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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ge? Designedge는 2005년 11월 9일 부터 23일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각종 행사들로 진행되는 Singapore design festival의 첫 행사로서, Idn이 주관하고, design Singapore council이 주최합니다. Singapore design festival은 싱가폴 정보통신예술부 산하 디자인싱가포르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서, 올해는 designedge를 첫 시작으로 International Design Forum; ADASIA 2005; the 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05 Celebrations; Young Asian Designers' Award Ceremony and Beyond 2005 등의 행사들로 진행됩니다. * 투어일정 : 2005년 11월 9일 ~ 2005년 11월 13일 * 출발시간 : 주 5일 (수~일) 00:00-24:00 * 행사 : 컨퍼런스, 엑스포 * 장소 : 싱가폴, 썬텍 컨벤션 센터 * 모집인원 : 15 명 [선착순 모집] * 금액 : 681,000 원 * 참가기간 : 2005년 11월 9일(수) - 13일(일)/ 3박 5일 (공식 홈페이지- http://www.designedge.sg) Fashion, music, print, urban, interactive, art 등의 다양한 범주가 혼재함으로 이뤄지는 기분좋은 충돌과 새로운 의미의 발견을 통하여, 각각의 세부적인 장르에 해당하는 작가들부터 디자인 분야의 통합을 모색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원하는 디자인 정책 입안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로 디자인에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시대를 살면서 우리가 같이 고민할 수 있고, 고민해야 하는 방향성 및 구체적인 실현에 대하여 총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2005년, 국가관으로서는 단독으로 Korean pavillion이 개설되어, 한국의 디자인이 한국의 맥락이 아닌, 세계의 맥락 속에서 읽히는 모습을 통하여 한국 디자인의 독특함 및 정체성에 대하여 새롭게 고민하고 재평가하는 계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신청: http://academy.jungle.co.kr/designtour/dt_overview.asp?p_no=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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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디자이너들의 즐거운 축제 ‘디자인메이드(DESIGN MADE) 2005’가 오픈했다. 디자인메이드는 3년간 열렸던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 모태를 두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Design Inside’展 외에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 대학(원)생이 작업한 ‘Design Incubator’展이 함께 열리고 있다. 총 6명(팀)이 뽑힌 이 ‘Young Designer’ 에 우리과 2학년 강구룡 학생도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매 수업시간 마다 항상 열심히 대답과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한 구룡이를 이번에는 학교가 아닌 전시가 열리고 있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전시관에서 만났다. 디자인 메이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강구룡 작업 프로필 -일상에서 살며 받은 영감들을 사소하게 기록하며 적어왔던 그림들은 나의 디자인의 모태가 되어왔다. 나는 항상 노트에 그림을 그린다. 3년전부터 작업해온 것들-조그만 노트에서 큰 노트에 이르기까지 그려왔던 스케치와 그림들이다. 하얀색, 빨간색, 검은색, 노란색, 회색 5가지 노트위에 그린 그림들을 모아보았다. Q: 이번 전시는 어떻게 알고 하게 된거야? A: 공모전 주제가 ‘당신이 정의하는 포트폴리오를 내시오’ 였어. 아무런 제약 없는 주제잖아. 그게 참신해서 내게 된거야. 전시를 하는 공모전인지는 몰랐어. Q: 언제부터 노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거야? A: 음…2002년부터. 나 1학년 수업시간 때, 김양수 선생님이 비쥬얼 다이어리를 써보라고 하셨거든. 그땐 사실 제대로 못하다가 군대 가기 전에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기 시작했어. 학교 다닐 때 보다 사실, 군대 가서 그린 게 훨씬 많아. 이번 전시 대부분도 군대에서 그린거야. 노트가 40권쯤 되는데 그 중 30권이 군대에서 그린 거니까. 나머지도 학교에서 수업시간이나 그럴 때 그린 것들이야.(웃음) 전시장에 붙인 10권은 군대에서 그린 거랑 이번 1학기 때 그린 것들 합친 거지. Q: 그럼 너한테 이 그림 노트는 이제 거의 습관 같은거겠네 A: 응. 버릇이지, 일기처럼. 근데 일기라기 보다는 그래픽 노트라고 하는 게 맞아. Q: 일기랑은 어떻게 다른데? A: 일기는 텍스트로 그날 있었던 일을 적게되니까 상당히 구체적이게 되잖아. 나중에 보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고. 근데 그래픽 노트는 그거랑은 틀려. 그대로 기록하는 것도 아니고 그날 있었던 일을 보고 내가 상상했던 이미지대로 거쳐서 그리게 되니까 나중에 봐도 전혀 다른 상상을 하게 되는 거야. 매번 볼 때마다 다른 상상을 할 수가 있는거지. 내가 군대 갔을 때 별똥별 떨어지는걸 본적이 있었거든? 근데 그걸 보니까 여드름 짜는 소녀의 이미지가 떠오르는거야. 나는 일상에서 어떤 이미지를 보면 이 별똥별 얘기처럼 그걸 나만의 다른 이미지로 한번 유추작업을 해서 그래픽화 시켜. 그리고 일기는 혼자 쓰는 거지만 그래픽 노트는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다른점이지. 그래픽 노트 하는거, 다른 디자이너들한테도 권하고 싶어. 나 같은 경우엔 이 그래픽 노트가 정말 내 작업의 아이디어 모체가 되거든. Q: 주로 무슨 내용을 하게 돼? A: 전에는 그냥 재미로 했었는데 요새는 일상의 이미지들을 정치나 사회의 이미지쪽으로 유추시키곤 하거든. 그게 달라진 점 같아. 마치 다큐처럼…예를들어 80년대 운동권 이미지를 지금 일상의 이미지와 혼합시키는거지. Q: 특정한 컨셉이 있어? A: 응. 블루 노트, 그린 노트 이런 식으로 분류돼 있거든. 내가 ‘예술이 무엇일까?’ 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었어. 이것저것 고민한 끝에 나는 결국 ‘예술이란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이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러면 그 과정이 한권의 노트로 만들어지는거야. Q: 너 홈페이지에 올리는 그림 보고 그러면서 느낀건데, 이제는 너만의 그리는 스타일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잖아 A: 그 스타일은 이번학기 올라오면서 굳어지게 된 거 같아. 일부러 그렇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계속하다보니 그게 내 스타일로 된 거야. Q: 아까 전시장 보니까 벽에 붙인거 말고도 책상하고 의자를 가져다 놨잖아. 특별히 그렇게 디스플레이한 이유가.. A: 내가 작업한 ‘쓰던 공간 그대로’를 연출하고 싶었어. 그 책상 위에 노트가 얹혀져 있잖아. 노트를 펼치면, 벽에 붙어있는 그림들이랑 만나서 엄청나게 뻗어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 이미지 보물창고라고 해야되나. Q: 사이즈 큰것도 있던데 다시 재제작한 것도 있어? 아니면 전부 스캔한거야? A: 일단 300장 스캔했고 원본이 10장 있어. 다시 그린 것도 있고. Q: 붙이느라 힘들었겠다.. A: 붙이는 것 보다 배치하는게 진짜 힘들었어. 전체적으로 노란데 중간에 큰 빨간색 종이가 있잖아. 그래서 일부러 전체적으로 튀지 않도록 바깥쪽으로 뺐지. Q: 요새 하고 싶은 작업 혹시 있어? A: 응, 아트북인데 발레 연작 프로젝트야. 발레리나의 움직임들을 책에 담아서 리듬감을 느끼도록 하는거야. 내러티브를 살리는데, 그게 이야기를 위한 내러티브가 아니라 구조를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의 내러티브를 살리고 싶어. Q: 이런거 막 얘기해도 되냐? (웃음) A: 어, 괜찮아 Q: 졸업하면 뭐하고 싶어? A: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어. 내가 정적인 이미지를 좀 좋아하거든. 그래픽 작업도 해보고 싶고, 아무튼 궁극적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라 A: 자유주제 공모전이니까 우리학교 다른 학생들도 내년에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어. 아참 그리고 이말 꼭 써줘, “교수님, 이제부터는 수업 충실히 듣겠습니다!” 구룡이는 하루를 마감할 때 과제를 안하는 한이 있어도 그래픽 노트 그리는 것은 절대로 빼먹지 않았다고 한다. 본인은 그냥 버릇처럼 한 거라고 하지만 수 십 권의 노트를 가득 채울 정도로 날마다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디자인에 대한 구룡이의 성실함과 열정에, 그리고 수상 소식에 박수를 보낸다. 디자인 메이드 홈페이지 http://www.designmad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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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http://www.cheongjubiennale.or.kr)에서 특선을 수상한 임성훈 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4학년이라 곧 졸업전시회까지 있어서 매우 바쁠텐데 기꺼이 시간을 내주었답니다~ 지난 화요일 학과 친구들과 이미 비엔날레에 다녀왔는데 임성훈 학생은 공예가 너무 예술쪽으로 흘러가는 경향이라 대중과 멀어지는 것 같아서 염려가 된다고 하였다. 원래 이런 스타일의 작업을 해왔는지 평상시 생활하는데 있어서 본인이 느꼈던 것을 작업으로 표현해본 것이라고 한다. 사람에게는 선한모습, 그리고 악마적인 모습 두가지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사람들과 대할때는 악마적인 모습이 더 크게 나타난다고 느꼈다고. 그 본성은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그러한 본인 혹은 사람의 본성을 표현해보았다고. 이 작업은 전용일 교수님 수업때 작업을 한 것인데, 주제선택은 자유였다. 교수님께서는 한가지 주제를 정하여 정말 심도있게 파헤쳐서 제대로 해보라고 하시면서, 작업뿐만 아니라 글도 굉장히 중요하게 보셨었다고 한다. 리서치 작업만 한달 반정도를 했다!! 주제도 철학적이면서, 오브제적인 이런 스타일의 작업은 계속 되는지 음..하며 약간은 신중해지는 모습- 이번에 비엔날레를 가서 보고 느낀 것은 공예가 예술화 되어가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그러다보니 안그래도 공예는 일반인들이 친근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분야인데 더 멀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앞으로는 공예를 손기술과 기계적인 요소도 적절하게 조화를 시켜서 작업을 해나가고 싶다면서, 공예만의 특성과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시켜 요즘 공산품의 식상함을 줄이고 대중에게도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공예를 하고 싶다고. 본인이 나름 정의를 내리자면 공예적인 공산품....?^^정도 이번 수상작을 보면 수저와 그릇만이 금속이고 이외에 재료가 다양한데 앞으로도 금속에 국한되지 않는 작업을 할 것인지.. 나무는 사실적인 느낌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한 것이고, 사람은 레진이라는 재료을 사용했는데 이 것은 소조와 조각이 가능하고 아크릴 물감등으로 채색도 가능하여 재료로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사람이 있는 작업이라 사람 형태만 몇 번을 깎고 또 깎으며 작업을 했다고 한다. 금속공예라고 해서 꼭 금속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작업의 내용에 따라서는 금속이 어울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적합한 재료로 그 작업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재료를 접해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그럼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시는지, 주제를정하거나 구상할때라든가.. 본인의 작업은 자신의 일상과 관계가 아주 깊다고 한다. 자신의 생활속에서 보고 느꼈던 것을 나타낸다고.. 이런 이유에서인지 주위에서는 본인과 자신의 작품이 많이 닮았다고들 한다. “그래, 딱 니 스타일이다” "딱 너네" 라면서..^^ 앞으로 계획은.. 현재 대학원 진학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대학원에 재학중인 선배들을 보니 논문 때문에 엄청나게 고민하고 고생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걱정이 많이 되긴 하지만, 만약 대학원을 가게 되면 조금전에도 말했지만 현재 생각하고 있는 그런 작업들.. 좀더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임성훈 학생은 참 차분한 사람이다_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짧은 글솜씨라 임성훈 학생의 이야기를 조리있게 싣지는 못하였지만, 본인만의 확고한 작업의 스타일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였다. 다시한번 수상을 축하드리며, 몇일 남지 않은 졸업전시회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일상 (Daily life) 재료레진 정은 흑단 나무 크기25 * 20 * 15 주제숨김과 드러남 작품 설명 사람들은 악마적 본성을 갖고 살아간다 일상적인 삶에서 그 모습이 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잊고 살아간다 그런 인간의 본성의 경계심을 갖게하는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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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의 졸업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제로원 디자인 센터1층과 지하 1층의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작업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부분에 있어서 공간을 잘 활용한 전시더군요. 영상, 2D그래픽, 광고, 사진, Identity, 멀티미디어, 일러스트, 공연등의 부문으로 나뉘어서 각자의 작업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층에 들어서면 바로 수많은 박스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졸업생들이 후배와 교수님들께 남기는 물건을 담은 박스랍니다. 이날 선착순으로 후배와 교수님께 스티커를 배부하여 스티커를 박스에 부착하고 전시를 마치는 오는 16일에 박스를 개봉한다고 합니다. 그럼 그 스티커를 배부받았던 학생..혹은 교수님은 그 박스안의 물건 주인이 되는것이지요. 선후배간의 그리고 교수님과 제자사이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깜찍한 발상아닌가요??^^ 오프닝때는 4학년 학생이 자신의 뮤직비디오 작품에 삽입했던 radiohead의 곡을 편곡하여 들려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시간에 제작한 책은 옛것을 재해석하고 현대화하여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전시뿐만 아니라 판매도 한다고 합니다. 여러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영상물들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감상”이라기 보다는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전시는 16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며, 전시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 박종석 학생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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