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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은형 경영대학장을 만나다 학생들, 그리고 교수들과 소통하는 학장 2020년 봄,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이례적으로 개학을 늦추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일이 일어났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아름다운 벚꽃나무 아래 학생들의 북적대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조금은 낯선 풍경 가운데 경영대학은 새 학장을 맞이했다. 경영대학의 새로운 리더로서 첫 발을 내디딘 이은형 학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경영대학의 새로운 리더 이은형학장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올해 2월 1일자로 경영대학장으로 취임했고 조직행동론, 조직과 인간, 전략경영, 현대경영과 기업가정신 등의 과목을 가르쳤고, 가르치고 있다. 이전에는 기자생활을 했던 경력이 있다. Q. 새로운 학장으로써 앞으로 만들어 가고 싶은 경영대학의 모습은? A. 경영대학은 2006년 단과 대학으로 독립했고, 2012년~2013년 이후 대학의 체계가 본격적으로 잡혀서 많은 것들을 시도해왔다. 일단 Globalization 측면에서는 2013년 즈음 KIBS학부가 경영대학에 합류했고 교환학생 프로그램들도 꾸준히 그 이후로 늘려오고 있다. 국제화를 실제로 실행해서 지금 경영대학 차원에서 보면 어떤 학교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게 진행중이다. 또한 실리콘밸리와 뉴욕에 지원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특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금까지 잘해온 만큼 앞으로 더 잘 추진할 것이다. 취업적인 측면에서는, 우리 국민대 경영대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늦게 시작해 늦게 취직한다는 경향을 알게 된 후 취업 준비를 일찍 시작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취업지원실, 취업 데이,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 등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일찍부터 각자의 취업 플랜을 짜고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일종의 네비게이팅을 잘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들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중에서도 취업 데이가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적으로 취업한 선배들이 나서서 본교를 방문하는 분위기도 조성되었다. 또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임시정부 루트 탐방, 베한경 등 국민대만이 갖고 있는 프로그램도 열심히 진행 중이다. 임시정부 루트탐방의 경우 국민대의 기초와 연관되어 학교의 뿌리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학생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 민족이나 나라에 대한 역사인식, 국제화 경험, 취업에 대한 자기 나름의 주관이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지는 것이 국민대 경영대학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다.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해도 집중하지 않아서 어떻게 프로그램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할지가 고민인데 그 역할을 K-Angel과 BizOn이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은, 혁신적인 새로운 교육방식의 도입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생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줌이나 동영상 촬영 등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온라인 강의의 결과가 다 좋을 수는 없더라도 강의의 여러 방식들을 알게 된 경험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에도 이번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큰 계기가 아니었으면 도전하지 않았을 시니어 교수님들도 노력하게 만든 상황인 만큼 이 기회를 잘 활용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강의가 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학장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의 자질이 있다면? A. ‘학장으로서’라는 질문은 너무 포괄적이라 내가 학장으로서 발휘하고 싶은 점을 이야기하자면 본인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 구상 등을 최대한 공유해서 학생들이 경영대학이 노력하고 있는 것들을 활용할 수 있게 소통하고 싶다. 교육 방법 혁신 등의 부분에서도 교수님들과 잘 소통해서 구성원들이 다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Q.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 경영대학에선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이 사태와 관련해서 학우들에게, 신입생들에게 어떻게 학기를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조언해 준다면? A. 이 사태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고,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러면서도 모두에게 큰 깨달음을 준 사건이다. 크게 보면 우리가 자연을 존중해야 한다는 부분을 생각하게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이 상황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대단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나의 건강이 다른 사람의 건강이고 다른 사람의 안전이 곧 나의 안전이다. 글로벌화되어 개개인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 비난할 대상을 찾는 것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노력해야 한다. 사실 교수님들마다 현 상황에 대응하는 노력과 결과물의 편차가 있다. 하지만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다 같이 최선을 다해 하고 있다고 믿고, 격려하다 보면 모두 배우고 얻을 것이 많을 것이다. 나중에 더 큰 비상사태가 오면 어떻게 대응을 잘 할 수 있을지, 사이버 강의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 함께 노력하면 더 나은 세상이 올 것임을 경험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Q. 경영대학의 홍보기구(K-Angel, BizOn)에 대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이 궁금하다. A. 각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 역할을 왜 하려고 하는지 자기 정체성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K-Angel은 경영대학을 알리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각자의 주도권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BizOn은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하다. 국민대 경영대학이 진행하는 모든 좋은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잘 홍보하고 소통을 돕는 역할을 BizOn이 해야 한다. 우수한 학생들이 경영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고 열심히 준비하는 분위기가 생기도록 BizOn이 학생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Q. 경영대학 내에 많은 해외 교류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은? A. 2학년에는 교환학생을 꼭 다녀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2학년 1학기부터 도전해 보고, 안된다면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까지도 도전해서 교환학생에 꼭 다녀왔으면 한다. 다양한 문화, 세계를 경험하면 사람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Multicultural을 경험할 기회를 꼭 가지길 바란다. 학생들 말로는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많이 깨우쳐서 새로운 것이 열리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교환학생 이후 인턴십이나 긴 유학 등을 가는 학생들도 많다.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경험들이 있는 만큼 꼭 다녀왔으면 한다. 외국 회사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학생들의 시작 또한 교환학생이다. 내가 아는 학생들 중에도 교환학생 다녀온 후 파이저라는 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약회사에 경력사원으로 들어간 학생, 스페인에 가서 MBA 과정을 마치고 룩셈부르크 부근에서 회사를 다니다 현대자동차 독일 지점에서 일하는 학생, 네덜란드에서 유산균 관련 업체에서 일하는 학생 등 다양하다. 한번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학생들의 성장판이 자극되면서 많이 성장하는 만큼 적극 추천한다. Q.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가 있다면? A. 밸런스, 균형’ , ‘외유내강’, ‘선한 영향력’ 이 세가지가 본인의 가장 큰 키워드이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나 조언이 있다면? A. 학교에서 굉장히 많은 것을 준비중이니 학생들이 열심히 지원했으면 좋겠다.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목표한 것이 될 때까지 무조건 지원하고 덤비고 도전해라. 위의 말처럼 지금의 이 사태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고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처음 겪는 일이기에 당황할 수 있지만 잘 대응하고 또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두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조금은 낯선 모습의 학교이지만 이 어수선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이은형 학장의 노력과 그녀의 진두지휘 아래 재정비되어 한 단계 성장하는 경영대학을 기대해본다. 기자 정민수(15) 디자인 김수민(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51 (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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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생들을 위한 장학금 정보 경영대 장학금 제도 살펴보기 모두들 매년 5월과 11월 실시간 검색어에 국가장학금이 오르고 PC방에서 누군가 접속 불가로 인해 끙끙 앓는 것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또 방학 때 대학근로장학금 신청기간을 놓쳐 절망하고 있는 누군가와 높은 학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수학점 차이로 장학금에서 밀려나 좌절하는 누군가가 되어 봤거나 혹은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모두가 어렵다고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장학금 받기! 국가장학금, 성적장학금, 근로장학금에 실패하였다면 받을 수 없는 것일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그렇다면 경영대에는 어떤 다른 장학금 제도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 경영대학 장학제도 종류 (출처 : 국민대 경영대학 홈페이지) 국민대의 장학제도도 많이 있지만 경영대학만의 자체 장학제도도 매우 많다. 경영대의 장학제도는 크게 5가지가 존재한다. 먼저 첫번째 장학제도인 K-Scholarship은 개인의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K-Star, 경영대 홍보대사인 케이엔젤을 대상으로하는 K-Angel, 파워포인트와 워드, 한글 실력을 살려 경영대학의 업무를 도와준 학생을 뽑는 K-Pro 이 세가지로 구성된 장학제도이다. K-Star와 K-Pro는 매학기마다 장학 지원자를 받고 있으며 K-Angel 장학금은 매년 2학기 모집되는 K-Angel에 지원하면 된다. 두번째 장학제도인 J-Scholarship은 취업역량 강화와 관련된 장학금으로 총 5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신청 기준 최근 1년간 외국어 공인시험 성적으로 장학금 수혜자를 뽑는 J-1과 국가자격증 1급/2급 취득한 자에게 주어지는 J-2가 있다. 또 창업 ∙ 취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자를 뽑는 J-3과 창업 ∙ 취업 관련 과목과 동아리 실제 창업에서 성과를 낸 학생을 선발하는 J-4 그리고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와 관련된 J-5가 있다. 모두 매 학기마다 학사 공지를 통해 지원자를 받고 있다. 세번째 장학제도인 G-Scholarship은 경영대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관련된 장학제도로 글로버 버디, 베한경, 상해 임시정부 이동루트 탐방 프로그램, SGF, 인터네셔널 데이 등 많은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또 외국인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G-5도 있다. 경영대 인턴십과 방학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에 참가하기에는 재정적인 측면이 걱정되었던 학생들에게 딱 맞춤인 프로그램이다. 네번째 장학제도인 S-Scholarship은 경영대 학생회 및 학부 학생회, 학회 등의 활동을 수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제도이며 마지막 장학제도인 Dean’s Scholarship은 학장명의의 성적 우수상으로 졸업 시 재학시절 평점평균이 4.0 이상인 학생에게 주어지는 성적우수졸업상이다. ▲ 경영대학 장학공지 (출처 : 국민대 경영대학 홈페이지 학사공지) 가끔 학생들이 등록금 낸 만큼 학교에서 많은 것을 누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럴때 장학금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 대신 장학금 받기가 까다로워 힘들었던 우리에게 경영대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장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가끔 이외에 다른 장학 선발 기회가 생기기도한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 모두 경영대 학사 공지를 꼼꼼히 챙겨볼 것을 권유하며 모두가 졸업전에 꼭 한번씩은 도전해보도록 하자! 기자 강채린(18) 디자인 박종현(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51 (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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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흩날리는 캠퍼스를 추억합니다 국민대 벚꽃 사진 콘테스트 in 2020 봄이면 국민대학교 학우들의 SNS 피드는 교내 벚꽃 사진으로 가득 메워진다. 해공 신익희 선생, 국냥이(국민대학교에 서식하는 고양이), 자연 친화적인 캠퍼스 등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상징이 많지만, 학우들 사이에서 벚꽃 맛집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벚꽃도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특히 경영대학 콘서트홀 앞은 최고의 사진 명소로 손꼽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경영대학 학생회들은 이러한 장점을 살려 봄마다 벚꽃 관련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학기는 대면 강의가 전면취소된 관계로 북적이는 새 학기 풍경을 볼 수 없었고 모든 오프라인 행사가 중단 혹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 국민대 벚꽃 사진 콘테스트 in 2020 메인 포스터 (출처: 국민대 벚꽃 사진 콘테스트 본부) 따라서 집에서 우울할 학우들을 위해 열린 행사가 있다. 바로 ‘국민대 벚꽃 사진 콘테스트’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이 콘테스트는 경영학전공 15학번 최석환 학우가 아름다운 국민대 캠퍼스를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한층 더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만들었다. 페이스북 페이지인 ‘국민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국대전)’에서 시작하여 학교 홍보 효과(캠퍼스가 예쁜 학교 인식 또는 선정을 위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기획이었다. 게시물에 댓글로 국민대학교 벚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 참가하는 방식이었으며, 연결 고리상이라는 특별한 콘텐츠를 마련하였다. 연결 고리상은 최다인원 부문과 최다학번 부문 둘로 나뉘어있어 학우들 간의 통합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밖에도 인기상과 특별상을 시상하여 직접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비록 학교 본부나 학생회가 준비한 행사는 아니지만, 무려 88개 작품, 최대 172 좋아요 수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은 프로젝트였다. ▲ 국민대 벚꽃 사진 콘테스트 in 2019 수상작들 (출처: 국민대 벚꽃 사진 콘테스트 본부) 그러나 아쉽게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벚꽃 명소들은 임시 폐쇄되기까지 하여 진정한 봄을 누리지 못했다. 따라서 ‘국민대 벚꽃 사진 콘테스트 in 2020’은 ‘resharing’이라는 새로운 테마를 가지고 찾아왔다. 이번에는 K-valley를 위해 미국에 있는 최석환 학우를 비롯해 KIBS학부 15학번 정민수 학우, 경영학전공 17학번 김양희, 유승연, 이주연, 조희진 학우가 기획에 함께 참여하였다. 지난 행사와 동일하게 벚꽃을 배경으로 한 사진 콘테스트지만,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를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생기있던 캠퍼스를 추억하자는 취지를 함께 가지고 있다. 기획 의도에 맞게 신입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과거 사진으로 참여 가능하며, 작년과 달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국대전이 현재 운영을 중지하고 있고 학우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긴 만큼 늘어난 SNS의 수요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채택하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올해는 특별히 과거 사진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과거 게시물에 #2020국민대벚꽃콘테스트, #벚꽃맛집국민대 해시태그만 달아도 참여가 가능하다. SNS의 파급력과 편리한 기능을 이용한 기획단의 노력이 돋보인다. 시상 부분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과 '좋아요' 수로 순위가 매겨지는 인기상(3명), 무작위 선정인 특별상(5명)으로 나눠진다. 본상은 동기들과 과 잠바를 입은 사진, 풋풋한 신입생 시절 사진 등 벚꽃으로 가득한 캠퍼스를 추억할 수 있는 스토리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수상할 수 있다. 벚꽃개화기인 4월 초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중간고사 기간의 끝인 5월 9일 마감하여 5월 15일 발표 예정 중이다. 작년은 새 학기의 생기가 돋보였던 사진이 많았기에 결과가 기다려진다. 기획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의사를 보인 만큼 상품인 기프티콘은 수상자가 원할 때 수령할 수 있다. ▲ 국민대 벚꽃 사진 콘테스트 in 2020 안내 포스터 (출처: 국민대 벚꽃 사진 콘테스트 본부) 현재 미국이라는 먼 타지에 있으면서도 국내 학생들에게 활력을 주는데에 열정이 넘치는 최석환 학우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최석환 학우는 앞서 언급한 대로 경영대학 K-valley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e-commerce 회사에서 마켓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국민대학교 캠퍼스의 아름다움이 외부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다. 본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알았으면 한다. 나의 작은 움직임이지만 예쁜 캠퍼스를 활용한 축제 기획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애교심을 보였다. “이번 연도는 워낙 변수가 많아 혼자 진행했다면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함께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기획단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향후 벚꽃 사진 콘테스트는 계속될 것이며 더 나은 진행을 위해 매년 기획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함께하고자 하는 학우들은 연락해주기를 바란다. 추가로 이 뉴스를 보게 될 많은 경영대학 학우들에게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 기획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중 K-valley와 같은 경영대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처칠은 “낙관론자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다”라고 말했다. 이미 벌어진 우리 사회 현실 속에서 미약하나마 사회적 선한 영향력에 보탬이 되고자 이를 기획하였다. 그 의도가 모두에 전해졌으면 한다. -경영학전공 15학번 최석환- 유난히 길었던 올해 벚꽃개화기지만 전 국민이 즐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많다. 앨범 속 사진을 꺼내 보며 잠시나마 웃을 수 있게 만들려는 따뜻한 의도가 있기에 이러한 행사가 기획되었다. 벚꽃이 유독 예쁘게 피는 캠퍼스를 만인에게 알리려는 마음을 많은 학우가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 보상 없이도 타인과 행복을 나누려는 벚꽃 기획단 6인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추가로 본 행사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공식 계정인 @kmu_cherryblossoms (인스타그램)이나 국민대학교 벚꽃 사진 콘테스트 본부(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자 이주연(17) 디자인 오세인(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51 (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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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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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취소. 향후 학생회의 미래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경영대학 보궐선거 학우들의 인기척인 끊긴 학교. 모두가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우들을 포함하여 교수님들 또한 모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학교는 사태의 호전 여부를 보며 온라인 강의를 4주씩 연장하였고, 최근 이태원 클럽 사건으로 다시 한번 발발한 집단 감염으로 인해 이론 수업은 전체 온라인 강의, 그리고 일부 실습수업은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조건 아래 대면 수업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대부분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게 됨으로써 향후 학생회들의 활동에도 차질이 생겼다. 작년 12월 1일, 경영대학은 선거를 통해 경영학전공 학생회 '하루', KIBS학부 학생회 'KIBSGOING', 그리고 기업경영학부 학생회 '너나우리'를 선출하였다.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던 나머지 전공 및 학부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재무금융회계학부, 그리고 경영정보학부)와 경영대학 학생회는 기존 학생회의 도움 아래 비상대책위원회 체재로 들어갔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차기 학생회원이 선출되지 않았을 시에, 보궐 선거 전까지 임기를 도맡아 해당 학부와 전공의 기반을 유지해나가는 역할을 한다. ▲ 보궐선거 미실시 공고문 (출처: 경영대학 비상대책위원회 페이스북) 이에, 단과대학운영위원회 (이하 단운위)는 기존 오프라인 개강일이었던 4월 13일에 맞춰 전자투표 등의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며 보궐선거를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대부분의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게 됨으로써, 향후 경영대학,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재무금융회계학부, 그리고 경영정보학부의 학생회를 뽑는 보궐선거도 취소되었다. 아래는 제14대 단운위의 입장 본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경영대학 학우 여러분. 단과대학운영위원회입니다. 단과대학운영위원회에서는 기존 온라인 개강일 (4.13)에 맞추어 선거 일정을 논의하였으나, 온라인 강의가 추가적으로 4주 연장됨으로 인하여 기존의 일정이 모두 최소되었으며, 선거를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선거시행세칙 1장 3조 [본 세칙에 규정되어 있지 않는 사항은 국민대학교 학생회칙 선거시행세칙에 준하여 단과대학 운영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에 의거하여 2020년도 제14대 경영대학 보권선거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학우분들을 위해 봉사할 후대 학생회를 선출하기 위하여 전자투표 등의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여 보았으나, 현 경영대학의 상황에서 선거를 원활히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2020년 보궐선거 미실시를 결정하였으니, 학우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결정되는 사항들은 모두 경영대학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니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양한 행사 및 활동들이 취소, 혹은 연기되고 있는 요즘, 새로운 대책이 쉽게 떠오르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가득 할 것이다. 오프라인을 지양하며 온라인으로 모든 업무를 해결하기에는 당연히 물리적, 심리적 부담감 또한 존재한다. 보궐선거가 언제 다시 진행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동안 고생할 비상대책위원회와 학생회들의 노고를 BizOn이 응원하다. 기자 이일연(18) BizOn Online Newsletter Vol. 51 (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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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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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기다려요 우리의 새로운 만남! 경영대학 내 단체들의 신입부원 모집 현황에 대하여 원래 시기대로라면 신입생들은 물론이고 새 학기를 맞은 재학생들 또한 부푼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1학기가 조용해졌다. 봄에는 늘 벚꽃 사진을 찍기 위하여 북적북적했던 경영대 앞이 한산해지고, 비단 학교뿐만이 아닌 동아리, 학회, 학생회 등 신입생들을 맞는 많은 단체들 또한 이에 아쉬움을 더해갔다. 오늘은 학회와 경영대 내의 단체들이 어떻게 신입부원들을 모집하는지 그 변화된 시스템을 함께 보도록 하자. ▲ 경영정보학부 정학회 SITA 소개 (2019학년도 경영정보학부 신입생 OT) 학회에 대하여 단과대와 각 학부마다의 학회는 보통 3월 중 신입부원들을 모집한다. 신입생들뿐만 아니라 재학생들 중에서도 신입 부원을 모집하며, 보통은 신입생 OT에서 각 학회 소개 시간을 통하여 신입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해당 시간을 통하여 학회들은 자신들의 주 활동과 장점 그리고 특징들을 신입생들에게 소개하며 신입 학회원들을 맞을 준비를 한다. 현재는 오프라인 개강이 미루어져 재무금융회계학부의 학회들을 제외한 경영대학 내의 모든 학회들의 신입부원 모집이 미루어지고 있다. 학회에 가입함으로써 학부생들은 다른 학부생들과의 교류를 하며 또한 해당 학회의 활동으로 창업 대회 참여, 봉사활동, 스포츠 게임 등 원하는 활동들을 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학부마다의 학회, 준학회, 소모임들이 있고 단과대의 학회들도 존재한다. 각 학회마다의 종류와 추구하는 목표, 활동들이 다르므로 본인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서 들어갈 수 있다. 경영대 단과대에서는 더 많은 학우들이 학회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3월 중으로 학회 박람회를 개최하며, 학우들은 박람회를 통하여서도 학회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현재는 학회 박람회가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 BizOn의 신입부원 모집 포스터 신입부원을 모집한 단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경영대 내의 대부분의 학회들의 신입부원 모집이 미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영대학을 대표하는 큰 두 단체 BizOn과 K-Angel은 학회들과는 상황이 다르다. K-Angel의 경우 2학기에 신입 부원을 맞으며 BizOn의 경우 온라인으로 신입부원 모집 과정을 거쳐 새로운 신입부원들을 맞게 되었다. 4월 14일부터 온라인 홍보 모집으로 시작하여 24일 서류 접수를 마감하였다. 주말 동안 접수된 서류들을 검토한 후 27일에 교수님들과 임원진이 함께한 온라인 면접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총 10명의 신입부원을 맞았으며 신입부원들은 28일부로 BizOn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계속된 학사일정의 변경으로 인하여 각 학회들의 신입 학회원 모집 시기와 방법은 추후 변동사항이 공지될 예정이다. 각 학부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작년의 학회 박람회의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는 것도 학회에 관하여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한다. 신입생들은 학회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최근 상황이 아쉽겠지만 그만큼 학회들에서도 신입생들을 일찍 만나지 못해 아쉬워하는 마음을 알아주면 좋을 것 같다. 조금은 더 늦은 만남을 갖게 되는 만큼 더 기대하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 서로의 학교생활을 빛내줄 수 있기를 BizOn이 응원한다. 기자 김수현(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51 (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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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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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수업의 고충 교수들이 전하는 온라인 수업의 어려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대학교는 학생들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모든 대면 강의를 온라인 화상강의로 전환했다. 새롭게 바뀐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많은 학생은 학기 초반에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보였으나, 현재는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부터 교수들까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적응하고 기존과는 다르게 수업방식을 변화시켜야만 했다. 그렇다면 교수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어떤 점들을 변화시켰고, 어떤 불편한 점을 겪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BizOn은 알레한드로 라미레즈 교수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알레한드로 라미레즈 교수 ▲알레한드로 라미레즈 교수(출처: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A. KIBS 학부 알레한드로 라미레즈 교수다. 모두 알다시피 저는 KIBS 내에서 여러 과목을 가르치고 있고, 학생들은 저를 천사 혹은 악마 교수로 알고 있다. :) (ENG) Professor Alejandro Ramirez from KIBS department. Do I need to say more? Well As you know I am teaching a couple of subjects within KIBS and most know me as the love or hate Professor :) Q. 기존 강의와 다르게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수업 방식에 변한 점은 무엇이 있는가? A. 이전과는 다르게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이 가장 크게 변한 것 같다. 나는 학생들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생들이 그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하고 싶다. 온라인 강의로 인해 몇몇 학생들은 나의 아재 개그가 그립다고 말했다. (ENG) Well definitely the interaction with students is different, I really like to have students in class and make them think, participate and express their thoughts. Some say they miss my dad jokes in class. Q.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들은 무엇이 있는가? A. 확실히 강의를 계획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나는 학생들이 가능한 수업을 쉽게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하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두 배의 노력을 더 기울여야 했다. 또한 학생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비록 나를 제외한 5, 6명의 교수들이 지속해서 메시지를 보내지만, 나는 학생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 학생이 K-push 알람이 가장 큰 악몽이라 해서 나를 웃기게 했던 적도 있다. :) (ENG) Well definitely the planning takes much longer, I try to make my lessons as easy to follow as possible but in order to achieve that I need to put double the effort. Also communication is difficult , I really struggle to make students listen or even read my messages carefully and make them understand what is really required out of though I understand since 5 or 6 professors are sending constantly messages, one student made me laugh saying the k-push signal is now their worst nightmare. Q. 최근에 확정된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로 인해 새롭게 수정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이 있는가? A. 아마 모든 수업 방식이 바뀐 것 같다. 나는 모든 강의 내용을 수업에서 구두로 표현하기에 PPT 슬라이드들이 모호한 강의 내용만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하기에 모든 내용을 좀 더 명확하게 바꿨다. (ENG) I changed all my content, usually my slides have only vague content as i mostly express everything verbally but now I had to change all the material and make it more explicit. Q.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수님에 대해 오해하는 것은 있나? A. 물론 있다. 몇몇 학생들이 나의 지시를 철저히 읽지 않거나 메시지를 가볍게 훑어보아서, 때때로 내가 예상하는 대로 전달되지 않아 종종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ENG) Surely, A big issue is that many students do not read my instructions thoroughly or just skim my messages and definitely the messages sometimes do not come across the way I expect. Q. 마지막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만나지 못한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우선, 학생들에게 그들이 받을 만한 교육의 질을 제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모두 현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줄 것이라 믿는다. 교수진 또한 온라인 강의 전문가가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더 좋은 강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화면 뒤에서 보내고 있을 신입생들이 가장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모든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자신의 시간 관리와 계획 수립을 할 수 있는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다. (ENG) Mostly I would like to apologize to all students for not me not being able to deliver on the quality they deserve and that mostly I offer. Hopefully everyone understands We also are not experts on online delivery but we are trying our best. I mostly feel sad for the freshmen since it is hard to live the beautiful experience of starting your university studies behind a screen. All in all i wish everyone to stay safe and take the positive out of this which is a good lesson on time management and planning. 코로나19 사태는 모두에게 새로운 환경을 주었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들도 주어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록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강의 질에 대한 의문을 품는 학생들이 몇몇 존재하지만,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더 질 좋은 강의를 전달하기 위해 현재까지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학구열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경영대학 학우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기자 김도헌(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51 (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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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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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성적 평가 방법의 변동 코로나19 이후 수업 운영 방식의 변경에 따른 성적 평가 방법의 변동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속출하자 WHO는 3월 11일 홍콩 독감(1968), 신종플루(2009)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삶을 빠르게 변화시켜왔으며, 대학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또한 변화되어 왔고, 변화 중에 있다. 비대면 활동이 권장됨에 따라 개강이 늦춰지고, 온라인으로 강의가 대체되었으며 최근에 들어서는 1학기를 전면 사이버 강의로 대체하는 대학들이 늘어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성적 평가 방식도 바뀌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국민대학교의 수업 운영과 평가 제도에도 변화가 있었다. 우선 2020학년도에 들어서 성적 평가 방법에 대한 변경이 있었다. 상대평가를 하되 대상 강좌의 성격에 따라 상대평가 1부터 3으로 나누어 등급 분포 비율을 달리하였다. 이론 시간 1시간 이상인 강좌 중 상대평가 대상 인원이 10명인 강좌는 35% 이내에서 A등급이 주어지고, 80%까지 B 등급 컷으로 바뀌었다. (상대평가 1에 관한 내용) 이후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수업 운영 방식과 성적 평가 방식이 바뀌어 왔다. ▲ 2020년 변경된 성적 평가 방법 안내문 (출처: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학사공지 홈페이지) 온라인 수업이 5월 9일로 늘어남에 따라, 중간고사는 오프라인 시험이 미실시되는 과목의 경우 담당 교수의 재량에 따라 과제 대체가 가능해졌고,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하여 성적 평가 방식이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상대평가가 학업성과를 다른 학생과 비교하여 성적의 위치를 부여하는 평가 방법인 데 비하여, 절대평가는 어떤 절대적인 기준에 의하여 개개 학생의 성적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 코로나19로 인한 1차 변경 사항 (출처: 국민대학교 학사공지 홈페이지) 최근, 1학기 전체 온라인 수업이 결정되었고 기말고사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진다는 공지가 나왔다. 이에 따라 수업 운영 방침에도 작은 변화가 있었다. 전에 공지된 바와 같이 평가 방법은 절대평가이며, 중간고사 대면 시험이 제한되었다. 기말고사의 경우 대면 시험이 원칙이지만 대면 시험 참여가 어려운 해외 또는 지방 거주자, 자가 격리자 등의 경우 과제 대체가 가능해졌다. ▲ 코로나19로 인한 2차 추가 변경 사항 (출처: 국민대학교 학사공지 홈페이지) 수차례 온라인 수업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수업 운영 방식이 많이 바뀌어 왔다. 이에 유의해 놓치는 점 없이 잘 숙지하기를 바란다. 더불어 앞으로도 수업 운영 및 성적 평가 방법에 있어서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의 진행 방향이 감소 추세로 이어지다가 유흥업소와 관련해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행을 앞둔 실험/실습/실기 과목의 등교도 전면 취소되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일수록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에 좀 더 신경을 쓰기를 바란다. 기자 김다민(19) BizOn Online Newletter Vol. 51 (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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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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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경영정보학부 곁에, 경영정보학부를 위해 경영정보학부 제3대 비상대책위원회 인터뷰 개강이 늦춰지고 모든 학사일정이 미뤄지는 가운데, 휴일을 뒤로하고 학부를 위해 일하는 학우들이 있다. 바로 경영정보학부 제3대 비상대책위원회 임원들이다. 경영정보학부는 제35대 학생회 'ALLWAYS' 이후로 차기 학생회가 선출되지 않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임원 구성은 ALLWAYS 임원들과 동일하며 비상대책위원장과 부비상대책위원장 또한 전 학생회장 유지원 학우와 전 부학생회장 김동우 학우가 맡았다. 이전과 사뭇 다른 새학기를 맞이한 이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유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보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학부 내 피해와 신입생 적응을 위한 특별한 방안까지, 함께 들어보자. ▲ 경영정보학부 제3대 비상대책위원회 단체사진 (출처: 경영정보학부 제3대 비상대책위원회) Q. 간단한 비상대책위원회 소개 부탁드린다. A. 제3대 경영정보학부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장 유지원이다. 비대위는 제35대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ALLWAYS’의 학생회원들이 현재 비대위를 구성하고 있으며, 후대 학생회가 선거를 통해 선발되기 전까지 학생회가 해야 할 일들을 대신하여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Q. 이번 비대위로서 추진했거나 하려는 사업들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가. A. 우선 20학번 신입생들을 우리 학교와 우리 학부에 적응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행사들을 기획했다. 예를 들면 OT, 총 MT, 개강총회 등 학기 초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학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행사들에 대한 준비를 완료한 상태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국가적 재난사태로 인해 본 행사들은 취소되었고, 오프라인 행사들이 아닌 온라인 게시글 등으로 대체하여 수강신청과 우리 학부의 전반적인 정보에 대한 카드뉴스를 차례로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앞으로도 개강 전까지 필요한 내용들이 있다면 면대면으로 접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정보를 다양한 채널들로 배포하여 보다 쉽게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Q. 이전 학생회 ALLWAYS와 현재 비대위는 선출 방식이 다르다. 이외에도 운영할 때 업무나 의도 면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ALLWAYS’는 선거운동본부였던 13명이 모두 함께 임기를 시작하였고, 이와 동시에 새로운 학생회원을 모집하고자 면접을 진행하여 5명을 선출하였다. 이와는 달리, 현재 비대위는 새로운 인원을 충원하지 않고 기존 학생회원들이 비대위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회의 선출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단어 뜻 그대로 현재 학생회로서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할 단체가 생기지 않았고, 이를 대신하여 기존의 동일한 일을 해왔던 인원들이 학우들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주고 있다는 점은 기존 학생회가 추구하고자 했던 방향과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운영할 때의 업무나 의도에서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Q.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대학의 개강일이 미뤄지고 온라인 수업으로 되었으며, 교내 OT 등의 공식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비대위와 학부에 끼치는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설명해 줄 수 있는가. A. 아무래도 선거일정이 한달 후로 늦춰졌기 때문에 비대위의 업무가 무기한 연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 본래 비대위는 3월까지 활동한 후, 차기 학생회가 새롭게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관례적인 절차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들의 연속으로 인해 기존 계획했던 행사들이 취소됨으로 인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행사들을 기획하고 진행하고자 배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 경영정보학부의 특성상, 컴퓨터를 통해 진행하는 수업들이 매우 많다. 직접 본인의 노트북이나 컴퓨터 혹은 강의실에 있는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는 수업들이 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된다는 점은 가장 큰 피해가 아닐까 싶다. Q. 2월 중에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신입생 환영 행사는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신입생들에게 전달되어야 할 학회 및 소모임 소개와 수강신청 안내 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A. 지난 2월에 이루어졌던 수강신청에 대해 안내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신입생 단톡방과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하였고, 학부 및 소모임 역시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페이스북 페이지와 신입생 단톡방에 직접 전달하였다. 또한 비상대책위원장이나 페이스북 페이지 메시지를 통해 개인적인 질문이나 학부 혹은 학교에 관한 추가적인 궁금증들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Q. 최근에 2년 연속 11월 선거가 무산되어 비대위가 꾸려지고 있다. 우리 학부 외에도 대학 사회 내 비대위 체제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리더포비아(Leader Phobia)를 예로 들 수 있겠다. 리더포비아란 지도자 기피 현상으로, 책임과 희생을 떠안게 되는 리더직을 꺼리는 현 시대상을 나타낸다.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불가피하게 이타주의를 멀리하고 그 자리에 개인주의가 자리 잡으며 사회 체계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구조로 변하면서 리더의 책임은 그대로이지만 그 권한은 약해졌기 때문에 생긴 용어이다. 이 용어가 현재 우리 대학사회 내 모든 상황에 100% 들어맞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학생회란 학생들의 복지와 윤활한 학교생활에 관한 의견을 학교나 특정 상황에 대변하여 말할 수 있는 단체이며, 이를 위해 여러 행사들을 기획하고 불철주야 본인의 시간들을 투자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단체이다. 많은 학우들을 대변하여 이끄는 만큼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과도한 책임을 강조하는 문화는 리더포비아와 같은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헌신을 요하는 학생회나 리더직을 수행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존중을 바탕으로 한 애정 어린 시선들이 더 생겨난다면 충분히 좋은 리더들이 많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차기 학생회를 준비하는 이들이나 보궐선거를 앞둔 경영정보학부 학우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는가. A. 먼저 차기 학생회를 준비하는 분들은 무엇보다 학생회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가치관이 확립되었다면 우리 학부와 학우들을 위해 어떤 것들을 생산적으로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탄탄한 공약들이 충분히 잘 정해지리라 생각한다. 이런 것들을 모두 생각했다면 본인의 뜻으로 굳건히 정진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각별히 아끼는 경영정보학부 학우들께서는 앞서 준비하는 이들에게 말했던 차기 학생회의 학생회 존재에 대한 가치관, 공약, 그리고 학우들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꼼꼼히 보신 후에 본인의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셨으면 좋겠다. 차기 학생회를 준비하는 이들과 보궐선거를 앞둔 경영정보학부 학우들에게 학생회의 존재에 대해 고심할 것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터뷰를 통해 유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입생들과 경영정보학부 학우들에게 올바른 대처와 신속한 전달을 하고 있는 게 느껴졌다. 또한 이번 제3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영정보학부 학우들을 위해 배로 노력 하고 있음을 이 인터뷰를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추가로 경영정보학부 제3대 비상대책위원회의 새로운 소식을 듣고자 한다면 페이스북 '국민대학교 경영정보학부' 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미뤄지고 취소된 여러 행사들이 아쉽게 느껴지지만 대면 개강이 4월인 만큼 조급해하지 말고 스스로를 더 탄탄히 준비하여 이번 학기를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 기자 황정희 (19) 디자인 박종현 (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50 (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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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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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의 FFP 위반 과도한 자본의 유입의 결과 지난 2월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은 누리집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축구팀인 맨체스터 시티에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으로 제재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유럽축구연맹은 “클럽 재정관리위원회(CFCB)는 맨체스터 시티가 제출한 2012~2016년 계좌 명세와 손익분기 정보에서 스폰서십 수입이 부풀려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모든 증거를 검토한 결과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 클럽 라이선싱과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은 맨체스터 시티에 2020∼2021시즌부터 2시즌 간 유럽축구연맹 주관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을 금지했고, 3천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징계가 확정되면 맨체스터 시티는 앞으로 2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게 된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는 유럽축구연맹이 조사 시작부터 결론까지 편파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것을 주장했다. 그렇다면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을 받게 된 배경과 맨체스터 시티가 마주할 고난들을 알아보자. ▲ 맨체스터 시티의 13/14시즌 우승 (출처: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우선 FFP는 'Financial Fair Play'의 약자로 유럽 축구 구단들의 재정적 건전성 향상, UEFA 소속 클럽 파산 방지, 이적료 인플레이션 방지 등의 목적으로 클럽이 이적료나 연봉 등으로 지출하는 금액이 클럽 수익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규정이다. 즉, 맹목적인 투자와 과도한 자본의 유입을 막고 클럽 내의 유소년 시스템 성장, 무리한 투자 억제, 클럽 내 인프라 확보 촉구, 청렴성 유지 등을 추구하는 규정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00년 중반까지만 해도 중하위권을 헤매는 구단이었고 3부 리그까지 떨어진 적 전적이 있었다. 하지만 중동의 석유 재벌 만수르가 2008년 팀을 인수한 이후 천문학적인 자본을 투자해 감독, 선수단을 꾸리며 EPL 최고의 클럽으로 급부상했고 2010년대를 대표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됐다. 2010년대에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4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4회 등을 기록했고 막강한 선수진을 보유해 꾸준히 우승에 도전하는 최상위 클럽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과도한 투자는 항상 비판을 받았다. 이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 갈락티코 정책의 레알 마드리드가 어마어마한 자금력으로 축구계의 판도를 바꿨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그보다 더 비상식적인 투자로 축구 생태계를 바꿨다. 함께 이적료 인플레이션을 주도했고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적시장에 승자가 됐다. 이에 언론들은 FFP 징계 여부에 대해 묵묵부답이었다. 그러다 맨체스터 시티는 2014년 FFP 징계를 맨체스터 시티에 FFP 위반 책임을 물어 등록 선수 제한과 벌금을 물었지만. 당시에도 맨체스터 시티는 어른 구단이 받은 징계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이어졌고 추가적인 보도와 처벌은 나오지 않았고 맨체스터 시티는 이후에도 약 2억 유로(약 2,565억)를 쓰며 스쿼드를 보강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2회 박탈을 당할 경우 대규모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박탈당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내 대신 출전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항소의 결과는 나오지 맨체스터 시티의 항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내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현재 정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언론은 맨체스터의 징계 수위가 지난 이탈리아 리그에서의 수위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다. 만일 실현이 된다면 맨체스터 시티는 영국 4부 리그로 강등 혹은 기존 우승 트로피 박탈로 추측하고 있다. 이외에 여담으로 현 감독 ‘17/18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박탈할 경우 자신이 속해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할 수 있나?’라는 입장도 표명했다. 이번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 결과에 따라, 앞으로 모범사례로 이어질 것인지 혹은 자본의 감싸줄 것인지의 여부가 갈릴 듯 보인다. 기자 김도헌 (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50 (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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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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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필 때 만나요! 제2대 경영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전하는 말 설레는 새 학기가 다시 시작되어야 할 3월에 예상치 못한 재해로 텅 빈 교정은 활기를 찾기 힘들다. 개강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와 사이버 강의까지 대안으로 등장한 상황에서도 경영대학을 위해 애쓰는 숨은 공신들이 있다. 바로 비상대책위원회와 학생회가 그 주인공이다. 그중에서도 제2대 경영대학 비상대책위원회를 대표하는 위원장 이범희 학우를 만나보았다. 이범희 학우는 이전 제13대 경영대학 학생회 ‘한빛’의 학생회장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인터뷰는 모두 서면으로 진행되었다. ▲ 경영대학 비상대책위원장 이범희(좌), 부위원장 조은비(우) 학우 (출처: 경영대학 비상대책위원회) Q. 비상대책위원회 소개와 간단한 인사 부탁한다. A.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제2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범희라고 한다. 경영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월에 진행된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총선거’에서 학생회로 출마하는 선거운동본부의 부재로 인해 기존 경영대학 학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되었다. 잘 모르는 학우들도 많이 있어서 쉽게 이야기하자면 학생회라고 봐주면 될 것 같다. 경영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영대학의 많은 학부를 대표하고, 경영대학을 이끄는 대표 학생 자치기구다. 현재는 임시로 운영되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학우분들의 많은 권리를 보장하고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이전 학생회 시절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A. 이전 ‘한빛’과 가장 다른 점이자 단점을 뽑자면 부족한 인원에 대해 말하고 싶다. 아무래도 기존 학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까지 함께하는 학생회원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회원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부족함을 보충하고자 새로운 인원을 뽑고 일을 빠르게 숙지하도록 도와주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던 것 같다. 추가로 꼭 말하고 싶은 차이점이 있다면 비상대책위원회는 ‘봉사단체’라는 것이다. 물론 학생회도 마찬가지로 학우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지만, 학기 중에 정상적인 학생회 활동을 하게 되면 학기 말에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비상대책위원회는 말 그대로 다음 새로운 선거운동본부가 출마하고 학생회가 되기까지 임시로 활동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어떠한 장학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로지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한 취지 하나로 꾸려졌으며, 적은 인원이지만 힘을 모아 열심히 일하고 있다. 경영대학의 모든 비상대책위원은 방학을 반납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학우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적응 기간도 없이 투입되어서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 Q. 코로나19 여파로 교내 행사들이 취소됐는데 아쉽지는 않은가. 원래 준비했던 행사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A. 새 학기를 맞아 행사를 기획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진행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쉽다. 원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새내기 배움터’와 ‘교내외 오리엔테이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새내기 배움터에서는 학교 투어를 진행하고 단과대학별 게임을 하는 등 학교에 대한 즐거운 인식을 심어주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부별 정보와 선후배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그러나 상황이 악화하여,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고 새 학기가 가장 설렐 신입생 여러분을 실망하게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비상대책위원회도 신입생 때로 돌아간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안타까울 따름이다. Q. 국내 상황이 악화하면서 교내에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어려움은 무엇인가? A. 변화를 예측할 수 없어서 가장 어려운 것 같고,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는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것이 힘들다. 하루아침에 상황이 변할 수 있으므로 지금으로서는 대비책보다는 대응책을 만들고 있는 편이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가장 힘든 점은 불안한 학우들의 입장을 학교 측에 대변할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데, 현재는 제약이 많다는 점이다. 더불어, 사이버 강의와 관련하여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노력했지만, 그것 또한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속상하다. Q. 짧은 임기지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A.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비상대책위원회로서의 첫 행사 기획이다. 두 학기 동안 같은 학생회원들과 진행하다가 다른 사람들과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새로웠다. 익숙한 일이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동기를 주어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 현재까지 매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하면서 분명 위험 요소들이 존재했지만 잘 이겨낸 것처럼 이번 사태도 잘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 나를 믿고 잘 따라와 주는 비상대책위원들에게도 감사하다. Q. 향후 비상대책위원회의 계획과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A. 사실 향후 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확정된 부분이 없다. 하지만 사이버 강의 이후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되는 시점부터 다시 행사를 시작할 생각이다.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되는 시점이면 국민대학교 캠퍼스에 벚꽃이 예쁘게 피는 시기이기 때문에 ‘벚꽃 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개강 후에도 학교가 낯설 신입생들을 위해 학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별도로 선물도 마련하려고 계획 중이다. 보궐선거는 정상적으로 사이버 강의가 끝나고 학교에 나오는 4/13부터 시작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임시 안일 뿐이다. 사이버 강의가 연장되거나, 단축이 된다고 하면 이에 맞춰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Q. 차기 경영대학 학생회에 하고 싶은 말. A. 차기 경영대학 학생회는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큰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후 임기 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14대 경영대학 학생회의 역량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영대학의 학생자치기구 중 대표인 만큼 공적인 입장에서 폭넓은 부분을 바라봤으면 한다. 사적인 것들을 조금 내려두면 분명히 우리 학생자치기구가 할 일이 보일 것이기 때문에 꼭 당부하고 싶다. 경영대학 학우분들께, 유례없는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신 것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최대한 곁에서 도와드리려고 노력했지만, 결과가 탐탁지 않은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사과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우리 비상대책위원회와 학생회에 고생한다고, 괜찮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경영대학 모든 자치기구는 학우 한분 한분의 권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최선의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비록 남은 임기가 짧지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경영관 앞에 벚꽃이 활짝 피는 그날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영대학 비상대책위원장 이범희 - 개강 연기라는 전례 없는 사태에 대학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우리 학교도 예외 없이 전 강의 사이버 화를 진행하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무리 없이 진행하려면 학생자치기구의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데, 경영대학의 자치기구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잘 해내고 있다. 그들을 대표하는 경영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무거운 자리를 맡아 부담감이 크다. 졸업식 취소부터 시작하여 계획한 일정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누구보다 아쉽고 힘든 점이 많을 것이다. 이른 시일 내에 학교생활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학우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기자 이주연(17) 디자인 김희지(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50 (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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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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