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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24회 대한민국 공익광고대상 학생부 TV부문에서 "미운오리새끼"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시각디자인학과의 이성탁, 곽은정, 이준호씨를 만나보았습니다. 이성탁 곽은정 이준호(왼쪽부터) 원래 세분이 친하세요? 이렇게 함께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특별한 계기는 없고, 원래 공모전 몇가지를 계속 준비를 했었거든요. 그리고...음....원래 친해요....?!^^ 상금도 있었죠? 너무 좋으셨겠어요~상금으로 뭐하셨나요? 음~좋았죠~학과 친구들에게 한턱 쐈어요 이부분 꼭 넣어주세요! 이번 공모전의 공익에 관련된 여러 주제중 환경이란 것을 택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요 사실 공모전 요강에 나와있는 주제중에서 7가지정도의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해서 출품을 하였고 그 중 이번 "미운오리새끼"작품이 수상을 하게 된 것이예요 아이디어는 어떻게 냈었나요? 수상작은 제가(이성탁) 샤워중 샴푸를 보고 우연하게 얻게된 아이디어예요^^ 인원이 3명인데 각각의 파트는 어떻게 나누었고 의견조율은 어떻게 해나갔는지.. 일단 좋은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1인당 30개씩 아이디어를 가져오게끔하여 조금의 군소리 없이 무조건 다수결로 정하였어요. 일단 다수결에서 떨어지면 뒷말없이, 미련없이 뽑힌 아이디어만로 진행해나갔죠. 교수님이 조언을 해주셨던 부분이 있나요? 아니요, 그냥 저희들끼리 준비하고 작업했어요 작업을 하면서 어려웠었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들.. 아이디어를 계속 추려낸 후 마감시간에 임박하여 인쇄등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느라 야간작업을 계속 해야했던 것이 정말 힘들었어요. 특히 과제도 함께 해야하는 상황이라 더더욱 정신이 없었죠... 그땐 정말 정말 힘들었었어요 작업하는 동안 정말 힘들었었나보다..손사래를 치며 괴로워했던 표정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요? 조금전에도 얘기했지만 마감시간에 임박하여 작업을 마무리 하느라 copy부분을 신경을 제대로 쓰지를 못했어요. 수상 발표 후 전문분야에 있는 분의 말씀 또한 copy부분이 좀 더 좋았었더라면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텐데 하며 아쉬워하시더라구요.. 저희들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예요.. 앞으로 각자 계획하에 있거나 하고 싶은 분야.. 곽은정씨는 편집분야에, 이준호씨는 광고쪽, 이성탁씨는 영상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곽은정, 이준호씨는 또다른 3개의 공모전에 이미 출품을 해놓은 상태라고 한다. 학생시절때 많은 경험을 위해서, 그리고 본인들을 위해서 계속 도전중이라고.. 세분의 스스럼 없이 지내는 모습에서 편안하게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공모전에서 수상도 하여서 마음이 편해지고 긴장이 풀릴수도 있을텐데 이미 다른 공모전에 또 출품을 했다니.. 바쁘게 지내고 있는 세사람이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었다. 세사람의 우정도, 각자 계획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모두 잘 해나가길 기대하겠습니다~!! 수상작 보기에서 다른 작품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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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호실의 새로운 주인~~하준수 선생님 인터뷰 그동안 암실로 쓰였던 408호실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교수 연구실로 바뀌었다. 이번학기부터 시각디자인학과의 새 가족이 되신 하준수 선생님이 바로 그 방의 주인공! 아직 집기가 덜 들어와서 조금 썰렁해 보이긴 하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학교 뒷산 풍경이 마음에 드신다는 하선생님의 연구실에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하준수 선생님 프로필 1998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2001년 미국 풀브라이트 장학금 (Fulbright Grant) 2001년 미국 아시안 컬츄럴 카운셀 장학금 (Asian Cultural Council) 2004년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브 더 아트, 스쿨 오브 필름 앤드 비디오 석사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발췌) Q:. 학교에 오신지 2주쯤 지났는데 느낌이 어떠세요? 1학기때도 강의를 했었기 때문에 아주 낯설거나 하진 않아요. 하지만 역시 객으로 있을 때와 지금처럼 가족으로 있을때와는 느낌이 다르겠죠. 어떤 집단에 속해 있을 때, 그 안에 있는 구성원 본인들은 아무래도 주관적이 되고, 자기 모습을 정확히 잘 모르잖아요. 저는 지금 신입중의 신입이라 아직은 국민대 시디과 라는 집단을 좀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느낀점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가르친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 여러분은 에너지가 매우 넘치는 편이에요. 여러분은 잘 알지 못하겠지만. 그리고 교수님들 사이의 관계가 굉장히 수평적이더라구요. 저는 좀 놀랬어요 당연히 수직적일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국민대 명성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을 했죠. 음..그리고 단점도 말해도 되요? 단점은...3층에서 담배 피는거! Q: 국민대 시디과에 적을 두기로 결심하는 이유도 앞서 말씀하신 그런 느낌들 때문이었나요? 예. 사람이 살다보면 여러 가지 다가오는 기회들이 있잖아요. 그 기회를 일단 잡은 거죠. 그리고 제가 국민대에 지원할 때, 다른 학교에서도 그런 공모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국민대를 굳이 선택한 이유는, 즐겁고 유쾌하게 다닐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학생들에게 받는 유쾌함, 그것을 유지하고 싶었어요. Q: 가르치는 직업을 선택하시게 된 것에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신가요? 원래 교육에 관심이 있었어요. 사실 정치도 정치에 전문인 사람이 해야 하듯이-물론 지금은 비전문인들이 많아서 문제지만^^;- 교육도 교육에 전문인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을 다녀오면 교육자로서 자격이 된다고 해서 하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해요. 여기 계신 선생님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들 전문 교육인들 이시잖아요. 저는 얼마 전까지도 학생신분이었기 때문에 아직 학생의 시선으로, 비교육자의 시선으로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그 역할을 바꾸어 실현하고 싶다는 것을 계속 마음에 담아 두고 있었기 때문에 가르치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부산영화제에서 초청 받은 ‘Coreen 2495' 는 어떤 영화인가요? 일단...장르를 따지자면 116분짜리 다큐멘터리에요. 넌픽션이라고 하는게 더 맞겠네요.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 알고 있죠? 그 문제와 연계된 사람들의 이야기에요. 현상은 외규장각 문제지만 그 뒤에 있는 이야기인 제국주의 문제를 다룬거라고 할 수 있어요. Q: 그럼 프랑스에서 촬영하셨나요? 예. 기획에서 완성까지 3년이 걸렸어요. 촬영은 프랑스, 영국, 한국에서 하고, 편집은 미국에서, 완성은 한국에서 했죠. 촬영감독도 그렇고 제작진이 전부 디자이너들이에요. crew중에 사운드 하는 친구는 학생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시각적으로 graphic element가 많이 가미 된 편이에요. 뭐 즐겁게 노는 분위기로 촬영했어요. Q: 다큐멘터리 작업을 좋아하시나요? 뭐, 뮤직비디오도 찍어 봤고 다큐도 찍어봤고 그랬어요. 어느 하나만 고집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요. 지금 제가 있는 30대 전후의 나이에서, 제가 살고 있는 공간과 시대, 작업을 표현하기엔 다큐멘터리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삼성 서울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인가? 거기서도 상영한적 있구요, 앞으로도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 Q: 영상작업은 언제부터 하기 시작하셨나요? 여러분한테 묻고 싶네요. 디자인과에서 영상을 공부한다는 건 어떤 건가요? 사실 저는 복학해서 영상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땐 제가 있던 디자인과에 영상수업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서양화과에 개설된 영상수업을 듣기 시작한 게 영상을 처음 하게 된 계기였죠. 그때부터 움직임을 캡춰링하는 영상 매체라는 것을 접했고, 그걸 좋아한다고 느꼈어요. 매체에 대한 즐거움이 먼저였죠. 이론적인 연구나 교육이 빈약한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런 배경 지식없이 만들었었어요. 그래서 기본적인 교육은 받은 후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영화 학교에 가서 이론 공부를 하게 됐죠. 디자인과에서 배우는 영상수업의 모든 매체는 사실 영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거에요. 영상의 역사는 곧 영화의 역사와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영화의 문법을 모르면 촬영,편집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 문법을 직접 배워야 해요. 저는 수업을 할 때, 단기효과를 보는 교육은 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졸업하고 취업문제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편법을 가르칠 순 없잖아요.^^ 여러분의 인생은 기니까, 길게 보고 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영상교육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구요. 여러분이 졸업을 해서 학교를 나가서, 영상작업을 하게 될 때, 바탕이 될 수 있는 지식을 가르칠 생각입니다. Q: 학부 시절은 어떠셨나요? 내가 가진 재주가 뭘까, 뭘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진로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내가 무얼 ‘잘’할지, 무얼 신나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의 결과 영상을 하게 된거죠. 그래도 저의 대학시절은 대체적으로 행복했던 시절이었어요.^^ Q: 혹시 영향을 받았거나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디자이너가 있나요? 특별히 영향을 받았다기 보다는... 이 사람의 작품이 좋다, 라고 하는건 있었죠. 전 음악이나 영화에 대해 뭘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잘 대답을 못해요. Q: 마지막으로 시디과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자기 마음을 자기가 다스리는 건 힘든 일이죠. 학교 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끼도록 자기 마음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물론 행복이라는 것이 개개인마다 가치 기준이 다르지만, 어쨌든 그래도 학교생활에서 행복이라는 걸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에서는 창작 활동이 중요하죠. 사회와 시대에 관심을 가지고 임했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자주 놀러와서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어요. 작업에 대한 것도 좋고 일상에 대한 고민도 좋구요. 바로 얼마 전까지 내리 10년 동안 계속 학생신분이었기 때문에 자신도 아직 학생쪽에 더 가깝다고 느끼신다는 말씀처럼, 하준수 선생님은 아직 ‘교수님’이라기 보다는 ‘선배님’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실 것 같은 분이셨다. 질문 하나하나에 성실히 답변해 주시고, 음료수 두 캔을 선사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제10회 부산 국제 영화제의 하준수 선생님 작품 상영일정 10/7 오후 2:30 (관객 질의응답) 10/10 오전 11:30 부산 국제 영화제 작품 안내 사이트에서 메가박스 3관의 한국다큐멘터리 4를 클릭하시면 선생님의 작품 안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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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0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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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를 포함한 중복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우들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시작된 초록봉사대의 미술프로그램에서 지난 1년간의 결과물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합니다. 이 미술프로그램은 우리학교 시각디자인학과의 윤호섭, 장폴로, 이준희, 장혜원 교수님도 지도를 하셨던 프로그램입니다. 장애우,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나누어 왔던 작업의 결과를 여러분들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wheel & feel 展 _중증 장애우 미술 프로그램 지난 2004년 11월, 지체장애를 포함한 중복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우들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시작된 초록봉사대의 중증장애우 미술프로그램은 어느덧 해를 넘겨 2005년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내가 그린 그림, wheel & feel’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붓을 잡아 본 적이 없는 장애우부터 붓을 잡을 수 없는 장애우에 이르기까지 장애의 정도가 각기 달라 참가 장애우 모두에게 그들만의 작업환경을 연구하는 일부터 시작되어야 했기에 매번의 수업시간은 참가자 모두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며 감동이었습니다.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에 너무도 수줍고, 익숙지 않았던 장애우들의 조용했던 수업시간은 지난 1년의 시간을 지나며 비장애우에게는 장애에 대한 조금 더 깊은 이해의 시간이 되었고, 장애우에게는 ‘미술’에 대한 새로운 세계와 ‘그림’을 통한 적극적인 자기표현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어느새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방법과 색깔을 품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장애우와 비장애우 각자의 생활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오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지난 1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그동안 함께 참여하고 지켜봐 주셨던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을 소중히 펼쳐 보여드리며,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사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초록장애우 이동봉사대의 공동대표 김동현씨의 글중에서.. 일시 2005년 9월 21일 - 2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 (2관) 02-399-1154 주최 초록 장애우 이동봉사대 주관 초록 장애우 이동봉사대 후원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계원대학교 그래픽디자인학과 한국 휠체어농구연맹 두성종이주식회사 서경문화사 윤호섭/YOON, HO SEOB/hoseobyoon@hotmail.com/04.11월~05.1월 윤은노/YOON, EUN NO/usealways@hanmail.com/05.2월 이준희/LEE, JUN HEE/jazz@kookmin.ac.kr/05.3월 장폴로/JEAN, G. POUIT/jgpoulot@earthlink.net/05.4월 최병원/CHOI, BYOUNG WON/bwchoi@kaywon.ac.kr/05.5월 장혜원/Chang Hye Won, /hey1c@yahoo.com0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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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0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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