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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기후변화대응사업단입니다! 하늘은 높고 온갖 곡식이 익는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청명하고 풍성한 가을날, 여러분의 더욱 풍성한 학교생활을 위해 기후변화대응사업단에서도 10월 8일 두 번째 <취업·진로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Green Climate Fund(GCF)에서 일하고 계시는 두 분, Xiaotong Echo Yang 연사님과 Hansol Park 연사님을 모셔보았는데요, 여기서 잠깐! GCF가 무슨 기구인지 다들 알고 계신가요? 녹색기후기금(GCF)은 선진국들이 기금을 마련하여 기후변화로 피해를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에게 피해를 줄이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된 UN기구입니다. 오늘의 특강은 지금까지의 특강과 조금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연사님이 두 분이신 것도 맞지만 더 큰 다른 점은! 특강이 영어로 진행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역시 UN기구...!) 먼저 Hansol Park 연사님께서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체제하에서의 GCF의 역할 및 개도국 지원 사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UNFCCC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이 협약을 구성하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UNFCCC의 당사국 총회가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경험과 함께 설명해주셨답니다! 이후 요즘 떠오르는 주제, ‘기후 금융’에 대한 설명과 함께 Hansol Park 연사님의 강의는 마 무리되었습니다. 곧바로 Xiaotong Echo Yang 연사님께서 GCF 인턴쉽 프로그램 소개 및 국제기구 진출 로드맵을 설명해주셨습니다! GCF에서는 어떻게 분류되어 작업이 이루어지는지부터, 현재 GCF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턴쉽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함께 해주셨답니다. 또, 아주 특별한 시간도 준비해주셨는데요, 현재 인턴으로 일하고 계신 두 분도 함께 오셔서 각자의 경험을 나눠주셨답니다. 전공은 GCF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이 아니었지만, GCF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더 넓은 지식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인턴쉽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정말 활발한 대화가 이루어졌는데요, 질의응답이 영어로 이루어지다보니 듣고만 있어도 공부가 되는 기분인데, 답변해주신 내용은 꼭 도움이 되는 것들이라 모두들 열심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마지막으로, Hansol Park 연사님께서 한국인으로서의 조언을 하나 해주셨습니다. 국제기구로 나아가는 첫 관문이 GCF가 된다면 인천 송도에 본부가 있기에 한국인으로서 추천하신다는 말과 함께, 각종 꿀팁을 알려주시며, 단순히 영어로 인해 겁먹지 말라는 말과 함께 특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무리된 이후에도 열정적으로 질문 드리는 학생들과 친절하고 풍부하게 답변해주시는 연사님들까지 어느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던 특강이었습니다. 다양한 전공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이 한가득이었던 2차 취업·진로 특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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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후변화대응사업단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어느덧 지나가고 있는 9월입니다. 9월을 맞이해서 기후변화대응사업단의 다양한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들 역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로 그 첫 시작이 지난 9/4~9/6까지 진행됐던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및 2024 탄소중립 EXPO’ 참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9/4~9/5까지 부산 BEXCO에서 다양한 세미나를 참관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됐던 BEXCO는 정말 서울의 EXPO에 버금갈 만큼 정말 컸습니다. 컨벤션홀에서는 컨퍼런스(CFE 서밋, 산업-기술 서밋, 기후 서밋), 및 개막식, 채용설명회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제1 전시장에서는 무탄소에너지관, 미래에너지관, 미래모빌리티관, 기상기후산업관, 수출프로젝트 상담회, 각종 전시 부대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제 2 전시장에는 환경에너지관, 수출-프로젝트 상담회, 각종 전시 부대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저는 컨벤션홀, 제 1전시장에서 관람을 진행했습니다. 제 관람 일정은 9/4 수요일 KTX 안에서 시작되었는데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는 개막식을 온라인 생중계를 해줘서 이동하는 와중에도 개막식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 연사분들이 축하 연설을 진행해주셔서 모든 내용을 이해하지는 못 했지만 기후산업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기후 서밋 중 기상청에서 진행하는 ‘기상과 기후변화’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먼저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이한아 사무관님의 기상청 기후변화 시나리오 예측 내용과 국제 시나리오들과의 비교, 앞으로 기상청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방향성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 김성우 소장님의 국제 기후 공시에 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2015년에 출범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를 시작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이하 SEC)의 Rules to enhance and standardize climate-related disclosures for investors(기후 관련 공시 규정), EU의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CSRD)의 기준, 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ISSB )의 IFRS S2 기후공시 기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SK E&S 등 다양한 기업들의 홍보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SK E&S 부스에서는 SMR, 수소, ESS, LNG, 액침냉각, 재생에너지, 수소 등을 총합한 ‘Energy Solution Package’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은 1일차의 마지막 일정인 ‘CFE 이니셔티브’ 세션에 방문했습니다. CFE는 Carbon-Free Energy의 약자로 무탄소 에너지 입니다. ‘CFE 이니셔티브’는 산업부분의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하고 또 글로벌 탄소중립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국제적인 운동입니다. 이회성 CF연합 회장님의 주도로 진행된 토론은 청중들과 여러 가지 내용을 함께 배우는 서밋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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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후변화대응사업단입니다!! 다들 알찬 방학 보내고 계신가요? 종강 직후 글로벌 기후 어벤져스 팀이 영국 생태마을(토트네스)에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2024 글로벌 기후 어벤져스 : 영국 탐방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2024 글로벌 기후 어벤져스 : 영국 (2024.06.27 ~ 2024.07.03) 이번 2024 글로벌 기후 어벤져스 영국 탐방은 국민대학교 기후변화대응사업단과 조선대 기후위기대응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국민대학교에서는 페차쿠차 영어말하기 대회와 글로벌 기후 어벤져스 영어 발표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 총 12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글로벌 기후 어벤져스 팀은 영국의 전환마을인 Totnes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먼저! 이 곳은 Totnes 마을과 가까운 곳인 Dartington에 위치한 Dartington Trust라는 숙소입니다. 런던에서 5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한 장소 인만큼 매우 자연 친화적이고 평화로운 곳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묵은 숙소는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었고, 부지가 매우 넓었기에 첫째날은 가이드 Hal과 숙소 주변을 둘러보면서, 이 Dartington이라는 곳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갔습니다. 또한 숙소에서 생존하는 것 / 궁극적으로 환경을 보전하는 것을 주제로 관련된 활동을 진행하고 가이드 Hal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학생들은 직접 Totnes 마을에 방문하여 전환 마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주민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토트네스 마을이 어떻게 생태학적 접근을 하여 친환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처음에 어떻게 이 마을을 만들게 되었는지와 같은 설명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토트네스 마을과 관련하여 Totnes Pound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토트네스 파운드는 과거 토트네스 마을에서 사용되었던 지역화폐입니다. 17년정도 토트네스 마을에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경제적인 문제(화폐를 찍어내는 데에 돈이 많이 들기에)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돈의 순환이 기업체로 가면 이익의 80%가 없어지지만, 지역사회에서 화폐를 사용하면 자원과 돈이 순환하게 되어 'local economic multiplyer'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현재는 지역화폐인 totnes pound를 사용하지 않고, 개인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직접적으로 도와 주고 있다고 합니다. 토트네스 마을에서는 이웃끼리 함께 더 끈끈하게 유대감을 느끼며 전환마을이 더 잘 굴러갈 수 있도록 회의를 진행합니다. 2주정도에 한번씩 반상회를 하며 효율적인 에너지의 사용을 논의하고 삶의 방식을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토트네스 마을에서는 단순히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 'we belong here', 즉 외톨이로 만들지 않는, 마을 전체가 함께 하고 모두가 속해 있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표라고 합니다. 작은것부터 실천하며 다함께 환경을 바꾸려는 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삶의 태도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Apricot Farm, 살구 마을에 방문하였습니다. 이 Apricot 센터에서는 단순히 살구만을 재배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농작물들과 동물들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이 농장은 화학적인 비료나 물질은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인 방법을 통해 농작물들을 길러내고 있었습니다. 또한 'permaculture'를 그들의 목표로 삼아 흙과 양분을 재생산시키고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 자라나게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permaculture'는 permanent(영구적인) 와 agriculture (농업)가 합쳐진 말로 지속 가능한 농법을 의미합니다. Apricot farm에서 키우고 있는 닭과 돼지 사진 마지막으로는 Schumacher College에 방문하여 학생들이 어떤 과목, 주제를 목표로 배우고 있는지, 환경을 위해 직접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이 슈마허 대학에는 전세계 다양한 학생들이 방문하여 환경과 관련된 수업을 듣고 이를 각국에 돌아가 실현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학생들은 영국 토트네스 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마을의 역사에 대해서 배우고, 실제로 주민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인터넷이나 글을 통해서 배우는 것 보다,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의 삶을 오감으로 겪으며 훨씬 더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 기후, 환경에 대해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작게는 개인, 넓게는 국민대학교, 대한민국에 적용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 글로벌 기후 어벤져스:영국 에 참여해주신 학생분들과 교수님들, 운영진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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