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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 후배와의 연결고리: 경영대학 동문 멘토링 한 학기 동안의 멘토링, 그 후기를 듣다 지난 3월,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주최하는 '경영대학 동문 멘토링 연결고리 3기' 발대식이 있었다. 연결고리 발대식의 어색함이 어제처럼 생생한데 벌써 한 학기가 지나고 연결고리 멘토링이 마무리되었다. 유익하기도 했고 아쉬움도 많이 남았던 연결고리 멘토링, 그 생생한 후기를 BizOn과 함께 살펴보자. # 연결고리, 무엇이죠? ▲ 동문 멘토링 '연결고리' 프로그램 활동 혜택 (출처: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홈페이지) '연결고리 멘토링'이란,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선배와의 고민 상담을 통해 진로 및 인생에 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각 팀의 관심 분야를 사전에 조사해 해당 분야의 멘토와 멘토링 할 수 있는 방식으로 3기에는 총 30팀 내외로 선발되었고 멘토 1인당 학생 4~5명으로 구성되었다. 총 3회의 멘토링 시간을 갖고 활동이 끝난 후에 각 조는 경영대학 취업지원실에 보고서를 제출하며, 이를 토대로 순위를 정해 우수 조 시상을 한다. 이번 3기에도 역시 3개의 조가 우수 조로 선정되었는데, 1등은 '아이퍼스'팀, 2등은 '비타 500'팀, 3등은 'BizOn'팀이 선정되어 K-Point는 물론 열심히 활동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 연결고리, 어땠나요? ▲'BizOn'팀의 멘토링 활동사진 (출처: 'BizOn'팀) 2016년 3월 23일 발대식과 함께 첫 멘토링을 한 뒤 6월까지 총 3회의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연결고리 프로그램이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 '연결고리 멘토링'에 참가한 멘토, 멘티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영정보학부에 재학 중인 권 모 학생은 평소 금융업계에 관심이 있었고, 이번 멘토링을 통해 금융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멘토를 만나 '글로만 배웠던 금융'을 실무로 접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금융업계를 너무 쉽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며 백문여불여일견이라고, 백번 글을 읽어도 알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 뜻깊었던 경험이라 밝혔다. 파이낸스·회계학부 재학 중인 장 모 학생 역시 이번 멘토링을 '뜻깊은 시간'이라 표현했다. "세 달간의 멘토링이 이제는 나만의 내공과 경험이 되었고, 선배님과 조원들의 추억이 되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막연한 꿈에 확신을 얻은 학생 또한 존재한다. 경영정보학부 재학 중인 박 모 학생은 평소 막연히 금융업계로의 취업을 꿈꿔왔다. 그는 연결고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업 종사자를 만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성과 대학 생활의 더욱 짜임새 있는 계획을 얻을 수 있었다. "비록 연결고리라는 짧은 만남에서 시작했지만 이를 넘어서 더 긴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그는 말했다. 반면 본인의 전공 분야와는 관계없는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 학생 또한 분명 있었다. 경영정보학부에 재학 중인 김 모 학생의 경우 평소 관심이 없던 '증권' 분야로의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어 선배님께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많은 고민이 앞서고 불안했다고 한다. 그는 "선배님께서 증권에 대해 알기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나중엔 증권에 관심을 두고 관심 분야를 넓히게 됐다."고 밝히며 개인적으로 굉장히 뿌듯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영대학 동문 멘토링은 소중한 가르침을 얻은 멘티들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그램에 본인의 소중한 시간을 내 참여한 멘토들에게도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다. BizOn팀의 멘토링을 맡았던 손종욱 동문(경영 00, 강북삼성병원)은 "학교를 떠난 지 벌써 10년이 지났는데, 이런 좋은 계기로 후배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후배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시간상 계획보다 많은 이야기를 해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번 만남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B1A4 팀의 이철용 멘토(경영정보 07, IBM 코리아)의 경우 학교에 대한 애착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는 "단순히 재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보다 졸업생 멘토와 재학생 멘티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점이 졸업생이 겪은 실무로서의 경험이나 환경 등을 소개해 후배들의 간접 체험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손종욱 멘토와 마찬가지로 그 역시 시간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것, 즉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었던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그는 "더 챙겨주지 못해 아쉽다"며 멘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 연결고리, 보완점은? 연결고리 멘토링 프로그램은 2016년 1학기에 3기를 맞이하였다. 보통 프로그램이 세 번 이상 지속되면 입소문이 나고 인지도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연결고리 멘토링은 아직 많은 학우들에게 생소할 뿐 아니라 학우들의 참여도 또한 저조하다. 연결고리를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그리고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먼저, 학우들이 연결고리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학기가 시작한 후 K-Story 지원실(구 취업지원실)은 DID 등으로 연결고리를 홍보하였다. 홍보 효과가 제법 있었지만 지원한 학생들은 많지 않았다. 이유는 학생들 대부분이 연결고리 멘토링 모집 소식만 들었을 뿐 연결고리 멘토링이 어떤 점이 도움되고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결고리 멘토링 프로그램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살펴보기 위해 경영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학우는 드물 것이다. 트랙이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른 여러 프로그램들이 모집 시기와 세부안내가 적혀있는 것에 비해 연결고리 멘토링은 2016년도에 바뀐 내용조차 언급되어 있지 않다. 홍보를 통해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야 연결고리 멘토링에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멘토링이 시간에 쫓겨가며 마무리되는 것 또한 보완해야 한다. 학기 중에 진행되기 때문에 멘토와 멘티 모두 시간을 내기 어렵고, 최종 보고서 작성도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까지 작성을 완료해야 하므로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기 중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멘토링 기간을 방학을 포함하는 것은 어렵지만, 최종 보고서 제출 기간을 조금 늦추는 것 등의 우회적인 방법으로 좀 더 여유롭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게 한다면 이전보다 양질의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연결고리 멘토링' 프로그램은 재학생 간의 멘토링이 아닌 현장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 선배와 재학생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회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도 직업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도 있다. 하지만 연결고리 멘토링 3기의 활동이 마무리된 지금 시점에도 많은 학우들은 연결고리 멘토링 프로그램이 재학생 간의 멘토링이 진행된다고 잘못 알고 있기도 하고, 또 아예 들어보지 못해 멘토링 참여가 저조하다. 위의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제 참가 학생들의 후기는 연결고리 멘토링이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호평을 한다. 또한, 연결고리 멘토링 프로그램을 참가한다면 K-Point도 쌓을 수 있어 간접 경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점이 있다. 개강 후 경영대학 홈페이지와 경영관 114호 K-Story 지원실(구 취업지원실)에서 연결고리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아보고 지원해 졸업생 선배와의 친목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보자. 기자 이지민(15) 디자인 김하림(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5 (2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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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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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턴 어디까지 가봤니? 난 K-Valley! K-Valley의 모든 것 경영대학 내 G-Scholarship의 일종인 K-Valley(이하 케이벨리)는 경영대학과 해외인턴십 협정을 맺은 기업체의 해외법인이나 해외지점에 경영대학 재학생을 파견하여 글로벌 감각과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온 케이벨리 1기 김준상 학우와 이정권 학우. 그들과의 인터뷰로 더욱더 생생한 후기와 알찬 정보들을 알아보았다. ▲(왼쪽부터) 김준상, 이정권 케이벨리 1기 Q. 어떤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했나? 이정권: 실리콘 밸리에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회사에 갔고, 전반적인 마케팅을 맡아서 했다. 그중에서도 구글의 에드워즈라는 마케팅 툴을 이용을 해서 SNS나 인터넷 관련, 매스 마케팅을 다루었다. 김준상: LA에 있는 회계회사에 다녔고, 정말 기초적인 회계업무들을 했다. 예를 들어 회계 데이터들을 엑셀에 입력하고 수식을 변환시키는 업무를 했고, 마케팅 부서를 도우면서 다른 회사들과 접하는 일을 했다. Q. 많은 학생이 케이벨리에 지원하고 싶어한다. 지원 절차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정권: 지원절차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서류들을 작성하고 서류심사에 지원했다. 둘째는 심사에 붙은 인원들 한에서 교내면접을 거친다. 셋째는 면접에 합격하는 인원의 리스트를 지원한 회사들로 보내서 회사에서 마지막 인터뷰를 진행해서 최종으로 선택된 인원이 가게 된다. Q. 해외 프로그램이다보니 의사소통이 불편할 수 있다. 어떻게 극복했나? 이정권: 실리콘밸리에 있는 두 회사는 애초에 언어적인 부분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 분들을 선발했기 때문에 업무를 보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언어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Q. 합격을 위해 어느정도의 영어 능력이 필요한가? 이정권: 본인이 생각하기에 해외에 나가 한국인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고 자신이 있다면 지원해도 된다. 김준상: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어 수준이 낮다고 생각이 들면 가서 생활하기 어려울 수 있다. Q. 면접을 위한 팁을 알려준다면? 이정권: 지원자들의 스펙이 다 비슷하므로 자신감과 성실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준상: 자신이 채용담당자인 것처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한, 회사의 특성과 자신의 이야기를 연결하여 대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Q. 기업은 지원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수준을 바라나? 이정권: MOS 자격증이 있다던가 excel을 많이 다룰 수 있는지를 많이 봤던 것 같고, 우리 회사 같은 경우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말씀해주시기를 성실함과 열정을 가장 바라고 있으신 것 같았다. 김준상: 사실 기업에서 학생 인턴들한테 크게 바라는 것은 없다. 성실하게 회사 생활을 수행하는 점을 바라는 것 같다. Q. 1차 면접 때 어떤 질문들을 받았나? 1차 면접부터 영어면접을 준비해야 하나? 이정권: 학생의 임기응변을 보기 위해서 영어로 질문하시는 교수님도 계셨고, 한글로 질문하시는 교수님도 계셨다. 질문은 직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같은 것을 물어봤다. 김준상: 자기소개, 지원동기, 가고자 하는 회사, 직무파악은 당연하고 기억나는 질문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있었다면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나?"라는 질문이 있었다는 것이다. Q. 그곳에서 어떠한 문화생활을 즐겼나? 이정권: 근처에 콘서트홀, 공원, 도서관 등 문화생활을 하기 위한 장소들이 잘 되어 있다.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공원에서 운동도 했다. 주말에는 맥주를 마시러 나가기도 하고 휴가 기간 때는 그동안 모아놨던 돈으로 좋은 호텔에서도 생활해봤다. 또한, 직원들과 함께 스키를 타러 가기도 했다. 김준상: 스포츠를 좋아하다 보니 NBA도 많이 보러 갔고 바닷가도 많이 돌아다녔다. 또한, 다양한 음식들도 많이 접해 볼 수 있었다. Q. 한국기업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이정권: 한국기업에는 출근할 때 정장을 갖춰 입고 나가야 한다. 하지만 실리콘밸리 회사에서는 모자를 쓰고 슬리퍼를 신고 출근해도 될 만큼 편한 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었다. 또한, 사장님, 매니저와 동일한 선상에 있었기 때문에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어서 개방적이라고 느꼈다. 김준상: 보통 한국기업이면 사장님과 인턴이 수직적 관계에 놓여있지만, LA에 있던 회계회사에서는 수직적 관계보다는 수평적 관계에서 업무를 볼 수 있었다. Q. 거주지는 어떻게 구했나? 이정권: 가기 1달 전부터 미리 SFKorean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방 사진을 계속 둘러보았다. 일단 정보가 부족하여서 처음에는 비싼 방을 구하여 그곳에서 1달 동안 있었고 그 1달 동안 주말에는 집을 구경하러 다녔다. 그렇게 찾아다닌 후에 가격대비 가장 괜찮은 곳을 찾게 되었다. 김준상: Radiokorea라는 LA지역 주변 하숙집 정보가 있는 사이트가 있다. LA에는 하숙집이 아주 많다. 나는 1달에 800불을 내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점심을 제외한 아침저녁을 모두 받을 수 있는 하숙집에서 살았다. Q. 인턴 월급으로 그 곳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나? 이정권&김준상: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것들을 잘 활용하고 알뜰하게 생활하면 따로 돈을 조달하여 써야 하는 그런 어려움은 없었다. Q. 마지막으로 케이벨리에 지원 희망자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이정권: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회사에 가서 겪는 어려움이나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걱정을 할 만큼의 프로그램들도 아니므로 걱정하지 말고 자신 있게 지원했으면 좋겠다. 김준상: 걱정하는 만큼 회사 측에서 인턴들에게 기대치가 높지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지원했으면 좋겠다. 타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케이벨리. 자국이 아니라는 점에 두려움이 많이 클 것이다. 그러나, 앞서 케이벨리에 다녀온 두 학우의 공통적 이야기는 그 두려움을 딛고 자신감 있게 케이벨리에 지원하라는 것이다. 수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을 굳게 믿고 많은 정보를 모아 많은 학우가 케이벨리에 지원하길 희망하는 바이다. 더 넓은 세상에서 시작하는 사회생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자신의 역량을 부담 없이 뽐내길 바란다. 기자 임종훈(16) 디자인 김하림(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3 (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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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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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의 시대로 가는 첫걸음, 트랙(Track)제도 경영대학의 새로운 졸업 요건, 트랙(Track)제도 트랙제도란? 트랙제도는 본인의 전공과 더불어 타전공을 융합해 경쟁력을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학생의 진로와 교과목 이수에 대한 지도를 위해 트랙별 지도교수를 배정해 타전공을 배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운다. 또한, 트랙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기르고 산합협력협동과목을 통해 취업과 진로 관련 멘토링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해당 기관의 인턴십 파견으로 실무를 경혐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트랙제도의 종류 현재 총 9가지의 트랙으로 분류가 되어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진과 같다. ▲트랙신청 후 산학협동교과목 이수 시 해당 트랙 인턴십 선발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주의할 점은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을 제외한 모든 과(경영정보학부, 빅데이터통계전공, 파이낸스회계학부)는 본인전공이 아닌 타전공을 트랙으로 신청해야만 한다. 또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과목과 산학협동교과목은 해당 트랙 이수를 위해 반드시 수강해야한다. 트랙제도 이수 조건: 두 가지 조건 모두 충족해야 인정 1. 각 트랙별 지정 교과목(필수 및 산학협동교과목 포함) 15학점 이수 2. 트랙 교과목 평점 평균 2.7이상 취득 또는 트랙관련 자격증 취득 트랙제도 신청은 지난 3월 15일부터 3월 25일까지 경영관 1층 콘서트홀 앞에서 K-Angel의 설명과 함께 접수가 이루어졌다. 이번 신청은 예비신청으로서, 트랙제도에 대한 경영대학 학생들의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트랙제도는 기존의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에 존재하던 트랙제도와는 다르게 16학번 신입생들의 졸업요건으로 만들어진 것이므로 유의해야 하며 기존의 트랙제도는 후에 폐지 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영대학 홈페이지 학사공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트랙제도 설명 바로가기: http://biz.kookmin.ac.kr/biz.on?says=M1379167516836 #하나만으로는 부족한 현실 최근의 대학은 점점 취업률이라는 수치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 취업률이 높아야 우수한 학생이 입학하고 대기업 혹은 유명기업으로 많이 취직 시켜야 우수 대학이라는 이름표를 가져 갈 수 있기 때문. 그렇기에 대학교는 기존의 과를 탈피하고 수많은 융합 전공을 신설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고, 국내의 수많은 대학교가 융합 전공을 내세우고 있다. 국민대학교에도 이미 자동차와 IT가 만난 자동차IT학과 그리고 바이오와 발효가 만난 바이오발효융합학과 등 융합 전공이 신설 된 바 있다. #경영대학 내에서 트랙제도(융합 전공)의 신설 트랙제도는 경영대학 학우들에게 주어진 기회이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조건 중 하나이다. 트랙제도는 경영대학 학생들이 경영에 특화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파이낸스회계학부 파이낸스보험경영학전공 학생이 마케팅 트랙을 신청하면 해당 학생은 금융 혹은 보험상품에 전문 마케팅 지식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강점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여러 분야로 나눠지는 경영의 부분들이 서로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경영대학 트랙제도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신입생 뿐만 아니라 재학생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것 또한 트랙제도의 기대 효과 중 한 가지로 꼽히고 있다. 경영학전공의 경우 트랙을 신청하는데 제한이 없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경영대학 내에서 만의 융합이라 아쉽다 현재의 트랙제도는 경영대학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으로, 일부 학생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트랙이 목표하는 바 중 하나인 '융합'은 본래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본교의 자동차IT학과 등이 그 사례라 할 수 있다. 경영대학의 트랙제도가 그러하고, 본교의 학과 간 융합 사례가 그러하듯 '동일한 계열' 내의 융합만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조형대학에 자동차와 디자인이 만난 자동차운송디자인 분야가 존재하지만 인문학, 사회과학, 그리고 경영학의 경우 공학과와 융합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서울의 S대는 얼마 전 자기주도융합전공 설명회를 개최하여 개인의 욕구를 충족하는 융합 및 복수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신청 학생은 자기 스스로 전공을 설계함으로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고 희망 전공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복수전공이 허용된 모든 과, 국내외 교류협정대학을 통해 취득 가능한 모든 교과목이 인정된다. 신청 학생들은 정기적 워크숍 간 로드맵을 점검하고 수정해 자신의 전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며 진정한 융합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러한 국내 타 대학의 다양한 전공 융합 사례는 트랙제도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한다. 트랙제도는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는 제도이다. 트랙제도를 이수하면서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하고 현장에 파견되어 직무경험도 기를 수 있다. 경영대학의 트랙제도는 2016년, 이제 막 그 첫 걸음을 뗀 상태다. 좀 더 넓은 견해를 위해 경영뿐만 아니라 인문학, 공학과의 융합을 주도하는 학교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기자 이희주(13) 디자인 김하림(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3 (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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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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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패 빅데이터경영통계의 제3회 창립제 ‘BAStival’ 신입생들만의 무대를 꾸며라! 꽃피는 봄, 즐거운 만우절이었던 지난 2016년 4월 1일 빅데이터경영통계의 3번째 창립제인 BAStival(이하 바스티발)이 진행되었다. 복지관 제1공연장에서 진행된 창립제는 빅데이터경영통계의 회장인 김보경 회장의 재미있는 인사말과 함께 축제의 막이 올랐다. 그녀의 재미있는 인사말 덕분인지 창립제의 분위기는 처음부터 환호와 열정이 넘쳐 보였다. ▲바스티발에 참여한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제 4대 학생회 '고백'과 16학번 신입생들 창립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빅데이터경영통계의 전공 교수인 안성만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그는 “창립제를 통해 16학번 새내기들이 동기들, 선배들과 친해졌으면 한다.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멋있는 무대를 선보인 작년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오늘의 무대도 기대한다.”며 학생들에 관심과 애정이 담긴 환영사를 끝마쳤다. 그 후 창립제 1부에서 가장 뜻깊은 시간이라고 언급됐던 빅데이터경영통계의 D&A 학회에 대해 오연경 학회장이 설명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학회 이름인 D&A의 의미, 활동목표와 계획, 활동보고 등 학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작년에 학회에서 선발하지 않았던 1학년 새내기들도 모집한다며, 신입생들에게 많은 참여를 독려하였다. ▲에이핑크의 'NoNoNo'와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는 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새내기들의 장기자랑 시간인 창립제 2부가 시작되었다. 2부는 노래, 춤, 창작뮤지컬 등 많은 장르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그중 단체 창작뮤지컬인 'Love in the radio'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을 새내기들만이 가지고 있는 귀여움, 풋풋함을 그대로 표현했다. 반면에 ‘내일은 없어, 리듬 타, NoNoNo 등’의 무대에서는 조금 전의 풋풋함보다, '나도 이제 성인이다.'라고 말하듯 박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마칠 때 마다 관중들은 새내기들에 열띤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다. 새내기들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기들과 함께 노력을 통해 단합된 모습을 보며 벅찬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새내기들의 공연에 MC를 맡았던 빅데이터경영통계의 15학번 김태완 학우는 창립제 이후에 “작년에 우리가 새내기일 때 공연 준비를 하면서 창립제의 특별한 의미를 잘 몰랐었다. 하지만 2학년이 되어서 선배가 된 후에 열심히 연습하여 창립제를 빛내 준 후배들을 보니까 대견하고 고마웠다. 창립제 자리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하고, 열심히 연습하여 창립제에서 장기자랑을 펼쳐준 후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다. 이런 뜻깊은 행사가 오래 지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앞에서 격려해주고 이끌어주는 선배, 뒤에서 잘 따라주는 후배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던 BAStival. 앞으로도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경영대학의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수습기자 김재훈 (15) 디자인 임지현 (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23 (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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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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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국민대학교, PRIME 사업 네? 글로벌인문지역대학이요? ▲지난 3월 22일 진행된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학생행동 중 본부관 앞에서 한 학생 대표가 연설문을 낭독하고 있다. 꽃피는 춘삼월, 살을 에던 한파는 가시는 듯 했지만, 대학생들의 3월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서울 곳곳의 대학교에서는 학교 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해 연일 시위가 벌어졌다. 우리 학교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말 유지수 총장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시작된 학교 행정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은 소문으로만 들려오던 학과 구조조정이 구체화되면서 더욱 그 불길이 거세졌다. 각 단과대학 회장단들로 구성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양한 학생 행동을 이어가며 구조조정에 대한 반대의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문과대학부터 공과대학까지, 그리고 단과대학 명칭 변경부터 학과 통폐합까지. 국민대학교를 한바탕 휩쓸고 있는 이 구조조정의 찬 바람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거며, 어째서 이렇게 거센 반대를 받게 된 걸까? #지식의 상아탑에서 취업의 상아탑으로 이러한 학과 구조조정의 시발점을 찾기 위해서는 지난 3월 30일 유지수 총장이 구조조정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는 구조조정의 이유로 크게 두 가지,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과 구조개혁평가를 꼽았다. 이 중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은 국민대학교를 비롯한 상당수의 대학들이 진행하고 있는 구조조정의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교육부는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 기본계획 시안을 내놓았는데 이에 포함된 프라임 사업의 내용이 파문을 일으켰고 이어 교육부는 프라임 사업에 따라 조건에 부합하는 대학에 3년간 최대 60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프라임 사업이 대학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 것이다. 이는 여태 교육부가 대학교에 사업의 하나로 지원해온 예산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역대 최고급 예산 규모이다. 이러한 프라임 사업의 진행 목적은 단연 대학 인재의 ‘사회 수요 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인문, 예체능 등과 같은 계열의 정원을 수요가 많은 공학계열로 이동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국민대학교 역시 이러한 프라임 사업의 지원을 따내기 위해 말 많은 구조조정을 감행하고 있다. 수학과가 '정보보안암호수학과'가 되고, 문과대학이 '글로벌인문·지역대학'이 되는 그 구조조정 말이다. #프라임 사업 속 경영대학은? 경영대학 역시 구조조정의 찬 바람을 피하지는 못했다. 먼저, 경영대학 소속인 경영정보학부는 경영정보전공과 정보시스템전공, 총 두 개의 전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허나 구조 개편안에 따르면, 이 중 정보시스템 전공만 컴퓨터공학부와 함께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소프트웨어학부로 재탄생하게 된다. ‘왜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 경영대학 소속 학생들이 이동하게 되는가?’ 경영정보학부를 잘 모르는 학우라면 이 상황이 아이러니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경영정보학부는 경영과 IT의 융합 학문이라는 것이고 정보시스템전공은 경영정보전공보다 좀 더 IT에 초점을 두고 프로그래밍 관련 과목에 힘써 공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개편의 이유가 되었다. 현 경영정보학부가 겪게 될 쟁점은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이다. 경영정보학부 정보시스템전공은 17학년도부터는 아예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으며, 현 1~3학년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현 경영정보학부생들은 자의든 타의든 이 전공을 선택했다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대학생활과 그 이상의 미래를 설계해왔다. 그런 청춘들에게 학교는 생각지 못했던 선택의 문제지를 내놓았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어떠한 선택이 자신의 장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 냉철한 판단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자신의 동기들, 선배들, 후배들과 함께하는 학회, 소모임, 동아리 등 자신의 소속을 버려야 하고, 애써 버티며 공부했던 전공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 과연 학생들에게 '냉철한 판단'을 가능케 할는지는 의문이다. 학교 측도 혁신적인 프라임 사업을 위해 신설 대학을 만드는 것이고 현 정보시스템 학우들을 배려하기 위해 선택지를 준 것은 분명하다. 허나 전공의 전문성과 사업의 목표는 무시된 채, 편 나누기가 되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남음 또한 분명하다. 또한, 선택지를 학생들에게 넘겨주었다는 것에서 이미 선택 후의 모든 결과는 학교가 아닌 학생들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책임 회피처럼 비추어지는 현 상황에 대한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실망을 학교 측은 분명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4월 중순 진행되었던 경영정보학부 프라임 사업 관련 Q&A 내용은 경영대학 공식 신문사 BizOn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선공개 되었으며, BizOn Online Newsletter Vol.23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영정보학부 학사구조개편관련 설명회 핵심 요약 기사 바로가기: https://bizon.kookmin.ac.kr/biz.on?says=545 #결국 '재정'의 문제? 앞서 말했듯, 프라임 사업과 더불어 진행되는 구조 개편의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교육부의 구조개혁평가이다. 지난 1차 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았지만, 2017년과 2020년에 2차, 3차 평가가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2년, 교육부의 구조개혁평가에서 일명 ‘부실대학’ 낙인을 찍힘으로 인해 큰 명예의 실추를 겪었던 국민대학교로서 민감할 수밖에 없다. 또한,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는다면 정원 감축이 강제되는데 등록금이 동결된 상황에서 정원 감축을 하면 학교 운영이 어려워진다는 것이 유지수 총장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이태희 경영대학 학장 역시 지난 BizOn과의 인터뷰에서 "학생 수는 줄고, 등록금은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존속할 수 있기 위해서는 국가사업에서 예산을 받아야 한다"며 해당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프라임 사업에 의한 구조조정도, 구조개혁평가의 대비도 결국 ‘재정’ 문제 해결책으로서 진행되는 것이다. #우리 과 바꾸는 거잖아요, 우리 얘기를 들어주세요 이러한 학교 측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구조 개편의 비판점은 명확하게 존재한다. 바로 ‘불통’이다. 유지수 총장의 이메일에 따르면 유 총장은 무려 23회에 걸쳐 각 단과대학 학장 및 교수들과 구조 개편에 대한 세미나와 회의를 진행했다고 이야기했지만, 구조 개편을 결정하는 자리에 학생들의 목소리는 없었다. 지난 겨울 방학 동안 학생 대표자들은 단 한 장의 공문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소문은 무성했지만 구조 개편 계획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논의되고 있었다. 이에 반발하는 학생 대표들에게 전달된 것은 이미 결정된 학사구조개편 방안이 전부였다. 프라임 사업의 지원 요건 중 하나가 ‘구성원 간의 합의’임에도 불구하고, 구조 개편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당사자인 학생들은 논의에서 제외된 것이다. 지난 3월 21일 진행된 뒤늦은 '구조 개편 관련 공청회'가 학교 측의 소통 하고자 하는 노력의 전부였다. 이조차 진행 3일 전 문자로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통보하는 모습을 보여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이후 총장과 본부 처장단, 그리고 학생 대표들과의 면담이 진행되었으나 학교 측은 구조조정에 대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입장만을 고집해 불화는 더욱 거세졌다. 학생들과의 불통과 더불어 또 하나의 비판점은 이번 구조 개편이 ‘졸속 개편’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학문 간 통합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충분한 논의와 연구가 필수적이다. 본부는 수차례의 회의와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했지만, 구조 개편안을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내용이 꽤 존재한다. ‘정보보안암호수학과’로 바뀌는 수학과라든지, ‘글로벌인문지역대학’으로 바뀌는 문과대학이라든지 하는 것들 말이다. 단순히 '작명센스'의 문제를 떠나 ‘취업이 잘될 것으로 보이는’ 겉치레에만 신경 쓰기 급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중어중문학과와 중국학전공이 합쳐지는 경우, 중국의 언어를 공부하는 것과 사회를 공부하는 것은 엄연히 차이가 존재함에도 불구 ‘중국’이라는 공통점만을 보고 통합시켜버린 것은 아니냐는 비판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하나의 공통분모만으로 진행되는' 전공 통합은 결국 해당 전공 학생들이 공부할 자유를 침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다른 많은 대학의 경우처럼 우리 학교의 구조 개편 역시 학생들의 반발을 피할 수 없었다. 더욱이 유지수 총장의 석연치 않은 연임부터 교외 OT 등의 폐지까지의 학교 측의 일방적인 행정으로 인해 학생들의 불만이 고조되던 시기였기에 더욱 그러했다. 개강과 동시에 제4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직접적인 학생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2일 학교의 일방적인 통보와 학과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대행진을 진행한 것이다. 이에 주최 측 추산 8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기도 했으며 이는 수일간의 본부관 2층 점거 농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측과 비대위 측의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 한 학생대표가 교직원에게 목이 졸리는 등 상황이 극에 치닫기도 했다. 지난 3월 27일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와 처장단, 총장의 간담회를 기점으로 학생 행동 또한 막을 내렸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프라임 사업 등 구조조정의 시발점이 된 교육부 진행 사업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청년실업 해소’이다. 수요가 적은 계열의 인력을 줄이고 많은 계열의 인력을 늘림으로써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러한 ‘야심’은 정부와 기업의 일자리 창출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정작 이러한 사안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정부가 나서서 대학에만 구조조정의 책임을 지우고 있다. 지식의 상아탑이 취업의 상아탑으로 바뀌는 것이다. 대학 진학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고, 대학이 취업사관학교가 되어가고 있는 한국의 현실 속에서 이는 경제적이며 현실적인 처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이 짓밟히고 있으며, 학생들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불신과 실망감만이 감도는 현재, 과연 "학교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지" 그들에게 묻고 싶다. 기자 윤은별 (14) 고은송 (15) 디자인 김하림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3 (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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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미래를 계획하라! 2016 취업DAY 선배들이 들려주는 특강의 향연 매년 경영대학에서는 많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혹은 결정한 진로에 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 DAY(이하 취업데이)를 실시한다. 올해 역시 지난 7일 콘서트홀과 경영관, 국제관 등 여러 강의실에서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진행됐다. 작년과는 다르게 트랙을 도입함에 따라 취업 특강 또한 경영대학의 트랙 분야로 나누어 시행되었다. 다양하고 알차게 마련된 강의에 학생들은 '어떤 강의를 들어야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Session 01. 취업데이 특별강좌, 정운찬 전 국무총리 ▲동반성장과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첫 강좌는 콘서트홀에서 12시부터 1시 15분까지, 총 1시간 15분동안 진행된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동반성장과 한국경제”였다. 그는 첫째로 '동반 성장이 왜 화제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IMF 이후로 심해지는 불공정 거래 사례를 서두로 수출로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우리나라의 경제 전반적 상황을 알리며 수출단가, 생산단가, 납품가의 밀접성을 이야기하며 앞서 얘기했던 불공정 거래 사례를 설명하고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경제 성장을 이뤄내어 주목 받았는지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이어서 동반 성장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성장, 함께 나눈다, 다같이 잘 살자.”라는 말을 동반 성장이라고 말하며 부의 재분배와 남녀 사이의 평등까지 확장하며 넓은 범위의 동반 성장을 강조하였다. 더 깊게 들어가서 동반성장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한국이 눈에 띄는 성장을 거뒀지만 이제는 창의적 인적 자원을 키워 내야 한다며 미래 인재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고쳐야 할 문제점으로 저성장과 양극화를 언급하며 현재 상황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알리고 이러한 상황들이 미래에 끼칠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코필드 박사의 가르침을 받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타파하며 국력 신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약자를 돌보며 공정하게 거래하고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는 미국 중산층의 정의를 말하며 학생들이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Session 02. 전문가 특강 1시 30분부터 2시 45분까지 진행된 전문가 특강은 총 7개의 강의실에서 진행되었다. 경영관 103호에서는 KBS 굿모닝 팝스 작가 박준상 대표가 스마트한 1인 기업 창조, 스마트한 영어학습 경영법, 스마트한 시간 경영, 스마트한 스트레스 관리 등 여러 가지 부분의 스마트한 자기 경영법에 대해서 강연을 진행하였다. 경영관 109호에서는 동원그룹 HR 지원실 전진호 기획채용 팀장이 2016년 식품 유통 트렌드 라는 주제로 실제 유통 마케팅 사례와 현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마케팅의 실질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강연으로 이론적으로는 알 수 없는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혁신적인 사고의 틀, 디자인 씽킹”은 경영관 113호에서 진행되었다. 씽크파트너스 교육사업부 박다임 대표는 3A를 내세우며 현시대는 창의를 요구받는 시대임을 말했다. 이에 창의적 사고를 하기 위해 두뇌의 조화로운 사용을 언급하였다. 박다임 대표는 디자인씽킹적 사고에 관해 설명하고 수강자들에게 간단한 디자인씽킹 프로젝트를 참여해 볼 기회를 제공하였다. 경영관 301호에서 위메프 홍보담당 박유진 이사는 첫째로 '태도가 전부다'라는 말로 취업을 하고 싶은 학우들에 "자신이 가고 싶은 기업에 큰 애정을 가진다면 태도에서 그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다."라 강조했다. 두 번째로 '지금부터 실천하자'라는 모토로 가만히 있지 말고 다가가 부딪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그 누군가 되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국제관 504호에서는 기업을 설득하는 면접 전략에 대한 강연으로 취업을 앞둔 학우들의 관심을 끌었다. UP-Class 박정혁 대표는 단순히 '~요체'의 사용이나 자세 등의 중요성보다 '왜 이 회사인가? 왜 이 직무인가? 왜 회사에서 나를 뽑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추어 면접 준비를 하라며 실질적 면접 팁을 제공하였다. 국제관 505호에서 김윤진 펀드매니저는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의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위해 원어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그녀는 경제의 주체가 여럿에 있음을 말하며 각 주체의 조화로운 활동과 상호작용이 있어야 함을 언급하였다. 펀드매니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려주며 펀드매니저에 대해서 잘 모르는 학우들에 많은 직업적 정보를 제공하였다. ▲열띤 강연을 하는 박다임 대표 #Session 03. 취업선배 간담회Ⅰ 이후 3시부터 4시 15분, 4시 30분부터 5시 45분까지 각각 진행된 취업선배 간담회Ⅰ, Ⅱ는 새로 시행되는 트랙 제도의 트랙별로트랙별로, 각 트랙의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의 현실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 중 세 번째 시간인 취업선배 간담회Ⅰ는 ERP(ERP&SCM 트랙), 외국계(비즈니스 애널리스틱 트랙), 유통(유통경영 트랙), 금융(금융 트랙), 컨설팅, 보험(보험전문인 트랙)과 같은 주제로 각각 진행되었다. ERP를 주제로 한 간담회는 매일유업에서 일하고 있는 이태훈(경영정보 03) 동문이 경영관 103호에서 진행했다. 그는 특정 회사 혹은 경력을 목표로 설정해 준비하는 것보다 많은 회사를 지원해 합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ERP는 대기업의 경우 관리직으로 투입되어 넓은 시야를 키울 수 있으며, 중견기업의 경우에는 ERP 시스템을 더 깊게 공부해 업무 숙련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경영관 109호에서는 오라클에 몸담은 외국계(비즈니스애널리스틱 트랙)의 김광현(경영정보 09) 동문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는데, 꽤 넓은 크기의 109호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가 자리가 부족해 뒤에서 서서 듣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김광현 동문은 MS 인턴과정을 거쳐 IBM 코리아 공채에 합격했고, 현재는 오라클에서 세일즈 컨설턴트로 재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외국계 기업의 특징 및 장점에 대해 고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채널이 있으며, 누구에게나 협업을 요청할 수 있는 점 등을 꼽았다. 또한, 공모전, 서포터즈, 수상경력보다 본인이 진정한 꾼이 될 수 있는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학우들의 시선을 끌었다. 유통(유통경영 트랙)을 주제로 한 CU MD 기획팀의 김석환(경영 95) 동문의 간담회는 경영관 113호에서 진행되었다. 그는 유통업체에서 하는 일을 분류해서 설명해주었으며, 이러한 기업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대해 “고객, 산업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신한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익상(경영 08) 동문의 금융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는 크게 세 가지, “집중하라”, “분산하라”, 그리고 “필살기는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학우들에 조언했다. 또한, 그는 신한은행의 자기소개서 및 면접 키워드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꼽았다. 현대 오토에버의 김선호(경영정보 00) 동문의 컨설팅 주제의 간담회에서는 IT컨설턴트의 업무 등 IT컨설턴트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그는 IT 컨설턴트로서 IT적 능력보다 오히려 논리성, 책임감, 창의성이 더욱 중요한 요소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영호(경영대학원) 교수의 보험전문인트랙 관련 간담회가 국제관 503호에서 이루어졌다. 그는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등의 보험전문인의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 등을 설명했다. #Session 04. 취업선배 간담회Ⅱ 마지막 시간에는 회계(회계 트랙), IT(MIS 트랙), 인사(HR코칭 트랙), 마케팅(마케팅커뮤니케이션 트랙), 강소기업을 주제로 한 취업선배 간담회Ⅱ가 진행되었다. 회계(회계 트랙)를 주제로 한 간담회는 경영관 103호에서 공인회계사 김환(경영 08) 동문이 진행했다. 그는 회계사의 주된 업무를 설명함과 동시에 사실상 ‘고시’라고 불리는 회계사 시험의 준비에 대해 “자신만의 스케쥴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때 경영관 109호에서는 삼성SDS의 김이삭(비즈니스 IT 07) 동문의 IT(MIS 트랙)를 주제로 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김이삭 동문은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트렌드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하며, “무엇보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취업보다 더 큰 본인의 꿈을 꼭 고민하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인사(HR코칭 트랙)에 대해서는 농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재헌(비즈니스 IT 03) 동문이 간담회를 했다. 그는 HR에 관한 정보와 취업 팁 위주로 설명했는데, 특히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 관한 팁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재학 중 경력개발센터 등을 이용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고급 정보와 서비스를 활용하라”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취업 지원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디아지오코리아의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김은진(경영 10) 동문은 경영관 301호에서 마케팅(마케팅커뮤니케이션 트랙) 직무에 대해 경영대 학우들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조언을 해주었다. 또한, 그는 "당장 어느 회사, 어느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모르며, 당장 취업을 한들 가장 기초적인 일부터 할 것이다. 그러니 앞날을 위해 실력을 키우고 능력을 뽐내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구축하라"고 단호히 조언했다. 이 시간 국제관 503호에서는 마이크임팩트의 정원범(경영 09) 동문의 강소기업을 주제로 한 취업 간담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취업'.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져 다급해도 마냥 막막한 것이 취업이다. 갈수록 치솟는 청년실업률만 보아도 그러하다. 하지만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들과의 만남, 그리고 전문가의 진심 어린 조언은 가슴 답답한 '취준생'들에 한 줄기 빛이 되었을 것이다. 취업 시장에서 '나'라는 상품을 판매하는 일은 너무나 버거워 보이지만, 매년 열리는 경영대학의 취업데이에 지속해서,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취업 준비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자 민지현(15) 디자인 조하정(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3 (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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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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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박람회', 어떤가요? 설명회에서 박람회로, 그 효과를 입증하다 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경영대학만의 국제교류프로그램의 성과를 보고 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해당 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경영대학은 매 학기 국제교류 설명회를 개최해왔다. 경영대학은 참여자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예비 지원자'들이 설명회에 참석해 더욱 많은 정보를 얻고, 이러한 노력이 프로그램 지원율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라왔다. 그러나, 지난 몇 해 동안 학생들의 경영대학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참여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방과 후 학교에 남아 몇 시간의 부가적인 시간 투자가 요구됨, 많은 프로그램 중 내가 듣고 싶은 프로그램의 설명은 하나뿐인 것 등이 설명회 불참 요인으로 꼽혀왔기에 이러한 현상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경영대학은 국제교류프로그램 설명회의 포맷을 바꾸기로 했다. 일방적 정보전달 형식의 '설명회'가 아닌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 사이의 양 방향적 소통이 가능한 '박람회'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경영대학 공식 홍보대사 'K-Angel'이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강의마다 10분의 시간을 빌려 사전 설명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전 홍보와 본 프로그램의 진행, 실효성은 어땠는지 BizOn이 직접 분석에 나섰다. 해당 설문은 국제교류프로그램 박람회 당일 부스 방문 인원에 한해 응답이 가능했다. #K-Angel의 사전홍보, 어땠나? ▲K-Angel의 사전 홍보활동에 관한 설문 내용 국제 교류 박람회에 참여해 설문 조사를 참여한 경영대학 학우 중 약 59%의 학우들이 박람회 전에 진행된 K-Angel의 강의실 홍보를 1회 이상 들었다고 응답했다. 그중 80%의 '학우들이 설명이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되었냐'는 질문에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설문지 분석 결과 학우들은 약 10~15분 정도의 설명 시간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짧은 사전 홍보를 통해 약 83%의 많은 학우가 국제교류 프로그램 박람회에 참가할 의향이 생겼다고 응답해 긍정적인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복된 학우들이 여러 차례 수업시간에 홍보를 듣는 것에 있어서 '너무 반복적인 홍보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반해 홍보를 0회 들은 학우들은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사전 홍보 방식의 면밀한 계획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또한, 더욱더 확실하고 간결한 설명으로 수업시간을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빠르게 진행되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참여도를 높이는 데에는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홍보이긴 하지만 수업 시간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짧고 강한 홍보가 필요함이 확인되었다. #국제교류박람회, 실효성은? ▲국제교류프로그램 박람회에 대한 설문 내용 부스로 진행된 운영 방식의 만족도 조사에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라고 답한 학생들이 90%에 달해 박람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되었다. '아니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0%를 기록했다. 이 전의 운영 방식에서 변화된, 부스형식의 운영방식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음이 분명했다. 또한, 개인이 부스에 찾아가 설명을 듣고 자신이 궁금한 점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94%의 학생들이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직접 다녀온 학생들을 얘기를 들으면서 생생한 후기를 들을 수 있었고 접근성도 높으며 학생들이 빠르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긍정적인 의견만이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국제교류프로그램 박람회는 지난 3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되었다. 상대적으로 다른 요일에 비해 공강 인원이 적긴 하지만, '목공강'인 학우는 분명 있었을 것이고, 이러한 학우의 경우 설명을 들을 기회를 놓치게 됨이 분명하다. 공강을 제외하더라도, 강의 간 빈 시간 없이 빡빡하게 수업을 구성하는 경우 학교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박람회를 경험할 수 없음은 변함이 없다. 그렇기에 박람회를 이틀 동안 연장 진행해달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질의·응답 전 진행 되는 참여자들의 초기 설명이 보다 자세했으면 한다는 의견 또한 제시됐다. 각 부스의 담당자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지닐 필요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번 국제교류 박람회는 많은 학우가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대학의 노력이 보이는 행사였다. 경영대학 학우들도 이러한 경영대학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거리감을 느끼지 않고 도전해 수많은 경영대학의 인재들이 경영대학에서 마련한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넓은 세상을 느끼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성장하길 바란다. 기자 민지현 (15) 디자인 주예나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3 (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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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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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축제, 어디까지 알고있니? 시험 끝나고 우리 놀러가자! '봄바람 휘날리며~ 둘이 걸어요~' 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에는 꽃이 피고 더 이상 겉 옷을 입지 않아도 되는 날씨로도 알 수 있겠지만 최근 몇년 전 부터 우리에게 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또 다른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봄만 되면 스멀스멀 음악차트에 올라오는 벚꽃엔딩이다. 좀비같은 벚꽃엔딩의 노래가 다시 차트에 등장했다는 것은 차디찬 겨울이 지나가고 우리에게 봄이 찾아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꽃피는 봄, 벚꽃엔딩이 울려 퍼지는 봄, 더이상 집에만 있지 말고 봄,봄,봄을 즐기러 밖으로 나가보자! 1. 한강 봄꽃 축제 릴레이 (출처:네이버 블로그) ▶http://hangang.seoul.go.kr/ ▶날짜: 2016.04.02(토)~2016.05.29(일) ▶장소: 한강공원 전역 개나리부터 벚꽃, 유채꽃, 찔레꽃, 청보리, 마지막으로 장미까지 6개 테마별 '봄꽃 릴레이'가 한강공원 전역에서 개최된다. '봄꽃 릴레이는' 한강 봄꽃 대표 명소에서 숨겨진 장소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6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 있다.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대회 또한 준비되어 있으므로 한강에서 함께 봄을 즐기면 좋을 것이다. Tip 5월5일 <서울푸드페스티벌>, 5월 29일 <한강멍때리기대회>, 5월 7일~8일 <청춘페스티벌2016>, 5월 21일 <어린이봄꽃그리기대회> 2. 고양 국제 꽃 박람회 (출처:네이버 이미지) ▶https://flower.or.kr:5521/main/main.php ▶날짜:2016년 4월 29일~5월15일; 평일: 9:00~21:00 / 주말, 공휴일 9:00~22:00 ▶장소: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고양 국제 꽃 박람회는 실내전시와 야외정원으로 이루어져있다. 실내전시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꽃들과 이색식물, 그리고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야외정원에서는 플라워 포토존, 꽃빛 향기 장미 터널, 호수 러브 로드 등 다양한 이색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알지 못했던 다양한 꽃들을과 예술작품을 함께 보고싶다면 고양 국제 꽃 박람회로 가자! Tip 2016년 4월 27일까지 사전 예매 시 성인권 10,000원→8000원, 특별할인권 8000원→7000원 /네이버에서 사전 예매 할 경우, 최대 20%할인+구매액의 18%가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3.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 (출처:네이버 이미지) ▶https://www.mintpaper.co.kr/bml2016/ ▶날짜: 2016.05.14~2016.05.15 PM 12:40~22:00 ▶장소: 올림픽 공원 ▶티켓가격:1일권 77,000원 2일권:123,000원 '봄을 꼭 꽃과 함께 즐길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음악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봄느낌을 강하게 주는 페스티벌! 다른 뮤직페스티벌에 비해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귀가 즐거운 봄을 느끼고 싶다면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추천한다. 인디가수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솔로 관객을 위한 이성, 동성 친구 만들기와 디자인이 함축된 작은 샵들의 마켓 등 다양한 부스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공연과 함께 이벤트도 즐기면 좋을 것 이다. 4. 제10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 (출처:네이버 이미지) ▶http://seouljazz.co.kr/ ▶날짜: 2016.05.28~2016.05.29 ▶장소: 올림픽 공원 ▶가격: 1일권(Pre-Sale) 125,000원 2일권 220,000원 1일권(Pre-Sale)+RNO(27일) 240,000원 2일권+RNO(27일) 297,000원 재즈 아티스트들뿐만 아니라 유명한 팝 아티스트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재즈를 잘 몰라도 부담이 되지 않는 공연이다.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은 10주년을 맞이해 금요일 날 밤에 전야제도 진행되니 함께 즐기면 더욱 더 신나는 페스티벌이 되지 않을까. 더해서 일자별 출연 아티스트가 다르므로 고지된 프로그램을 확인하여 자신이 원하는 일자를 예매한다면 좋을 것이다. Tip KB국민카드 결제시 장당 10% 할인 지금까지 봄을 즐길 수 있는 4,5월의 행사,축제와 함께 소소한 팁들을 소개해보았다. 위의 소개된 공연과 행사의 팁을 이용해서 할인혜택도 받아보고 자신만의 봄을 즐겨보자. 꼭 친구와, 가족과 함께이지 않아도 된다. 이번 봄은 혼자서라도 축제를 즐기며 2016년만의 특별한 봄을 만들어보자! 수습기자 최지원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3 (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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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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