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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꿀, 독일 국제워크캠프 속으로 이번 여름, KIS학부의 1학년 학생 10여명은 경영대학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국가로 워크캠프를 다녀왔다. 1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KIS학부만의 프로그램인 ‘국제워크캠프’는 약 2주에서 3주 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파견되어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통 노인 비율이 높은 소도시에 파견되어 노동력이 필요한 일을 대신 해주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담당한다. 워크캠프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온 비슷한 나이 또래의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은 물론이고 워크캠프 기간 전후로 여행을 할 수도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7월 23일까지 독일 바덴뷔르텐뷔르크 주(Baden-Württemberg) 의 소도시 뉴팅엔(Nürtingen)에서 진행 된 워크캠프 속으로 들어가보자. 첫 만남 독일 남서부 최대의 공업도시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튀빙겐(Tubingen)행 지역기차를 타고 30분 가량 달리면 뉴팅엔(Nürtingen)이라는 소도시를 만날 수 있다. 7월 1일, 3주 간 머물게 될 뉴팅엔 청소년 센터에 러시아, 스페인, 독일, 중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14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지내 온 만큼 처음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고, 문화적 차이도 느꼈지만 함께 저녁을 준비하고, 게임도 하면서 차츰 서로에 대해 익숙해졌다. ▲테이블 축구게임과 카드 게임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 봉사활동 “Show your Creative Side” 라는 이름으로 진행 된 이번 워크캠프에서 14명의 학생들은 3주 간 크게 2가지의 활동을 했다. 오전 팀은 뉴팅엔에서 자전거로 15분 거리인 Zizishausen으로 가 바비큐장을 만들었다. 노인이 많은 이 마을에 모임과 소통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젊은 학생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직접 테이블과 의자를 만들고, 장작을 패서 나르는 일도 했다. 힘든 점도 있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격려와 Zizishausen 지역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일을 끝마칠 수 있었다. 주말에는 직접 만든 바비큐장에서 소시지와 고기를 구워먹으며 파티도 했다. ▲Zizishausen의 일을 돕는 학생들▲바베큐파티에 참석한 학생들 오후 팀은 뉴팅엔 지역을 가로지르는 Neckar 강변에 인공적으로 백사장을 조성하고 그 곳에서 스넥바를 운영하는 일을 했다. 이는 뉴팅엔 청소년 센터가 계획한 사업의 일부로서, 학생들은 이 곳의 지원을 받아 워크캠프를 진행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도왔다. 아무 것도 없는 벌판에 모래를 운반하여 모래사장을 만들고, 배구코트를 설치했으며 테이블 축구장도 만들었다. 매일 오후 뜨거운 태양 아래 파라솔과 의자를 펴고 음료를 정리하는 일 모두 학생들의 몫이었고, 칵테일도 만들어 판매했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배구 시합도 하고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비큐장을 만들고, 강변에 백사장을 설치했던 활동은 지역 내에서도 큰 이슈였기 때문에 지역 신문사에서 취재를 하러 나오기도 했다. ▲강변에 백사장과 공연장 등을 설치하는 모습 숙박&숙식 일반적으로 워크캠프는 봉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좋은 숙박환경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식탁, 의자, 주방 등 기본적인 것들만 준비되어 있고 샤워시설도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곳도 많다. 워크캠프를 신청할 때 'Accomodation'항목을 보면 숙박할 공간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 수 있으나, 직접 캠프 장소에 가기 전까지는 제대로 알 수 없다. 속된 말로 '복불복'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번 독일 워크캠프는 지역의 청소년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기 때문에 최고의 환경에서 머무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당구대, 테이블축구대 등 오락 시설도 구비되어 있었고, 탁구장, 암벽등반장 등의 체육시설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악기를 빌려 연주할 수도 있었다. ▲식사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 워크캠프에 도착을 하면 가장 먼저 '캠프 리더'라고 불리는 인솔자와 함께 규칙을 만든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당번을 정하는 일인데, 한 사람 당 3번씩 요리하도록 했다. 2명이 짝을 지어 하룻동안 일을 하지 않는 대신 나머지 학생들의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책임졌다. 아침은 보통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고, 점심, 저녁에는 Kitchen Team이 인근 마트에서 장을 봐와 요리를 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모인 만큼 세계의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였다. 이탈리아인이 직접 만든 파스타, 독일인이 직접 만든 해쉬브라운, 스페인 사람이 직접 만든 스페니쉬 오믈렛을 한 자리에서 먹는 경험은 어디에서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주말여행&자유시간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근교 지역으로 함께 여행을 갔다. 첫째 주 토요일에는 독일의 국민 초콜릿인 ‘Ritter Sports’ 박물관에 간 후 슈투트가르트 시내를 구경했다. 둘째 주와 셋째 주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고 전통있는 대학 도시인 튀빙겐과 하이델베르크를 다녀왔다. 주말여행을 위해 금요일 밤마다 거실에 모여 회의를 했는데, 비록 갈등도 있었고 의견 충돌도 잦았지만 모든 과정을 거치며 완벽한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서로 간에 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튀빙겐으로 주말여행을 간 학생들 비가 오면 일을 하지 않았고, 일을 하는 시간도 4시간 정도로 매우 적었기 때문에 그 만큼 주어진 자유시간도 많았다. 자유시간에는 주로 카드 놀이를 하고 당구를 쳤으며,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타를 치며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특히 밤에는 서양의 파티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 마침 워크캠프 기간 중 생일을 맞은 학생이 있어 밤새 맥주와 샹그리아를 마시며 즐겼다. 또한 독일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날 만큼은 모두 다 거리로 나가 샴페인을 터뜨리고, 불꽃놀이를 하며 현지인들과 어우러져 독일의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생일파티 ▲독일의 월드컵 우승 이후 거리로 나온 학생들 주어진 일을 모두 끝마친 학생들은 지난 7월 23일,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각자의 나라로 되돌아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 Nacho Duato(21) 군은 "It was my second time to participate in Workcamp. First time was in Poland, and it was only 2 week program. I think 2 week and 3 week was really different. Both were great, but I could get more memories in here and I'll never forget all the precious moments in Germany. Thank you for everyone.(이번 캠프는 나에게 있어서 두 번째 워크캠프이다. 첫 번째 워크캠프는 폴란드에서 했는데, 2주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이였다. 2주 프로그램과 3주 프로그램은 매우 다른 것 같다. 둘 다 최고였지만, 여기서 나는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독일에서의 소중한 순간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타지에서 3주 동안 지내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낯선 환경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되었다. 하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공통점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로 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나'를 믿고 '우리'와 함께 주어진 일을 해결해가며 성장하는 짜릿함, 국가, 인종, 나이에 따른 구별 없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워크캠프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워크캠프는 개인적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국제워크캠프기구 홈페이지(www.1.or.kr))에 접속하여 주어진 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보통 여름방학에 맞추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으며 워크캠프에서 하는 활동은 캠프에 따라 달라지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원하는 국가, 활동의 종류(환경/건설/교육/장애인/축제도우미), 희망날짜 등을 스스로 선택하여 조건에 부합하는 캠프 프로그램의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참가비용으로 약 40만원 정도 소요되며, 국제워크캠프기구의 한국 지사인 '더 나은 세상'에서 워크캠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므로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학교의 지원은 KIS학부 1학년 학생들에게만 이루어지므로 주의해야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기자 문혜빈(14) 디자인 권성영(12) BizOn Online Newsletter Vol.10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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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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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 쓰는 나만의 스토리! 하계 여름방학 프로그램 2014년 여름방학, 모든 학생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었을 것이다. 같은 경험을 해도 다른 감회를 가졌을 텐데, 우리는 경영대학에서 진행하는 하계 해외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 어떤 스토리를 써왔는지 들어보았다. 이번 2014년도 하계 프로그램은 독일 하이델베르크, 프랑스 ESCE, 두 가지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S-energy인턴십, 두산 인프라코어 인턴십, 말레이시아 버자야 인턴십의 세 가지 인턴십 프로그램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일정을 만든 성곡글로벌익스플로러(SGE)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독일 하이델베르그 교환학생 - 오랜 전통, 학문의 본고장 독일 하이델베르그 독일 하이델베르그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교류협정을 맺은 하이델베르그 대학의 여름 프로그램에 경영대학 재학생들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여 3주간 유럽의 문화, 경제, 비즈니스 관행을 학습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Business In Europe>과 <European society&culture> 등 두 가지 코스로 나뉜다. 첫 번째는 유럽시장의 마케팅과 경영에 관한 수업을 듣고 유럽에서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수업에 대해 배운다. 또 독일의 유명회사를 방문 견학한다. 두 번째는 독일 과 유럽의 사회,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이다. - 하이델베르그 교환학생 참가후기 및 활동내용 하이델베르그는 도시 전체가 대학으로 매우 교육적인 분위기에서 독일의 전반적인 학문에 대해 체험할 수 있다. 한국에서 배운 수업에서는 아시아의 사례에 대해 주로 배웠는데, 독일에서 마케팅 수업을 통해 아우디, 벤츠 등의 유럽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배우며 성공한 기업들에 대해 배우고, 까르푸처럼 독일에서 실패한 기업의 사례까지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어떤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으로 적용되는지 배웠다. 문화수업에서는 EU를 중심으로 배웠다. 어떤 이유에서 EU가 생겼고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해 배우고 독일에 대해서는 역사와 언어를 배웠다. 하이델베르그 대학은 국민대학교와 오랜 교류를 해왔기 때문에 기숙사를 비롯한 생활체계가 잘 잡혀있고, 커리큘럼 또한 탄탄하다. 야외활동에서는 독일 학생 한 명이 가이드가 되어서 국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던 호주, 멕시코 학생들을 안내해 주었다. 이를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하이델베르그의 숨겨진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함께 EU의회를 방문해서 실제 EU의 입법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회의실을 구경하고 소회의실은 직접 들어가 보았는데,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고윤학 학생이 제안한 롤플레이를 통해 다른 국가 학생들과 입법활동 체험을 했다. 이를 통해 EU에서 25개의 언어가 어떻게 소통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 하이델베르그 양조장에 방문해서 맥주를 맛보고 맥주들의 차이를 배울 수 있었다. 독일 와인에 대해 잘 몰랐는데 와인 양조장에 방문해서 독일 와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또한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아우디 생산공장에서는 생산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세계적인 자동차의 탄생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카프리썬 생산공장을 방문해서 설명을 듣고 생산과정을 볼 수 있었다. 다른 국가의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른 문화, 다른 음식, 다른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프로그램 기간과 브라질 월드컵 기간이 겹쳐서 함께 경기를 보고 경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나눴다. ▲프랑스 ESCE 교환학생 - 눈으로 확인하는 파리의 럭셔리 프랑스ESCE프로그램은 French business savoir-faire field를 통해 프랑스의 주요 사업, 패션과 명품의 마케팅 경영학에 대해 배우고 French wine business의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Summer luxury academy field를 통해 럭셔리브랜드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 및 판매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이 코스에서는 매주 프랑스 주요시설 및 명품브랜드를 방문하는 활동을 한다. 이 두 가지 코스로 학생들은 약 4주를 프랑스에서 보내게 된다. 수업은 오전수업과 오후수업으로 나뉘어서 오전에는 강의실에서 이론을 배우고 오후에는 오전에 배운 이론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ESCE 교환학생 참가후기 및 활동내용 지원동기는 럭셔리마케팅 수업 때문이다. 마케팅에 관한 수업은 많지만 럭셔리마케팅을 따로 배울 수 있는 수업은 없었기 때문에 끌렸다.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명품 본사에 가서 마케팅 부서의 사람들을 만나서 어떻게 실질적으로 마케팅이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고 해서 끌렸다. 또한 파리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우리만 가질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오전에는 강의를 듣는데, 강의 내용은 럭셔리브랜드에서 매니지먼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배운다. 럭셔리브랜드만의 특징과 경쟁력을 통해 어떻게 이윤을 창출하는가에 대해 배웠고 마케팅에 대해서는 럭셔리브랜드 뿐만 아니라 일반 마케팅전략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 문화예술과 어떤 관련이 있고 상품으로 어떻게 드러나는 지 배웠다. 오후에는 오전수업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수업내용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배웠다. 실제로 와인공장에 가서 마케팅 전략이 어떻게 접목되는지 체험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유명 백화점에 가서 스스로 럭셔리를 어떻게 보여주는지 보고, 디올 등 명품매장에 가서 직원들이 어떻게 고객을 응대하는 지, 수업에서 배운 이론들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좋았던 점은 먼저 파리라서 좋았다. 세느 강에 가서 불꽃놀이를 보는 이런 경험들이 너무 좋았다. 또 오전 오후로 나뉘어진 커리큘럼이 좋았다. 실제로 이론이 적용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수업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배웠기 때문에 경험을 듣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선발 기간이 너무 짧아서 준비하는 데 여유가 없었고 돈이 더 많이 들었다. 숙소에 관한 것 스스로 아파트를 구했기 때문에 다같이 지낼 공간을 구하지 못해서 조를 나눠서 살았다. 가격도 문제고 위치도 달라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명품매장 방문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고 방문 후에도 같이 토의할 사람이 없어서 학생들끼리만 대화를 나누고 끝난 것이 아쉬웠다. ■인턴십 프로그램 ▲S-Energy 인턴십 - S-Energy 인턴십 S-Energy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단계이며 2012년 8월 미주에서 Green Acres Solar Farm 프로젝트를 완공시키며 해외프로젝트 파이낸싱을 감당해낸 국내 최초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S-Energy 인턴십 프로그램에서는 두 명의 경영대학 학생을 선발해 약 5주간 근무하게 한다. - S-Energy 인턴십 참가후기 및 활동내용 경영학부 조현욱 학생 인턴십을 하게 되며 처음 맡게 된 일은 시장 조사였다. 다들 5주가 회사를 모두 경험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담당자도 짧은 시간 내에 회사생활을 경험하게 하고 싶어서 시장 조사라는 일을 주었다. 그래서 ‘미국 태양광 시장 크기’, ‘미국 내 Solar panel 제조업체 현황’, ‘미국 내 Solar panel 제조업체 제품 스펙 및 인증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태양광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보여주었다. 시장조사와 더불어 한 일은 현장시찰이었다. 에스에너지에서 주력으로 하는 일이 스쿨프로젝트라고 중고등학교에 태양광 판 모듈을 설치해서 직류전기를 발전시켜 인버터 교류전기로 변화를 시키는 것이다. 이 때 실제로 인버터 고장 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배웠고 정말 이 회사가 어떤 사업을 하는 지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큰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태양광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배울 수 있었다. 좋았던 점은 5주간 회사 생활을 체험 할 수 있고 재무나 영업분야 등 경영학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 지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한 달이 짧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다. 한 달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회사에서 학생들에 맞는 경험을 하게 도와준 것 같다. 준비할 것은 자료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영어실력과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이다. 일을 맡으면 이 일을 왜 하는지 이 자료가 어떻게 쓰이는지 자료를 찾을 때도 연결고리가 있으면 많이 유용하다. 또 미국은 차가 없으면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직접 운전할 수 있게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경영학부 호예든 학생 에스에너지에서는 프로젝트를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장조사와 프로젝트에 관한 서류를 정리하는 일을 했다. 서류 바인딩을 하면 언제든지 자료를 펼쳐볼 수 있는데, 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인턴에게 맡기기에 적당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일을 하는 동안 한 주에 한 번 직무에 관한 발표를 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업무에 대해 빠르게 체크할 수 있었고 미국 내에서 ONM서류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알 수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은 한국 본사에서 한 번, 미국에 도착해서 또 한 번을 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태양광 사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을 하면서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지막에 총 5개의 프로젝트에 관한 서류정리를 마쳤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었지만 회사의 많은 배려를 통해 조직이 어떻고 회사 생활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또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여러 부서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조언을 얻고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았다. 혼자 구직활동을 하려면 서비스업이나 한정된 산업을 해야 했다. 태양광사업은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업에 대해 새롭게 알고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일 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다. 시장조사 같은 경우 구글링이 보편적이긴 하지만 직접 메일을 보내서, 전화를 해서 견적서를 알아볼 때도 한 군데가 아닌 여러 곳 주어진 일을 하는데 여러 방법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졸업을 앞두고 매우 좋은 기회를 얻어서 감사드린다. ▲말레이시아 버자야 인턴십 - 말레이시아 버자야 인턴십 Berjaya summer internship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버자야 그룹 계열사에 인턴으로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2주간의 말레이시아의 문화나 기업문화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7주간의 인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버자야 인턴십에는 국민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건국대학교, 한양대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가했다. - 말레이시아 버자야 인턴십 참가후기 및 활동내용 GTI media -경영정보학과 김예주 학생 ▶GTI media는? -Branch of EP-asia -World’s largest graduate careers media -Uk educational magazine company -Marketing, Sales, editorial, design, IT department ▶What I learned Marketing -Survey& Dara entry - EFS promotion (교육박람회에서 사람들이 우리 부스로 오게 하도록 프로모션) Sales -Preparing HR conference proposals -Contacting clients through making calls -Appointment with clients Editorial -Writing IT&Engineering article -Structure of writing article -Research Berjaya Time Square -KIS 김민지 학생 ▶Berjaya Time Square는? -Shopping mall under Berjaya Corporation -Located n the center of Kuala Lumpur -More than 1000shops -Marketing&Promotion, Events, Supply and chain, HR, Visual merchandising department ▶Marketing&Promotion Department -Daily Filter(아침마다 버자야 타임스퀘어에 대한 모든 기사와 경쟁사 정보를 수집해 동료들과 나눈다.) -Organize&Run events'Unlock in 60 seconds' (60초 내에 자물쇠를 풀면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 -Event proposal -Report (이벤트를 어떻게 하면 성공시킬 수 있을까, 지난 이벤트에서 개선할 점은 무엇인가 레포트를 작성) INTER-PACIFIC SECURITIES SDN.BHD -경영학과 정시우 ▶The Company I worked -Stock-braking company -Dealing with stock, bond and Derivatives -One of the subsidiaries of Berjaya Group -Corporate Finance, Asset management, Research department, Customer service -Over 100persons are working in branch ▶What I learned and experienced -Understanding the procedure when the company want to issue shares (기업이 추가적인 주식 발행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절차 이해) -Also understanding the procedure of getting disposal of their subsidiaries(Corporate Finance advisory services부서에 있었기 때문에 자회사 매각이나 신주발행을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 주식시장을 간접 경험 PAVILION- KIS 한상균 학생 ▶PAVILION은? -One destination shopping mall -World-Class shopping mall -Best tourist site ▶What I have learned 1. Public relation division -Create media list (Pavilion이 어느 매체에 노출되는지 파악 및 기자들의 연락처 수집) -Draft photo shoot approval letter(웨딩, 외부업체의 사진 촬영에 대한 허가) -PA media report(미디어에 어떻게 보여지는지 기사를 정리) 2. Visual merchandising division -Event theme proposal -Running&Coordinate event -Decoration Set-up&Disassemble Good thing & Bad thing ▶Good thing -Experience variety culture -Cheaper price compared to other country ▶Bad thing -Limitation of learning specialized English -No payment ▲두산 인프라코어 - 두산 인프라코어 해외법인 및 인턴십 소개 강한빛 (Bobcat, America) 밥켓 미국본사/ Product Management-Attachment product management -미국에서 두 지역에서 근무를 했다. Bismark에서는 실내업무를 주로 했는데, 아이디어가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Fargo 지역에서는 'Boot camp'라는 딜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제로 교육하는 일을 했다. 또한 특허 및 인벤션 섭미션 파일을 정리하는 일을 했다. 이지해 DIA(Doosan Infracore America) 미국 아틀랜타&뉴저지 법인 /Human Resources Team -아틀랜타 지역에서는 주재원 및 해외직원 적응을 돕고, 미국생활과 비즈니스 스킬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는 일을 했다. 뉴저지로 이동해서는 '333Campaingn'에 대해 소개하고 발표했다. 333Campaign은 생산관리에서 가장 기본적인 정리정돈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캠페인인데, 이를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더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지에 대해 계획하는 일을 했다. 또 현지 채용과정과 OSHA Standards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윤상협 DICE(Doosan Infracore Construction Equipment Europe) 두산 더블린지사/ Human Resources Team -연금과 복지 자금 외 업무 시간을 정리하고 연금과 급여 제도에 대해 공부했다. 또 사원들의 개인 자료를 정리하는 일을 했다. 개인적으로 윤상협 학우는 연금에 대해 공부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군대에서 회계에 관한 업무를 맡으면서 우리나라의 연금 제도에 대해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아일랜드의 연금 제도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나라의 연금 제도와 비교하며 어떻게 우리나라의 연금 제도가 더 발전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최윤성 DICE(Doosan Infracore Construction Equipment Europe) 두산 프라머리 공장&워터루 총괄법인/Product Management -Pricing, Sales Forecasting&Customer Service 교육을 받고, Long Reach Plan에 관한 자료 정리와 판매량을 분석하고 각각 보고하는 일을 했다. 기억에 남는 업무는 실제 파리로 출장을 가서 파리 고객과 딜러를 방문하고 딜을 통해 경쟁사의 자료를 수집했던 업무였다고 한다. - 프로그램의 장점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던 것! 따뜻하고 가족 같은 문화를 가진 두산, 외국인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직장에 속해 있는지, 어떻게 낯선 이와 어울리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지, 유럽의 Work&Life Balance를 직접 경험하며 다양한 부분에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단순하고 자잘한 업무가 아닌 실무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얻고 전문지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 인턴들을 'trainee'라고 부르며 실제로 train하려는 노력을 하는 두산을 보며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의 슬로건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해외에서 실제로 한국과의 차이를 느끼고 소통을 하며 글로벌 인재로 다가갈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해외에서 닥쳐온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과의 차이를 직접 느끼고 이해하며 외국인과 소통함으로써 굉장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 프로그램의 아쉬운 점 한 달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많은 경험을 제공한 프로그램이지만 기간이 좀 더 길어진다면 이후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다녀온 'SGE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iz-On 다음 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다녀오는 과정까지 낱낱이 파헤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기대해주세요! 기자 윤한별(13) 디자인 이안진(13) BizOn Online Newsletter Vol.10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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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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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IT 대학원을 소개합니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그 중에서도 경영정보학부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가장 많은 교수진과 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영정보 분야의 선도 학부이다. 경영정보학부생들이라면 수업시간에 교수님들께서 심심치 않게 우리 대학의 비즈니스 IT 대학원 혹은 타 대학원 진학할 것을 권고하시는 모습을 목격했을 것이다. 비즈니스 IT 대학원은 지난 2002년에 설립된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IT 융합 시스템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서 경영정보학부의 훌륭하신 교수님들께서 대학원 수업도 하신다. 경영정보학부에서 갈고 닦은 기초적인 IT 지식을 갖고 대학원에 진학해 조금 더 자세한 전문지식을 배운다면 본인의 전공분야를 더울 잘 살려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인 얘기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호에서는 우리 국민대학교 3대 전문대학원 중 하나인 IT 특성화 전문대학원, 비즈니스 IT대학원에 대해 소개하겠다. 첫 번째, 비즈니스 IT 전공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자면 국내 최대 최고의 MIS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비즈니스 문제해결, 정보화 전략 수립, 그리고 정보시스템 설계 및 구축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본 전공 과정을 이수한 동문들은 대기업, 공공기관, 학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내 MIS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경영정보학부생들이 진학했을 시에 학사 전공과 관련해서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즈니스전략과 IT전략, EA와 IT거버넌스, 데이터관리전략,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관심이 많은 학우들은 비즈니스 IT 전공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란다. 졸업 후 진로 : 국내/외국계 대기업(삼성 SDS, LG-CNS, SAP Korea, IBM) 국공립 연구기관 및 대학교 (서울시 재경경제위원회,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한남대학교) 그 외 국내외 유수 기업 (Daum, 현대모비스, CJ 시스템즈, 삼정 KPMG, 쌍용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삼정데이타서비스, Incruit, KIS채권평가) 등에 진출할 수 있다. 두 번째, 전자정부 전공은 대한민국 전자정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그에 따라 글로벌 전자정부 시장을 주도하고, 차세대 전자정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전자정부 전문 컨설팅 역량과 고급 개발 능력을 갖춘 인력을 필요로 함에 따라서 정부기관(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IT전문업체(솔리데오시스템즈(주), 넥스트리소프트(주), 데이터스트림즈(주) 등), 개발도상국 주요 대학들(태국 Kasetsart 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몽골대학 등)과 교육 및 연구협력 에 관한 협약을 맺고, 전자 정부 전공과정을 개설했다. 전자정부전공은 전자정부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 능력과 고급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장 및 프로젝트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향한다고 한다. 졸업 후 진로 : 대학 및 연구소, 정부/공공기관, IT기업, 컨실팅 회사, 전자정부 수출·입 관련 국내·외 정부기관 및 기업에 취업하거나 전자정부 수출을 주도하는 벤처기업 창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딩시스템 전공은 세계금융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고 새로운 금융상품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복잡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트레이딩 분야에서는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적인 트레이딩 기법이 필수불가결하게 된 상황이다. 그래서 최근 트레이딩시스템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트레이딩시스템전공에서는 실무 중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업계의 각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트레이딩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스템트레이딩, 금융상품투자전략, 트레이딩시스템개발방법론, 변동성분석과 전략, 옵션실전트레이딩 등에 대해서 관심 있는 학우는 트레이딩시스템 전공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길 바란다. 졸업 후 진로 : 자산운용회사, 투자자문회사,증권회사, 은행, 연기금 등의 파생상품/IB팀, 증권회사, 보험회사, 자산운용회사 등의 전산업무, 헤지펀드 업계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비즈니스 IT 대학원은 개원 이래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으로부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왔으며,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의 제2단계 BK21 프로그램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수차례에 걸쳐 최우수 사업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full-time으로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비의 50%를 , 연구실 조교로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학비 중 일부를 감면해주는 등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함으로서 학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 및 IT업계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가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꿈꾸는 학우라면 본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 보기를 바란다. 더 자세한 사항은 비즈니스 IT 대학원 홈페이지(http://bitfamily.kookmi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자 정수빈(12) 디자인 이예은(12) BizOn Online Newsletter Vol.10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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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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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총학생회인가? -총학생회 ‘말레이시아 외유성 국제교류’ 파문부터 공청회까지 지난 8월 13일 총학생회(이하 총학) ‘리필’은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학생회 휴가로 근무를 쉰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그리고 문제의 총학 휴가 기간이 시작되면서 국민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총학이 학비 지원을 받아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갔다는 내용의 글들이 익명으로 게재되었다. 8월 21일 <국민저널>의 보도로 총학이 관례적으로 외유성 국제교류를 다녀온 사실이 있다는 것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었다. 지난 2009년 총학생회 <날개를 달아>의 집행부 이 모 씨에 의해 밝혀진 사건의 전말은 충격적이었다. 그 동안 학생 복지를 위해 힘쓰고 학생들이 불합리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학교에 대항해야 할 총학이 교직원과 유착 관계를 가지고 학생처가 비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라는 특혜를 거절하지 않고 누려왔다는 것이다. 지난 여름방학은 신도서관 열람실 확보 문제, 경상대학 이전 문제 등 그 어느 때보다 학생 복지 측면에서 중대한 안건이 많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총학 전원이 장기간 자리를 비우고 외유성 국제교류를 다녀왔다는 사실은 학생들의 분노를 폭발시키기에 충분했다. 8월 22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 총학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다음날인 23일 사죄문을 작성했다. 사죄문에는 총학이 외유성 SGE(Seong-Gok Global Exposure)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대학(HELP University)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국제교류팀이 SGE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생지원팀에 참가학생을 선발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들이 총학생회 집행부를 추천하면서 총학이 특혜를 받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총학은 사죄문을 통해 ‘좋은 기회를 동등한 조건 하에 정당한 절차를 거친 선발이 아니라, 비공식적인 추천제를 통해 총학생회라는 자격으로 특혜를 받아 저희를 믿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직을 내놓을 각오로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또한 8월 25일에 공청회 및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공개적으로 열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각 단대 대표들에게만 공개되던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이례적으로 모든 학우들에게 공개하기로 한 것으로 총학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이었다. 예고한대로 8월 25일 15시 종합복지관 대회의실에서 공청회 및 중앙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공청회가 시작되자마자 최창영 총학생회장과 김형준 부총학생회장은 공청회에 참석한 약 60여명의 학우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들은 “대표답지 못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처음 리필이 당선 되었을 때 한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못한 것 같다” 며 이번 사태만큼은 수습하고 떠나겠다고 말했고 교직원과의 유착 관계 때문에 이번 사태가 발생했는데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임기 동안은 교직원과 다시는 안 볼 생각으로 보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문제의 SGE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작년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도 들어갔지만 이와 같은 관례가 있었는지 전혀 몰랐으며 군대에 간 1명과 사정이 있었던 1명을 제외한 집행부원 18명 전원이 교직원 인솔자 2명과 함께 4박 6일로 다녀왔다고 밝혔다. 정확한 지원금이 얼마였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원금이 통장으로 입금되는 보통의 SGE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교 차원에서 전부 경비가 지원되었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지 못하고 항공료 약 80만원과 교육비가 지원되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프로그램 내용 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일정표를 받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했고 실제로 9월 11일 <말레이시아 SGE 프로그램 관련 자료 공개> 라는 제목으로 공지했다. 총학은 공청회 이후 사죄문을 대자보에 써 붙일 것이며, 공청회를 왜 방학 때 여냐는 비판의 소리에 대해 개학 이후인 “9월 11일 전학대회에도 모든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발언권도 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무책임한 사퇴 발언에 대한 질타에는 직을 내놓을 각오로 현 사태를 수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었다고 답했다. 이 날 공청회 및 중앙위원회 회의에서는 총학의 SGE 특혜 논란에 대한 질의뿐만 아니라,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경상대 이전 문제에 대해 총학은 “그 동안 중립적 입장 보인 것과 한 단대의 입장 대변 못한 것 죄송하다”며 공간재배치에 따른 문제에 대해 관리처장과의 면담을 신청하겠다고 했다. 2. 줄어든 열람실 좌석에 대해서는 국토대장정을 떠나기 전에 통보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9월 말까지 정리하여 학우들이 불편함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열람실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3. 여성용 자판기 문제에 대해서는 낡은 것들은 전체적으로 철거 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교체할 예정이며, 9월 안에 시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4. 옴부즈오피스 활성화와 건의함 설치가 미비하여 학우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5. 잔디 구장 교체에 대해서는 총장의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으나 돈이 많이 들어 일단은 북악관 엘리베이터 등과 같이 낙후된 학교 시설 개선이 먼저 이루어진 뒤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6. 수강 신청 환경 개선 및 모바일 학생증에 대해서는 올해에는 예산이 이미 정해져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으며, 특히 모바일 학생증은 어마어마한 돈이 드는데 투자한 만큼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도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7. 흡연 구역 (흡연 부스) 설치에 대해서는 실제로 지원해주겠다고 한 업체들은 있었으나, 흡연 부스가 하나의 건물로 쳐진다는 점과 화재 위험이 높아 건물과 붙이는 것에 제한 있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25일 공청회 및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는 총학 ‘리필’의 반성과 이번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다. ‘리필’은 총학생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친교직원'이 아닌 '친학생'의 입장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중대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그들 스스로도 떳떳하지 못하여 비밀스럽게 다녀왔던 '말레이시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사죄의 길이다. 학우 여러분 또한 학생의 권리를 확보하고 누리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총학의 행보를 지켜보시라. 기자 임수진(14) 디자인 이안진(13) BizOn Online Newsletter Vol.10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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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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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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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의 불만 압도적 1위 K-point! ▲K-point에 대한 설명 (교수 안현철) 경영대학은 9월 12일에 K-point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K-point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그간 학생들의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설명회에는 경영대학의 안현철교수님과 박도형교수님, 홍보담당주임교수 임승연교수님, 경영대학 교학팀의 권외남선생님, 최지선선생님이 참석해 주셨다. 먼저 안현철 교수님이 K-point 제도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이러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이 학생들의 설문조사에서 불만사항에 대해 K-point가 가장 많은 지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K-point제도를 구축한 것이 2013년 말이었기 때문에 첫 시행에서 이러한 결과가 당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지난 학기는 시범 운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K-point는 학생들의 교내 활동 참여와 자기 계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활동들을 바탕으로 점수 배점 표가 만들어진 것이다. 경영대학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4점 제한'에 대해 불만 사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위해 일부 프로그램은 신청만 해도 포인트를 지급하여 4점을 얻는 것을 어렵지 않게 만들었고, 신입생, 복학생, 편입생과 외국 유학생은 제외했다. K-point가 학기제로 운영되는 이유는 휴학으로 인한 혼란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K-point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신청하지 않아도 교학팀에서 집계해서 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는 일괄 등록제를 최대한 도입하려고 했으나, 성적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은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일괄 등록이 불가능하여 개별 등록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국가 자격증의 점수의 포인트와 기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는 학생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변경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K-point제도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의견을 많이 제시해 줬으면 좋겠고 이를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박도형 교수님, 안현철 교수님, 김용민학장님께서 함께 질문에 응해주셨다. 질문들은 K-point제도 자체보다는 개별 포인트 적립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K-point에 대한 설명 (학장 김용민) Q&A Q. 장학금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 A. 문화상품권지급은 매 학기마다 평가를 통해 지급되고 현재 봄 학기 문화상품권이 지급 중에 있다. CLASS 장학금은 봄 학기와 가을 학기 합쳐서 매 학년마다 지급하는 것인데, 무조건 봄 학기 시작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Q. 동점자가 많은데, 그 경우에 어떻게 장학금 선발 인원을 나눌 것인지? A. 현재 해결 방법을 고민 중이다. Q. KIS에서 과 수석을 하면 70퍼센트를 받는데, 과 내에서 받는 장학금이 K-point제도 예산으로 인해 금액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A. 없다. 별도의 예산이다. Q. K-point가 경영 대학 내에서 학생활동 장려를 위해 만든 것인데, 그렇다면 자격증을 한 학기로 제한하는 것 보다 이월하는 것이 더 장려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닌가? A. 모두 고민했던 문제였지만 일단 시행 후 개선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Q. 외국어 공인성적은 자주 갱신되는 경우가 많은데, 중복합산이 가능한지 아니면 잘 받은 점수만 인정되는 것 인지? A. 같은 시험이라도 다른 회차 점수는 인정 가능하다. Q. 영어 자격증의 경우에 영어특기자와 타 전형 학생들과의 형평성이 어긋나지는 않는가? A. 이를 위해 점수 향상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향상 포인트 점수가 낮다는 의견이 있어서 검토 중이다. Q. 토플과 토익의 난이도 차이가 있는데 포인트 점수에는 차이가 없다. 난이도 차이가 고려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A. 토익은 취업을 위해 장려하기 때문에 난이도 만을 기준으로 포인트를 정한 것이 아니라 실제 응시자 수와 수요도 고려해서 포인트를 정한 것이다. 취업을 준비할 때 대부분 토익을 준비하기 때문에 토익은 그만큼 수요가 높다. 또한 국민대학교의 입시요강의 점수 차이를 참고해서 만든 것이다. Q. 금융자격증의 경우에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 난이도 보다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자격증의 난이도가 더 높은데 펀트투자상담사의 포인트가 더 높다. A. 정확한 난이도 차이에 대해 몰랐다. 학생회를 통해 의견을 받아서 개선하겠다. Q. 포인트 순위제가 참여 의지를 저하시킨다는 의견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어떤지? A. 처음 시행해보는 제도라서 기준을 설정할 수 없었다. 나중에 논의할 문제인 것 같다. ▲질의응답 시간 K-point 설명회에 참가한 한 경영학과 학생은 이번 설명회는 매우 좋은 취지로 개최되었지만, 제도 자체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도 자체에 대한 질문이나 의견보다는 제도 내에서 구체적인 적립에 대한 질문과 설명이 많았다는 점에 대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한다는 학교 측의 의견에 따라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여 제도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 윤한별(13) 디자인 권성영(12) BizOn Online Newsletter Vol.10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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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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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 이렇게 보냈다! -경영정보학부 학회 ITIS의 해외 IT 봉사 이야기 새 학기가 시작되면 많이 듣는 말들이 있다. 시간표 잘 짰어? 방학 때 뭐했어? 대학생의 방학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두 달 가량의 긴 휴식기이다. 물론 모든 현대 청춘들에게 방학이 마냥 휴식기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학기 중일 때보다 더 바쁘게 하루를 보내는 학생들도 많다. 아마 방학 기간 동안 한 번이라도 유명한 학원가 일대를 돌아봤다면 공감할 것이다. 토익, 토스, 중국어 등 각종 자격증 준비, 공모전 준비, 대외 활동, 인턴, 아르바이트.......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학은 두 팔 벌려 환영할 만하다.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조율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니까! 이번 방학을 해야 하는 것에만 파묻혀 보냈다면 다음 방학 때에는 하고 싶은 것들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과테말라, 몽골, 요르단으로 IT 봉사를 다녀온 경영정보학부 학회 ITIS 소속 9명의 학우들처럼! 새 학기를 맞아,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낸 이 9명의 학우들 중 양필식(경영정보 09)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봉사활동중인 학우들 양필식 학우는 이전에 IT 봉사단으로 베트남에 파견 다녀온 김광현 동문에게서 정보와 영감을 얻어 해외 봉사 활동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던 것이 이번에 월드 프렌즈 IT 봉사단에 지원하여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월드 프렌즈 IT 봉사단에 합격하기 위해 경영정보학부 학회 ITIS에서 인연을 맺게 된 후배 이준영 학우와 고은지 학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고교 동창 김찬주 씨와 팀을 구성하고 3주 정도 함께 면접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지원한 월드 프렌즈 IT 봉사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 간 정보 격차 해소를 통한 디지털 한류 확산, IT-KOREA 정보화 경험 전수, 더불어 사는 평등한 정보사회 실현, 글로벌 감각을 지닌 청년 IT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대학생, IT 전문가 등 IT 인력을 아시아, 태평양 구소영방(CIS권), 동유럽, 중동, 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6여개의 개도국에 파견함으로써 정보화후발국가의 정보격차해소, 한국의 정보화현황 및 IT산업홍보, IT 인적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국내 IT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 구축 및 디지털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파견 시기는 7월 ~ 8월 (단기 1개월, 중기 2개월), 9월~11월 (중기 2~3개월)이며, 봉사활동 내용은 컴퓨터, 인터넷교육, PC 및 네크워크 정비, 홈페이지 제작 지원, IT Korea 및 우리문화 홍보, IT분야 인적네트워크 구축이다. 2013년에는 총 525명이 파견되었고 월드 프렌즈 IT 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절차는 서류 접수, 적격 및 서류 심사, 면접 및 발표, 소양 교육, 현지 봉사 활동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월드 프렌즈 IT 봉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양필식 학우는 IT 봉사단으로 선발된 후, 5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파견되었다고 했다. 그는 준비 기간 동안 언어 담당으로 함께 가게 되었던 김찬주 씨를 제외한 3명의 팀 구성원들은 중미에 위치한 나라를 가본 적이 없어서 들떠서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막상 봉사 활동을 나가려고 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준비 사항들이 꽤나 많아서 당황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처음에 지원했던 기관과는 다른 기관으로 파견될 곳이 변경되면서 기존 기관의 요청 사항이었던 Android, Photoshop, Video editing에서 변경된 기관의 요청 사항인 Java, MS Office, Google use로 교육 계획을 바꿔야 했다고 한다. 봉사 활동 기간 동안 숙소 문제는 현지의 담당자가 알아봐 주었고 팀원 중 과테말라에서 6개월 체류 경험이 있는 팀원이 있었고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과 연락할 수 있어서 현지 사정에 대해서는 미리 숙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7월 3일 출국하여 8월 24일 까지 과테말라에서 총 61시간 15분의 해외 IT 봉사를 다녀왔다. 그들이 파견된 기관은 과테말라 Coban주의 Alta Verapaz라는 도시에 위치한 Centro Universidario Del Norte USAC-CUNOR로, 과테말라 시티에 위치한 Universidad de San Carlos (USAC)의 분교이며 농업대학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그들은 두 달여의 기간 동안 과테말라에 머물면서 파견 기관의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MS Office (Word, Power Point, Excel), Java, Google Use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양필식 학우는 강의 내용은 표 그리기, 폰트 설정, 차트, 수식 입력, 기본적인 엑셀 함수식 등 프로그램 활용에 기본이 되고 많이 활용되는 기능을 위주로 구성했으며, 학생들의 이해도와 흥미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소개하는 PPT와 영상을 준비하고 전통 놀이 체험, 서예 체험, 대사관측의 도움으로 한류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문화 교육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봉사 활동을 하는 동안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 문제였다고 했다. 과테말라는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언어 담당으로 간 친구가 모든 것을 통역하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했다. 또한 MS Office와 Java 모두 익숙한 프로그램들이라 쉽게 수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수업을 듣는 것과 가르치는 것과는 달랐다며,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보니 준비하는 것부터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서 어려웠다고 했다. 그리고 파견되기 전에 교육생이 모두 확보된 줄 알고 있었는데, 아직 시기 상 개강을 하지 않은 상태라 홍보가 미비하여 교육생이 생각보다 적어서 처음에 조금 열의가 식었었는데 다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교육생들을 대했다. 그 결과 마지막 수료식에서 진심어린 말들로 고마웠다고 하며 눈물 흘리는 교육생들을 보고 보람을 느꼈고 진심은 전해지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와서 경영정보학부 학우들은 모두들 MS Office나 Java와 같은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자신보다 훨씬 잘 다루는 사람들도 많은데, 아직 학부생으로써 부족하지만 알고 있는 지식을 누군가에게 가르쳐줄 수 있으며 그들이 우리에게 수업을 들음으로써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즐거웠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팀원들도 모두 봉사를 제대로 해본 적도 없고 누구를 가르쳐본 적도 없는 학부생이었습니다. 이번 봉사 파견을 다녀와서 물론 서툴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이런 과정을 극복해 나가면서 하나씩 봉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이번에는 외국에서 진행한 봉사였지만 우리나라에도 아직 어려운 지역이 있는 것을 알고 있어서 앞으로 국내의 봉사활동에도 힘써서 할 수 있는 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다른 사람들도 가져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읽고 해외 봉사 활동에 관심이 생긴 학우들에게 조언을 남겨달라고 하자, 해외 봉사 같은 경우에는 보통 개발도상국으로 파견이 되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잘 살 수 있는 생존 능력과 적응력 끈기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철한 봉사정신이며, 한국을 벗어나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과 의지를 가진 학우들이라면 누구나 다녀올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양필식 학우의 말처럼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소박한 능력이라도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니 내가 될까? 라는 걱정과 의심은 내려놓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일단 한 번 도전해보자. 경영대학 학우 여러분, 3달 후 다가올 겨울 방학에 당신은 무엇에 도전해보겠는가? 기자 임수진(14) 디자인 나주연(12) BizOn Online Newsletter Vol.10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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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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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K-Trendsetter 9월. 새 학기의 설렘과 CC들의 알콩 달콩 로맨스, 학우들의 하하호호 즐거운 대화소리로 가득한 경영대 캠퍼스. 가을도 빨간색 ·노란색으로 물든 새 옷을 입고, ‘훈훈한 국민대학교(훈민대)’라는 말의 주인공들인 경영대학 학우들도 하나 둘 가을 맞이 패션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K-Trendsetter에서는 경영대 학우들의 반 박자 빠른 가을 패션과 최근 유행하는 ‘시밀러룩 (similar look)’을 다루어보았다. 9월 첫 K-Trendsetter는 큰 키와 웃음이 매력적인 경영정보학부의 양대광 학우이다. 이런 인터뷰가 처음이라는 그는 말과는 다른게 능숙한 포즈를 취하며 재치있게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영정보학부 10학번 양대광 입니다. 2. 평소 스타일은? 날씨나 기분에 따라 크게 변하긴 하지만 주로 ‘캐주얼+유니크’ 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꾸민 듯 안 꾸민듯한 느낌의 캐주얼, 타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유니크! 합쳐서 캐니크라고 해두죠. (웃음) 3. 옷을 구매할 때의 기준은? SPA브랜드에서 쉽게 살수 있는 캐주얼 의류뿐 만 아니라 스타일의 유니크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많이 고려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학생이기 때문에 가격을 많이 따지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진짜 내 스타일이다!’ 라고 생각되는 옷이 있다면 꼭 구매하려고 합니다. 4. 선호하는 브랜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는 일본 브랜드인 비즈빔(visvim)과 나이키(Nike)입니다. 5. 최근 관심있는 옷이나 액세사리는? 최근 개강하고 학교 생활로 바쁘고 따로 쇼핑할 시간이 없어서 마땅히 관심있는 옷이나 액세사리가 없습니다. 6. 자신만의 옷을 잘입는 tip이 있다면? 훈민대(훈훈한 국민대)에는 저보다 스타일 좋은 분들도 많이 계셔서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 민망하지만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일단 많이 알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패션도 똑같이 많이 보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고 잘 입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패션 브랜드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패션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으면 잘입게 되지 않을까요? (웃음) 7.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스타일은? 얼마 전에 결혼하셔서 매우 안타깝지만 예전부터 배우 엄지원씨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8. 오늘의 의상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를 위해 준비한 공장장 느낌의 자켓과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의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신은 밝은 색의 할아버지 양말입니다. 9. 다음 BizOn의 K-Trendsetter로 추천하고 싶은 친구는? 제 동기이자 패션 센스가 무척 돋보이는 경영정보학부 10학번 문복현씨 추천합니다. 10. K-Trendsetter로 선정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먼저 BizOn에서 이렇게 Trendsetter로 선정해 주셔서 굉장히 영광입니다. 저한테 어울리는 스타일로 입으려 노력하지만 잘 입는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어쨌든 감사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선정되어도 괜찮을까요? 걱정됩니다. (웃음)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좀 더 신경 써서 입고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아, 다음 차례 문복현씨도 꼭! 함께해 주세요. BizOn 화이팅! 다음 K-Trendsetter는 KIS 학부의 김지원 학우이다. 방학 기간 중 해외 여행으로 까맣게 탄 얼굴을 밝게 보정해달라는 요청이 유쾌했던 김지원 학우는 자신만의 개성있는 포즈로 새내기다운 당당함을 드러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IS 학부 14학번 김지원입니다. 2. 평소스타일은? 평소에 선호 하는 스타일이 편안하면서 유니크한 스타일이여서 '스트릿웨어'를 자주 입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서 가을 코디를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어설프게나마 아메리칸 캐주얼을 따라하고 있어요. (웃음) 3. 옷을 구매할 때의 기준은? 저 역시 다른 분들 처럼 가격을 많이 고민합니다. 하지만 비싸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거나 디자인이과 질이 훌륭한 옷을 보면 돈에 얽매이지 않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4. 선호하는 브랜드는? 저는 주로 가격을 고려하여 구매하는 편이여서 SPA브랜드를 선호합니다. 여러 SPA브랜드 중 '유니클로' 가장 좋아하는데, 가격도 가장 저렴하고 디자인이 예쁜 옷이 많더라고요. 5. 최근 관심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는?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에는 과거 해군들이 주로 입던 코트에 관심이 많아요.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데 따뜻해서 실용적이고 제가 좋아하는 남성적인 코디에 아주 적합하더라고요. 6.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스타일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연예인은 모델 도상우씨 입니다. 최근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에서 공효진의 바람둥이 전남자친구로 나와서 많이 알려졌더라고요. 저는 도상우씨가 모델 활동을 주로 하던 시절 부터 SNS나 화보를 통해 지켜봤는데 항상 옷을 입을 때 깔끔하지만 남성적인 느낌의 룩을 연출하시더라고요. 7. 오늘의 의상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오늘은 선글라스를 매치하여 코디하였습니다. 다소 무난해 보일 수 있는 청자켓에 청바지 스타일에 포인트를 준거죠. 그러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꺼리는 청청패션을 제가 입고 있네요? (웃음) 8. 자신만의 옷을 잘입는 tip이 있다면? 옷을 입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고 그후에 장점, 단점을 고려하여 코디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장점은 최대한 드러나게 입되 단점은 최대한 가려주는 거죠. 그리고 옷을 구매할 때 처음부터 무늬가 화려하고 유행하는 옷을 선택하기 보단 먼저 기본적인 옷들을 구매하여 기본 코디를 소화한 후 포인트로 화려한 악세사리를 하며 감각을 키워나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9. 다음 BizOn의 K-Trendsetter로 추천하고 싶은 친구는? 지금 당장 떠오르는 친구가 없네요. BizOn의 센스를 믿어보겠습니다! BizOn이 지목해주세요. (웃음) 10. K-Trendsetter로 선정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부끄럽지만 Trendsetter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측이지만 제가 Trendsetter로 선정된 이유는 남들 처럼 훌륭한 몸매나 외모는 아니지만 그러한 부족한 부분에 의기소침 해지지 않고 당당히 저를 꾸미려 노력해서 '수고했다'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웃음) 아, 그리고 제가 최근 학교를 굉장히 즐겁게 다니고 있는데, 저희 학교에 스타일 좋고 멋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저도 많이 보며 배우고 있어요. Trendsetter에 뽑혀 이러한 인터뷰를 나눈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고 신경쓰며 다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K-Trendsetter는 2014년 경영대학의 새로운 가족인 파이낸스 보험 경영학과의 이현복, 장슬기 학우이다. K-Trendsetter의 첫 시도인 커플 촬영은 두 학우의 요청이였다. 서로 이성 친구가 있어 짙은 스킨쉽은 피해야한다는 두 학우는 친구임을 강조하며 친구 사이의 '시밀러룩'을 선보였다. '워커-워커'와 '검정색 자켓- 검정색 치마'로 연출한 '시밀러룩'은 그들의 높은 패션 센스를 보여주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현복(이하 ‘남’): 안녕하세요. 파이낸스 보험 경영학과 14학번 이현복입니다. 장슬기(이하 ‘여’) : 안녕하세요. 파이낸스 보험 경영학과 14학번 장슬기입니다. 2. 평소 스타일은? 남 : 평소 옷을 코디 할 때 최대한 심플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포인트가 과한 의상들보단 기본적인 셔츠나 슬랙스진 과 같은 기본 아이템들 바탕으로 여러 가지 컬러들을조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여 : 믹스매치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원피스에 구두. 이 옷엔 저 옷!’ 같은 정석 보단 원피스에 워커 또는 운동화를 신는 다소 뜬금없는 스타일을 좋아해요. 또한 불편한걸 못 견뎌 하는 성격이라 딱 맞는 옷 보다 넉넉하게 편한 옷을 즐겨 입어요. 아, 그러고 보니 주변 친구들이 저보고 자주 히피스타일의 히피소녀라고 해요. 자칫 다른 사람들이 보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죠. (웃음) 3. 옷을 구매할 때 기준은? 남 : 제가 보았을 때 "아 이 옷 정말 예쁘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옷을 구매할 때 저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옷들을 생각하며 이 아이템이 실용적일지 생각해요, ‘이 옷을 나의 어떤 아이템과 조화롭게 매칭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거죠. 만약 옷을 샀는데 제 생각과 달리 잘 어울리지 않다면 과감하게 환불하기도 해요.(웃음) 여 :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 가격대가 적절한지부터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살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쇼핑하는 편이죠. 또한 저 역시 현복이처럼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옷들을 생각하며 어울릴 만한 옷이 있는지 생각 해 보는 편이에요. 4. 최근 관심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는? 남 : 저는 자켓 입는 것을 매우 좋아해요. 그래서 그에 맞는 데일리룩을 자주 찾아보는데, 요새 넥타이 핀이나 포켓스퀘어와 같은 액세서리들에 관심이 가더라고요.액세서리 하나만으로도 큰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자주 착용하고 있습니다. 여 : 저는 귀걸이나 목걸이는 전혀 하지 않는데 반지는 굉장히 좋아해요. 한때는 열 손가락 중 여섯 손가락 반지를 낀 상태에서 너클링까지 낄 정도로 반지에 푹 빠져 있었는데, 요새는 친구들의 만류로 자제면서 가끔 하나씩 끼는 편이에요. (웃음) 또 요즘 크롭탑에 많은 관심이 있어요. 예뻐 보여 몇 번 입어봤는데 노출이 신경이 쓰여 자주 입진 않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몸매 좋은 여성분들이 입은 걸 볼 때마다 감탄하고 ‘나도 입어 봐야지!’ 한답니다. (웃음) 5.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스타일은? 남 : 무조건 크리스탈 입니다! 여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은 배우 박수진님과 모델 이호정님 입니다. 박수진님은 정말 볼 때마다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오는 미모에 옷을 러블리 하게 잘 코디 하시는 것 같아요. 모델 이호정님은 개성 넘치는 외모와 달리 수수한 의상들을 많이 입으시는데, 이 반전 매력이 매우 멋있어요! 6. 자신만의 옷을 잘입는 tip이 있다면? 남 : 우선 자신의 체형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 마른 체형이어서 이를 보완하려고 셔츠나 맨투맨 같은 아이템들을 베이스로 코디를 하는 편이에요. 또한 요새 많이들 사용하시는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데일리룩을 참고하기도하죠. 이 또한 옷을 잘입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여 : 제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드리기 민망하고 쑥스럽네요. (웃음) 먼저 저는 ‘브랜드 옷은 무조건 입어야 한다.’ 가 아니라 유행에 구애 받지 않고 틀에 박히게 입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상반되고 자유롭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행여나 유행에 뒤쳐진다고 불안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7. 오늘의 의상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남 : 날씨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라 일교차도 심하고 아침이나 저녁에는 상당히 쌀쌀하더라고요.그래서 ‘아우터에 어떤 아이템을 입으면 포인트도 주면서 실용적일까’ 생각해보다가 최근 많은 분들이 찾는 ma-1 항공점퍼를 티와 청바지에 매치해 보았습니다. 여 : 오늘은 평소에 좋아하지만 잘 입지 않는 튀는 스타일로 매치해 봤어요. 평소 소지품부터 의상까지 꽃무늬로 포인트를 주는 '꽃 성애자'인데, 오늘 역시 의상 포인트는 꽃무늬 입니다. (웃음) 8. 선호하는 브랜드는? 남 : SPA 브랜드 부터 하이엔드급 까지 브랜드보단 아이템을 보고 사기때문에 선호하는 브랜드는 딱히 없지만, 얼마전에 우리나라에 새로 런칭한 'ALL SAINTS'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BizOn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여 :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라코스테, 오일릴리, Thursday Island 등 입니다. 라코스테는 남방이 매우 예쁘고 오랫동안 무난히 입을 수 있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에요! 다음으로제가 선호하는 브랜드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Thursday Island 와 오일릴리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저 브랜드들을 많이 즐겨 입으셔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9. 다음 BizOn의 K-Trendsetter로 추천하고 싶은 친구는? 남 : 친구는 아니지만 홍지윤 교수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웃음) 항상 느끼는 건데 정말 옷을 잘 입으시는 것 같아요. 멋있습니다, 교수님! 여 : 저도 현복이 말에 100% 공감해요. 홍지윤 교수님께서 꼭 다음 Trendsetter 촬영에 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0. K-Trendsetter로 선정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남: 사실 비즈온에 대해 경영대학에서 발행하는 신문 정도로만 알고 잘 몰랐는데, 이번에 저희 과 친구가 저를 Trendsetter에 추천해주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과연 Trendsetter에 선정될만한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기회가 저에게 주어져서 정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들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BizOn! 여 : 저보다 옷 잘입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서 제가 이걸 해도 될까 많이 망설였어요. 하지만 '내게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부족하지만 성실하게 참여했습니다. 기사 잘 써주세요.(웃음) 앞으로 더욱 더 승승장구 하는 BizOn이 되길 바랄게요! “패션은 자기 표현이자 선택입니다. 누군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면, 저는 먼저 ‘거울을 보고 자신을 연구하라’라고 말해줍니다.” –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 기자 엄유정(13) 디자인 최해리(12) BizOn Online Newsletter Vol.10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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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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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졸업인증제 안내 “아, 어떡해! 토익요건 취득 못했어!”, “아! 나는 인성영역 교양 못 채웠어.”, “나는 전공점수 부족해, 계절학기 들어야 하나?” 1, 2학년 학우들은 주변 선배들이 심심치 않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3학년 이상의 학우들은 전공이 정해지고 천천히 졸업 준비를 시작하는데 그를 위해서 교학팀에서 상담을 받거나 종합정보시스템 제 1전공 이수요건 등을 찾아보게 되면 당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유인 즉, 위에서 간단하게 언급했듯이 토익점수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취득을 안했다거나 교양을 들을 때 인성, 정치, 언어 등 모든 영역을 골고루 이수해야 하는데 특정 영역만 과도하게 수강을 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서 졸업하는데 혹은 제 1전공을 취득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이번 호에서는 2011학년도 이후 입학자를 대상으로 한 졸업인증제에 관한 안내사항을 소개하겠다. Chapter 1. 기본적인 졸업요건 : 재학연 내에 이수한 자, 8학기 이상 등록한 자, 학칙 제 38조에 따라 4학년 수료에 필요한 학점 이상을 취득한 자, 전학년 성적 평점평균이 2.0인 자(다만 조기졸업자는 전과목 ‘B’ 이상으로서 평점평균이 ‘4.0’ 이상인 자), 학사규정 제 9조 별표 6호에 의한 이수구분별 최저이수학점 이상을 취득한 자, 학사규정 제 96조에 의한 졸업논문 심사에 합격한 자, 전공에서 지정한 필수과목을 이수한 자 Chapter 2.졸업인증제 영어 관련 사항 1) 사제동행세미나는 졸업인증제의 영어강의로 인정하지 않음, 영어능력 대체 기준 이수(어학성적에 대체하여 영어로 진행하는 교양 또는 전공과목 이수)와 영어로 진행하는 전공과목 이수는 충족하여 인정하지 않음 2) 어학성적 기준 : 토익 700이상, 토플 CBT 200이상, 토플 IBT 79이상, 텝스 644이상, 토익스피킹 130이상, 오픽 IM이상, NEAT 213이상 (KMU IB전공과 IT전공자는 이수요건이 다름) 3) 영어능력 대체 기준 : 영어로 진행하는 교양 또는 전공과목을 2과목이상 이수 4) 영어로 진행하는 전공(학부(과)기초, 전공선택)과목 이수 기준) : 전체로는 1전공 2과목 이상 이수, 다전공시 2과목 이수, 영어로 진행하는 전공과목 이수는 1전공과 다전공 각각 이수하여야 함(중복 인정되지 않음) Chapter 3. 제 1전공 취득을 위한 학점 취득 조건 1) 종합정보시스템 로그인 - 졸업정보 - 제 1전공 이수구분별 취득학점 조회 - 클릭하면 교양기초, 교양선택, 계열교양, 학부(과)기초, 전공선택, 일반선택과 관련한 이수요구학점, 이수해야 할 학점, 이수학점 등을 알 수 있다. 2) 제 1전공을 이수하기 위해선 해당되는 전공필수 과목을 포함해 45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만약에 경영정보학부 경영정보전공이 정보시스템전공과목을 들었을 경우 해당 전공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과목이 아니므로 일반선택에 들어간다. 이러한 점들을 잘 유의하여 수강해야 한다. Chapter 4. 교양 이수 관련 사항 1) 교양이수학점(교양기초+교양선택+계열교양) = 28 2) 교양이수학점 상한선 안내(교과적용년도가 아닌 학번이 기준) : 2006학번~2012학번(60학점) , 2013학번 이후(50학점) 3) 교양이수학점 상한선을 초과하면 초과학점은 졸업이수학점으로 합산되지 않으며, 초과학점만큼 교양영역을 제외한 영역에서 이수해야 한다. 4) 2011년 이후 교과적용자는 인성교육을 제외한 5개 영역에서 각각 최소 2학점 이상 이수하고 인성교육은 최소 6학점이상 이수해야 한다 : 문학언어 2, 역사철학 2, 정치경제사회세계 3, 과학기술자연 2, 예체능계 2, 인성교육 6 지금 소개하는 졸업인증제 요건은 모든 사항을 적어 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을 경우에는 경영대학 교학팀 각 학부 조교님들과 상의하거나 경영대학 홈페이지 (http://biz.kookmin.ac.kr)에 나와 있는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BizOn 독자들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추후에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기자 정수빈(12) BizOn Online Newsletter Vol.10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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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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