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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경영대학 학생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 꽃잎이 지고 녹색 잎이 우거진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경영대학 학생회 WannaB와 각 학부 학생회가 경영대학 학생들을 대표해 교수들을 찾았다. 그동안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준 경영대학 교수들과 좋은 교육환경을 위해 힘쓰는 교학팀 직원들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와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그 따뜻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자. ▲ 학생들의 편지를 읽는 이태희 학장 (출처: 경영대학 학생회 WannaB) 먼저, 경영대학 학생회 WannaB는 경영대학과 학생들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태희 학장과 이은형 부학장을 찾았다. 이태희 학장은 경영대학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카네이션과 편지를 보고 환한 웃음과 함께 이걸 받아도 되냐며 농담했다.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편지를 읽고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대표로 전달한 경영대학 WannaB에게 앞으로도 학생회로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해주길, 그리고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학생회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해달라는 당부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다음으로 WannaB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힘써주시는 교학팀 선생님들을 찾았다. 항상 그랬듯이, 교학팀 선생님들은 환한 미소로 학생들의 감사함을 온 마음 다해 맞이하고 받아주었다. ▲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교학팀 권외남 선생님 (출처: 경영대학 학생회 WannaB) “부학생회장을 하게 되면서 교수님들의 노고를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항상 학생들에게 애정주시고 신경 써 주시는 교수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학생들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WannaB 부학생회장 홍의정 한편, 각 학부를 대표하는 학생회는 학부 교수들을 찾아뵙고 학생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학부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롤링페이퍼와 카네이션을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연구실로 향하는 학생회의 발걸음은 누구보다 즐거웠다. ▲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김남규 교수, 최병구 교수, 윤정선 교수, 강현모 교수, 정여진 교수(출처: 각 학부 학생회) 강현모(경영학부 학부장) 교수는 학생들이 있어 더 바르고 어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 같다며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더욱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윤정선(파이낸스·회계 학부장) 교수는 김영란 법이 있는데 학생회장한테는 받아도 되느냐고 농담하며 바쁜 와중에도 챙겨 줘서 고맙고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냐고 묻는 안부인사와 더불어 학생회에 대한 격려의 말을 했다. 아무래도 김영란법이 생겨난 이래 맞는 두 번째 스승의 날이다 보니 학생들도 조심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나, 대표자가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법의 규칙에 따라 학부 대표자 학생들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학생들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잘 전달하려 노력했다. 최병구(KIBS 학부장)교수는 학생들이 가져온 롤링페이퍼를 읽고 너무 고맙고 너희밖에 없다며 KIBS학부에 대한 큰 애정을 표현했다. 김남규(경영정보 학부장) 교수는 포스트잇에 적힌 학생들에 편지를 다 읽고는 자랑스러운 경영정보 학생들이 있어 행복하고 든든하다며 함께 하는 2017년이 경영정보학부 최고의 전성기라고 힘차게 말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스승의 날 행사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서로의 돈독한 사제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교수들의 열정과 학생들을 위한 노력에 더욱더 발전하는 경영대학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고, 교수들은 그런 학생들을 보며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교수들의 가르침에 참된 배움의 자세로 임하는 경영대학 학생이 되기를, 그리고 언젠가는 더욱더 큰 사람이 되어 그들의 가르침에 보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기자 오시원(15) 디자인 정주비(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2 (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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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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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전공 학생회 출범, 'F1RST' 학우분들께 가장 먼저 손 내밀어 다가겠습니다! 2017년 경영대학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경영학 전공 학생회 'F1RST'의 출범이다. 기존 재학생들에겐 낯설고 신입생들에겐 궁금할 새로운 학생회 F1RST. 노주현(14) 학생회장과 황빛나라(15) 부학생회장을 BizOn이 만나보았다. ▲ 좌: 노주현 학생회장, 우: 황빛나라 부학생회장 Q. 어떠한 포부로 학생회장이 됐는지 궁금하다. 노주현 학생회장(이하 노주현): 사실 학생회장으로 나아갈 생각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전역을 하고 1주일밖에 되지 않았을 때, 경영대학 학생회(WannaB) 회장 장하준 학우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이상 비대위)에서 비대위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이러한 직책을 맡았기 때문에 경영학전공 학생회가 출범되었을 때, 자연스레 회장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Q. 학생회 이름 'F1RST'의 의미는 무엇인가? 노주현: '처음'이라는 의미를 지닌 FIRST에 I를 1로 바꾸어 그 의미를 더욱 부각하였다. 또한, 보면 새싹을 손모양으로 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처음이라는 의미를 지닌 새싹에 학우 분들에게 먼저 손 내밀어 다가가겠다는 의지로 손모양을 그려 놓았다. Q. 그 전에는 경영학전공 학생회는 없었는데, 어떨 때 필요성을 느꼈나? 노주현: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경영대학 학생회가 경영학부 학생회 역할을 대신해주었기 때문에 사실 큰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이 사실이다. 경영학부는 그동안 학회 중심이어서 '학운위'가 있었다. 하지만 경영대학 학생회 회의 때, 다른 학부(과) 학생회장들과 경영학부 각 학회장이 함께 회의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 됐다. 학부(과)생들의 투표로 당선되는 학부(과) 학생회장들과 달리 각 학회 자치로 당선되는 학회장들이 그들과 함께 회의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이의가 제기됐다. 또한, 학생복지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경영대학 학생회비는 각 학부(과)에서 일정한 비율을 경영대학 학생회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각 학부(과)에서 거둬진 학생회비는 학부(과)생들을 위해 쓰이고 일정한 비율로 거둬진 경영대학 학생회비는 경영대학 전체 학우들의 복지비로 쓰인다. 그동안 경영학 전공 학생회의 부재로 경영학 전공 학생들은 이러한 '이중 복지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그 단적인 예로 간식 행사가 있다. 경영학전공 학생회가 출범하기 전에는 경영학전공 학생들은 다른 학부(과)생과 달리 경영대학 학생회가 제공하는 간식만 받을 수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으로부터 경영대학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무려 16,00여 명의 학우가 복지혜택을 제대로 누리 못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문제의식이 발현됐고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Q. 우리 학교에는 외국인 학생들이 많다. 유학생 및 교환학생들에게도 복지혜택을 동일하게 주어지는가? 노주현: 경영대학에는 거의 10%의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이다. 특히 중국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 중인데, 기존에는 그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동일한 수업을 수강해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학교는 중국인 학생들만을 따로 모아 수업을 진행하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학생회 역시 그들을 차별하지 않고 동일하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경영학전공 학우분들에게 경영학 전공 학생회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노주현: 신입생들은 경영학 전공 학생회가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기존 재학생들은 경영학전공 학생회가 꼭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있으실 수 있다. 그분들에게 저희의 존재는 꼭 필요하다고 꼭 인식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테니 꼭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 경영대학에서 제일 많은 학우가 있는 경영학 전공. 그들을 도맡은 경영학 전공 학생회 F1RST는 그 책임감이 막중할 것이다. 그동안 경영학 전공 학생회가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뤄졌어야 했을 경영학 전공 학우들의 복지 혜택 등을 해결하고자, 더불어 학생회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첫 발걸음을 내딛는 그들. 누구보다 경영학 전공에, 학우들에게 애정이 많은 F!RST에게 응원의 말을 전한다. 편집 고은송(15) 디자인 안해인(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2 (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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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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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과 함께한 32년, 경영정보학부 김승열 교수 김승열 교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1985년 7월 1일부터 2017년 현재까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한 김승열 교수는 올해 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대학교와 함께 한 그의 32년, 그리고 32년을 마무리하는 심정,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퇴임 후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재능 기부를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김승열 교수, BizOn이 그를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 1985년 김승열 교수부임 당시 사진 Q. 국민대학교에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재직했는데, 처음 재직했을 당시가 기억에 많이 남는가? A. 전임교수 발령은 9월에 이루어지는데, 당시 정보관리학과였던 학생들이 전임교수가 없어 시위했기에 두 달 빠른 85년 7월 1일부터 국민대학교에 재직하게 되었다. 처음 부임했을 당시 전산실이 없어서 전산실을 만드는 일부터 했었다. 당시 정보관리학과였지만 컴퓨터를 처음 만져보는 학생들도 많았었던 기억이 난다. (위 사진 액자를 보여주며) 이 사진을 보면, 내가 처음으로 정식 교수로 부임했을 당시 학교에 걸렸던 플랜카드이다. 환영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나에게는 의미 있는 추억이 담긴 사진이다. Q. 오래 재직한 만큼 기억에 남는 일 들이 많을 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A. 당시에 우리 학부가 한 번 뭉치면 체육대회 1등을 할 정도로 결집력이 좋았다. 전산실을 처음 만들어 주었을 때 약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전산실에서 다 같이 짜장면을 시켜 먹으며 밤을 새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현재, 한 학기 동안 배우는 시스템 분석 및 설계(System Analysis & Design)가 과거에는 2학기 동안 진행하는 구조였다. 시스템 구상부터 구현 단계까지 두 학기에 걸친 프로젝트를 최종 발표하며, 실제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을 시행하며 뿌듯해하던 학생들의 모습도 아직도 눈앞에 그려진다. Q. 오랜 시간 교직 생활을 하면서 아쉬움이 남았던 점이 있다면? A. 우리 학부가 경영부터 컴퓨터 공학까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데, 그 당시에는 경상대여서 컴퓨터 관련 학과였던 정보시스템 학과에 대한 지원이 굉장히 부족했다. 이 시스템 설계 분야 같은 이공계 분야는 실습 조교나 실험할 환경에 대한 많은 지원이 필요한데 환경이 부족해 교수 입장에서는 강의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게 당시의 아쉬운 점이었다. 현재 정보시스템 전공이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으로 간 것이 오히려 학생들 입장에서는 좀 더 많은 지원을 받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 김승열 교수의 모습 Q. 정보시스템전공도 소프트웨어융합대학으로 변하는 등 학부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학부생들이 더 공부했으면 하거나, 추천해주고 싶은 학문은? A. 한가지 학문을 딱 고르기는 힘들다. 요즘 트렌드에 관해 설명해주자면, 깊고 넓은 T자형 인재도 중요하지만, H자형 인재가 요즘 추세이다. 1+1이 가능한 인재로, 내가 그 분야를 잘 모르더라도 그 분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내가 프로그래밍을 잘 못 하더라도, 그쪽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재를 아웃소싱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전문성을 서로 융합할 수 있는 능력, 네트워크형 마인드가 중요하다. Q. 경영정보학부 학생들은, '시스템 분석 및 설계'라는 과목을 생각하면 김승열 교수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이 과목의 대표 교수이다. 이 과목이 개인적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A. 참 오랫동안 이 과목 수업을 진행해왔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내용을 직접 가르쳐 주기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깨우치게 해주고 싶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가르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이든 해결할 수 있는 해결 능력이 필요한데, 늘 재미있게 시스템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도 남는다. 어느 날, 내 수업을 들은 졸업생이 졸업 후 찾아와 수업시간에 제출하는 팀 프로젝트 분석 레포트를 보여 달라고 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실제 현업에서 이 시스템 분석 레포트가 많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Q. 경영정보학부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지막 한마디는? A. 앞서 말했듯, H자형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네트워킹이다. 학생들을 보면 지도교수 면담시간에 아무도 교수를 찾아오지 않는다. 학생들이 교수들을 너무 어려워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교수는 생각보다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으므로 멘토 수준으로 교수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바란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제공하는 많은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했으면 한다. 나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한 인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크형 인재가 되길 바란다. "尖端産業의 先驅者 科學技術의 普及者 情報社會의 奉仕者" 김승열 교수는 경영정보학부 학생들에게 '尖端産業의 先驅者(첨단산업의 선구자), 科學技術의 普及者(과학기술의 보급자), 情報社會의 奉仕者(정보사회의 봉사자)'가 되길 바란다는 마지막 훈화를 전했다. 훈화 내용이 한자로 쓰여있는 위 액자는 김승열 교수가 직접 액자로 제작해 학생들에게 전달한 선물이다.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훈화였다. 오랫동안 경영정보학부 학생들과 함께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김승열 교수. 그동안의 많은 가르침에 감사 인사를 보내며, 퇴임 후 그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기자 박윤희(16) 디자인 임지현(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2 (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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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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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과목으로 융합기술디자인 전공을 달아보자! Design x Technology x Business = EmTed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계속 요구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학교에서도 17학번부터는 복수전공과 부전공이 필수 졸업 요건으로 변경됐다. 정해져 있는 제1전공 이외에 또 다른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고민에 놓인 학우들, BizOn이 경영정보학부 학생들에게 소개해 보고자 하는 전공이 있다. Design, Technology 그리고 Business 역량을 모두 겸비할 수 있는 'EmTed(이하 엠테드)'이다. 조형 대학과 신소재공학부, 그리고 경영대학의 경영정보학부가 함께 기획한 이 사업단은, 미래 사회를 변화를 주도할 새로운 Emerging Technology를 기반으로 디자인적 사고, 기술통찰력, 창업가 정신 등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엠테드의 사업단장인 경영정보학부 박도형 교수의 도움을 받아 BizOn이 엠테드의 자세한 사항까지 파헤쳐보았다. 엠테드란 무엇인가 위에 명시한 것처럼 이 학문은 디자인,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학문의 결합이다. 조형대학을 주체로 기획된 이 사업단은 각 전공 간의 '융합'을 목적으로, 여러 전공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큰 인재를 만들고자 하는데 목표를 갖고 있다. 다른 대학에는 좀처럼 문을 열지 않는 조형대학이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흔치 않은 기회라는 것을 증명한다. 주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것에 중점을 두게 되는데, 금속 공예를 예로 든다면 기술적인 면과 비즈니스적인 결합하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엠테드= 디자인'이라는 말이 어느 정도는 성립된다. ▲ 융합이란 주제의 일러스트 (출처: 구글) 누구에게 필요한 것인가 엠테드는 조형대학, 신소재공학부, 경영정보학부, 이렇게 3개의 각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서 수업을 듣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전혀 다른 배경지식과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하는 프로젝트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서로의 역량을 이해하고 알아야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매 순간 각자 분야에 있어 역량발휘를 직접 확인하고 그 속에서 지식을 배우는 과정을 갖는다. 경영정보학부에서 배우던 프로젝트들이 보통은 기획과 설계까지였다면, 엠테드에서는 기획과 설계를 넘어 다른 학부 학생들과의 협동으로 실제의 기술과 디자인으로 구현까지 가능하게 한다. 경영정보학부 학생들은 어떠한 것을 구상해서 기획하고 그에 맞는 발표 자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엠테드 = 디자인'이 반은 맞는 말인 만큼 반은 틀린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적, 기술적인 지식과 전문성은 필요하지 않다. 이 분야는 각자 전공 학생들이 있다. 경영정보학부 학생들이 기술과 디자인적 면으로 구현해 내는 부분에서는 약하겠지만 이를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기획하는 것은 아주 뛰어난 역량을 펼치고 있다고 박도형 교수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IT의 신 서비스의 기획이나 새로운 것을 그려내는 능력을 갖추고자 하는 학생들이 현재 엠테드에 참여 중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경영정보 학생들이 듣고 있는 수업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언뜻 보면 현재 경영정보학부 학생들이 듣고 있는 수업과 별반 다른 점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배경지식을 가진 학부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각기 다른 능력을 갖춘 학생들과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다르다. 경영정보 학생들이 비즈니스 측면을 책임지고 주도적으로 학생들을 이끌고 가야 한다. 그 후 구현은 나머지 팀원들이 담당한다. 이 엠테드 사업단은 학생들이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알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주 전공을 크게 두어 나머지 요소들을 조금씩 접하고 익히게 되면서 두루 알게 한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비즈니스가 주된 전공이 학생이라면 나머지 기술과 디자인은 그 전문성을 조금씩 익혀가는 식이다. 학위 인정은? 엠테드를 이수하게 되면 복수 전공으로 인정된다. 경영정보학부를 바탕으로 두어 ‘융합 기술디자인전공’을 앞세운다면 지원 분야에 따라 어느 것이든 장점을 살려 말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뜨고 있다는 세 키워드를 동시에 졸업장에 담을 수 있다. 융합역량교과, 핵심역량교과, 전공역량 교과 총 7과목을 수강하는 방식이다. 지정된 각 학부의 전공 중 7과목을 수강하면 이수 된다. 복수전공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감을 최대한 없앤 형식이다. ▲ 엠테드 사업단 메인 홈페이지 (https://emted.kookmin.ac.kr/programs/) 이런 좋은 기회를 학생들은 알 방법이 없었다? 몇몇 학생들에게 엠테드에 관해 물으면 홍보가 부족해 잘 몰랐다는 의견을 말한다. 지난 국제교류 박람회를 개최했을 때와 마찬가지이다. 좋은 프로그램이나 제도를 학생들에게 소개해주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다는 반응과 함께 학교 홍보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학생들이 인지하지 못했을 뿐 여러 방면에서 홍보는 이루어지고 있다. 엠테드 또한 마찬가지다. 학생들은 여러 경영정보학부 홈페이지를 포함해 설명회도 몇 차례 열렸다. 물론 학부 차원에서 문자 공지도 진행됐다. 오직 경영정보학부 학생에게만? 경영정보학부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경영정보학부 자체에서 추진한 것으로 경영정보학부 학생들에게만 해당한다. 엠테드라는 새롭고 높아 보이는 장벽에 학생들은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함께 알아본 것처럼 여러 항목이 학생들에게 최대한 배려하고자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인이 하고자 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 달성할 수 있다. 경영정보학부 학생들에게 주어진 특권 엠테드, 신중하고 정확한 선택으로 본인의 앞날을 설계해 나가길 BizOn이 응원한다. 기자 이주은(15) 디자인 김세림(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2 (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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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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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文' 랠리 코스피 2300시대 개막!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코스피, 사상 첫 2300선 돌파 5월 9일 장미 대선을 치르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핵심 경제 정책으로 사람 중심의 경제 '제이(J)노믹스'를 내세운 문 대통령은 부족한 일자리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비율 OECD 수준으로 축소,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으로 인상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러한 공약의 기대효과와 무정부 상태의 혼란 해소로 증권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이하 '코스피')가 2300선을 돌파한 것이다. 코스피가 2300선을 넘은 것은 측정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경영대 학우라면 한 번쯤은 경제학원론 과목을 수강했을 것이다. 우리는 이론으로만 아는 것에서 나아가 경제 관심을 두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코스피(KOSPI)란 도대체 무엇이고, 코스피 2300시대의 개막이 경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BizOn과 함께 코스피에 대해 파헤쳐보자! 코스피란 무엇인가? 코스피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의 주식가격을 종합적으로 표시한 증권시장지표 중 하나이다. 이 수치를 통해 주식의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투자성과와 다른 금융상품과의 수익률 비교척도 등을 알 수 있다. 코스피의 역사를 살펴보자. 1964년 1월 4일, 증권거래소(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을 기준시점으로 하여 다우 존스식(미국)의 주가평균을 지수화한 '수정주가 평균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제가 발전하며 시장규모가 커짐에 따라 지수의 채용 종목을 늘릴 필요성이 제기됐다. 따라서 1972년 1월 4일을 기준시점으로 변경하고 채용 종목을 늘린 '한국 종합 주가지수'를 발표했다. 전반적인 시장의 주가 동향을 나타내기 위해서 1983년 1월 4일부터는 주가지수 산출방식이 다우 존스식이 아닌 '시가총액식'으로 변경하여 산출하기 시작했다. 변경 종합주가지수의 계산방법, 즉 시가총액식의 공식은 다음과 같다. #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는 무엇인가? 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시장은 중소기업과 같은 자본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들이 상장된 곳이다. 따라서 자본 규모가 큰 대기업, 중견기업이 상장된 코스피보다 투자 위험이 높다. 안정성은 낮지만, 주식시장에는 Risk Premium이라는 매력적인 유인책이 있다. 코스닥 시장은 Risk Premium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보다 수익률이 높으므로 코스피 시장이 전체주가의 70%를 차지하지만, 안정적으로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 코스피가 변동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 상승하는 경우: 코스피가 상승하는 이유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도 증가한다. 하지만 단기간 급등은 좋지 않은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일시적인 상승세로, 급등을 유도했던 거품이 사라지면 장세가 가라앉을 때, 즉 급감할 때 회사가 큰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하락하는 경우: 코스피는 주로 경기 침체를 이유로 하락한다.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감소하면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고 그에 따라 주식시장도 위축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IMF, IT버블붕괴, 카드대란, 서브프라임 등의 경제위기가 있을 때 코스피가 하락했다. 더불어 연말, 연말 배당 시즌, 미국의 금리 인상, 유류가 급락, 중국의 경기 침체 등도 코스피 하락의 큰 요인이다. 코스피 하락이 계속되면 국가의 경제 성장이 더뎌지므로 정부는 경기 부양책과 같은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 코스피 추이 (출처: 머니S) # 코스피 2300시대 개막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첫날 코스피 지수가 2323.22까지 올랐다. <허니문 랠리> 현상으로 주가가 급등하여 2300선을 돌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허니문 랠리란, '정권이 바뀜으로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에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무정부 상태에서 경제는 비교적 탈 없이 흘러갔지만, 문재인 정부의 제이노믹스에 대한 기대감,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는 데 도움이 됐다. 결과적으로 7년간 1800~2200선에서 머물렀던, 일명 '박스권'에서 탈출해 2300선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5월 26일에는 장중 2364.80, 종가기준 2355.30의 기록을 세웠다. 수출 실적과 경기의 호전이 2분기 기업 실적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는바, 각 증권사는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2400~2500까지 올렸다. 하지만 코스피 상승이 너무 가파르다면 과열 국면으로 진입할 수도 있고 '코스피가 2400~2500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은 거품이므로 2350 수준이 적정하다'라는 박형중 대신증권 실장의 의견도 있다. 따라서 2300시대가 도래한 현시점에서 검증과정이 필요하다. ▲ 5월 10일 코스피가 2323.22를 달성했다. (출처: 스타서울tv) # 코스피 2300시대가 대학생들에게 주는 영향 대학생은 막 사회에 입문한 사회 초년생으로 이제 부모님의 도움에서 서서히 벗어나 아르바이트, 인턴 등을 하며 경제적으로 자립하게 된다. 힘들게 번 돈을 계획 없이 써 버리다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못하거나, 부모님의 손을 빌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똑똑한 국민인이다. 목표를 가지고 돈을 모으는 것은 기본이다. 코스피 2300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시대에 대학생이 도전해보면 좋은 것은 '주식투자'이다. 차익실현 매물의 출현, 美 트럼프 리스크 등 2300선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인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단기적인 주가 예측에 의존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생각해야 한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코스피는 더 상승할 것이다. 이는 기업가치의 상승을 나타내고 주식 가치의 상승을 나타낸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처음 경험할 대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주식에 투자하여 감내해야 할 위험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모의주식투자에 도전해보자. 주식에 직접 관심을 두고 탐구하다 보면 경제학, 재무관리 등 경영대학 학우들이 필수로 이수해야 할 전공과목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17년 상반기, 탄핵, 장미 대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등 많은 일이 있었다. 그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불안 심리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코스피 2300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정치 때문에 무너질 만큼 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광화문을 밝게 비췄던 꺼지지 않는 촛불처럼 우리 경제도 굳건했다. 앞으로 이 경제를 이끌어갈 사람은 우리다. 우리가 만들어낼 코스피 2400, 2500시대를 생각하며 꿈을 키워나가자. 기자 박교리(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2 (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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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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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SGF로 만든 또 하나의 경험 2016 동계 2차 SGF를 떠난 'CANDI'팀과 'BizOn'팀,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 매섭게 춥던 지난겨울, 경영대학의 대표적인 국제 교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성곡 글로벌 프론티어(이하 SGF)의 문이 또다시 열렸다. 학기 중에 탐방 팀을 선발했던 1차에 이어 경영대학 우수 활동 조를 대상으로 동계방학 중에 2차 SGF 탐방 팀을 모집한 것이다. SGF를 통해 학생들은 탐방 주제부터 장소 그리고 세세한 스케줄까지 하나하나 직접 조율하고, 탐방 주제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나라들에 방문하여 그들만의 새로운 경험을 쌓는다. 이는 학생들에게 해외에 나갈 기회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떠나는 도전의 기회 또한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뽑히곤 한다. 그토록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던 SGF를 다녀온 학우들은 어떤 것을 느꼈을까? 동계 2차 SGF선발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2016 동계 2차 SGF에 다녀온 'CANDI'팀을 팀장이었던 장윤호 학우를 통해, 'BizOn'팀은 5대 편집장 이지민 학우를 통해 만나보자. 안전캠퍼스 구축을 위해, 'CANDI' ▲ 'CANDI'팀의 경영정보학부 권영석, 김시온, 장윤호, 김홍집 학우 (사진 출처: 장윤호 학우) Q. 팀 명과 팀 주제를 설명해달라. A. 팀 명은 'CANDI', 'Catastrophe and IOT'로 경영정보학부 학회인 '모두리' 학회원들이 모여 구성한 팀이다. 우리 팀의 큰 주제는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안전캠퍼스 구축'이었다. 경영대학은 자연재해나 일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사태에 대비하는 매뉴얼이나 대처가 없다. 하지만 정말 사소한 사태라도, 예를 들어 저번 벌 사태처럼, 안전 매뉴얼이 없다면 학생들도, 학교도 대처 방법을 모르게 된다. 따라서 경영대학 안전캠퍼스 구축이라는 주제 아래 안전매뉴얼이나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이 굉장히 높은 일본을 방문하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매뉴얼이나 방재 센터들을 벤치마킹하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에 맞추어 안전에 대한 의식을 조금 더 높이고 싶었다. Q. SGF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더 신경 쓴 부분이 있는가. A. 준비하면서 특별히 신경 썼던 부분은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싶었다. SGF가 끝나고 아웃풋이 나왔을 때, 정말로 학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SGF 준비 과정에서는 일본 현지 교수님과 연락을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 이메일을 통해 먼저 연락을 했다. 팀원 중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일본에서 유학 중인 팀원의 가족이 도와주기도 했다.(웃음) 결국, 일본 현지 교수님과 1시간 정도 만나 이야기할 기회를 얻었고 이 인터뷰를 통해 무엇을 얻어올지도 꾸준히 생각했다. 또한, 면접을 준비하기 이전에도 경영대학의 현 실태를 열심히 조사했다. 소화기 위치와 벽 갈라짐 등등 직접 발로 뛰며 경영대학을 살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이 매끄럽기 위해 전반적으로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 교토대학교에서 CANDI팀 (사진 출처: 장윤호 학우) Q. 어떤 인터뷰를 하였는가. A. 우리 팀은 총 세 곳을 방문하여 인터뷰 및 투어를 진행하였는데,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안전 매뉴얼이 잘 구축되어있는 일본의 교토 대학교이다. 교토 대학교는 학교 내에 방재 연구소가 있는데, 우리는 도시 방재 안전분야 연구자인 카와히로시 교수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카와히로시 교수님께 경영대학교 사진이나, 현 경영대학 안전 상황을 보여 준 다음 냉철한 평가를 받기도 하였고, 소화전 위치와 구체적인 지도 등을 보여주면서 실질적으로 경영대학에 맞출 수 있는,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받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교토 방재센터를 방문했는데, 이곳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재 센터이다. 예를 들어, 화재가 일어날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직접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지진 체험, 소화기 이용 등 시민들이 직접 경험함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공간이었다. 교토와 더불어 우리는 고베에 위치한 방재센터를 방문하였다. 교토 방재센터와는 조금 다르게, 고베 방재센터는 1995년도에 일어난 지진을 잊지 않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었다. 이 센터는 당시 지진 상황을 모두 기록해 놓았을 뿐 아니라, 건물 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 지부터 지진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까지 많은 것을 담고 있었다. 투어 도중 굉장히 인상 깊었던 것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와서 지진에 대해 알아보거나, 아이들끼리 자발적으로 함께 놀러 와서 체험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이 굉장히 높았고, 어른들은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하며 교육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렇게 안전에 대한 실생활에서의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방재센터에 방문한 CANDI 팀 (사진 출처: 장윤호 학우) Q. SGF를 다녀오면서 좋았던 점이 있는가. A. 가장 좋았던 점은 해외로 나갈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다. 또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팀을 꾸릴 수 있어 팀 워크 뿐 아니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 주제부터 아웃풋까지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해서 다녀왔기 때문에 성취감 또한 컸다. Q. 일본을 다녀온 다음 얻은 아웃풋이 있다면? A. 우리 팀은 안전 교육, 안전 가이드북 그리고 안전관리 물품 확충, 이 세 가지를 최종 아웃풋으로 삼았다. 얻었다고 생각되는 것은 안전에 대해 자라난 인식이다. 우리나라는 안전불감증 사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안전에 대해 무심하지만, 학교에서 먼저 안전 워크숍이나 캠페인 등을 시작한다면 굉장히 효율적으로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Q. 다른 학우들에게 SGF를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가. A. 개인적으로 SGF는 경영대학에서 제공하는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얻는 것이 매우 많은 프로그램인데, 먼저 해외를 다녀온다는 것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짜서 간다는 점이 굉장히 의미 있다. 학우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면, 그리고 도전하고 싶다면 SGF를 추천한다. 더 나은 경영대학을 위해, 'BizOn' ▲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에서 The KRC와 함께 있는 'BizOn'팀의 모습 Q. 팀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 A. 팀 이름은 'BizOn'으로 우수 활동조에게 자격요건이 주어지는 2차 SGF에 맞게 2016학년도에 경영대학 공식 신문사 BizOn 4기 임원진으로 활동한 BizOner 중 일부가 참가했다. 우리 팀은 '싱가포르 내 대학의 홍보조직 탐방을 통한 경영대학 홍보 방안 개선과 BizOn 콘텐츠의 다양화'를 주제로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사실 이 주제를 선정하기 전 '졸업생 네트워크'와 관련한 주제를 선정해 컨택까지 완료했었다. 하지만 탐방을 준비하며 교수님 등의 조언을 받아 BizOn을 좀 더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경영대학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주제로 바꾸게 되었다. 탐방 준비가 거의 끝나가던 시점에 주제가 바뀌어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주제를 바꾼 것이 BizOn에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 Q. 어떤 나라를 탐방하였고, 탐방 기간의 세부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3박 4일 동안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첫날과 이튿날은 문화탐험을 통해 싱가포르에 적응하고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셋째 날 부터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했다. 한국에서의 계획대로라면 싱가포르에서 두 홍보조직을 만나고 왔어야 했지만, 현지에서 연락이 닿지 않아 결국은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의 학생 자치 신문인 The Kent Ridge Common(이하 The KRC)만을 만나고 왔다. 한 곳만을 만나고 온 것이 매우 아쉬웠다. Q. 개인적인 측면에서 이번 SGF를 통해 느낀 것이 있나? A. BizOn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The KRC의 편집장이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신문사 활동을 하는 것이 새삼 와 닿았다. 이전의 나는 편집장이었지만 마음속엔 22살의 어린 학생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일로 바쁘다며 좀 더 일찍 BizOn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The KRC의 목표가 신문사의 현상유지라는 점을 알게 된 후, 경영대학의 지원을 받으며 BizOn이 지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점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경영대학 유일의 공식 신문사이지만, 신문사의 기능을 다해내지 못한다면 언제든 도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SGF는 나에게 편집장으로서 더 나은 BizOn을 만들기 위한 좋은 시작이 되었다. 아, 또한 개인적으로 언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굉장히 많이 느꼈다. 나는 영어를 잘 하지도 못할뿐더러 한국에서는 외국인 친구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싱가포르에 와서 문화탐방을 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며 내 생각을 상대에게 전할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답답한 것인지 느끼게 되었다. 왜 주변에서 영어공부를 하라는지 알게되었던 SGF였다.(웃음) ▲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Q. SGF 활동 중 BizOn 활동에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A. The KRC와의 인터뷰를 통해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 중 가장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기사에 '댓글'을 다는 것이다. 이미 꽤 오래전부터 BizOn 내에서 댓글 이야기가 나오곤 했다. 그때마다 다양한 이유에서 시행되지 않았지만, 이번 SGF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과 용기를 얻었다. 아마 지금 당장은 시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언젠간 시행되지 않을까 싶다. Q. 이후 SGF에 참가할 학우들이 더 좋은 탐방을 할 수 있도록 'BizOn'팀이 알려주고 싶은 팁은 무엇인가? A. 일찍 준비하길 바란다. 우리 팀의 경우 거의 출국 이 주 전부터 모든 것을 준비했다. 주제 변경의 변수가 있었지만 컨택부터 항공, 숙소, 언어까지 너무 촉박하게 준비했다. 그래서였는지 결국 현지에서 한 기관과 연락이 닿지 못했고 개인적으로 준비했던 것보다는 다소 실망스러운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또한 주제를 선정할 때 탐방을 통해 학생의 입장에서 학교에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우리가 원래 준비했던 '졸업생 네트워크'는 이미 학교에서도 많은 것을 시행하고 있고 앞서 학생들이 이 주제로 SGF를 다녀왔으나 학교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어려웠다. 주제가 바뀌면 팀의 SGF 준비 흐름이 완전히 바뀌게 되므로 처음 주제를 정할 때 위의 팁을 고려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전했다. 그리고 그들은 용감했다. 막막하게 느껴지던 순간을 빠르게 지나 보내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온 'CANDI'팀과 'BizOn'팀의 이야기는 무엇보다 생생했고 자신감 넘쳤다. 그들은 자신들의 탐방 결과가 학교에 적용되어 더 나은 경영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또한, 후에 SGF를 지원할 학우들을 위해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일정동안 주체적으로 모든 계획을 자신이 짜며, 직접 탐방 기구와 컨택하여 약속을 잡는 과정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주도적으로 보낸 이 경험과 결과물은 그들과 경영대에, 그리고 자신에게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기가 막힌 탐방 주제가 있는가? 해외로 나가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뿌듯한 경험을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고 경영대학 최고의 프로그램 SGF에 지원하라. 학우들의 날개를 세계로 뻗어가게 해 줄 문은 언제나 그대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기자 오시원(15) 기자 최소정(15) 편집 이지민(15) 디자인 백종혁(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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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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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어? 동계 SGF에 도전해봐!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싱가포르, 그곳으로 떠난 'Via alumni' 팀. 경영대학에서는 매 방학 성곡 글로벌 프론티어(이하 SGF)를 모집하고 있다. SGF는 학생 3~5명과 지도교수가 함께 다른 나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짧으면 1주에서 길면 2주까지의 일정 동안 전공과 관련된 주제의 연구가 가능한 국가의 기업체, 대학 및 기관에서 전공분야에 대한 현장학습 및 탐구를 통한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연구한다. 매번 색다르고 흥미 있는 주제를 갖고 해외로 떠나는 SGF팀들! 이번 동계 SGF는 어땠을까? BizOn에서 2016 동계 SGF에 싱가포르를 다녀온 'Via alumni' 팀을 만나보았다. ▲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Via alumni (출처: 주정규 학우) Q. 팀 명과 팀 주제를 설명해달라. A. 팀 명은 'Via alumni' 동문이라는 뜻이다. 주제에 맞게 이름을 정하였다. 주제를 선정하게 된 계기는 경영대학 출신의 많은 해외 동문이 있지만, 동문과 재학생을 연결해 줄 네트워크가 부족하여 교류가 잘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파악하였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 학교를 모교로 잘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이런 점들에 착안하여 '동문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을까?'에 대한 주제로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Q. SGF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더 신경 쓴 부분이 있는가. A. 주제를 선정하는데 시간을 많이 들였다. 여러 교수를 만나며 우리 전공(경영학)과 관련되고 경영대학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일까 많이 고민하였다. 또한, 영어 실력은 기본적으로 모든 조원이 갖추고 있으면 좋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인터뷰할 때 참여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면 인터뷰가 지루해질 것이다. ▲ INSEAD 아시아 캠퍼스에서 Via alumni (출처: 주정규 학우) Q. 어떤 인터뷰를 하였는가. A. 우리 팀은 싱가포르국립대학, SMU(싱가포르경영대학), INSEAD 아시아 캠퍼스 등 싱가포르의 명문대학을 방문하였다. 그곳에서 유학생과의 네트워크, 멘토링, 그 외에 다양한 학교 차원의 프로젝트 등을 어떻게 경영대학에 도입할지에 대해 인터뷰했다. 학교 차원에서의 프로그램 진행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그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참여하고 있는지도 인터뷰했다. Q. SGF를 다녀오면서 좋았던 점이 있는가. A. 해외에서 경험을 쌓는 일이 금전적으로, 시간상으로 힘들 수 있다. 하지만 1~2주 기간 동안 장학금을 받고 다녀오는 프로그램인 만큼 얻는 경험에 비해 부담이 적었던 것 같다. 더불어 자신이 학교라는 큰 기관을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짜는 일이기 때문에 큰 성취감도 얻을 수 있었다. ▲ 국민대 경영대학원 출신 중국인 선배님과의 모임 (출처: 주정규 학우) Q. SGF를 다녀오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는가. A. 싱가포르에 가서 힘든 점은 없었다. 하지만 팀 원이 세 명이다 보니 역할분담 같은 점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인원이 적다 보니 똘똘 뭉칠 수 있어서 이 점은 단점이자 강점이었다. Q. 경영대학 SGF가 보완해야 할 점이 있는가. A. 전공 심화에 관련 된 주제를 선정한 팀보단 경영대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한 팀이 더 선정되는데 유리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자신의 전공을 심화하면서 경영대학에 발전되는 주제를 선정하면 제일 좋을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것 같다. 학교 차원의 문제를 팀원끼리 다루기엔 무거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Q. 다른 학우들에게 SGF를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가. A. 학교 시스템에 불만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만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을 통해 도출된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물론 다른 학교생활, 준비 과정에서의 불확실성 등 도전하기에 부담스러운 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SGF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이게 정말 대학생활이구나!’ 였다. 비록 SGF에 선발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학교를 대표하여 해외에 다녀오는 것이 어려운 도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도전하면서 발전한다. 팀 원과 함께 선정한 주제에 대해 해외에서 답을 얻을 수 있는 SGF 국제교류 프로그램!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 도전의 가치는 다른 것으로 채워질 수 없음을 느꼈다. 혹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면, 잠시만 그 두려움을 내려놓고 용기 내어 도전해보자! 도전을 통해 더 큰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기자 박교리(16) 디자인 백종혁(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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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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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 평범한 건 싫다. 캐나다에서 들어보자! 캐나다의 Mcgill University에서 열렸던 3주간의 계절학기 프로그램, 그 자세한 이야기. 3, 4학년이 되면 졸업요건, 재수강이란 이유로 한 번쯤은 꼭 고려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계절학기이다. 모두가 힘들었던 기말고사가 끝나고 종강이 되면 학생들은 국내 또는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푹 쉬며 제각기 다른 방법으로 종강이라는 그 행복한 시간을 누린다. 하지만 계절학기 수강생들은 이런 행복한 자들을 마냥 부럽게 쳐다보고는 다시 학업에 열중한다.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하는 계절학기라면 조금 더 보람차고 즐겁게 다닐 수는 없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경영대학 국제 교류 프로그램 Winter school in Mcgill University. 이 프로그램은 경영대학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새롭게 등장하여 많은 학우의 이목을 끌었다. 3주 동안 캐나다 Mcgill 대학교에서는 학점은 물론이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수업을 들으며 그 나라의 문화도 경험해볼 수 있다. Mcgill university!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Mcgill University는 2011년 기준 19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가운데 하나이다. 전자공학, 영문학, 기계공학, 정치학, 심리학 등 문과와 이과 전반에 걸쳐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영국의 일간지 타임즈(The Times)가 발표한 세계 대학순위에서는 캐나다 부문 1위, 북미 공립대학부문 1위, 세계 18위를 차지하면서 대학교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굳히는 일도 있었다. 노벨 의학상 수상자 잭 윌리엄 쇼스택(Jack William Szostak, 1952~), 캐나다 총리를 지낸 윌프리드 로리에 경(Sir Wilfrid Laurier, 1847~1919)과 존 조셉 콜드웰 애벗 경(Sir John Joseph Caldwell Abbott, 1821~1893), 유럽 북동부 라트비아공화국의 첫 여성 대통령 바이라 비케프레이베르가(Vaira Vike Freiberga, 1937~) 등이 이 대학 졸업생이다. 이런 훌륭한 대학교에서 수업을 듣는다는 기분은 어떨까? ▲ Mcgill 대학교를 정문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출처: 권여진) 영어수업, 과연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캐나다로 떠나기 전, 학교에서 미리 <Entrepreneurship>과 <International Business> 2강좌 중 본인이 듣고 싶은 강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각각 순서대로 Developing a Business, Introduce to Entrepreneurship과 Special Topics in Business, Fundamentals of International Marketing으로 세분화되어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 방식은 한국에서 진행하는 수업들과 전혀 다른 점이 없다. 진도를 나가며 그에 맞는 과제나 팀 프로젝트가 시행되기도 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역시 치러진다.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이미 1, 2학년 때 수업을 들은 내용이었기에 부담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배운 내용을 영어로 좀 더 깊이 있게 배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한국에서의 수업과 다른 점을 꼽아보자면 외국인 학생들과 팀 프로젝트를 하며 느끼는 경험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업시간에 다루는 국제적 이슈들을 다양한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다 보면 한국 입장에서만 생각하던 일들이 이들에게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인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한 사건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계속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공부도 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하고! '비행기로만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캐나다에 가서 공부만 하다 오게 되는 것인가?'라고 걱정하는 학우들이 있다면 크나큰 착각이다. Mcgill 대학교 학생들이 머무는 기숙사형 숙소인 'evo'라는 곳에 우리 경영대 학우들 또한 머물게 된다. 이 숙소에는 헬스장부터 시작해 수영장, 게임룸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그곳에서 만나는 외국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고 이야기한 기억들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겨질 것이다. 또한, 주 중에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했다면 주말을 이용해 도깨비의 도시라고 불리는 퀘벡시티부터 멀리는 나이아가라까지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볼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설명과 더불어 Wnter School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직접 프로그램에 다녀온 경영학부 임민구 학우와 KIBS학부 권여진 학우를 만나보자. Q. 각자의 지원 동기가 궁금하다. 임민구: 작년에 캐나다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했을 때 몬트리올에 잠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Mcgill대학을 다니는 친구를 만난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나도 어학연수가 아닌 대학교에서 한 번쯤은 영어로 수업을 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Winter school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지원하게 되었다. 권여진: 캐나다를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어렸을 때 한번 가본 기억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남아있었다. 혼자 여행을 떠나서 학교에서 수업도 들으며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또한, 원래부터 Mcgill 대학교에 대해 알고있었는데 이런 굉장한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볼 기회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 숙소인 'evo' 앞에서 프로그램을 다녀온 학생들의 모습이다. (출처: 권여진) Q. 생활 전체에 있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임민구: 생활에서는 추운 날씨와 비싼 물가만 빼면 아주 편하고 좋았던 기억밖에 없다. 숙소도 일반 학교의 기숙사 느낌이 아니라 콘도의 느낌이라서 생활하기가 매우 편했다. 그리고 날씨가 춥다고는 했지만, 몬트리올의 underground city가 잘 되어 있어서 추운 날씨를 피해 다니며 돌아다녔던 기억이 많이 생각난다. 하지만 세 끼를 다 사 먹었어야 했기 때문에 비싼 물가가 제일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권여진: 특별히 힘든 점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캐나다 맥길 대학에서의 생활은 만족스러웠다. 숙소도 호텔급으로 좋았고 수업도 재미있게 들었고 주말이나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에 주변 도시로 여행을 다녀서 좋았다. 한 가지 사소하게 힘들었던 점은 식사를 해결하는 문제였다. 요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고 밖에서 사 먹으려면 학생이 내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Q. 많은 순간이 기억에 남겠지만, 그중에 하나를 꼽자면 임민구: 캐나다 여러 도시를 여행한 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주말 동안에 오타와와 퀘벡시티를 다녀왔는데 우리가 지내는 몬트리올과는 다른 분위기라서 여러 나라를 여행한 기분이었다. 나라가 커서 그런지 도시마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권여진: 맥길 대학을 다니면서 갔다 온 다른 도시 여행이 기억에 제일 남는다. 오타와와 퀘벡 도시를 갔다 왔는데 너무나 예쁜 거리에서 눈을 맞으며 걸어 다니고 귀여운 캐나다 상점 구경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대학교가 있던 몬트리올에서도 근처 유명한 장소들에 가서 여행 다녔던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Q. 경영대 학우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임민구: 세계적으로 유명한 Mcgill대학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수업하는지 경험하고, 다른 나라 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북미에서 영어로 수업하는 거라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시험해 보기도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도 가깝고 '도깨비' 촬영지였던 퀘벡시티와도 거리가 가까워 주말마다 여행하기가 좋았다. 권여진: 영어 수업이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영어로 경영 수업을 들으면서 경영학적인 지식도 쌓고 영어 실력도 늘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발표, 시험, 과제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짧은 어학연수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학비도 학교에서 내줘서 비용 부담이 적고 캐나다를 여행하고 즐길 수 있다. 두 학우의 이야기를 통해서 캐나다 생활에서의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짧은 글로는 그곳에서의 학우들이 경험하고 배운 모든 것을 담기는 힘들 것이다. 도전하고 경험해보라. 이번 겨울엔 기사를 통해서, 또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서가 아닌 본인이 직접 캐나다에서의 이야기를 써 내려 가는 것은 어떤가? 2달 반이라는 긴 방학을 'winter school in Mcgill'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답게 장식해보길 바란다. 기자 이주은(15) 디자인 김세림(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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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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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난 해외로 떠난다! 2017학년도 1학기 Summer School, 교환학생 Session! 매년 3, 4월이 되면 경영대 학우들은 중간고사와 더불어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수많은 학우들에게 큰 고민을 주는 것은 바로 국제교류프로그램이다. 경영대학 국제교류프로그램은 국민대학교 그 어느 단과대학보다 체계적이며 세계 곳곳의 우수 대학들과 협약을 맺어 오직 경영대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이번 국제교류프로그램 박람회는 부스 형식의 작년과는 다르게 교환학생 준비 예정자, 이미 다녀온 학우, 그리고 현재 경영대학으로 교환학생을 와있는 유학생들이 다같이 모여 서로 얘기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참석하지 못했다고 해서 아쉬워하지 말고 지금부터 꼼꼼하게 살펴보고 여름방학 Summer School 프로그램과 2학기 교환학생 준비를 시작해보도록 하자. # 프랑스 파리_ ESCE Paris Summer Program 올해 처음으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명문대학교인 ESC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영학과 관련된 수업이 진행되며 그 외에도 불어 수업, 문화수업을 듣게 된다. 기본적으로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기에 수업에 대한 큰 걱정은 잠시 내려놓아도 좋을 거 같다. 프랑스에서 배울 수 있는 럭셔리 수업으로 와인에 대한 수업을 받는데, 마케팅, 매장방문 등을 통해 비즈니스 문화를 배우고 또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15~16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고 학우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숙소가 정해져 있다.(숙소는 프로그램 지원비인 점!) 다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학업계획서와 지원동기가 추가로 필요하니 미리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 학점은 3~6학점 정도이며 패스/논패스로 성적을 평가한다. 즉, 여유를 가지고 공부하며 프랑스를 더욱 즐기는 그런 낭만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귀국 일을 조정할 수 있으므로 이번 여름 Summer School과 더불어 유럽여행도 하고 오면 1석2조! 이게 바로 Summer School 프로그램의 묘미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오직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경영대 학우 15~16명이 다가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모이기 때문에 진정 "GLOBAL"한 "LIFE"를 즐기고 싶다면 도전해보자. #영미권 아닌 나라로 교환학생 가면 힘들겠지...? 많은 대학생이 교환학생을 가는 것에 대한 큰 두려움 중 하나는 바로 언어이다. 기본적으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타 언어보다는 양호하다. 그렇기에 영어를 쓰는 나라들로 교환학생을 한정 짓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경영대에 넘겨도 좋다! 왜냐하면 경영대에서 교환학생을 보낼 학교들을 정할 때 이런 언어적 측면도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우의 후기를 빗대어 말해보자면 일본으로 갔지만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또한, 외국인들과의 교류가 많아 오히려 일본인보다는 일본인이 아닌 사람을 더 많이 만났다고 한다. 네덜란드를 다녀온 학우의 경우는 다녀와 보니 영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어서 영어공부를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즉 영미권이든 아니든 결국은 영어가 기본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미리 잘해도 좋지만 자기가 부족하다 생각할지라도 공부에 대한 자발적 의지가 생기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인 학습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고 있는 이강수(경영학부 11학번) 학우 # "우리 학교로 교환학생 오세요~" 6개국 정도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번 국제교류 Session에 모여 자신들의 학교를 어필했다. 어느 나라, 어느 학교에서 왔는지 찬찬히 살펴보자. 1. ESC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프랑스) 프랑스 명문 대학으로 모든 학생이 교환학생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한 번씩은 다녀와야 졸업할 수 있을 정도로 학생들에 대한 높은 수준을 필요로 한다.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캠퍼스가 크지는 않지만 도심 속에 있어 생활에 어려움은 없다. 2. Hogeschool Utrecht (네덜란드): Femke uan Loo, Eva Rietveld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가 많은 학교로 함께 살고 함께 파티를 즐긴다. 버디 프로그램이 있어서 유학생들의 적응을 돕는다. 자전거를 정말 많이 이용해서 아마 교환학생을 오면 자전거를 타게 될 것이다.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대중교통 탑승을 제공하지만, 자전거가 훨씬 빠르다. 젊은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도시라 오면 정말 좋을 거다. 3. UCSC Universita Catiocica Del Sacro Cuore (이탈리아): Giulia Surace 밀라노 중심에 있어 지하철로 다니기 정말 편하다. 학교가 캠퍼스가 아니라 오래된 교회 건물로 작지만 정말 아름답다.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고 도서관이 정말 잘 되어있다. 또한 학회가 있어 학문적 교류를 많이 하며 다양한 클럽들도 있다. ▲ 자신의 학교를 소개하고 있는 이탈리아 교환학생 Giulia Surace 4. Sanda University (중국): Christina 국민대 정도의 캠퍼스로 되어있다. 대중교통이 좋아 학교에 다니기 편하고 학교 주변에 맛집들이 정말 많다. 학교가 있는 부동지역에는 세계 곳곳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많다. 물가가 정말 저렴해서 유학생들이 살기에 부담이 적으며 유학생들 또한 현지 학생들 처럼 학생증을 가지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 CPH Business School (덴마크): Casper 국제적 도시인 코펜하겐에 있는 학교로 사람들이 많고 현대적인 도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훌륭한 교수진들이 있어 좋은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수준 높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모두가 영어에 능통하다. 캠퍼스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소그룹 형식으로 캠퍼스 안에 모여서 함께 교류한다. 유학생들도 마찬가지로 함께 교류하고 서로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학교 밖에도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학교 밖에서 즐길 수 있다. ▲ 자신의 학교를 소개하고 있는 덴마크 교환학생 Casper 6. Hogeschool van Amsteredam ( Amsteredam School of International Business) (네덜란드): Danielle Lai 암스테르담 동부에 있는 작은 건물로 이루어진 학교이다. 국제경영대학으로 경영/경제 분야에 대한 전공들이 이루어져 있다. 암스테르담은 정말 많은 파티가 있다. 티켓을 사면 5개 도시에서 매년 학생들이 모여 다 같이 파티를 즐긴다. 또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라 인종, 종교 등에 대한 차별이 없다. 여행자들도 많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이다. 교환학생들의 본인 소개와 학교소개가 끝난 후에는 한국 대표로 경영대학 KIBS 학생들이 교환학생들에게 국민대학교를 소개하며 그들의 경영대 생활을 함께해줄 것을 기약하였다. 그 후에는 "Socialize"시간을 가지면서 한국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이 함께 피자를 먹으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언어는 다르지만 영어로 함께 대화하며 친해지는 모습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 교환학생들에게 국민대학교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경영대학 Summer School,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왜 소중한 기회일까? 경영대학 Summer School,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정말 소중한 기회이다. 왜 소중한 기회인지, 왜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보고 떠나야 하는지 박대현 국제교류 주임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박대헌 교수는 본교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 중 경영대 학생들이 갈만한 프로그램이 몇 개 없었기 때문에 2014년도부터 경영대학에서 자체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영대학에서는 자체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경영대 학생들이 외국에서 공부하기 적절한 학교들을 직접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그 결과 현재 21개의 대학과 MOU를 체결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그는 MOU를 체결한 학교들은 국내에도 10개 정도의 대학밖에 받지 못한 AACBS(세계 경영대학 협의회) 인증을 받은 유수의 학교들이며 영어로 강의가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에게 더욱 맞춤형 교육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경영대학은 학생들이 더욱 "GLOBALIZAION"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 ESCE대학교에서도 진행하는 국내대학에서 7학기, 외국대학에서 1학기를 수강하는 "7+1"제도가 의무화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학생들이 "7+1"제도에 따라 교환학생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이 글로벌 교육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며 이번에는 정보만 오가는 형태의 설명회가 아닌 교환학생을 가고 싶은 학생, 갔다 온 학생, 유학생들이 다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친해지는 교류장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영대학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엄청난 경쟁 속에서 이끌어낸 협약들인 만큼 재학생들이 더 많이 가고 길을 더 열어주길 바란다. 국민대학교가 글로벌 교육에 있어 선두에 오르길 기대하기에 이는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학비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프로그램 자체로만 보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도 하고 여행도 함께 할 수 있기에 문화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학생들이 잊지 못할 경험을 스스로 놓치고 있는 것이 아쉽기에 더 많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격려하고 싶다. – 박대현 교수 새로운 프로그램 소개서부터 시작해서 교환학생 경험자들의 후기, 외국인 교환학생들의 본인 소개 및 학교 소개 마지막 Socialize 시간을 통한 학우들 간 교류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늘 하루 동안 오갔다. 그렇기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이번 Session에서 진행되었지만 한 번에 다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아쉬움은 곧, 경영대 학우인 여러분들의 몫인 만큼 학우들이 직접 참가하여 이 아쉬움을 달래줄 것이라 믿는다.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학우들이 도전해보길 바란다. 소개는 여기까지로 마무리 짓고 이제 경영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주목해보도록 하자. 공지가 올라오는 순간 학우들의 도전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 외국으로 떠날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바로 주저하지 않고 용감하게 도전한 당신이 될 것이다! 기자 고은송(15) 촬영 박교리(16) 편집 이지민(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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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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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선택의 시작, 보궐선거 합동공청회 그대들의 열정을 기대하겠습니다. 3월 24일, 경영관 301호에서 보궐선거의 합동 공청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자리에는 경영정보학부 선본 'NEWRUN' (이하 NEWRUN)의 정후보 김태진, 부후보 권영석 학우와 KIBS학부 선본 'KIBSTANDING' (이하 KIBSTANDING)의 정후보 하지원, 부후보 천지용 학우가 보다 나은 선거를 만들고자 자리에 참석했다. 또한 공청회에 참여한 경영대학 학우들 중 각 학생회의 선거위원 본부원을 제외한 모든 학우에게 발언권을 주어 활발한 토론의 장이 만들어졌다. 공청회는 이전에 미리 받은 온라인 질문에 답한 후 현장에서의 오프라인 질문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나, 본 기사에서는 온라인 질문과 오프라인 질문을 묶어 각 선본별로 진행하겠다. 경영정보학부 선본 NEWRUN 두 후보의 합의 하에 NEWRUN의 질문부터 시작되었다. 첫 질문은 NEWRUN의 부후보 권영석 학우에게 다시 출마한 계기를 묻는 것이었고 처음부터 다소 날카로운 질문에 공청회 현장의 분위기 또한 진지해졌다. 이에 권영석 학우는 '신입생 때부터 부과대를 역임하며 경영정보학부의 발전에 힘쓰는 역대 학생회, 교수님들을 동경해왔고 꿈을 키워왔다. 한 번의 낙선 경험이 있지만 한 번 더 학부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시간의 안일했던 모습은 반성하고 수정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답하며 본인의 의지를 표했다. ▲ 경영정보학부 선본 NEWRUN의 모습 (좌 김태진 정후보, 우 권영석 부후보) 공약에 대한 질문들 역시 빠짐없이 거론되었다. 많은 공약 중 '과 전산실 개선', '스터디 구성', '필요 과목 개설 추진'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 '과 전산실의 물품 중 일부는 산악협력단의 소유라 함부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NEWRUN은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려 노력한 공약임을 강조하며 이미 학부장과 협의가 끝난 상황이고 주로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것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요 과목 개설 추진에 있어서도 구체적으로 어떠한 과목을 추진 계획에 있는 지와 학교 측과도 충분히 협의가 됐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이 또한 학부장님과 협의가 된 상태이고,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원어 강의 개설에 힘쓸 의향을 밝혔다. 스터디 구성 공약에서는 NEWRUN 측은 학회별로 이미 진행되고 있는 스터디를 학생회가 도움을 주며 멘토에 대한 보상은 학회에게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침착하게 답하였다. 공약과는 별도로 온라인 질문 중 '국민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SNS를 통해 불거진 개강총회 날의 NEWRUN 선본들 간의 모임에 관해서도 질문이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정정하며 선거 관리 본부원들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었다며 본인들이 그 자리에서 함께 모여 술을 마셨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정후보 김태진 학우가 ITIS 학회의 부 학회장을 역임하면서 학회실 선정에 있었던 일 중 다소 이기적인 면을 보였다는 의견이 나와 정후보에게 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지만 동의하지 못한다는 말과 함께 학생회장이 됐을 때에는 학회 전체에 공평한 행동을 할 것이라는 짧은 코멘트만 남기며 말을 아꼈다. 논란이 불거진 안건은 또 있었다. 신입생 수가 줄면서 그에 따라 줄어들 학생회비의 운영 관리에 대한 질문에서는 예산 문제에 있어 경영정보학부의 행사들 중 비중이 적은 행사들은 폐지할 생각에 있다는 의견이 밝혔다. 그 과정에서 경영정보학부의 체육대회도 폐지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말에 '경영정보학부만의 행사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냐', '체육대회가 작은 행사라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여러 학생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2학기에 시행되는 경영대학의 체육대회가 있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고 작은 행사들을 폐지하는 만큼 홈커밍 같은 주된 행사에 더 집중을 기울일 생각에 있다고 답하였다. ▲ 후보자들의 모습이다. KIBS 선본 KIBSTANDING NEWRUN에 대한 질문 사항이 모두 끝난 후 KIBSTANDING에 대한 질문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정후보에 대한 자세 지적 질문이 나왔다. 정후보에 이름을 올린 후에도 평소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는 데에 있어 정후보라면 좀 더 그 자리에 맞는 자세를 갖춰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불편하게 생각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회장의 모습은 권위적인 것이 아니라 함께 편하게 생활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였다.'라며 본인이 생각하는 회장의 모습을 밝히며 자신의 행동을 설명했다. 이어 KIBSTANDING이 내건 공약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외국인 교류행사 증진과 중국어 회화 모임, 매달 실시하겠다는 수업만족도 조사 시행에 대한 구체적 방안과 계획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에 KIBSTANDING 측은 질문에 순서대로 외국인 국제교류 행사에 대한 답변으로는 'KIBS학부 이외에 경영대학 내에서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있다. 이들에게 비어파티나 체육대회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증진 시키겠다'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수업만족도 조사 시행에 대한 사항에서는 '교수님들은 피드백 없이 수업평가가 저조하다라는 말씀을 계속해오셨고 학생들은 교수님을 찾아뵙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찾아갈 용기가 없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이에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본래 진행되고 있는 수업평가와는 다른 KIBS만의 수업평가를 진행하여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본인들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중국어 회화모임에 대한 부분도 본인들이 계획하고 있는 사항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말하였다. ▲ KIBS학부 선본 KIBSTANDING의 모습이다. 공약 이외의 사항에 관한 질문도 제기되었다. 이들은 이미 짧은 선거 기간에 시간 문제로 2번의 주의를 받은 적이 있었다. 게다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꾸려져 하지원 정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 회장단 회의에서도 잦은 지각을 해왔다고 말하며 좀 더 굳은 의지와 결의의 뜻을 말해달라는 의견이 들어왔다. 이에 KIBSTANDING 측에서도 바로 '시간 엄수가 가장 기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본의 아니게 이런 실수들을 보여 죄송하다. 당선된다면 누구보다 시간을 엄수할 것을 말씀드리며 더욱더 열심히 뛰며 모습을 통해 좋은 모습만 보이겠다.'라고 본인의 실수에 사과를 하고 앞으로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합동 공청회는 후보자들과 직접 얘기하며 그들의 자질을 파악한 후 자신의 투표권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 선택하는 굉장히 의미있는 자리이다. 그렇기에 다소 예민한 부분까지 가감없이 질문이 오가며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게 흘러갔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우리가 우리의 학부를 생각하고, 또 우리의 권리를 바르게 행사하기 위한 과정 중 일부이다. 진지하고 날카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공청회였지만, 이날 자리에 참석한 경영대 학우들을 포함해 두 선본 모두 오랜시간 동안 진행된 공청회를 거치며 경영대 학우들과 각자 학부생들에 대한 열정이 담긴 모습을 보여준 듯했다. 공청회에 참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피치 못한 상황으로 참석하지 못했다면 기사를 읽고, 또 학생회에서 게시하는 속기록을 읽고 다가오는 투표날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경영대학우들이 되길 바란다. 기자 이주은(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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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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