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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SODAM! 2018년 경영학전공과 함께한 SODAM 학생회 2018학년도를 마무리하는 11월의 경영대학에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경영학전공 ‘SODAM’의 학생회실이다. 지난 1년간 경영학부 연합학술제, WIN-WIN 프로젝트, 간식 행사 등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현재도 학생회 막바지 준비보다는 경영 골든벨, 시네마데이와 같이 학우들의 기쁨을 위해 애쓰고 있다. 경영대학 최다인원을 자랑하는 경영학전공 학우들의 복지를 책임진 ‘SODAM’을 만나보았다. ▲ 2018년 경영학전공 학생회 'SODAM'의 학생회장 노희승 학우(오)와 부학생회장 심주연 학우(왼) Q. 간단한 학생회 소개를 부탁한다. A. SODAM은 ‘Start Of Dream About Management’의 줄임말로, 경영에 대한 꿈의 시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경영학전공 학우들의 꿈을 열어드리는 학생회가 되기 위해 항상 학우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영학전공 학우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최초의 학생회이기도 하다. Q. 학생회를 준비했던 취지와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의 소감은? A. 경영학전공은 7개의 학회를 가지고 있어서 학우들이 학회를 벗어나 통합된 모습을 꼭 보고 싶었다. 또한 학번, 나이를 불문하고 동등한 복지혜택과 참여기회를 얻길 바라는 취지가 강했다. 그러나 경영학전공의 학생회가 초기 단계고, 학회의 전통이 오래되다 보니 노력보다 결과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았다. 다음 학생회도 경영학전공을 통합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길 바란다. Q. 학생회를 준비할 때 가장 핵심적인 활동 및 프로젝트가 있었다면 어떤 것들이 있었나? A. 경영인의 밤. 타 학부는 홈커밍데이가 있는데 경영학전공은 진행하고 있지 않다. 큰 규모 때문에 대관이 힘들고, 어려운 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졸업생 초청은 아니지만, 재학생만이라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 싶었다. 많은 학우의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Q. 학생회를 이끌어가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 A. 내부적으로는 여러 사람이 학생회 안에 있다 보니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또한 회장단으로서 행사기획 중 충돌이 일어나면 중재를 해야 하는 위치여서 어려웠다. 외부적으로는 경영학전공의 인원이 너무 많아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지만, 참여율이 생각보다 낮아서 아쉬웠다. 플러스 친구와 포스터 등 홍보를 열심히 했지만, 더 효과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 같다. Q. 가장 특별했던 순간을 꼽자면? A. 경영학전공은 타 학부학생회와 다르게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학생회와 협업을 많이 했다. 특히 경영학부 연합 학술제를 기획하여 4차산업과 경영을 연계시키고 학우들의 창업 아이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 학우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인해 경영학부로써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Q. 차기 학생회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첫 번째로, 빅데이터경영통게전공과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한다. 단순히 같은 학부라서 무조건 친분을 유지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얻는 이익도 많기 때문이다. 전공지식의 통합이나 규모의 경제로 인한 재무적 혜택 등 협업이 중요하다. 두 번째, 대외적인 활동도 중요하지만, 학생회 내부를 챙길 필요가 있다. 나를 잘 따라와 주는 학생회원들이 있기 때문에 학생회가 존속할 수 있는 법이다. 마지막으로 경영학전공의 학회 중심적 특성을 타파하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길 바란다. 앞서 계속 강조하지만, 학생회의 시작 취지가 그러했고, 경영학전공이 해결해가야 할 과제이다.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 옷을 맞춰입어서 더 화목해보이는 회장단 모습 Q. 1년 동안 학생회장단을 믿고 함께 해주었던 학생회 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학생회장 노희승: 학생회라는 일이 대가가 없다. 따라서 학우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포기할 법도 하지만, 끝까지 함께해주어서 고맙다. 개인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일을 진행하면서 의견을 모으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텐데 잘 따라와 줘서 감사하다. 부학생회장 심주연: 보궐로 시작해서 준비 기간이 짧았고 임기 처음부터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각 부서 부장님들은 회장단이 보지 못하는 부분도 잘 챙겨주었고, 부원들도 맡은 일을 잘해주어서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사실 학생회를 시작하면서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걱정했지만, 다들 불평불만 없이 따라와 주어서 모두 학생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A. 학생회장 노희승: 처음으로 투표로 당선된 경영학전공 학생회이기 때문에 학우들의 믿음에 꼭 보답하고 싶었다. 학우들의 즐겁고 보람찬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1년이라는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의 끝에 서 있는 지금, 학우들이 SODAM의 노력에 만족했길 바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부학생회장 심주연: 18학번 학우들에게 대학 생활에서의 첫 학생회인데, 졸업 때까지 좋은 이미지로 남았으면 좋겠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번들을 위한 행사도 많이 진행했는데, 만족스러웠는지 모르겠다. 최선을 다했고 즐거웠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아쉽다. 다음 학생회는 보완해서 더 좋은 기획을 해 주길 바란다. ‘SODAM’은 경영학전공과 소통하고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투명한 학생회를 만들 것을 약속하며 시작했다. 경영학전공 학우들의 투표로 뽑힌 최초의 학생회라는 타이틀로 더욱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지금도 매 순간 학우들을 위해 고민하고 봉사하는 학생회가 있기 때문에 경영대학이 더 빛날 수 있다. 이들에게 1년 동안 수고했다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자. 기자 이주연(17) 촬영 김현정(18) 디자인 나서영(18) BizOn Online Newsletters Vol.42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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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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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학생회 ‘우리’의 마지막 친구, 그 이상의 친구를 위해 학우 곁에서 1년여간 함께 걸어온 경영대학 학생회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새로운 장소에 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는 그 공간 속의 분위기가 중요한 법이다. 경영대학 학생회 ‘우리’는 지난 1년 여간 학우들에게 친구 같이 다가가기 편한 학생회를 위하여 열심히 달려왔다. 경영대학 학생회 ‘우리’의 학생회장 김두원 (경영 13), 부학생회장 남주영 (경영정보 16)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간략하게 경영대학 ‘우리’ 학생회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우리’는 벗 우, 이로울 리, 즉, 이로운 친구라는 뜻으로, ‘친구, 그 이상의 친구’를 슬로건으로 삼아, 학우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 1년을 되돌아보았을 때 곁에서 항상 같이 걸었던 친구와 같은 학생회가 되기 위해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모두가 노력해온 학생회다. Q. 학생회를 준비했던 취지는 무엇인가? A. 앞서 말했던 것처럼, 경영대학 학우분에게 이로운 친구처럼 멀리 있고, 다가가기 어려운 학생회보다는 정말 친구같이 가장 가까이서 학교생활을 도와줄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자는 마음에서 ‘우리’ 학생회를 꿈꾸게 되었다. ▲ 제12대 경영대학 학생회 '우리' Q. 학생회를 마무리하는 지금 시점에서의 소감을 한마디 해주길 바란다. A. 아쉬움의 감정과 영광스러운 감정이 함께 공존하는 것 같다. 물론, 지난 1여 년간, 학우들에게 더 다가가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했던 순간들과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매 순간 저희만의 가치와 신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기에,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받으며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1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일반 학우로써 한 발자국 떨어져서 더 멋진 경영대학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생각에 벌써 설레고 긴장된다. Q. 학생회를 준비할 때 가장 핵심적인 활동 및 프로젝트는 어떤 것인가? A. 아무래도 ‘우리’의 방향이 학우들의 친구, 그 이상의 친구이다 보니, ‘학우들과의 데이트’가 가장 핵심적인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주제로 학우들과 면대면 만남을 통해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면대면으로 다가간 방식 덕분에 행사 때마다 정말 많은 의견을 내주셨고, 그 의견들을 수용함으로써 작은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학우들의 의견을 여러 방면에서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Q. 학생회를 이끌어가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 A. 학생회장 김두원 아무래도 규모가 상당히 큰 단과대의 학생회이다 보니, 단순히 행사의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행사 자체의 규모도 상당히 것들이 다수였다. 제한된 학생회 인력으로 모든 행사를 감당한다는 것에서 서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쌓은 오해와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A. 부학생회장 남주영 ‘소통’이 가장 어려웠다고 생각이 든다. 경영대학의 규모와 다양한 전공을 보았을 때, 학우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들으려면 정말 다양한 채널과 잦은 소통이 필요했고, 그 많고 다양한 의견들 사이에서 어떤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지도 굉장히 어려웠다. Q. 학생회 활동 중 가장 특별했던 순간을 꼽자면 어떤 것이 있는가? A. 학생회장 김두원 학생회를 하면서 모든 날 모든 순간이 특별한 나날들이었다. 그런데도 한순간을 꼽자면 저희 학생회원 18명이 모두가 첫 회의를 했던 순간이다.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살짝 긴장된 표정으로 첫 회의를 시작했을 때, 앞으로의 1년을 함께 해 믿고 의지해 나갈 가족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A. 부학생회장 남주영 선거에 당선됐던 순간인 것 같다. 반대표가 꽤 많았지만, 저희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찬성표 하나, 하나가 너무도 소중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정말 감격스러웠다. 또한, 반대표도 저희에 대한 관심과 어떤 의견 표명을 해주신 것으로 생각해 겸허히 받아들이며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지인들이 걱정할만한 큰 타격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인터넷에서 비즈온 기자분이 찍어주신 당시에 제가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찾을 수 있다. Q. 차기 학생회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학생회장 김두원 2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학교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로 학생사회를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은 누구나 다 있겠지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면 학생회를 이끌어 나가는 과정에서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학생 대표가 되면 정말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모두가 나 자신을 좋아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관계 맺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그 자체로 커다란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해주고 싶은 말들이 무수히 많지만, 그것들은 다음에 차기 학생회를 만나 피드백을 전해드릴 때 더 자세히 얘기해 드리겠다. A. 부학생회장 남주영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해야 하며, 경영대학 학우들의 2019년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본인의 우선순위를 잘 세워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쉬운 일이 절대 아니므로 걱정되는 마음에 이런 당부의 말씀을 잔소리처럼 하고 싶다가도 경영대학 학우분들을 위해 본인들의 1년을 준비한다는 것에 정말 응원의 박수를 드리고 싶다. 누구보다 제가 응원하며, 인수인계도 정말 잘해드리려 노력하겠지만 임기 중에 혹여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1년 동안 학생회장단을 믿고 함께 해주었던 학생회 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우선, 수도 없이 다가가고 표현했지만 정말 1년간 함께 고생한 '우리' 학생회! 제가 많이 부족하고 서툴렀지만, '우리' 학생회가 역대 최고의 학생회일 수 있는 이유는 함께한 18명 모두가 가장 빛나는 최고의 보석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비록 1년여간 항상 즐겁지는 않았겠지만, 아프고 쓰린 기억들 역시 '우리' 서로를 더욱더 강하고 단단하게 연결해주는 밑거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임기가 끝나면 각자 앞에 놓인 길들이 달라서 지금만큼 자주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잎으로도 이 인연을 쭉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누구보다 고생하고 수고한 학생회 친구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부탁한다. A. 학생회장 김두원 벌써 임기가 끝나가네요.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저희 12대 학생회 '우리'에 보내주신 모든 학우분의 성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실수할 때도,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보내주신 날카로운 조언과 따뜻한 격려 덕분에 멈춤 없이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우들에게 저희 12대 경영대학 학생회가 정말 친구 같은 학생회, 돌아보았을 때 늘 옆에 있었던 학생회로 기억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남은 임기까지도 여러분들의 친구 그 이상의 친구가 되기 위해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A. 부학생회장 남주영 안녕하세요! 제12대 경영대학 부학생회장 남주영입니다. ‘경영대학 부학생회장’이라는 칭호가 아직도 정말 무겁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그 책임감의 무게라고 생각하고, 1년 동안은 ‘남주영’보다는 ‘경영대학 부학생회장’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곧 이 칭호도 끝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이상합니다. 후련하기도 하면서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특히, 저희에게 선거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해주신 학우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그때 기대하던 모습과 지난 1년이 어떻게 비교가 되는지요. 열심히 노력해온 만큼 긍정적으로 기억이 되면 좋겠지만 혹, 아니어도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우리 학생회 ‘우리’를 응원해주신 모든 학우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친구 그 이상의 친구. 제12대 경영대학 학생회 우리는 학우들 곁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기 위해서, 더 친근한 존재로 남아있기 위해서 열심히 걷고 뛰어왔다. 1년여간 학우들 곁에서 열심히 경영대를 위해 노력해온 학생회 ‘우리’에게 박수를 보낸다. 기자 이일연(18) 촬영 권나연(17) 디자인 김주연(17) BizOn Online Newsletters Vol.42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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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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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들의 추석 나기 친구들과 함께, 저마다의 스타일로 연휴를 즐겨요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어느덧 쌀쌀한 가을이 찾아왔다. 길었던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난 뒤 학교 도서관은 저마다 중간고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학생들로 가득하다. 학교 캠퍼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은 어떻게 추석 연휴를 보냈을까? 많은 학우들이 가족과 함께 친척을 만나러 갔을 동안 외국인 학우들은 무엇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을 수도 있다. 그들에게는 다소 낮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추석, 어땠을까? 캠퍼스 내 유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추석 느낌 물씬, 북촌 한옥마을로 ▲ 북촌 한옥마을에서의 사진 (출처: KIBS 학부 17학번 서딕챠 학우) 네팔에서 온 KIBS 학부 17학번 서딕챠 학우는 추석연휴를 친구들과 만끽했다. 한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 중 마음이 맞는 몇명과 합심해 유학생 커뮤니티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한국의 맛집을 탐방하며 문화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서딕챠 학우는, 연휴 전 다른 외국인 학우들과 저녁모임을 가졌다. 추석 당일에는 친구들과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했다. 고즈넉한 한옥집과 북촌 8경을 둘러보고 그 사이를 거닐며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국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학교에서만 있었다면 경험해보지 못했을 다양한 음식, 사람들, 건물들을 추석연휴 덕분에 관찰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서딕챠 학우는 ' 사실 추석은 나에게 큰 명절로 와 닿지 않는다'고 생각해왔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네팔인으로써 추석에 차례를 지내거나 행사를 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촌으로의 나들이 이후 한국 문화에 관심이 생긴 서딕챠 학우는 정부나 학교 등의 단체 차원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추석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긴 연휴를 즐기자, 부산 ▲ 닭꼬치를 먹고있는 모습 (출처: KIBS학부 18학번 이니고 학우)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서 온 KIBS 학부 18학번 이니고 학우는 귀성길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부산으로 떠났다. 해운대 앞바다에서 형형색색의 불꽃놀이를 즐기고, 해동용궁사에서 불교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산 여행에서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을 꼽으라면 이니고 학우는 고민없이 자갈치 시장에서 팔딱팔딱 뛰는 물고기 구경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이 신기했다. 국밥 먹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물론 그동안 이니고 학우가 즐겨먹던 음식과는 거리가 먼, 다소 경계심을 불러이르키는 음식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만큼 그 문화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즐기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라 생각하기에 시도해보았고 재미있었다. 이니고 학우는 '개인적으로 추석에 대한 향수나 기억은 없지만 흩어져서 각자의 삶을 사는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날'이라고 추석을 설명했다. 연휴동안 가족이 그립지 않았냐는 질문에 학우는 스페인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 모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는 스페인에 다녀올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도심탈출, 제주도 ▲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 (출처: KIBS 학부15학번 조월기 학우) 중국에서 온 KIBS학부 15학번 조월기 학우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행을 택했다. 헬로키티 박물관을 구경하고 월정리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제주의 바람과 자연을 마음껏 누렸다. 조월기 학우는 이번 추석 연휴를 '그동안의 유학생활을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간'이라며 제주 여행에서의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 그동안 지내왔던 서울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지만, 도심을 벗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 바로 제주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했다. 중국에도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중추절'이 있는데 가족과 다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월병을 먹고, 보름다를 보는 등의 풍습이 있다. 중추절과 매우 비슷한 한국의 추석 연휴를 보내며 잠시나마 고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대 학우들은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고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거나 유난히 길었던 추석 연휴의 여유를 만끽하는 등 모두 다른 듯 비슷한 추석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추석이 익숙하지 않은 경영대 외국인 학우들은 어떻게 긴 추석 연휴를 보냈을까 하는 호기심이 들지는 않았을까? 이 기사를 통해 학우들이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바이다. 수습기자 강혜원(18) 디자인 최소영 (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41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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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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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공모전을 휩쓴 경영대학 학생들을 만나다 국민대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학생들, 빅데이터 관련 공모전 다수 수상 지난 여름방학, 국민대학교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뛰어난 실력으로 각종 빅데이터 관련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을 했다.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은 국내 최초로 학부과정에 개설된 빅데이터 관련 전공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빅데이터의 사회적 수요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학문적 지식과 실무적용능력을 함께 배양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학우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그 비결은 무엇인지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14학번 김동규, 14학번 최영제 학우를 만나보았다. ▲ D&A학회의 수상경력 (출처 : D&A) Q. 공모전은 참가하게 된 계기는? A. 3학년쯤 되면 취업 준비를 하는 시기이니까 많은 학생이 자신의 스펙을 쌓으려고 하는데, 본인의 실력을 증명하기에 공모전만큼 좋은 자리가 없다. 때마침 공모전도 많이 열리는 시기라 직접 찾아보기도 했고 전공 학생회의 소개로 정보를 많이 접했다. 보통 공모전 주제를 보면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생기고 그걸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출전하게 되는 것 같다. Q. 우리 팀이 상을 수상하게 된 비결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A. 확실히 우리 전공이 빅데이터경영통계이고 경영대학에 소속되어있어서 그런지 항상 이런 주제를 생각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 어떤 비용이 들고, 마케팅 쪽으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고려 하면서 만들게 된다. 단순히 빅데이터를 통해 코딩하고 결과를 내는 것 아니라, 생각의 배경에 경영학적 지식을 적용하다 보니 더 논리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고 이러한 점들이 대회에서 우리 전공특성을 가장 살릴 수 있었던 점 같다. 이 점은 기업에서 주최한 대회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주최한 대회에서도 서비스, 비용적 효율을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영학적인 사고는 모든 방면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Q. 힘들었던 점이나 한계점 A. 같은 과 내에서 아는 사람끼리 팀을 꾸렸기 때문에 시간 조율도 편했고 개개인의 강점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할 때 수월한 편이었다. 아이디어 면에서는 서로 의견제시를 하며 얘기를 나누고 실현 가능성을 따지면서 의견을 모았고, 친한 사이이다 보니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비판도 아무렇지 않게 수용하고 개선했기 때문에 큰 갈등 없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다. 데이터를 다루는 측면에서는 정제된 데이터가 아닌 까다로운 실제 데이터를 다뤄야 했는데, 조윤호 교수님의 강의나 학회에서 이런 훈련을 매번 했기 때문에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더 뛰어났던 것 같다. 문화 빅데이터 공모전 같은 경우에는 주제가 너무 막연했는데, 팀원들이 데이터를 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할 때도 훨씬 수월했다. ▲ UNIST 경진대회 수상모습 (출처 : 김동규 학우) Q. 공모전을 참가하면서 느낀 점이나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최영제(14): 나는 유니스트 경진대회를 나가며 ‘우리 과가 경쟁력이 있구나’를 느꼈다. 그 이유는 이 대회가 대학교 3, 4학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전국적으로 모집한 대회여서 ‘얼마나 잘하는 사람들이 올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우리 과 2,3학년 학생들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후배들이 학과에서 하는 프로그램 수업을 학점만 잘 받고 마는 게 아니라 이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과 확연한 차이가 나게 본인의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공모전을 나가거나 회사를 갔을 때 직접 쓰이는 것들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정말 자신의 손과 발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김동규(14): 첫 번째로 하고 싶은 말은 ‘많은 공모전을 나가봐라’이다. 신청할 수 있는 공모전이 있으면 안 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 몇 개이든 일단 신청해놓고 팀을 꾸려서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다.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데이터를 다루는 경험을 얻을 수 있고 이것 자체가 배움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는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논리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본선을 가게 되면 심사위원들이 논리를 가장 많이 묻는다. 겉보기에 멋있게 시각화를 해놓고 전혀 다른 말을 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말한 근거가 시각화를 통해 충분히 보이는지를 잘 고려해야 한다. 세 번째는 프로젝트를 했을 때 이걸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단순히 분석을 통한 결과 나열이 아니라 이걸 토대로 어떤 서비스를 할 수 있고 어떤 사회공헌이 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는 체계적인 결과를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Q. 같은 과에서 주로 친한 사람끼리 공모전을 준비한다고 했는데 과 생활을 하지 않는 학우들은 공모전에 나갈 기회가 적은가? A. 아무래도 공모전을 나간다는 것 자체가 서로 대화가 되어야 하는데 애초에 그런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친구들은 같이 힘겨움이 있다. 아직은 그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지만 그런 비학회원과의 교류도 학생회와 같이 협업하여 갖춰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 이런 공모전을 잘 찾을 수 있는 팁이 있다면? A. 대표적으로 ‘온오프믹스’나 ‘스펙업’이란 사이트에 공모전이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 찾아보면 좋을 것 같고 학생회 홍보, 학술부에서도 공모전을 찾아주는데 그런 것도 관심 있게 보고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 교통데이터공모전 수상모습 (출처 : 김동규 학우) Q. 본인들이 참가한 공모전들이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이 아닌 타과학생이 참가해도 수상을 얻을 법한지? A.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 종류가 두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기술적인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디어 중심적인 부분이다. 이 중 후자라면 오히려 해당 도메인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과 같이하면 훨씬 강점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문화부문 공모전은 인문학 지식이 있는 친구가 들어와서 준비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아이디어를 내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전문적인 부분도 봐줄 수 있다. 그렇지만 기술중심 공모전은 아무래도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서툰 학생은 조금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동규(14): 우리가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학회였던 것 같다. 학회 내에서 커리큘럼이 나뉘어 있는데 학회원들이 그 커리큘럼을 잘 따라와 주고 우리도 알려주면서 더 깊게 공부를 하다 보니 이런 실력이 쌓일 수 있었다. 이번 학기부터 우리 전공뿐만 아니라 타 전공 학생도 뽑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전혀 모르는 학생도 베이직 단계부터 같이 밟아간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영제(14): 덧붙이자면 학회라는 명칭이 다른 곳에서는 무겁게 쓰인다. 그래서 우리도 스터디 수준의 학회가 아닌 학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좀 더 학구적으로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학회장과 체계를 더욱 갖추어 나갔다. 그래서 우리 과에서 전공 학문을 더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나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타과생들은 열정을 가지고 학회에 들어온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11월 중순에 제1회 빅데이터 D&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요즘 화두가 되는 주제들로 모든 국민대 교수님, 학과생들부터 다른 학교 학생들까지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이렇듯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학우들은 전공의 커리큘럼과 자발적인 학회 활동으로 본인의 실력을 다지고 있었고 그 뛰어난 실력을 밖에서도 검증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는 빅데이터경영통계 학우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타과생들에게도 충분히 열려 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같이 공부하고, 도전하여 모두 좋은 과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수습기자 최윤정(17) 디자인 나서영(18) BizOn Online Newsletter Vol.41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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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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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 경영대 K-Newyork, K-Valley 인턴십 프로그램의 후기 인터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에 재학 중인 학우들이라면 경영대학 내에 여러 인턴십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학우들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경영대 학생들에게 케이 뉴욕(K-Newyork), 케이 밸리(K-Valley) 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들을 참여했던 경영학부 13학번 성유창 학우와 KIBS 학부 15학번 서규원 학우의 프로그램 후기 인터뷰 내용을 통해 프로그램들과 생생한 후기까지 함께 알아보자. Q. 참가하셨던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 부탁한다. 성유창 학우: 케이 뉴욕은 6개월 동안 뉴욕에 있는 기업에서 인턴생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교내 면접에 합격하게 되면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티오가 날 경우 지원해보고 통과가 되면 그 곳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특정 회사들은 대학면접을 합격한 후 에이전시인 키세아에서의 자체 면접 또한 합격해야 특정 회사들의 지원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서규원 학우: 케이 밸리는 실리콘 밸리에 있는 회사에서 인턴십을 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케이뉴욕과는 다르게 1년짜리 인턴직만을 채용하고 있다. 지원 방식은 케이 뉴욕과 크게 다를 게 없다. 교내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우들이 에이전시를 통해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Q. 인턴십 기간동안 일했던 회사와 직무는? 성유창 학우: 한국무역협회 뉴욕지사에서 근무하면서 기본적으로 리서치와 마케팅 부서에서의 일을 담당했다. 리서치 부서에서는 해외시장 뉴스 보고서 작성 및 미국의 경제, 시장, 무역에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시장 조사와 그에 알맞는 정보들을 찾아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주된 일이었다. 마케팅 부서에서는 한국무역협회의 회원사들인 중소기업들 중 미국 수출에 관심이 있는 회사들을 위하여 현지 바이어들을 확보해주는 중간 다리 역할을 했다. 또한, 뷰티쇼나 무역 관련된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그에 관한 정보와 보고서들을 작성하는 역할도 했었다. 회사 자체는 한국인직원들이 대다수였고 업무도 모든 것이 한국어로 다 진행되었다. 다만 해외 자료들을 분석하고 시장조사를 할 때는 영어를 사용했었다. 서규원 학우: 다양한 회사들 중 유니크파이(Uniquify)라는 반도체 회로 디자인 회사로써 미국에 본사를 기반으로, 베트남,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여러 나라에 지사들을 두고 있다. 회사 내 재무 (Finance) 부서에서 인턴으로 일했으며 주로 CFO와 함께 일을 했었다. 하지만 인사(HR) 파트와 총무 부서의 일도 담당했었다. 회사의 사장과 부사장이 한국인들이었지만 다들 교포 출신들이었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한국어를 쓸 일은 전혀 없었다. ▲ 서규원 학우가 일했던 유니크파이(좌) 와 성우창 학우가 일했던 한국무역협회(우) Q.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성우창 학우: 솔직히 처음에는 일종의 스펙을 쌓는다는 개념으로 이 프로그램에 접근하였고 단순히 인턴십이라는 것을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막상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보니 글로벌 경험을 쌓고 또 다른 문화 체험 및 근무경험을 쌓는 등 여러 가지 장점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더욱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 것 같다. 서규원 학우: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 실리콘 밸리로 인턴을 보내준다는 공고를 보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야겠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2학년이 끝내고 인턴십을 고민하던 중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면 더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을 하게 되었다. 원래 6개월짜리를 더 하고 싶었지만 제가 지원할 때부터 6개월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바람에 1년짜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었다. Q. 인턴십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일화들이 있다면? 성유창 학우: 현장체험을 하면서 세계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한국을 알리는 활동이 정말 의미가 있어 기억이 많이 남는다. 그 중 뷰티쇼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부스 50 ~ 60개정도 규모의 뷰티쇼였고 대기업들과 현지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했었다. 뷰티쇼에서 무역협회라는 부스를 세워 지나가는 바이어들과 사람들에게 홍보자료를 나눠주고 한국에 있는 다양한 화장품 회사들이 있다는 홍보들을 시행하였다. 또한 자체적으로 뷰티쇼를 열어 회원사들의 화장품들을 직접 진열하여 바이어들이 직접 시연할 기회를 제공했다. 서규원 학우: 특별한 하나의 경험은 아니었지만, 일적인 부분들이 예상과 달라서 놀랬었다. 파이낸스 관련 업무만 하게 될 줄 알았지만, 그 이외의 HR이나 총무뿐 아니라 사장님의 사적인 일까지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생활 초반에 힘든 부분이 있었다. Q. 인턴십 기간 중 힘들었던 점은? 성유창 학우: 심심하고 외로운 부분이 있었다. 회사를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가는 생활패턴을 유지했기 때문에 지역사회 커뮤니티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 다 이방인이고 낯선 환경이다보니 소속감이 부족한 것도 있었다. 서규원 학우: 해외에서 지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일이겠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힘들었던 점들 중 하나였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처음 있는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는 것이 어려웠고 특히, 혼자 있다 보니 마음을 기댈 곳이 없었다는 점이 컸다. 해외에서 1년이라는 기간을 혼자 지낸다는 것이 가끔은 공허함이 느껴졌다. ▲ 부스에서 회사를 홍보하고 있는 성유창 학우 Q. 인턴십을 가기 전과 후의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성유창 학우: 차별화된 스펙을 가지게 되었고 뉴욕이라는 세계 경제의 허브에서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통해 엄청난 경험이 생겼다. 뉴욕에서의 차별화된 경험들을 시작으로 부족했던 자신감도 많이 생기게 되었다. 서규원 학우: 일단, 회사에서 일을 해본 것이 처음이었다. 이론과 실무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이번 인턴십을 통해 알게 되었고, 사람들이 왜 인턴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다. 아무런 경험이 없었던 내가 여러 직무도 직접 담당해보고 다양한 일을 배워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운전 실력이 많이 늘었다. 미국에 가면 차를 끌고 다니는 것이 좋다는 말에 출국하기 이틀 전에 급하게 면허를 따서 미국을 가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 면허를 받아 운전을 하고 다녔는데, 처음에는 많이 서툴렀지만 이제는 제법 잘한다. Q. 프로그램의 좋았던 점과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성유창 학우: 첫 번째로 풍족한 경제적 지원이 좋았다. 해외인턴을 개별적으로 지원 할 경우에는 지원받기 힘들지만 학교라는 단체를 끼고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지원비는 상대적으로 타 학교들보다 좋았다. 학교에서 지원해 준 지원비로 프로그램비용, 학비, 생활비용, 항공료 등을 지불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개인적으로 좀 더 여행을 다니고 주변지역들을 탐방해서 자기계발을 조금 더 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못한 점이다. 또 프로그램 초기에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들을 전부 알려주지 않다보니 일을 하게 될 입장에서 지원할 기업의 선택의 폭을 넓게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규원 학우: 장점으로는, 학교라는 기관을 끼고 해외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개인이 직접 에이전시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는 본인에게 많은 부담감이 있을 뿐 아니라, 보장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하지만, 학교의 도움이 있다 보니 여러 면에서 케어를 받을 수 있고 여러모로 보장이 되어있는 부분이 많아서 좋다. 그리고 해외 기업에서 인턴십을 했다는 값진 경험이 또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약간의 아쉬운 점도 있다. 학교에서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끝까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케이 밸리 특성상 참여하는 1년 중에서 한 학기는 학점인정을 받지만 다른 한 학기의 경우 휴학을 해야 했다. 프로그램을 갈 때쯤에는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케어를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도가 떨어졌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짧지는 않지만 그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통해 서로의 정보나 상황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수 있으면 좋겠다. Q. 프로그램을 학우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가? 성유창 학우: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다. 보통 학생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경쟁률이 그렇게 치열하지 않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영어 실력과 해외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지원을 많이 안하는 것 같지만 해외인턴 경험은 큰 자산이 될 것이기 때문에 꼭 지원하셨으면 좋겠다. 서규원 학우: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개인이 해외에서 인턴십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다. 경험을 강조하는 이 사회에서 외국회사에서 영어로 소통하며 일해보는 경험은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볼 만큼 값지다고 생각한다. 또한, 외국에서 혼자 살아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니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 이처럼 교내 인턴십 프로그램은 여러 장점들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경영대학에 소속된 학우들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라는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더 성장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함께 경영대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대학생활 동안의 값진 경험들을 쌓아보자! 기자 정민수(15) 수습기자 황보준(18) 디자인 신하현(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41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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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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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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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고민하는 학우들을 위한 센터 진로 결정이 어렵다면 학교의 도움을 받아보자! 대한민국 사회에서 20대에게 취업이란 매우 민감하면서도 어려운 주제이다. 특히, 대학교 3,4학년들에게 취업은 가장 큰 관심사이자 고민거리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과는 다르게 42.9%의 청년 고용률 수치를 나타낼 만큼 엄청난 취업난이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민대학교 학우들에게도 예외사항은 아닐 것이다. 몇몇 학우들은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여 준비해 나가는 반면, 자신의 앞길을 고민하며 고뇌에 빠진 학우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학우들을 위해 경영대학은 취업지원실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며 미래의 방향 설정을 도와주고 있다. BizOn과 함께 취업지원실과 학교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력개발 지원단을 알아보자. <취업지윈실> 경영대학 114호에 위치하고 있는 취업지원실은 오랜 시간 전부터 경영대학 안에 존재했었다. 학교 차원에서 경력개발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국민대 학우들 가운데 10%를 차지하고 있는 경영대 학우들을 위해 경영대학 내에 취업지원실을 만들어 더욱더 편리하게 만들었다. 취업지원실은 학우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경력개발 지원단이나 다른 외부 기업들과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학우들의 적성을 파악하여 각각에 맞는 분야를 알려주고 직무 가이드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학우들이 많다. 그렇다면 현재 취업지원실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무엇이 있을까? ▲ 국경취 스터디와 자소서 탈출반 포스터 1. 국경취 스터디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취업지원실 스터디) 학우들의 스터디 모임을 돕기 위해 취업 지원일이 함께 한다. 자유롭게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는 영어회화 스터디와 직무별 경력개발형 포트폴리오 쓰기 반이 만들어져 진행되고 있다. 개인 또는 그룹으로 모두 신청할 수 있어 정보와 네트워크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 취업을 위해 토익, 중국어를 포함한 외국어 공부나 각종 자격증, 취업 면접 등을 준비하는 학우들의 경우 혼자 준비하다 보면 여러 제약들도 많을뿐더러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쉽게 사라지기 일쑤다. 이러한 학우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지 않을까. 2. 자소서 탈출반 자소서(자기소개서)는 대기업, 중견기업 가리지 않고 그 기업의 특색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우들이 머릿속으로는 다 알고 있지만 막상 쓰려고 노트북 앞에 앉으면 머리가 하얘지기 마련이다. 자소서 탈출반은 자소서는 쓰고 싶지만 미루게 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며, 노트북만 들고 간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또한, 즉석에서 2시간 동안 자소서를 작성하고 1시간 동안 첨삭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매주 금요일 아침 9시부터 쓰는 시간과 첨삭 시간을 합쳐 총 3시간 동안 진행이 되며, 선착순 9명이 모이면 진행된다. 3. ‘차’ 마시러 오세요 최근 20대들에게는 삶의 여유가 많이 사라졌다. 항상 바쁘게 살아가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려는 그들에게서 여유를 찾아보기 힘들다. 경영대 학우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취업지원실에서는 학우들에게 차를 제공하며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도 좋고 걱정 등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학우들의 정서적인 부분을 채워준다. 시간은 매주 화목 2-3시 취업지원실에서 진행된다. <경력개발지원단> 1. Job Cafe 종합 복지관 지하 102호에 위치하고 있는 Job Café는 취업을 준비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알맞은 직업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경력개발 지원단이 운영하는 이 공간에서 대기업 채용상담은 물론, 취업 컨설턴트 및 취업지원관과 1:1 상담이 가능하다. 그뿐 아니라, 취업 동아리와 멘토링 등의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또한, 날짜를 정하여서 홈페이지를 통해 스터디룸을 예약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직무들에 관련한 도서들을 대여할 수 있다. ▲ K-Star Track의 메인 페이지 2. 비교과 프로그램 K-Star Track으로 이전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은 학우들을 위해 다양한 강연들과 교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알려준다. 핵심직무 전문가 양성과정(CoREP), 취업 스터디 그룹 멘토 시스템과 같은 동계 프로그램들을 포함하여 각 분야별 직무 설명회나 외국계 기업 취업특강들도 제공한다. 최근 플러스알파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이수한 학생들은 60시간당 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니 참가하는 학생들은 진로에 관한 정보들을 얻음과 동시에 학점 인정도 받을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보자. 3. 채용정보 K-Star Track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력개발 지원단이 추천하는 추천채용부터, 교내 채용, 채용정보와 함께 인턴 관련 이야기들도 제공한다. 또한, 강소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전도 유망한 기업들에 대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탐방기를 통해 보다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와 같이 학우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교 곳곳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주는 기관들과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학생일 때 많은 것들을 해보고 경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학생의 신분으로써 개인이 많은 정보를 얻고 기업들을 알아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같은 학비를 내고 같은 기간을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학우들이 아는 만큼에 따라 혜택을 누리기 마련이다. 경영대학과 학교에서 제공하는 많은 것들을 이용한다면 막막했던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기자 정민수(15) 디자인 나서영(18) BizOn Online Newsletters Vol.42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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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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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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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동문 멘토링 ‘연결고리’ 7기의 이야기 2018년도 연결고리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4개월은 어떠한 이야기로 채워졌을까? 경영대학은 매년 1회, 선후배 간 교류의 활성화를 가능케 하는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 ‘연결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는 현업 종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경영대학 동문 선배, ‘멘토’, 에게 직접 고민 상담과 사회 진출을 위한 정보와 용기를 받을 수 있다. 막연히 걱정스럽기만 한 사회 진출, 진로 분야 등에 대해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볼 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7기 참가자들은 어떤 경험을 했을까? ▲ 2018년도 연결고리 프로그램 참가자 및 심사 교수의 모습 2018년 5월 21일- 2018년 9월 20일, 총 4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진행되었던 연결고리 7기 활동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같은 관심 분야의 학우 3~5명이 한 팀을 이뤄 구성된 12개의 참가팀은 2018년 10월 2일 화요일에 경영관 503호에서 진행된 멘토링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연결고리 멘티의 발표 시간 ‘우언멘 (우리도 언젠간 멘토를)’ 조는 멘토링 기간 동안 캐릭터 찾기에 중점을 두었다고 이야기했다. 나에 대해 깊이 알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울리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 찾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현함을 통해 방학 동안 이루고자 했던 바를 실현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취뽀’조는 직속 선배를 멘토로 두어 관심 분야 관련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럽게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조원들은, 활동을 통해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막연히 앉아 그것에 대해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 벗고 나가 경험하고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행동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이 취업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자세라고 학우들에게 조언했다. ‘파이낸스 101’조 발표자는 공백 기간을 갖고 학교로 돌아와 앞에 놓여있는 다양한 고민에 마음이 약해지기도 했지만, 연결고리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미래를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는 동기들과 후배들의 모습에 자극과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담당 멘토의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라!’라는 조언을 바탕으로 대외활동, 자격증 취득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과 각각의 멘티에게 전달된 멘토의 손편지에 큰 감동을 하였음을 이야기하며 기회가 된다면 미래에 진행될 연결고리 프로그램에는 멘티가 아닌 멘토로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남겼다. ‘빨간풍선’ 조는 같은 경영대학에 속해있지만, 일면식도 없던 3명의 학우가 관심 분야 ‘마케팅’이라는 연결고리로 뭉쳐 하나의 팀이 되어 활동 계획 및 진행 과정을 통해 연결고리 프로그램의 진정한 이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회계 직무를 희망하는 학우들이 뭉쳐 구성한 ‘회 한 접시(회계 한번 접수해 봅시다)’ 조의 발표자는 연결고리 활동을 통해 수확한 가장 중요한 배움을 ‘자신감’으로 꼽았다. 프로그램 지원 전, 부원 모두 취업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정보 취득,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였지만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회계 직무 및 관련 분야 취업에 대한 다양한 팁과 함께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와 더불어, 주 1회 이상 입사지원서 작성이라는 과제 진행을 통해 실전에 대한 대비와 준비를 통해 회 한 접시 조 부원들은, 실전 면접 경험, 최종합격, 토익 및 회계 관리 등의 자격증 취득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조원 대부분이 1, 2 학년으로 이루어진 ‘Sofa’조는 연결고리 활동을 통해 미래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향을 둘러보는 시각을 갖는 것의 중요함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신설 학과 특성상 졸업을 하고 현업에 종사하는 같은 과 선배가 많지 않아 궁금했던 점이나 조언을 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간접적인 매체를 통해가 아닌,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멘토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연결고리 멘토의 한마디 박기호 멘토의 한마디 “많이 부족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들이 멘티 후배들에게 전달되어 사회로 나아갈 때 도움이 될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나를 따라줘서 고마웠다. 취업 준비를 앞둔 멘티들 앞에 기분 좋은 꽃길만이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분명 쉽지 않은 상황들이 수도 없이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그러할 때, 나만의 색깔을 찾아 장점으로 만들어 밀고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이들과 구별될 수 있는 ‘나’를 찾는 것을 잊지 마라. 또 한 가지는, 실패에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 극복해 내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 나간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손에 쥘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백연경 멘토의 한마디 “이 기회를 빌려 멘티들에게 학창시절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싶다. 내가 담당한 조원들에게 여러 번 강조해 말했던 것은 학교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기회를 잘 잡아 내 것으로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것에 충분히 노력을 기울인 후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것도 늦지 않다. 이미 많이 들어본 말이겠지만, 학창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해주고 싶다. 벌써 조바심을 내고 앞에 놓인 소중한 것들을 간과하고 놓쳐버린다면 시간이 지나 다시 돌아봤을 때 본인에게 남는 것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 대학생의 신분으로 있을 때 충분히 즐기며 학교생활에 충실하라!” ▲ 1, 2,3등 상을 받은 ‘조장도 경험이조’, ‘파이낸스 101’, ‘회 한 접시’조 2018년도 경영대학 동문 멘토링 ‘연결고리’ 프로그램은 12개 조의 열정을 한껏 담아 넣은 발표를 마지막으로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2시간여 진행된 행사의 끝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조장도 경험이조’가 1등, ‘파이낸스 101’조가 2등, ‘회 한 접시’ 조가 3등을 차지했다. 학우들은 그동안 한 팀이 되어 활동을 진행한 팀원 및 멘토와 수상, 그리고 성공적인 활동 종료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초중고등학교 시절,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달려온 학우들,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대학이라는 목표를 이뤘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기쁨에 안주할 틈 없이, ‘미래 계획’, ‘취업’이라는 또 다른 목표가 생겨 버린 지금, 막연한 두려움과 조바심에 걱정하고 있지는 않은가? ‘피할 수 없다며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차근차근 나에 대해, 원하는 것, 잘하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미래를 위한 길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 그 첫 발걸음을 경영대학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 ‘연결고리’로 내디뎌 보는 것은 어떨까? 경영대 학우들의 마음이 밝은 빛과 풍요로움으로 가득 찰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기자 신지현 (16) 촬영 강혜원 (18) 디자인 최소영 (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41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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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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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가 함께하는 풍류 나누기 웃음꽃이 가득했던 기업경영학부의 토요일 화창했던 지난 10월 20일 토요일, 국민대학교 명원민속관에서 기업경영학부의 사제동행세미나가 열렸다. 이 날 진행된 행사는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들이 모여 잔잔했던 한옥을 웃음소리로 채워주었다. 하나 둘 모인 학우와 교수들은 명원민속관 구석구석을 살피며 한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특히나 명원민속관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한옥으로 문화재에 지정되어 있다. 국민대학교 후문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니 많은 학우들이 방문하여 역사와 전통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 보기 바란다. 행사는 유정석 학부장의 “토요일에 학교까지 힘든 걸음 해주어서 감사하다.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시작되었다. ▲ 국악 연주 (왼쪽부터 문예지, 김성현, 윤여주, 김성훈, 소명진 연주자) 풍류 나누기 교수와 학생들은 한옥 마루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미리 준비된 떡과 차를 마시며 풍류를 나누었다. 국악 연주와 판소리에는 김성훈(피리), 소명진(해금), 윤여주(타악), 문예지(가야금), 김성현(대금) 연주자가 함께 했다. 한옥을 가득 채운 연주는 절로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제가 함께 풍류를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가지니 그들 사이의 거리도 조금 더 가까워진 듯 보였다. 조금은 낯선 전통 악기의 매력 있는 가락을 들으며 사제간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중간중간 연주에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로 흥을 돋우며 모두가 행사를 즐기었다. 피날레 연주로 아리랑을 들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 풍류 나누기 행사 단체사진 웃음과 정이 있는 사제 간 오찬 약 1시간가량의 연주를 감상한 후 정릉골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제가 함께한 오찬에는 교수님에게 시험에 관한 귀여운 투정을 하는 학생의 모습, 선배가 후배에게 비법을 전수해주는 모습 등이 곳곳에 보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과 정이 넘치는 사제 간의 만남이었다. 기업경영학부 특성상 수업 외에 만날 기회가 적다 보니 행사를 통해 서로 반가움과 안부를 전하였다. 풍류 나누기 행사는 직장과 학교를 병행하느라 힘든 학부생들에게 주말 아침의 작은 휴식이 되었으리라 생각 된다. 앞으로도 사제가 소통하며 즐기는 행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 기자 임성영 (18) BizOn Online Newsletter Vol.41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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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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