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울림의 25번째 학술제 '혁신' 어울림의 세 학회에게 '혁신'이란? 2016년 11월 18일 어울림의 25번째 학술제가 경영관 301호에서 진행됐다. "어울림"은 경영학부의 유일한 연합 학회로써 발표법과 Microsoft Powerpoint(이하 PPT)를 배우는 M&S, 토론을 배우는 미여사, 마케팅과 광고에 대해 배우는 IAM 이 3가지 학회로 구성되어있다. 어울림은 학술제를 매년 다른 주제로 학술제를 진행하는데 이번 25번째 학술제의 주제는 '혁신'이였다. 어울림의 학술제는 어울림의 학회장 경영학부 15학번 이수명 학우의 인사로 시작됐다. 이수명 학우는 주제를 왜 혁신으로 선정하였는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며 학회 어울림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M&S, 미여사, IAM 순으로 진행되는 발표 순서를 소개했다. 1. M&S 발표하는 방법과 PPT 제작을 배우는 학회 M&S가 발표의 시작을 맡았다. M&S의 발표 시작과 동시에 흘러나오는 뉴스 배경음악과 뉴스형식과 일치하는 PPT는 모든 학회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주제가 '혁신'이라는 점을 생각하여 기업의 혁신에 대해서 발표했다. ▲구글 글래스에 대해 설명하는 16학번 임종훈 학우 서론에서 혁신의 정의를 내린 뒤 본론에서 혁신의 종류를 기술, 경영 혁신으로 세분화하며 각 혁신에서 성공, 실패한 기업들의 사례를 찾았다. 마지막에는 각 기업을 보며 혁신을 해야 하는 이유를 도출해내며 발표를 마무리 지었다. 그들은 기업 성공의 사례로 스퀘어, IBM을 소개했고 기업 실패의 사례로 구글 글래스, 노키아를 소개했다. 또한, 이들은 기존의 발표 방식을 뉴스 형식으로 바꾸어 앵커, 외부 전문가, 기자 1·2 역할을 분담했다. 앵커 역할을 맡은 학우는 발표의 전반적인 흐름을 잡으며 각 기업을 간략하게 소개했고 혁신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외부 전문가 역할의 학우는 기자들이 나타낼 수 없는 각 기업에 대한 제 생각을 나타내며 기업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알려주었다. 또한, 기자 1·2 역할의 학우들은 각각 성공, 실패 기업을 나누어 그들의 성공, 실패한 원인을 자세히 설명했다. 2. 미여사 (미래를 여는 사람들) 두 번째 발표는 어울림의 토론 학회 미여사가 진행했다. 미여사는 '국민대학교 혁신의 70주년'을 모티브로 삼아 국민대학교가 앞으로 발전하고 혁신하기 위해 갖춰야 할 교육 정책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은 사회자 역할을 하는 이사장을 중심으로 현 교육 정책 찬성 측 총장, 학장대표와 반대 측 총 학생회장, 총 부학생회장, 조형대 학생회장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프라임 사업, 학과 정체성 논란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있다. 토론은 총장의 현 교육정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현재 국민대학교는 프라임 사업과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프라임 사업이란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학과들을 융합하여 학과 특성을 보다 뚜렷하게 하고 경쟁력 있는 학과를 양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코딩 교육은 현재 국민대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는 과목을 통해 실현되고 있는데 코딩 교육의 목표는 프로그래밍이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적 사고를 교육하는 것에 있다. 하지만 반대 측에서는 프라임 사업의 학과 정체성 논란 문제, 학생들의 권리를 무시한 채 진행되는 소통 부재 문제 등을 통해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코딩 교육은 학생들의 부정적인 반응, 부담 문제가 있다며 찬성 측의 의견을 반박했다. 혁신을 주제로 국민대학교 현 교육 정책을 검토해보려는 노력이 계속되면 학교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토론이었다. 3. IAM 세 번째 발표는 광고, 마케팅 학회 IAM이 진행을 맡았다. IAM은 혁신을 한자 빛날 혁, 신을 영어 scene의 합성어로 풀어내어 인생의 빛나는 장면을 표현한 아이디어를 뽐냈다. 이들은 인생의 빛나는 장면을 간직할 방법으로 카메라를 생각해내게 됐고 카메라 중 순간순간의 장면을 손안에 보관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를 선택해 이를 마케팅 아이템으로 삼았다. ▲발표를 진행 중인 16학번 이현우 학우 IAM은 폴라로이드를 SWOT, 3C, STP 분석했다. SWOT 분석을 통해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를 비교하며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시장에서 강점, 약점, 기회, 위협 등을 분석했고 3C 분석을 통해 경쟁사, 자사인 후지필름 인스탁스와 고객들을 그래프를 이용하여 분석했다. 이들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방송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나오는 방송인 나문희의 호박 고구마 편을 폴라로이드에 관한 이야기로 직접 각색하여 홍보했다. 또한, 20대 대학생들을 타깃으로 하여 직접 음성 광고도 제작했다. 또한, 정부 관광명소에 직접 돌아다니며 폴라로이드 구매를 제안하는 영상광고도 제작했다. IAM 학회원들이 직접 출연하여 광고 영상들을 제작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흥미를 더욱 돋웠다. ▲ 하나가 되는 어울림 어울림 25번째 학술제는 주제가 혁신인 만큼 기존의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발표 방식, 토론, 영상들을 볼 수 있었다. M&S, 미여사, IAM 모두 서로 간의 협동, 소통을 중시해야 하는 학술제였던 만큼 이번 학술제를 계기로 좀 더 발전하고 혁신하는 학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방식을 계속해 생각해내고 본인들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넘어서 여러 학회와의 연합 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질 좋은 기회였다. 일반적으로 연합 활동이라고 하면 한 가지 분야에 연합 활동이 전개되는데 어울림의 학술제는 가장 큰 주제 하나를 여러 방향으로 풀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행사라고 생각한다. 어울림의 학술제와 같은 행사들이 경영대학 내에 더 많이 생기게 된다면 경영대학 내 전체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기자 임종훈 (16) 촬영 이희주 (13) BizOn Online Newsletter Vol. 28 (2016.11.)
-
273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61
- 동영상동영상
-
2016년 학생회, 어땠나요? #01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Re:Born', KIBS학부 학생회 'Bridge',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학생회 '고백' 경영대학의 많은 학우들이 2016년을 알차게 채우고 각 학부 혹은 단과대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학우들 보다 앞장서 학부와 단과대의 일을 해내는 학생회. 학우들의 얼굴이라고 말할 수 있는 학생회의 1년. 경영대학 학우들은 그들이 만들어 간 1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BizOn이 물어보았다.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Re:Born ▲ ReBorn이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행사 포스터 2016 Re:Born의 등장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Re:Born은 총 MT, 간식 행사, 축제 주점, 홈커밍데이 등 이전에 시행했던 경영정보학부의 행사들을 2016년에도 이어서 시행하였다. 작년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Re:Born은 그들만의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했다. 4월 1일 만우절을 기념해 학우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사진 이벤트와 2학기 개강총회를 대체해 경영정보학부의 일일 호프를 실시하고 그들이 학생회로서 세웠던 공약이었던 전공교재 제본 또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시행함으로써 공약 이행하기 위해 힘썼다. 공적인 약속이라는 공약 중 하나인 지하세계 음식점과의 제휴에 대한 진행 상황은 볼 수가 없어 공약 이행에 아쉬운 부분도 볼 수 있었다. 지하세계 음식점 제휴 공약 이행에 대한 한정근 경영정보학부 학생회장에게 의견을 물었다. 한정근 학생회장은 "지하세계의 많은 음식점들이 제휴를 맺지 않고도 장사가 잘되어 거절당했으며 주류 부분의 할인을 시도해보았지만 지하세계의 주류 가격을 통합한다는 의견이 나와 이 또한 무산되고 말았다."고 전했다. 그는 "경영정보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어야 했는데 공약에 대해 미흡하게 끝나는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영정보학부의 학부 개편, Re:Born 어떻게 대응했나? 2016년의 새로운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Re:Born을 보여주려 했지만, 경영정보학부는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바로 경영정보학부 일부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으로 이전하면서 학부의 규모가 줄고 17학년도부터 커리큘럼이 변화하고 학부생의 수가 대폭 감축되는 것이다. 이에 Re:Born은 학우들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고 학사구조 개편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의 자리들을 마련해 학부 개편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학우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주려고 하였다. 그러나, 학부 개편으로 국민대 전체가 떠들썩했던 시기 이후 학부 개편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대응이 부족함이 보였다. 이에 2학기에 학부생에서 전공생으로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학우들은 확실하지 않은 학부의 미래에 적잖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또한, 학부 개편과 관련하여 많은 재학생들이 참여할 자리에 대한 홍보가 충분치 않아 학우들이 참여를 못해 학부 개편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Re:Born이 학부 개편에 체계적 대응이 부족했다는 학우들의 아쉬운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한정근 경영정보학부 학생회장은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섣부르게 학부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면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생각하고 교수에게 직접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그러한 자리가 마련되었음을 학부 SNS와 교학팀의 문자를 통해 학부생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그는 "해당 사항이 거의 없는 3,4 학년과 막 학교에 입학한 1학년들이 있어 그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2학기에는 한정근 학생회장이 진전된 부분이 있는지 알아봤지만 수정사항이 아직 많이 없다는 점만을 전해들었다고 한다. 그는 "학생회 측에서 학부생들의 피해가 최소화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에 대한 모든 정보들이 학부생들에게 전해지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덧붙여 여러 학부생들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거나 신경을 못 쓴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영정보학부의 행사 진행, 말 많았던 홈커밍데이? 경영정보학부 Re:Born의 기획에 학우들의 긍정적인 의견들이 있었지만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는 만큼 공지가 갑작스러워 학우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늦은 감이 있는 공지에 참여율이 저조하다거나 준비가 미흡하다는 소문이 돌아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Re:Born이 난처한 상황에 부딪히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경영정보학부 학우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문제는 2016년 신사역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된 홈커밍데이에 관련한 것이었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이전에 비해 경영정보학부 동문들의 저조한 참석율을 보였다. 또한, 이에 동문과 재학생들의 만남의 장의 의미가 약화되었다. 이와 관련해 한정근 학우는 교수의 의견으로 사회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홈커밍데이를 꾸며보자고 하여 05-13학번 동문들 위주로 연락을 돌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홈커밍데이 행사 자체가 나이가 어느 정도 있지 않으면 부담스러워 한다는 점이 작용해 참석률이 저조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진행자가 내빈으로 참석한 경영대학 학장의 이름을 잘못 불러 진행상 매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 학우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었다. 또한, 이전 경영정보학부 홈커밍데이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이전 행사보다 적어진 경품 추첨에 의아해하며 높아진 행사 참가비와 적어진 행사 진행 물품의 상관관계에 관해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한정근 학생회장은 "학회장들과의 협의 후에 결정된 행사 참가비이며 장기자랑 인원에 대해서는 학회 지원금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품은 작년에 비해 줄어들지 않았으며 장소 대관비와 사은품에 이전보다 지출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이에 자연스럽게 학우들의 Re:Born의 회계 장부에 대한 의견이 나오게 되었다. Re:Born이 회계장부를 업로드하는 네이버 카페에 3월까지의 회계장부만이 올라와 있으며 그 이후의 회계장부는 올라와 있지 않았다. 이에 BizOn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Re:Born 측에 임기 동안의 회계 장부와 영수증 내역을 요구했으나 BizOn이 경영대학 내 감사기구가 아닌 점, 감사 제도가 구축 중인 점, 학생 개인 차원에서의 내역 확인 역시 가능한 점 등을 이유로 BizOn을 통한 회계 장부 공개는 단과대학 차원에서 거절된 바 있다. 다만 Re:Born을 비롯한 경영대학 학생회 측은 별도의 검증력이 확보된 회계 장부 내역을 빠른 시일 내에 자체적으로 제작해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덧붙여 한정근 회장은 "학우들이 학부 지출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하며 언제든지 학생회실에 방문해 어려워하지 말고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부가 개편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은 경영정보학부. 그 혼란 속에서 학부생을 위해 일한 Re:Born. 학부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모든 학우의 요구를 충족하기에 어려움도 많았을 것이다. 학생들의 목소리가 되어주기 위해 열심히 일한 Re:Born에게 1년 동안 고생이 많았다는 다독임을 전해주고 싶다. 또한, 학생회의 활동과 관련해 학우들에게 쓴소리도 많이 전해 들은 Re:Born이지만 그 쓴소리 또한 그들에게 애정이 있음을 알고 남은 임기를 더욱더 힘차고 즐겁게 해나가 길 바라는 바이다. It's Time To Re:Born! #KIBS학부 학생회 Bridge ▲Bridge 학생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행사 목록 Bridge? 소통의 다리 역할! 지난해 2015년 KIBS학부의 Bridge 학생회는 이름으로 소통의 다리가 되고 싶다는 의미로 이원천 학생회장(12학번)과 정찬중 부학생회장(15학번)이 출마해 무려 81표를 받으며 당선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KIBS학부 대내외로 소통하려고 많은 노력을 진행해왔다. Bridge는 KIBS학부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학부 홍보와 현황을 보고하는데, 힘을 썼다. 수강신청 방법, 사물함 신청 방법 등 학교생활과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많은 내용을 올리며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을 썼다. 학교와의 교류 증대 SNS를 활용한 소통만 진행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우들끼리 서로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했다. 먼저, Fun 선배 Fun후배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과 재학생 간의 관계 증진을 끌어냈다. KIBS학부 학생을 이끄는 학생회는 지난 3월 24일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프랑스의 날에 프랑스 교환학생과 함께 KIBS학부 학생회가 행사를 진행해 프랑스 문화, 학교에 대해 국민대학교 학생들 전체에 소개했다. 또한, 지난 5월 13일과 9월 29일에는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비어 파티를 진행해 한국인학생과 외국인 학생이 서로 소개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늘렸다. 6월 26일 학번별 종강 파티와 9월 1일에는 교수님과 함께하는 개강총회를 통해 학우들이 자신의 선후배 및 동기 그리고 교수까지 학교의 구성원 모두와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왔다. 2016년 올해 마지막 큰 행사로 Bridge는 KIBS학부의 첫 홈커밍데이를 진행하면서 선배와 후배의 만남을 증진하며 앞으로의 더 많은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학생 복지 증대 학우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학생회에 가장 많이 바라는 것은 복지가 아닐 듯싶다. Bridge는 부족한 복지제도를 개선했다. 그동안 부족하다고 지적받은 우산과 계산기 등 복지 물품을 증대해 그동안 부족하던 수요를 채워 학우들의 급한 마음을 달랠 수 있었으며 많은 간식 행사 진행을 통해 시험 기간 내 학우들의 출출한 배를 채워주었다. 또한, 생일 축하 카드와 조각 케이크를 통해 학부생들의 생일을 처음으로 축하하며 학우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 했다. Bridge는 이름에 걸맞게 학우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그들의 노력은 이번 BizOn의 2016년 학생회 설문조사에서 여실히 드러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많은 KIBS학부 학생들은 학생회 평가에 참여했다. 학우들은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 너무 좋았다.”, “지금까지의 학생회와 달리 간식 행사가 많고 복지가 증대되어 KIBS학부를 신경 쓰는 모습이 감사하다.”, "선후배 간의 교류 자리를 만들어서 너무 좋았다." 등 많은 좋은 의견을 남기고 갔다. 학번에 관계없이 많은 KIBS학부 학우들이 참여해 “BRIDGE 학생회 1년간 너무 수고 많았다”라는 의견을 제일 많이 남기며 Bridge 학생회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충분히 진행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학생회 고백 ▲고백 학생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행사 포스터 지난해 빅데이터경영통계는 후보가 출마 되지 않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이 된 뒤 올해 3월 제4대 학생회 ‘고백’이 보궐선거로 당선되었다. ‘고백’의 김보경 학생회장(13학번)은 제3대 학생회 ‘PACEMAKER’에 이어 연임을 하게 되었다. 김보경 학생회장은 제3대 학생회장을 역임하며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출마해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내 유대감 증가 이번 ‘고백’의 가장 큰 노력은 전공 내에서 선후배 간 유대감 강화였다. 지난 2013년에 신설되어 올해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으며 소수의 인원으로 이루어져 전공 내 결속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김보경 학생회장의 큰 결심이었다. 고백 학생회는 1학기에 전공 MT를 통해 모든 학우가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었고 창립제인 ‘BASTIVAL’은 1학기, 2학기에는 홈커밍데이가 개최되어 모든 학우와 교수가 참석해 서로 알아가고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하여 왔다. 또한, 장원 부학생회장(15학번)은 군대를 다녀온 빅데이터 1기 13학번 남자 선배들과 자리를 가져 그동안 공석이었던 남자 선배 자리를 채워 더욱 유대감을 끈끈하게 만들었다. 고유성 인정받기 위한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 학생회 현재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은 경영학부 안의 전공으로 속해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15년까지 경영학부의 행사에 따라갔고 빅데이터만의 독립적인 행사를 많이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김보경 학생회장이 제3대 학생회 PACEMAKER에 있을 당시, 교내오티, 전공 행사, 그리고 복지 사업 등 별도로 시행하며 빅데이터만의 고유성을 인정받기 위해 많은 힘을 써왔고 올해에도 그 노력은 계속 유지되었다. 실제로, 많은 빅데이터 전공 소속 학우들이 학생회의 노력에 높은 만족감을 표출하며 자신의 전공에 대한 애정이 올라갔다. “1년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저희 전공을 위해서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백!” 그러나, 올해 학칙 개정으로 인해 경영학부 경영학 전공 학생회가 신설되었으나 학교 내 교직원들은 이를 경영학 전공과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의 학생회를 합쳐 경영학부 학생회를 출범시키는 의견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김보경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 학생회장은 경영학부 학생회 통폐합에 대해 두 전공이 배우는 과목, 진로 등 서로 다른 성격을 말하며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에 대한 고유성과 독립성 인정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비록, 이번 선거에서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학생회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으며 통합 학생회와 관련 되어 아직 학생과 학교 교직원간의 의견이 차이가 존재하지만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 학생회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고백’은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으며 이를 통해 신입생, 재학생, 복학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훌륭하게 만들었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편집 이나윤 (14) 디자인 김하림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28 (2016.11.)
-
271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68
- 동영상동영상
-
2016년 학생회 어땠나요? #02 경영대학 학생회 '드림', 파이낸스·회계학부 학생회 'Forus', 기업경영학부 학생회 ‘NEW START' 경영대학 학생회 '드림' ▲드림이 지난 한 해동안 공개한 포스터들 (출처: 페이스북 경영대학 학생회 페이지) 다 나열할 수 없었던 수 없는 수많은 그들의 열정! 경영대학에서의 드림에게 2016년은 정말 눈코 뜰 새 없는 한해였다고 말할 수 있다. 경영대학 선거를 통해 최종 학생회로 당선된 바로 직후였던 12월 5일, ‘드림의 열람실 습격’이라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다가가겠다는 약속을 바로 실행하였다. 간식 행사, 전공 서적 공동구매의 작은 복지행사부터 시작해 학회 박람회, 모의 주식 투자 대회, 체육대회 등의 큰 행사들까지 모든 행사의 운영주기는 짧으면 2일에서 길어봤자 10일을 채 넘기지 않을 정도의 주기를 통해서 드림에서 경영대학 학우들을 위한 복지 활동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학교생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거나 페이스북의 드림 학생회 페이지를 구독하는 학생이라면 드림의 학생들을 위한 이런 열정에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월 BizOn과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인터뷰를 통해서도 '공약에 대한 면은 이행 100%라는 말을 지켰다는 말이 나오게 하고 싶다.'라고 밝혔듯이 공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왔었다. 전공 서적 공동구매, 계절학기 공동 신청, 모의 주식 투자 대회, 롱패딩 공동 구매 등 제시한 약속은 거의 실행되었고 운영 비용상 금액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던 여성용품 판매대 설치 같은 경우에는 대책으로 경영대 학생회실 내에 배치를 해두어 최대한 학생들과 한 약속을 이행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드림의 업무부분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학생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확실히 드림은 여러방면에서 학생들의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열람실 관리, 사물함 관리 등의 부분에서 아쉬움을 말한 학우들이 있었다. 드림의 아쉬운 전달? 학생회 근무시간 축소도 학생들에게는 의문점으로 다가왔다. 이전 학생회와 비교했을 때와도 적은 인원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근무 시간을 축소한 것에 대한 부분은 학생들에게는 당황스러운 부분이었을 것이다. 학칙변경 사항도 마찬가지였다. 경영학전공 학생회 신설에서 나오는 많은 궁금점들과 의문점들은 포스터 한장으로 해결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학생회 근무시간이 변경된 것도, 경영대학의 운영세칙이 개정 된것도, 모두 똑같이 드림만의 수많은 고민과 생각의 변화에 따른 최선의 결정이었고 이 모두가 학생들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충분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전달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전달에 있어서 드림의 그 고민과 생각을 녹여낼 수는 없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한 드림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드림 측은 "학생회 근무시간이 9시에서 10시로 바뀌게 된 것은 그 시간대에는 신문을 받으러 오는 학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하루에 1명의 학우도 방문을 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런 부분은 분명히 비효율적이라고 판단되어 근무시간을 바꾸게 된 것이고 또한 이와 같은 근로시간 운영을 하는 타대학이 많다는 점을 알고 충분한 피드백과 시행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시행하게 되었다."라고 답하였다. 한 경영대학 학우는 이번 설문을 통해 ‘드림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누구나 힘들고 지치는 기말고사 기간, 드림 분들도 시험이 없는 것이 아닐 텐데 직접 학회실을 돌아다니며 간식과 함께 따뜻한 말을 건네며 응원해주시던 모습을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그마저도 하나의 배움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많은 학생들의 머릿 속엔 계속해서 기억되리라 믿는다. 파이낸스·회계학부 학생회 'Forus' ▲ 파이낸스·회계학부 For us 활동 포스터 (사진 출처: For us 페이스북) 단선이라 준비를 덜 했다? 불안한 시작 선거유세 기간 초반, 선거유세를 진행하지 않아 학우들은 공약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없음을 토로하였고, 이후 공청회가 진행되었을 때 선거 유세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유세 기간의 끝 무렵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선거유세를 진행하였다. 또한, 입후보 포스터에는 공약을 밝히며 '첫째'를 '쳣째'로 '시험 기간'을 '시험기한'으로 잘못 표기하는 오타가 존재해 단선이라 안일하게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낳았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Forus'는 찬성 63표, 반대 10표로 당선이 되었고, 1대 학생회에서 마련한 기틀을 발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임기를 시작하였다. 파이낸스·회계학부로의 새로운 시작! 한 학년에 50명 내외가 전부였던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에서 2016년엔 신입생만 100여 명이 들어오는 '파이낸스·회계학부'로 개편되었다. 이에 맞춰 ‘Forus’또한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 나갔다. 상반기엔 신입생 교내 OT에서 전공을 섞어 팀을 꾸리고 3월과 9월 두 번의 총 MT(Membership Training)를 진행해 파이낸스보험경영전공과 회계학전공 신입생들이 서로 친해지고, 또 14학번부터 16학번까지 재학생들이 모두 친해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특정 선배가 ‘파보 모여’ 등의 본인 소속 전공 신입생들만 챙겨 회계학전공 학생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했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등 파이낸스보험경영전공과 회계학 전공 사이의 이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하반기에는 작년에 시도했지만 메르스 때문에 진행하지 못했던 금융감독원과 대우증권을 둘러보는 금융기관 견학을 하여 현장을 느낄 기회를 제공해 학우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또한 E-Sports 대회를 개최해 학부생들끼리 친목을 다지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Forus’의 마지막 간식행사에서는 KFC 매직박스를 간식으로 제공해 많은 학우의 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하지만 ‘핀테크 경영MBA 개설 기념식’ 때 진행되었던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핀테크 특강은 학생회에서 충분한 정보가 없어 이를 마치 파이낸스·회계학부만을 위한 특강인 것처럼 학부생들에게 공지해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김정훈 Forus 학생회장은 "교학팀 측으로부터 해당 특강이 파이낸스·회계학부만을 위한 특강이라고 들었기에 그렇게 공지한 것."이라 해명했다. 공약 이행률은 높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Forus’의 공약 이행률은 타 학부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높은 공약 이행률에도 학우들에게 아쉬움은 남아 있었다. Forus가 내세웠던 공약은 크게 네 가지이다. 첫 번째 공약인 ‘하나 되는 파보경’은 E-Sports 대회, 총 MT, 창립제 및 각종 뒤풀이 개최에 대한 공약이었다. 첫 번째 공약은 매우 잘 지켜졌다. 특히 11월 진행되었던 창립제 '파밤파밤'은 많은 학우의 극찬을 받으며 마무리되었다. 두 번째 공약인 학회 및 소모임 활성화는 Forus의 다른 공약들에 비해 다소 지켜지지 않은 공약이라는 평이 있다. 파이낸스보험경영전공 학회인 'CON:NECTION'은 현 임원진의 임기 초 2016년 학회의 커리큘럼을 구성할 때 'Forus'와 의논한 것을 제외하고 학회 활성화를 위한 도움은 미비했고, 파이낸스·회계학부의 유일한 소모임 ‘FIBA’는 체육대회가 있을 때나 시합이 있을 때 모였던 소모임으로 올해는 따로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모집 공지 없이 체육대회를 통해 체육대회를 통해 피바를 활성화하고자했으나 학부개편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FIBA'라는 이름으로 참가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 설립된 회계학전공 학회인 'SOFA'의 경우, 경영학부 학회 '마루한'과의 하드트레이닝을 위해 Forus측에서 컨텍과 포스터 제작을 주도적으로 도와 학회 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1학기에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2학기에도 마찬가지로 진행하였지만 무산되었다. 세 번째 공약은 복지사업 확대이다. 전대 학생회 ‘비상’이 준비해 놓은 복지 물품을 재정비해 양질의 복지 물품을 대여해주었으나 보조배터리와 같은 물품은 수가 적어 빌리지 못한 학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간식 행사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학우들에게 환영받았고 박수로 마무리하였다. 네 번째는 ‘소통하는 파보경’으로 소리함 설치, 학사정보 제공, 회계내역 공개를 세부내용으로 하고 있다. 소리함의 경우 익명을 보장하는 소통의 장이라는 의도로 공약을 내세웠으나 공청회 당시 소리함이 학생회실 옆에 있게 되면 익명성이 보장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에 학생회 측은 다른 위치를 찾아보았지만 학교 시설관리규정에 따라 부득이하게 학생회실 옆에 부착하게 되었다. 완벽한 익명성을 보장받지 못해서였는지 설치했을 때를 제외하고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아서였는지 학우들의 의견을 받지 못했다. 단순히 소리함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학우들이 이용할 수 있게 도왔어야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은 부분이다. 학사정보는 14학번부터 16학번까지 모두 있는 카카오톡 단체 카톡방, 일명 '공지방'에 새로운 정보를 공지해 학우들이 그때그때 알맞은 정보를 받았다. 회계내역에 대해서는 매월 '공지방'에 엑셀로 회계내역을 공개하였지만, 학우들 사이에서 엑셀로 공개되는 회계내역은 악용될 우려가 있어 영수증을 공개해달라는 의견이 많이 제시되었다. 또한 ,축제 주점과 관련해 초기비용은 학생회비로 사용했으나 이후의 주점 수익은 회식에 사용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이에 학생회 측은 "초기비용을 학생회비에서 충당한 것은 맞지만, 주점 수익에서 초기비용만큼 다시 학생회비로 채웠고 남은 순수익으로 주점을 도운 학우들과 회식을 했다."고 밝혔다. 회계내역에 대한 의견이 많이 제기돼 과연 학생회측에서 제공한 회계내역이 학우들에게 신뢰를 주었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BizOn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Forus측에 임기 동안의 회계 장부와 영수증 내역을 요구했으나 BizOn이 경영대학 내 감사기구가 아닌 점, 감사 제도가 구축 중인 점, 학생 개인 차원에서의 내역 확인 역시 가능한 점 등을 이유로 BizOn을 통한 회계 장부 공개는 단과대학 차원에서 거절된 바 있다. 다만 Forus를 비롯한 경영대학 학생회 측은 별도의 검증력이 확보된 회계 장부 내역을 빠른 시일 내에 자체적으로 제작해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학부개편'이라는 커다란 변화에 발맞춰 학부를 위해 또 학부생을 위해 2016년 한 해 동안 노력해온 Forus. 그 속에서 학우들의 긍정적인 의견만을 듣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학부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나온 학우들의 소리인 만큼 남은 임기동안 학부를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파이낸스·회계학부의 시작을 다진 Forus에게 박수와 함께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 기업경영학부 학생회 'NEW START' 'NEW START'! 그들의 시작! 국민대학교의 명실상부한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경영학부는 작년 말 학생회 선거 당시 후보 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아 출마자 부재에 대한 염려가 많았다. 학부 특성상 학업과 동시에 직장 생활까지 겸임해야하는 학우들이 대부분이었기에 학생회까지 맡는 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경학부생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재보궐선거에서 김영태 학우와 최문창 학우가 각각 정후보, 부후보로 출마해 당선 되었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줄 모른다.’라는 속담이 있지 않던가. 전혀 생각이 없던 이들이 주변의 권유를 통해 늦은 시작이었지만 1년 동안 이들의 행적은 그 전대 어느 학생회보다도 빛났다. ‘NEW START'의 1년 경영대학의 다른 주간 학생회원들과는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학생회원들의 조건도 더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하지만 이런 조건은 이들의 열정을 무너뜨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신입생 교외 오리엔테이션부터 시작해서 대동제 축제, 경영인의 밤 같은 전통적인 행사도 지키면서 기업 경영학부의 가장 큰 아쉬움이었던 동문회를 창설하고 이 외에도 산동행이라는 새로운 사제동행 세미나 프로그램을 개설하면서 학우 간의 교류 증대에 힘쓴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나잇대의 학생회! 과연 좋기만 한 걸까? NEW START의 학생회가 다른 학부와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나이가 제일 많은 학생회장을 시작으로 15학번의 96년생까지 정말 다양한 나잇대의 부원들이 있다는 점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긍정적으로만 적용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아무리 자유롭게 말한다 해도 나이가 있는 회장님과 부회장님 밑에서 학생회부원들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지는 못해 일의 피드백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에 NEW START 측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재학생으로 존재한다. 그에 맞게 모든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학부를 고루 살피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회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여러 가지 여건상 연장자들이 학생회에서 일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어서, 참여하는 비율이 적기도 하고 때로는 연장자가 없이 학생회가 꾸려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기업경영학부의 특성상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구성 멤버들을 꾸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더 나아가 NEW START 측은 "학생회 내에서 연령의 차이로 때로 소통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하지만, 우리는 나이를 떠나 똑같은 학생으로 만났고 학생회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배려하기 때문에 결코 소통의 부재가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소통의 부재를 부정하였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학부생들의 입장을 잘 알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학부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득했을 NEW START. 이러한 학우들과 학생회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기업경영학부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던 한해라고 믿는다. 편집 이나윤 (14) 디자인 김하림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28 (2016.11.)
-
269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57
- 동영상동영상
-
국민 스타트업 캠퍼스 새로운 기회를 누가 먼저 추구하느냐에 따라 나의 10년 후가 달라질 수 있다! 지난 11월 17일 경영대 501호에서 '국민 스타트업 캠퍼스' 매칭을 신청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스타트업 강의가 시작되기 전 이태희 경영대학 학장은 "이 자리는 새로운 것을 추구할 수 있는 기쁜 날이므로 경영대학 학우로서 프라우드를 갖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한 쪽에서는 강의에 참석한 학우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온 TBS 방송국의 촬영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스타트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OCE 대표 본격적으로 학생들과 그 학생에게 맞는 스타트업 기업을 매칭해주는 기업인 OCE 대표의 인사와 함께 "여러분이 모두 여러분의 CEO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로 교육이 시작됐다. 그녀는 자신도 처음부터 스타트업을 꿈꾸고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처음에는 기업가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일을 먼저 시작했고 우연한 기회로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이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강의를 통해 학우들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고 싶다며 말을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저는 오늘 학우 여러분들이 어떤 기업에 가서 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탄탄한 토양을 알려 드릴거다.” 라는 말로 강의의 목표를 밝혔다. 다음으로는 학우들이 직접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카테고리를 찾고 자신이 이 스타트업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이유를 적고 발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는 스타트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 학우들이 스타트업을 보는 눈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었다. 발표가 끝난 후 그녀는 학생들에게 "스타트업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학우들은 "창업이요", "성장하는 기업이요". "기업에 조직적인 분위기나 기존의 짜여진 구조의 대기업보다 자유롭고 수평적인, 존중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기업, 생활이나 이런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하여 시작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등 다양하게 대답했다. 학우들의 답변에 그녀는 "저는 다른 말을 덧붙이고 싶다. 페이스북이나 구글도 아직 성장하는 기업이다. 이렇게 따지면 구글, 페이스북도 성장하므로 스타트 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스타트 업을 "조직자체가 셀로 나뉘어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즉 하나의 속성이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스타트업에 대해 정의했다. 또 그녀는 자신이 아는 지인들이 스타트 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사례를 덧붙여 학생들에게 스타트업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이어 그녀는 "요즘에 만약 돈이 없어서 창업을 못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변명"이라고 했다. 그녀는 "요즘에는 실력이 받쳐준다면 돈이 없어도 스타트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다. 대표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해주는 기업인 ‘startup alliance'가 있고 이것뿐만아니라 아이디어를 갖고 공모전에 출전해 수상한다면 그것의 상금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밝혔다. 뒤이어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제일 먼저 스타트 업은 A부터 Z까지 스스로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근무환경은 개별 기업에 따라 다르고 인턴 급여는 100만 원~150만 원이다. 식사제공, 야근, 휴일근무가 존재한다. 앞서 말했듯이 스타트업은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를 가진 기업이다. 또 스타트업에서는 치열함이 필수이다. 그 이유는 기업의 유지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만약 수익을 창출해내지 않고 투자를 받아 유지하는 기업이라면 더욱더 붕괴의 위험이 크다. 하지만 이러한 스타트업의 한계에 대해 그녀는 이것을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어려울 때는 회사 사람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세 번째로 직무의 종류에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 영업 운영일반 등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의 단계별 특징은 아이디어가 있고 그 팀이 괜찮으면 씨드 투자로 이어진다. 투자가 확정되면 초기 창업자 멤버들이 일을 하고 2단계에서 인턴들이 합류하게 된다. 다음으로 ‘태깅 보드’를 작성하고 발표한 후 그 기업에 대해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됐다. ‘태깅 보드’란 본인이 파악한 태그를 뽑아내고 보드의 오른쪽에 이 태그들이 나에게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표시하는 것이다. 즉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내가 어디에서 일하면 좋을지를 판단하는 시간이다. 보통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잘 몰라서 기업의 분야를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그녀는 "본인에게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분위기 좋고, 나를 존중해주고, 배울게 많은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본인은 지금 학생들에게 돛대 하나를 달아준 것뿐이라며, 다른 하나의 바퀴는 본인이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은 무엇인지, 세부적인 영역과 그리고 그 회사가 본인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녀는 자기소개서 작성 팁으로 '기업은 장황하게 쓰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간단한 서술을 통해 본인을 홍보할 것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국민 스타트업 캠퍼스 교육에 참가한 학우들 우리의 미래의 길이 꼭 대기업 취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자신에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고, 그것으로 도전하고 싶다면 스타트 업을 꿈꾸는 것은 어떠한가? 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스타트업 기업으로 들어가 그 길을 배우는 것도 좋다. 워크숍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만약 자신이 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면 직접 대표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패기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만약 자신이 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찾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보길 바란다. 새로운 기회를 누가 먼저 선정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10년 후가 달라질 것이다. 기자 최지원 (15) 촬영 최소정 (15) 디자인 조하정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28 (2016.11.)
-
267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63
- 동영상동영상
-
-
265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30
- 동영상동영상
-
2016 국민대학교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다양한 전공의 실용화, 그 뜨거운 현장으로! 피라미드의 꼭대기를 의미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캡스톤(capstone)'이다. 이는 최고의 업적과 성취를 뜻하는 단어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1·2학년 때 배운 전공지식을 고학년 때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하여 실용화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지난 11월 14일 월요일,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6 국민대학교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A 홀에서 진행되었다. 기존의 '캡스톤 디자인'은 공학 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이번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이공 계열뿐만 아니라 경영정보학, 광고학, 성악 등 인문사회·예체능계 전 분야의 다양한 전공이 참여해 총 87개의 기발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경쟁을 펼쳤다. 많은 전공이 참가한 만큼 더 뜨거웠던 현장을 BizOn과 함께 살펴보자! ▲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입구의 모습 10시 30분 이른 시간, 유지수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컷팅식으로 '2016 국민대학교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시작되었다. 간단한 개회사와 축사 후 본격적으로 각 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평가는 1차 전시평가, 2차 발표평가를 진행하였다. 전시 평가에서는 국민대학교 공학 계열 29팀, 인문사회 및 자연과학계열 29팀, 예술 및 융합계열 27팀과 선문대학교 1팀, 제주대학교 1팀 모두가 오전 11시부터 각자의 부스를 지키고 설명을 하며 진행되었다. 특히 경영대학에서 참가한 팀은 총 6팀으로 모두 경영정보학부 학생들이었다. ▲ 경영대학 소속 팀들의 부스 가장 먼저 만난 경영대학 소속 팀은 '어플레이어'팀이었다. '어플레이어'팀은 APP 사용시간을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닝을 출품하였는데, 이는 단순 다운로드 순으로는 애플리케이션의 인기는 알 수 있지만, 그 밖의 평가는 할 수 없다는 점에서부터 시작하였다고 했다. 사용 시간과 같은 사용자의 실제 데이터를 평가 및 분석해 추천 기준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요인을 탐색하고 더욱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을 도울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효율성을 향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부스에서는 '뉴스조아'팀이 설명을 하고 있었다. '뉴스조아'팀은 갈수록 뉴스가 과잉 공급되는 시대에 일정표나 메모장, 검색내용 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Life Style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뉴스 기사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출품하였다. 뉴스 플랫폼에서 조회 수 상위 기사들은 많이 노출되지만 정작 필요한 기사는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네이버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 맞춤형 기사 제공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해당 기사를 추천하면 취향이 비슷한 다른 사용자에게도 추천이 되는 시스템으로 더욱 정밀한 추천이 가능해지고 사용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소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설명하고 있는 'Ohho'팀의 모습 '뉴스조아'팀 다음 부스에 위치한 'Ohho'팀은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정성적인 정보들인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리뷰를 참고 및 활용해 추천하는 추천 시스템 2.0을 출품하였다. 접근성과 같은 키워드를 기반으로 기존 데이터에 가중치를 반영한 수치가 계산된 새로운 지표를 작성해 상품 및 서비스 추천 요소에 새로운 지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영대학 참가 팀 중 유일하게 2차 평가에서 발표한 '상쾌한 아침'팀은 다른 팀과는 다르게 실제 인형에 기계장치를 넣어 작품을 출품하였다.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수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하려고 만들어진 아잠아잠은 사람이 들숨과 날숨으로 호흡하는 것처럼 4초 주기를 두고 수축과 팽창을 병행하는 인형을 통해 영·유아의 심리안정과 수면을 돕는 인형이다. 아잠아잠은 친환경적 소재로 영·유아에게도 무해한 소재이고 장난감의 역할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유아의 수면의 질이 보장되어 숙면을 통한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신체발달에 기여하고 부모들의 양육 피로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부스에서는 'Music Stone'팀이 감정 형용사를 기반으로 한 음원 추천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사례 기반 추론 기법을 통해 일정한 감성 패턴을 발견하여 음악에 적용하는 것으로 SWEMS(Sweet, Warm, Enthusiastic, Modern, Sorrow)알고리즘을 도출해 이를 기반으로 웹사이트에 구현하였다. Music Stone팀은 이를 통해 인기 음원 분석 요소에 새로운 지표를 제공하고 사용자 음원 추천 시스템의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대학 부스 마지막에 위치해 있던 '여행학사'팀은 한국 방문 관광객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서 한국의 효율적인 관광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필요하다 생각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성향과 방문지역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한 아이디어를 출품하였다. 특정 지역에 어떤 외국인이 왔다 갔는지 알 수 있고 특정 나라의 관광객이 주로 다니는 지역 또한 알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지역과 주 구매 상품에 대한 각각의 분석을 통하여 결과 활용 및 둘 사이의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적으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시장에는 경영대학 소속 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팀들이 선보이는 작품들이 가득했다. '두유가 단호박에 빠진 날'팀의 잼이나 자동차 대학의 작품 등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눈에 받았다. 전시가 10A 홀에서 진행되는 동시에 3시경에는 306호에서 선발된 10개의 팀을 대상으로 심사위원과 발표팀만이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공정하게 발표평가가 진행되었다. 발표평가가 진행될 때 전시장에서는 30분 동안 성악과 학생들의 오페라 축하공연이 있었다. 모든 평가가 끝난 후 시상과 함께 폐회식이 진행되었다. 결과 발표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긴장하고 있자 사회자는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시상이 이루어진 것은 전시와 함께 진행되었던 인기투표를 토대로 한 '인기상'이었다. 인기상은 '댄시스트'와 'Team Ask', '美인삼' 총 세 팀이 시상하였다. 특히 '댄시스트'팀장은 시상대에 올라가 익살스러운 표정 등으로 참가자들을 웃게 만들어 시상이 한결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게 유도하였다. 웃음바다였던 인기상의 시상이 끝난 후 장려상 시상이 계속되었다. 장려상은 총 다섯 팀이 수상했다. '티톡','아구아꽁까스', 'MSCTT 2조', '뉴트릿', 그리고 경영대학의 '어플레이어'팀이었다. 우수상은 '자전거 안장'과 '아자아자파이팅', '데메테르', 'The Space 1', 'KorCha' 총 다섯 팀이 그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어 최우수상은 'Brake booster'팀과 '어트랙션', 'PDs', 'ㅇ Brothers' 총 4팀이 수상하게 되었다. 대상 발표에 앞서 특별상을 시상했는데 특별상은 선문대학교의 'SPECTRUM'팀이 수상하였다. ▲ 왼쪽부터 장려상을 수상한 '어플레이어'팀과 대상을 수상한 '상쾌한 아침'팀의 모습 마지막 하나 남은 대상을 수상하기에 앞서 사회자는 모두가 열심히 해주었고 모두 빛나는 아이디어였지만 한 팀을 꼭 뽑아야 했으므로 다들 열심히 했으니 너무 낙심하지 말라고 전하며 대상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대상은 경영대학 소속의 '상쾌한 아침'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대상을 받은 '상쾌한 아침'팀의 김건우 학우는 "저희 팀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참여한 팀 모두가 열심히 해서 이런 과분한 상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동스럽다"며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박상덕 학우는 "상 탈 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운 좋게 탄 것 같아서 어안이 벙벙하다"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각자 수상한 상을 들고 단체사진을 촬영한 수상팀들 전공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고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에 접목해 결과를 도출해내기는 쉽지 않은 과정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쉽지 않은 과정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도전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경영정보학우들이 몸소 보여주었다. 수상한 팀들에게, 또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모든 팀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 비록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경영대학 모든 과에 열린 대회는 아니지만 이런 기회도 있다는 것을 알아 각자의 전공은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얻는 것은 어떨까? 결과와는 상관없이 충분히 좋은 경험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많은 학우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해본다. 전공 내용을 이해하고 직접 적용함으로써 각자의 '캡스톤'을 쌓길 바란다. 기자 이지민 (15) 촬영 민지현 (15) 디자인 조하정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28 (2016.11.)
-
263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95
- 동영상동영상
-
국민대학교 모의 주식 투자 대회 시상식 국민대학교-유안타증권 공동개최 모의 주식 투자 대회 시상식, 그 현장에 가다 ▲모의 주식 투자대회 시상식 10월 1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유안타 증권의 후원을 받아 국민대학교의 몇 개의 단과대학이 모여 모의 주식 투자대회가 개최되었다. 해당 대회는 경영대학 학생회 '드림'의 공약 중 하나로써, 동아리 차원에서 진행하던 대회의 규모를 키워 진행한 대회이다. 모의 주식 투자를 잘 아는 와이번은 학우들이 대회에 참여하면서 생긴 문제나 질문들을 해결해주며 대회 운영 전반 관리에 도움을 주었다. 단순히 그 규모를 키운 것이 아니라 유안타증권의 후원과 공과대학, 경상대학, 법과대학의 참여를 통해 대회의 질 또한 높였다. [모의 주식 투자 대회 운영 규칙] 모의 투자대회는 유안타증권 모의투자 서비스인 '티레이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영대학, 경상대학, 법과대학, 공과대학 학우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3인 1팀 구성을 원칙으로 하고 신용, 미수, 파생상품은 거래 금지대상이다. 회전율은 최소 100% 이상이며 최소 4종목 이상 거래해야 하고 한 종목당 초기 자본 금액의 최대 25%까지만 보유할 수 있는 규칙으로 운영되었다. 11월 16일에는 경영관 301호에서 시상식과 폐회식이 함께 열렸다. 참가자들은 301호에 들어오기 전에 출석체크를 하며 기념품인 피규어와 핸드폰거치대 중 하나를 택하여 받을 수 있었다. ▲내빈축사를 하고 있는 유안타증권 최성렬 부장 폐회식은 개회사, 내빈소개, 내빈축사, 시상식,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사를 맡은 교수가 회의 탓에 참석하지 못해 사회자가 개회사를 대독하였다. 그는 “우리 국민대학교의 건학이념 중 세 번째는 실천궁행(實踐躬行)의 이념이다. 모든 학문은 반드시 실천궁행으로서 국리민복에 공헌해야 한다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말씀이 떠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금 더 우리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 추구에 그치지 않고 실천을 중요시했으면 한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개회사를 끝마쳤다. 내빈 축사를 맡은 유안타증권의 최성렬 부장은 “먼저 이렇게 국민대학교 모의투자 함께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에 모의투자 주식시장상황이 상당히 안 좋았음에도 참여하고 진행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이번 모의투자를 통해서 실제로 주식 투자를 할 때 좋은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내빈 축사를 마쳤다. 또 투자동아리 와이번의 전병일 회장은 “최재혁 경영대학 학생회장님과 유안타증권분들께 감사한다. 시국도 그렇고, 동아리 차원에서 하던 것을 확장해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주식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저기온 8도'조 다음으로 폐회식의 하이라이트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에는 경영대학 학생회장 최재혁 학우와 최성렬 부장이 힘써주었다. 3등은 정주환, 정태경, 김태균 학우들의 '물타기'팀이 차지하여 2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등은 김도현, 홍종찬, 민지현 학우로 구성된 '빠꾸엑스'팀이 차지하였다. 50만원의 상금을 받은 빠꾸엑스팀은 탁월한 작명 센스로 학우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였는데, 팀장 김도현 학우는 “제가 운이 좋게 이 자리에 서게 되었는데 그만큼 열심히 한 것 같다. 와이번 동아리 활동한 친구를 포함하여 다른 친구들과도 같이 공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모두가 바랬던 1등은 참가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16학번이 차지했다. 위선주, 박혜림, 박경남 학우들의 '최저기온 8도' 팀은 -0.01의 수익률을 내며 100만원의 상금을 쥐게 되었다. 팀장 박경남 학우는 “팀원 세 명 다 투자 자체가 처음이었는데, 와이번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친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줘서 이런 결과를 낸 것 같다”며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모든 수상을 마치고 최재혁 학생회장이 폐회선언을 하였다. “’드림’의 공약이기도 했던 이번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커져 버렸다. 그만큼 다양한 학생회들과 함께하게 되었고 학생회 차원에서의 대회에서 멈춘 것이 아니라 유안타 증권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여 양질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계속해서 통계를 내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 와이번 동아리가 정말 수고를 많이 했다. 또한, 약 180명 정도 되는,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학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최근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도 투자도 열심히, 학업도 열심히 하는 학우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국민대학교의 미래는 밝다.’는 것을 느꼈다.”는 말을 끝으로 폐회선언을 마무리 지었다. 투자란 무엇일까? 현재 잠재되어있는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에 투자함으로써 미래에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투자이다. 이번 모의 투자를 통해 학우들은 투자하는 법을 익히는 것은 물론이고 투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많은 경영대학 학우들이 주식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데 이러한 과목을 실제 삶에 적용해보는 계기도 되었을 것이다. 처음 공식적으로 개최된 대회이기에 선뜻 도전하지 못한 학우들도 있을 것이다. 다음 모의 투자 대회가 운영된다면 그때는 꼭 참여해보길 권장한다. 이론으로만 배웠던 주식의 세계를 더 잘 이해하고 다방면으로 돈의 흐름을 생각해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기자 박교리 (16) 촬영 최지원 (15) 디자인 주예나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28 (2016.11.)
-
261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51
- 동영상동영상
-
만나보자 국민*인: 경영학부 02학번 손정현 동문 학교와 후배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손정현 동문이 들려주는 계리사 이야기 연어가 귀소본능에 따라 산란기에 다시 자신이 자랐던 곳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자신이 몸담았던 곳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미 졸업한 선배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것은 어렵지만 여러방면으로 학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소 낯선 직업인 '계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후배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BizOn을 찾았다. 학교는 물론 후배들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손정현 동문을 함께 만나보자. ▲ 인터뷰를 위해 학교를 찾은 손정현 동문의 모습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경영학부 02학번 손정현입니다. 2011년에 졸업해 그 해 7-8월에 Allianz생명에 입사해 계리 파트에서 5년 있다가 지금은 리스크 관리부에서 6개월째 근무 중입니다. 계리사라는 직업이 다소 생소하다. 계리사에 대해 잘 모르는 학우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사실 인터넷에 ‘계리사’라고 검색하면 갖가지 정보가 다 나온다. 저는 아직 경력도 짧고 공부할 것도 많기 때문에 ‘계리사가 어떻다’하고 정의 내릴 만큼은 안된다. 그래서 어떻다고 말해주기보다는 숫자를 다루는 사람 중의 하나이고, 수학적인 것을 이용해 숫자를 만들어내고 그걸 가지고 재무나 경영에 접목해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그 숫자를 의미 있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계리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나? 특별한 계기는 없다.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늦게 군대에 갔다 왔는데 돌아와서 보니 학점이 너무 안 좋았다. 나이도 찼고 진로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그 학점으로 국민대를 나와서는 갈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다른 것을 찾기 시작했다. 김동훈 교수님을 비롯한 교수님들이 손해사정사와 계리사를 추천해주었다. 여러 가지 얘기를 듣고 손해사정사 교재를 봤는데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리사 교재를 폈더니 할 만하다고 생각이 들어 계리사의 길을 시작했다. 학부생 시절이 아닌 입사 후 계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들었다. 보통은 자격증을 취득한 뒤 입사하는데 어떻게 가능했나? 일단 난 머리가 되게 좋은 사람이 아니다. 2차 시험을 3번 정도 떨어졌다. (웃음) 그래서 4번째 2차 시험을 보고 그것마저 떨어지면 계리사를 하지 않으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4번째 시험도 보기 전 한창 시험공부를 할 때 입사를 하게 됐다. 입사 후 바로 2차 시험을 봤다. 아마 8월 초 입사해 8월 말에 시험을 봤을 것이다. 입사 면접 때 이번 시험은 반드시 붙는다고 선언을 하고 들어왔는데 또 떨어졌다. 그때 너무나 부끄러워 그다음 해엔 오히려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서 비로소 붙을 수 있었다. 물론 학부생 시절 2차 시험을 준비하며 미국 계리사 시험도 같이 준비했었다. 아무것도 없이 1차만 붙고 회사 들어가서 공부를 한 것은 아니었다. 회사도 다니고 자격증 공부도 하고, 힘들지 않았나? 물론 힘들었다. 그런데 부끄러웠던 것이 더 커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주중엔 회사가 아무리 널널해도 퇴근하고 나면 항상 피곤했다. 그래서 주 중에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주말을 없앨 수밖에 없었다. 하루는 쉬고 나머지 하루는 완전히 공부를 위해 보냈다. 그리고 다행히도 외국계 회사이다 보니 교육 서포트가 있어 시험을 보기 전 5일 정도의 시험 휴가를 사용해 시험을 보고 간당간당하게 합격했다. 많은 후배들이 계리사 시험에 대해 겁먹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시험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굉장히 재미있다. 제가 공부를 잘했던 사람도 아니고 공부에 취미가 있던 사람도 아닌데 재미있었다. 수학, 통계학, 경제, 재무, 일반 경영 등 다양한 과목에 얹혀져 있어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미국 계리사 시험은 어떤가? 미국 시험은 'step'이 길다. SOA라는 협회에서 주관하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커리큘럼이 나와 있다. 시험이 10단계 정도는 된다. 그 시험에 다 합격해야 비로소 준계리사가 되는 것이고, 정계리사가 되려면 더 공부해야 한다. 지금은 너무 길다고 불평을 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 나 자신의 가치를 끊임없이 올려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한국 시험을 준비하면서 긴 미국 시험을 같이 준비해 취업 전까지 8개를 취득했다. 앞의 5단계는 계산이라 취득할 수 있었고 그 뒤 3개는 수업을 듣고 인증을 받는 것이어서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취득했다. 나머지 2개는 회사에서 취득해 준계리사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계리분야가 낙후되어 있다. 그래서 젊은 학생들은 미국시험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굉장히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길게 보고 준비하는 시험이다. 최소 5년은 잡고 준비했으면 한다. 공부할 때 팁 같은 것이 있나? 다들 공부 스타일이 달라 팁을 주기는 무리인 것 같다. 같은 시간을 쓰는데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이냐는 본인이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시행했다가 안 되면 그 사람 탓을 할 수 있다. 공부를 하루 이틀하고 마는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계속 공부할 것이라면 본인이 시간을 내야 한다. 자격증을 준비한다고 말하는 순간 주위에서는 집중해서 빨리 취득하라고 조언을 해준다. 주위에서 조언하는 것은 우리나라 시험의 특징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보는 미국시험 같은 경우 그런 것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단계가 너무 기니까 '빨리빨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나와 비슷한 길을 가는 후배들이 있다면 빨리 치고 빠지기보다는 오랫동안 할 시험이고 내가 배우고 시험 보는 것이 내 실무에 적용된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또 휴학은 되도록 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떻게 보면 되게 현실적인 얘긴데, 어리기라도 해야 한다. 나중에는 어차피 경력으로 치기 때문에 어릴 때 사회에 나가는 것이 좋다. 그냥 남들 안 할 때 할 수밖에 없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가 아닌가? 남들보다 백 원이라도 더 벌고 싶으면 남들보다 더해야 한다.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참고로 나는 늦게 해 후회를 했다. 다시 본인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계리사를 5년 동안 했는데 리스크 부서로 가게 된 계기가 있는가? 계기라기보다는 시험과 관련이 있다. 미국시험은 준계리사까지는 공통과정이지만 정계리사가 되려면 학교에서 시행하는 트랙과 같이 선택을 한다. Risk Management도 있고 생명 보험 쪽도 있고 그 밖에 퇴직연금 등 여러 분야가 있다. 저는 그 중 Risk Management를 선택했고, 마침 회사 리스크 부서가 공석이 있어 제가 가게 되었다. 하는 일은 비슷했다. 계리부서와 리스크 부서의 일이 비슷한가? 계리와 리스크가 비슷한 것이 아니라 제가 계리부서에서 했던 일이 리스크 부서에서 하는 일과 비슷한 것이다. 계리부서에 있을 때 가치평가 쪽을 담당했다. 보험회사와 금융회사는 종이와 사람으로 장사한다고 할 만큼 자본이 얼마 없다. 그래서 회사 차원에서는 부채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그 부채를 적정하게 계산하는 사람을 계리사라고 부른다. 가치 평가도 결국은 회사 가치를 계산할 때 부채가 필요하니 계리에서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부채를 포함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부서의 일이니 비슷할 수밖에 없다. 계리사가 이런 것까지 폭넓게 관리할 것이라고 생각치도 못했다. 비슷한 것이다. 단지 거기에 숫자만 더 들어갈 뿐이다. 계리사라는 직업이 많은 분야에 진출할 수 있고 또 되게 매력적이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계리사라는 직업 앞에 보험이 붙다 보니 보험회사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 여성들에게 편한 직업인 것 같다. 우리 회사만 봐도 성비가 반이고 대부분 보험회사의 계리부나 리스크 쪽은 여성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작년에는 결혼하고 올해는 애가 태어나 공부한 지 꽤 됐다. 일단 정계리사가 될 때까지 공부할 계획이다. 그런데 정말 미국시험을 다 패스한다면 생각보다 대단히 많은 이점이 생길 것이다. 가치는 희소성에서 오는데, 우리나라에 미국 준회원 계리사가 100명 내외고 정회원 계리사는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패스를 한다면 나중에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도 굉장히 가치 있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수학 때문에 겁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학생들이 몇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깊은 공부가 아니라 충분히 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은 경영학과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여러분, 저도 겪었는데 취업시장은 겁먹으면 지는 시장인 것 같아요. 물론 나중에 취업해서도 마찬가지고. 아직 학생이니 뭘 하든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영학부 02학번 손정현 동문 계리사라는 직업이 아직도 생소한가? 오늘 BizOn과의 만남을 통해 계리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자신이 갈 수 있는 길을 하나라도 더 늘려갈 수 있다면 오늘의 만남이 경영대학 학우들에게 더욱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계리사가 되기까지는 많은 공부가 필요하지만 이는 곧 자신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 오랜 시간 그 힘든 시간을 견뎌내어 계리사가 된 후 자신이 걸어온 그 길을 돌아본다면 그 시간이 힘든 시간 많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는 경영대 학우들이 되길 바란다. 또한, 그 시간 속에서 자신을 믿고 나아간다면 그 과정에 작은 실패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경영대 학우들 도전하라. 기자 이지민 (15) 촬영 이나윤 (14) 디자인 주예나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28 (2016.11.)
-
259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62
- 동영상동영상
-
파이낸스·회계학부의 빛나는 밤, 파밤파밤 제2회 파이낸스·회계학부 창립제, 그 뜨거운 현장으로 신설되었던 2014년, 처음 후배를 맞이한 2015년, 그리고 2016년 학부개편까지. 파이낸스·회계학부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경영대 학생이라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성장에 발맞춰 학부생들의 관계를 돈독히 만들어 주는 창립제 또한 규모가 커졌다. 작년에 처음으로 진행되었던 창립제 '파밤파밤'은 학교에서 간단하게 진행되었지만, 올해 제 2회 파이낸스·회계학부 창립제 파밤파밤은 '명동 라루체'에서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재학생들의 힘으로 이뤄낸 두 번째 '파밤파밤', 열정가득했던 파이낸스·회계학부를 함께 만나보자. 11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 제2회 파밤파밤이 진행되었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행사장 앞에 학생회 'Forus'가 준비해 둔 포토존에서 14학번부터 16학번까지 재학생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그날의 추억을 남기고자 했다. 학생회에서는 추억을 남기고 싶어하는 학우들을 위해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준비해 선착순 100명에게 사진을 찍어주었다. ▲ 포토존 앞에 선 학우들의 모습 본격적인 행사는 김정훈 학생회장의 내빈소개로 시작되었다. 이은형 부학장과 김동훈 교수, 최영호 교수와 교학팀 직원들이 파밤파밤에 참가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내빈소개 후 이은형 부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은형 부학장은 "졸업한 선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렇게 큰 행사를 만들어 낸 것은 경영대학 최초"라며 학생들의 대단한 노력에 대한 박수로 축사를 시작했다. 이은형 부학장은 "파이낸스·회계학부를 비롯한 세부전공은 경영학전공 규모가 너무 커 학생들이 소속감과 정체성을 느끼지 못한 것을 보완하고 교수들과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1,2학년 때는 전공공부를 폭넓게 하는 것이 좋다며 학부 소속인 동시에 경영대학 소속인 것을 잊지 말라"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니 자신의 몸을 던져 여러 프로그램에 지원해보라"며 학우들의 적극적인 준비와 지원을 강조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이후 "즐거운 시간,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파밤파밤이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지었다. ▲ 축사를 전달하는 이은형 부학장의 모습 축사가 끝난 후 김정훈 학생회장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학부연혁 소개를 시작했다. 짧게 학부연혁 소개를 마친 후 그는 "지금은 1분도 안되서 학부연혁 소개가 끝났지만 1대 학생들이 40대가 되어 다시 파밤파밤을 찾아왔을 때는 5분, 10분을 해도 끝나지 않을 학부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학생들은 박수로 응해주었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파밤파밤 1부가 마무리되었다. 잠시 식사시간을 가진 후 이어 2부 순서가 시작되었다. 2부는 파이낸스·회계학부 2대 학생회 'Forus'의 조효진 기획부원과 김창훈 기획부원이 MC를 맡아 신입생들로 이루어진 여섯 조가 3팀씩 '지니팀'과 '후니팀'으로 나눠 경합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신입생들의 장기자랑에 앞서 학생회의 무대로 본격적인 장기자랑을 시작하였다. 학생회 'Forus'의 여학우들은 BADKIZ의 '핫해'를 준비해 성숙미를 뽐냈고, 남학생들은 오렌지 캬라멜의 '아잉'으로 귀여움을 한껏 뽐냈다. ▲ 학생회 'For us'의 무대 학생회의 무대가 끝난 후 먼저 지니팀인 3조의 무대가 있었다. 러시안룰렛과 텔미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는 등 새내기다운 상큼한 매력을 보여주었고, 이에 맞서 후니팀인 4조는 노래로 달달하게 시작해 Apink의 'Mr.Chu'와 포미닛의 '오늘 뭐해'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다시 지니팀 차례엔 2조가 무대를 받아 이효리의 'U-Go-Girl'과 Apink의 'No No No' 등의 춤으로 남학우들까지도 걸그룹 노래에 맞춰 매력을 뽐냈다. 다음 순서였던 후니팀의 1조는 여장한 학우 한 명을 앞세워 요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TWICE의 'TT'의 무대를 준비하였는데, 재학생 모두가 여장한 학우의 미모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지니팀인 5조는 오렌지 카라멜의 '까탈레나'와 IOI의 '너무너무'를 분홍색 옷으로 맞춰 입고 선보여 선배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마지막 무대였던 후니팀의 6조는 사랑비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이른바 칼군무로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신입생들의 무대를 진행하며 중간에 상품추첨 시간을 갖기도 해 많은 학우들이 무대도 보고 상품을 받을 수 있었던 2부 순서였다. ▲ 무대를 선보이는 학우들의 모습 여섯 조의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우승팀을 발표하였는데, 우승은 지니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을 선발했던 비밀 심사위원은 교수도 학생회도 아닌 파이낸스·회계학부의 1기인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14학번이었다. 우승팀 발표 후 우승팀과 비록 우승하지는 못했어도 훌륭한 무대를 보여준 참가팀들에게 기념품을 지급했다. 무대의 열기가 가라앉고 간단하게 부학생회장과 학생회장의 마무리 인사말이 있었다. 인사말이 끝난 후 학생회원들은 학우들에게 풍선을 나눠주었고 이어 식장의 천장이 열려 학우들은 염원이 담긴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렸다. 많은 학우들이 날아가는 풍선을 보며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 제2회 파밤파밤에 참가한 파이낸스·회계학부생들의 모습 모든 행사가 끝나고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참가한 재학생들 모두가 무대에 올랐다. 파이낸스·회계학부의 시작인 14학번들도, 올 한 해 연결고리가 되었던 15학번들도, 열심히 무대를 준비한 16학번들도 모두를 담은 한 장의 사진이 그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이제 막 신설된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에 입학해 학우들은 언제 없어질 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곤 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이 기우였다고 말해주는 것처럼 올해를 기점으로 파이낸스·회계학부는 점차 규모도 커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모이고 있다. 많은 학부생들이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만큼 파이낸스·회계학부의 앞날이 언제나 밝길 기원한다. 기자 이지민 (15) 촬영 최지원 (15) 디자인 박유경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28 (2016.11.)
-
257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33
- 동영상동영상
-
2016 국민*경영 창업경진대회 나만의 기발한 아이디어, 창업하자! ▲나만의 기발한 아이디어, 국민*인 창업경진대회 지난 11월 4일,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의 창업을 향한 꿈을 담은 대회, '2016 국민*경영 창업경진대회' 본선이 경영관 501호에서 열렸다. 열정의 현장, 지금 함께해보자! '첫 if 프로젝트' 팀이 제일 먼저 발표를 시작했다. '첫 if 프로젝트'팀은 테이크 아웃 컵을 활용한 환경교육 kit, '마이리틀 유니버스'를 주제로 한 창업을 구상했다. '어딜 가나 길거리에 수북이 쌓여있고 제대로 분리수거조차 안 되는 일회용 컵을 어떻게 해결할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는 일회용 컵의 재활용 용도로 계속 성장하는 교육 kit 시장을 눈여겨본 것 또한 하나의 기회로 활용하였다. 버려지는 테이크 아웃 컵을 씻어 아이들이 화분, 어항을 ‘직접’ 꾸미고 만들 수 있는 교육 kit를 제공하는 형식이었다. '첫 if프로젝트'팀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겨울에는 플라스틱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감소하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침착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팀은 방석 내부의 센서로 앉은 사람의 자세를 인식하고 인형이 앉은 사람의 자세를 따라 하며, 앉은 사람에게 본인의 자세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제품을 선보였다. 만일 앉은 사람이 바르지 못한 자세를 지속할 경우 인형의 얼굴색이 변하거나 인형이 한숨을 쉬는 등 행위들을 통해서 시각적 효과와 청각적 효과 또한 동시에 제공함으로 제품의 독특성도 선보였다. 이에 심사위원단의 피드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센싱'에 대한 질문이 꼬리를 물었고, '바로'팀은 "바르지 못한 자세를 방석이 어떻게 인식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센서를 쓸지는 계속 고민 중이다."고 답했다. 이에 심사위원 측은 "그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라며, 동작 인식과 구현이 '바로'팀의 가장 중요한 점과 동시에 가장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짚어내며, 해당 사안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길 바란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의 모습 교내에서 심부름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들과 소일거리를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고자 하는 공급자들을 이어주는 플랫폼 서비스 '심부름 팩토리'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심부름 팩토리'팀은 '창업론'이라는 수업에서 조별활동 과제로서 해당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게 됐고, 이에 그치지 않고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타겟 시장을 '국민대학교'로 잡으며 청중들에게 더욱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공항이나 호텔처럼 이미 경쟁자가 많은 곳은 아예 피해 '심부름 업체 청정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국민대학교를 타겟으로 삼은 것. 장소는 학교로 국한되어 있었지만, 대상은 동아리나 소모임, 야간작업이 많은 학생들, 기숙사생, 자취생 등으로 다양했다. '심부름 팩토리'팀은 자료를 통해 수요자의 증가를 증명해내기도 했다. 이에 심사위원 측은 "(수요자의 증가에 따른) 공급자의 확보는 어떻게 되나?”라고 질문했고, 이에 '심부름 팩토리'팀은 "공강 시간에 일을 하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짧은 시간에 돈을 벌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이에 심사위원 측은 "기존 업체들이 왜 대학생을 상대로는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았을지 찾아보는 것도 좋은 피드백이 될 것."이라며 타겟 시장을 학교로 제한한 '심부름 팩토리'팀의 한계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Sharing' 팀의 모습 대학에 입학한 후 1학기를 보내며 이제 막 대학생활에 적응했을 1학년.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이 1학년들로만 구성된 팀이 있어 모든 이의 놀람을 샀던 팀 'Sharing'의 순서가 이어졌다. 개인과 기업 누구나 임대 거래할 수 있는 공유 시장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낸 ‘Sharing’ 팀은 본인의 사업이 꼭 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삼으로써 발생하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개인의 만족을 높이는 ‘스마트’ 소비문화의 가치 증대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말하였다.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시작하기에 앞서 심사위원들은 1학년들의 도전이 너무 보기 좋다며 이 용기와 열정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칭찬할 점은 칭찬하되,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한 의견은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 측은 "빌려줬다가 파손을 하는 경우나, 잃어버리는 등의 복잡한 상황은 어떻게 할 대처할 계획인가."라며 질문했고, 이에 'Sharing' 팀은 "파손에 대한 배상이나 손해배상 과정을 도와주는 형식을 기본으로 이용약관을 확실히 하는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라 답했다. "빌려주려는 아이템들이 너무 고가에 관리가 어려운 제품들이다."라는 질문에는" 중고나라 플랫폼에서 이런 서비스가 이미 있어 사업을 구상할 때 많은 참고를 했다. 그쪽 업체에서도 긍정적 피드백을 많이 받았었다."며 침착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뜨왈' 팀의 발표가 그 뒤를 이었다. '에뜨왈'팀은 본인들의 경험을 살린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들은 국내 속옷 시장에서 유통되는 속옷 중 D컵 이상인 빅사이즈를 입는 여성들을 위한 시장은 너무나도 열악하다는 점을 파악해 사업을 구체화했다고 밝히며 빅사이즈를 입는 여성들의 체형을 고려하면서도 기존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세련된 디자인의 언더웨어를 만드는 것이 전체적 목표라 밝혔다. '아름다움과 예쁜 것에 대한 욕구는 모든 여성에게 같다.'라는 강한 사업이념을 가진 팀이었다. 심사위원 측은 '시장의 절대적 사이즈'를 언급하며 수요의 핵심을 짚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에뜨왈' 팀은 "성장한다 해도 수요가 그만큼 작은 것은 맞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적합한 공급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조금만 생산하는 '맞춤'도 가능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그럼 성장은 영원히 안 하나."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한국이라는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를 본다면 또다시 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티스'팀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티스'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하고 알차게 보내려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재에 ‘시간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알뜰하게 보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강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지만 무엇을 할지 모르는 대학생들에게 알뜰하게 공강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고들을 제시하고, 그 광고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얻는 형식의 사업이었다. 이에 심사위원 측은 "실제로 광고 업체의 수요는 확보한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아이티스'팀은 "아직이다. 하지만 대학생들에게 굉장히 반응이 좋아 광고주의 동의를 끌어낼 수 있을 듯하다."라며 솔직히 대답했다. 한편, '아이티스'팀은 심사위원 측으로부터 "여러 가지 카테고리들이 있지만 '다 해줄 거야'라는 생각보다는 우선순위를 찾아 더 구체적인, 집중 분야를 찾는 것도 좋은 것 같다."는 총평을 들었다. ▲대상을 수상한 '첫 if 프로젝트'팀 수상이 이어졌다. 대상은 ‘첫if프로젝트’팀, 최우수상은 ‘에뜨왈’팀, 우수상은 '아아티스'팀이 수상했고, '바로'팀, 'sharing'팀, 그리고 '심부름 팩토림'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대학버금장학금(등록금의 70%),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대학 1종(등록금의 50%) 장학금,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대학 2종(등록금의 30%) 장학금, 그리고 장려상 수상팀에게는 대학 3종(등록금의 20%) 장학금이 수여됐다. 수상팀 모두는 실제 창업 시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인 창업경진대회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계가 아닌, 성장하기 위한, 성장을 향한 바로 직전의 계단이 되어 본인들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문제점을 보완해줄 진정한 성장의 기회로써 다가왔다. 본인들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은 학생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학생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의 재학 중인 예비 창업인이라면 한계에 부딪혀 좌절하더라도 포기하지는 말고 또다시 끊임없이 도전하는 예비 창업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만의 사업을 꿈꾸고 있다면 내년의 국민*인 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사/촬영 이주은 (15) 디자인 조하정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28 (2016.11.)
-
255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59
- 동영상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