students? A. I had a friend that studied at Yonsei and she said that most of the information given was in English. This is a big difference from Kookmin as a lot of the information given is in Korean. I can understand that I should learn Korean (and I am) but for exchange students I can see this being an inconvenience. Q. What do you think our Business College, or Kookmin University has to improve to get more globalized or international students friendly? A. So, I believe in giving out more information for students when they first enter. For example, when I first joined I had no clue about classes and which ones I should pick, leading me to take a 3rd year course. It would be great to have, beside the orientation day we have for freshmen, a major/department information course. This would be held every semester and it would just be for all freshmen and explain how they should pick courses. This could improve the majors/departments immensely. The interview with Yena(KIBS•23) provides valuable insights on KMU in both objective and global perspectives.. While Korean culture is becoming more and more popular, it can be expected that lots of international students will visit KMU to seek educational programs. There is something we should reflect on the current status of KMU in regards to the experiences of international students, especially in terms of language and accessibility of necessary information. In conclusion, the first step of improvement would be being empathetic from the perspective of international students who could be a minority group on our campus. Cub Reporter Taehan Kim (BBA•21) BizOn Online Newsletter Vol.78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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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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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경영대학 아이디어 콜라톤 첫 개최 경영대학 전 학부를 망라한 성과의 장 속으로 11월 2일(토), 경영대학 아이디어 콜라톤이 주최됐다. 아이디어 콜라톤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경영대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행사이다. 이번 주제로는 ‘국내 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창업 아이템’이 제시됐다. 여러 전공을 가진 총 18명의 학우들이 이번 아이디어 콜라톤에 참여했다. 오전 9시, 경영관 301호에서 개회식이 진행됐다.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학생회장 박세현, 경영학부 학생회장 김연서는 “다양한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이디어 콜라톤의 포부를 밝혔다. 사회진은 참가자들이 속한 조와, 원활한 콜라톤 진행을 위한 교육사항을 안내했다. 뒤이어 평가 기준이 발표됐다. 원활한 콜라톤 진행을 위한 교육사항을 안내했다. 뒤이어 평가 기준이 발표됐다. 평가는 △아이디어의 참신성 △실현 가능성 △데이터 활용의 적절성 세가지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부문 당 30점과 발표점수 10점을 포함한 100점 만점이다. 수상팀은 총 4팀으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며, 최종수상팀에겐 장학금이 수여된다. ▲조별 과제 중인 참가 학생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팀별로 기획안을 구성하고 및 개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5조로 나뉜 18명의 학생들은 경영관 지하 1층의 3개의 회의실에 나뉘어 조별 회의를 시작했다. 107-1호실에는 1조⬝ 2조, 107-2호실에는 3조⬝4조,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랩실에는 5조가 배치됐다. 이후 오후 7시에 기획안을 제출하고, 약 30분간의 준비 시간을 가진 뒤 오후 7시 30분경부터 각 팀의 발표가 시작됐다. 첫번째로 발표에 나선 팀은 ‘소도시’로, 소도시 여행을 추천해주는 웹사이트를 구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웹 크롤링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는 방식을 채택한 해당 팀은 기존 대도시 위주의 관광을 소도시로 전환하고, 지역 컨셉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존의 관광상품과 차별화를 꿰했다. 두번째 팀은 ‘아이디어 아이러니’팀은 어플 <나드리>를 개발해 시니어 관광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중장년층은 관광 산업의 주요 소비자이지만 인터넷 등지에 널리 퍼진 정보는 청년층 중심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다. 시니어를 타겟으로 UI를 디자인해 접근성을 높이고, 연령대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 코스를 추천함으로써 틈새시장을 노렸다. 이어 ‘소수의 무한성’팀은 <To-Anyone> 서비스를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장애인, 아이, 고령자 등 여행에 장벽을 느낄 수 있는 사용자들을 타겟팅 해 관광 약자들이 장애물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우는 데 중점을 뒀다. 팀 이름과 같이 소수자의 관광 가능성을 새로 열고, 단순 장소 추천 넘어 여행 계획, 예약 과정의 장벽을 허무는 데 집중했다. 다음으로는 ‘시장의 가면’ 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해당 팀은 한국의 전통시장을 주력 상품으로 진화시켜 지방 도시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단순히 소비자와 시장을 연결짓는데 그치지 않고 B2B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별 상점 정보를 등록 및 제공하게 하며, 지자체 협력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마지막 팀인 ‘Voyago’는 지방 소도시의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같은 지방이라도 대도시에 비해 소도시는 정보가 많지 않아 접근 장벽이 높다는 문제 의식에서부터 시작해 소도시를 재조명하고자 서비스를 발전시켰다. 개인별 맞춤 챗봇으로 보다 쉬운 접근이 가능케 하고, 광고 배너, 포인트 수익, 소상공인 및 제휴서비스 등의 서비스로 수익 창출을 계획했다. Voyago팀의 발표를 마지막으로 교수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대학4종 장학금이 지급되는 장려상은 ‘시장에 가면’팀과 ‘소수의 무한성’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Voyago’팀이 수상하며, 대학3종 장학금이 함께 수여됐다. 이어 대학2종 장학금이 상금으로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아이디어 아이러니’팀이 거머쥐게 됐다. 심사위원으로 자리에 함께한 최대헌(경영)교수는 “단 하루동안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었단 사실에 놀랐다”라며, “정말 내가 타겟하고 있는 고객을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한 고객 하나, 특정한 문제 하나에서 창업이 시작되니 앞으로 다른 기회에서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조언했다. 이어 정여진(AI빅데이터융합경영)교수는 “콜라톤을 훌륭하게 진행해준 양쪽 학생회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세현 학생회장(AI빅데이터융합경영•21)는 “경영대학의 다양한 학우분들이 교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으며, “주말에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학우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기자 김희서(21) 주호정(22) 수습기자 정민주(24) 취재 박민혜(23) BizOn Online Newsletter Vol.78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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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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