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취업 - 진로 특강 3차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기후변화대응사업단입니다!
지난 12월 17일에는 국내 탄소시장 전문가이신 김진효 변호사님께서 ‘최근 탄소시장의 동향’, ‘기후변화 및 ESG 관련 취업’에 대한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본격적인 특강에 앞서 이번 3차 취업 진로 특강을 주관해주신 기후변화대응사업단 김선애 교수님의 주관으로 넷제로 동아리 기후변화 및 ESG 관련 취업 로드맵 설명 및 2024-2학기 동계 넷제로 동아리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학우님들이 종강한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넷제로 동아리원분들을 포함한 많은 학우님들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김진효 변호사님께서는 특강 당일날 탄소시장 관련한 국회 회의가 있으셨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저희 학생들을 위해서 이렇게 특강을 진행하러 와주셨습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후에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먼저 탄소와 무역장벽이라는 주제에서 핸드폰을 예시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100달러 하는 제품이 유럽까지 운송 과정 등에서 탄소가 2톤이 나와서 유럽 기준으로 톤당 탄소 가격이 25달러이면 해당하는 가격을 붙여서(관세를 부과해서) 150달러가 되는 방식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관세 부과가 지금까지 배출한 누적 탄소 배출을 고려한다면 과연 옳은 것일까?, 탄소 배출의 측정 기준에 대한 논란은 없을까 등의 여러 관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제일 중요한 글로벌 탄소 규제인 ‘탄소국경조정제도 (EU CBAM)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CBAM은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품목이 규제 대상인데요, 철강을 제외한 품목들은 국내 기업들의 EU 수출량이 적어서 국내 주요 영향은 철강 제품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출권 거래 제도의 내용과 역사 나아가 책에서는 배우기 힘든 실무적인 내용들까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배출권 거래 제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사업에 대해 주요 반도체 국가들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온실가스 규제가 약간 심하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새로운 내용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더 진행된 특강임에도 학우분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특강 시간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강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도 탄소시장에 대한 좋은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특강이 끝나고 참여 학우분들의 후기가 정말 좋았던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 3차 취업 진로특강이 학생들에게 탄소시장을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에 많은 인사이트를 줬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