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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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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과연 최선인가? 당신에게 동물원이란 어떠한 공간인가 당신에게 동물원은 어떠한 공간인가?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동물들을 한 번에 보는 신기하고 특별한 공간이자, 우리에 갇혀 온종일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동물들을 보며 마음 한구석이 시린 공간이기도 할 것이다. 지난 9월, 대전 오월드의 퓨마 ‘뽀롱이’가 탈출한 지 4시간 30분 만에 사살당했다. 따라서 그동안 잠잠했던 동물복지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 지난 9월 사살된 뽀롱이의 생전 모습 (출처: YTN) 지난 2017년 5월, 정부는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새롭게 개정하였다. 이는 ‘동물원 및 수족관에 있는 야생동물 등을 보전 및 연구하고 그 생태와 습성에 대한 올바를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며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한다.’는 목적 아래 지금까지 동물원 및 수족관에서 이루어졌던 불충분한 관리와 동물 학대를 방지하고, 동물복지에 더 힘쓰기 위하여 개정된 조항이다. 과연 이러한 규정은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일까? 뽀롱이는 8년 전 대구 오월드 동물원에서 태어나고 길러진 암컷 퓨마이다. 지난 9월, 뽀롱이는 동물원 사육사가 우리를 청소한 후 제대로 뒷단속을 하지 않아 살짝 열린 철창 틈을 밀고 우리를 탈출하였다. 오후 5시경, CCTV로 확인한 결과, 우리 속에 있어야 할 퓨마가 보이지 않자, 대전시는 대전시민에게 경고령을 내렸고, 탈출한 지 5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뽀롱이는 사살당했다. 대전 오월드 퓨마사살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도 가지각색이다. 동물원은 날이 저물기 시작했던 시간대에 야행성인 퓨마를 찾아내어 우리 안으로 넣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퓨마가 육식 동물인 점을 고려하였을 때, 큰 인명피해를 끼치기 전에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수단이었다는 주장을 펼치었다. 이와 반대로 일부 동물복지단체들과 시민들은 ‘과연 할 수 있었던 선택이 사살일 수밖에 없는가’라는 의문을 던지며 반발하였다. 동물복지란, 호주 철학자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동물을 사람과 같이 지각 및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에 따라 고통과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는 생명체라고 본다. 그로 인해 동물을 함부로 죽이거나 상처를 입히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말한다. 동물복지는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 혹은 학대당하는 애완동물들을 주된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이번 뽀롱이 사건 이전에도 동물복지와 관련된 이슈는 꽤 많았으며, 그중 수면 위로 떠 오른 동물복지 위반 관련 예시로는 푸아그라 생산과 모피 사용 지양 등이 있다. 푸아그라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거위 간을 지칭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일지언정, 푸라그라는 제조 방식이 도를 지나친다. 살아있는 거위의 위에 기다란 튜브를 끼워 넣은 후 대량의 곡물을 집어넣는 위관 영양법 (gavage)라고 불린다. 이를 통해 거위의 간은 일반적으로 살아가는 거위의 간보다 10배 이상의 크기를 자랑한다. 모피 가죽을 벗겨내는 방식도 잔혹하기 마련이다. 핀란드와 중국은 모피를 대량생산하는 국가다. 살아있는 너구리, 밍크 등의 동물을 나무 혹은 쇠몽둥이로 때려 기절시킨 다음, 그 즉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을 벗겨낸다. 털이 벗겨진 후 동물들은 피가 흐르는 분홍빛 속살을 내비치며 힘겹게 숨을 쉬다 생을 마감한다. 이처럼, 동물복지는 인간의 이기심, 인간의 욕구로 인해 인간과 같이 고통과 즐거움을 느끼는 동물들을 학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대전 오월드의 사살 행위는 동물복지 이론을 거스른 행위로, 퓨마가 동물원 밖으로 완전히 뛰쳐나간 것이 아니라 우리 옆 건초더미에 누워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과연 사살만이 제일 나은 방법이었는지에 대해 뽀롱이의 죽음이 그저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동물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와 판다 등의 동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국민들에게 다양한 종의 동물들을 전시함으로써 동물들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해주는 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퓨마같이 하루에 수천 km를 뛰어야 하는 동물들에게 동물원은 자신들의 야생 본능을 유지하기에도, 북극곰처럼 동물이 살던 곳의 기후와 환경을 새롭게 적응하는 데도 스트레스일 수 있다. 과연 인간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운영되는 동물원이 계속 있어야 할까? 기자 이일연(18) 디자인 나서영(18) BizOn Online Newsletter Vol.41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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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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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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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도 안대고 닐로먹기 음원사재기 논란, 그 뒷이야기 가수와 팬에게 음원차트는 어떠한 의미일까? 팬들의 단합력? 대중들의 선호도? 인기의 척도? 혹은 대세로서의 발돋움? 음원차트는 발매된 음원들의 순위를 1위부터 100위까지 보여준다. 발매된 곡이 상위권에 있을수록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기에 팬들은 주로 자신들이 응원하는 가수의 음원이 상위권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한다. 차트 상위권에 유지되려면 스트리밍을 한 사람이 하나의 기계로 여러 번 돌리는 것보다 여러 개의 기계를 사용해서 접속률을 높인 상태에서 스트리밍을 돌려야 차트 진입이 더 쉬워진다. 따라서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는 107,885명의 이용자 수로 멜론차트 진입 1위를 하였고,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또한 83,047명의 이용자 수로 멜론차트 진입 1위를 하였다. 숀과 닐로는 최근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의 음원 강자들을 뚫고 차트 1위를 기록하여 음원사재기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 멜론차트 (출처: Melon) 음원사재기는 소수의 인원이 다량의 음반과 음원을 사들이는 행위를 의미한다. 여기서 의미하는 소수는 주로 기획사를 의미한다. 숀과 닐로는 최근 음원사재기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으며 ‘숀도 안대고 닐로먹기’ 라는 말이 생겨났다. 팬덤의 규모, 음원의 화제성이 현저히 적은 닐로와 숀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숀을 예로 들어보자면, 첫째, 곡 ‘Way Back Home’은 주간차트에서 131위 급상승하여 1위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숀의 경우를 역주행이라고 보기엔 특정한 계기가 없다. 역주행은 오래전에 발매된 곡이 다시 차트에 재진입하는 순간을 의미하며 역주행의 대표 아이콘으로는 크게 EXID와 뉴이스트를 들 수 있다. EXID의 경우 파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멤버 하니의 ‘위아래’ 영상이 상당한 조회 수를 얻게 되므로 인해 2014년에 발매된 ‘위아래’가 2016년에 차트에 재진입하게 되었다. 뉴이스트는 2012년 3월에 데뷔하여 데뷔곡 ‘FACE’의 뮤직비디오가 역대 남자 아이돌 중 가장 빠르게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인기는 잦은 해외투어로 인해 사그라들었고 끝내 5명의 멤버들은 데뷔 6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나서게 되었다. 프로듀스 101 마지막 방송 당일 2013년 2월에 발매된 ‘여보세요’는 멜론 차트 3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을뿐더러, 2016년에 발매된 ‘Love Paint’ 또한 네이버TV 차트 1위에 진입하였다. 이러한 경우를 보았을 때, 숀은 역주행을 기록할 만한 특정한 계기가 없었다. 둘째, 숀이 1위를 기록한 시간대는 새벽이다. 새벽차트는 주로 아이돌 팬덤이 차트를 휘어잡는 시간대로 해당 가수의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1위부터 6위까지 나열되는 ‘줄 세우기’가 일어나는데, 이러한 막강한 팬덤 화력을 뚫고 대중성이 낮은 가수가 새벽에 차트 1위를 기록하였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셋째, 1위에 오른 곡이 타이틀곡이 아닌 같은 앨범의 수록곡이다. 팬덤의 규모가 큰 아이돌도 차트 1위에 올리기 힘들다는 수록곡이 약 2개월 전에 발매된 곡이라는 점에 대해서 대중들은 음원사재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논란이 커지자 숀의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는 페이스북의 마케팅을 통한 역주행으로 인하여 1위를 기록하게 되었을 뿐, 음원사재기에 전혀 연루되지 않았다고 반박하였다. 음원 사재기에 연루되었는지 아닌지를 알아내는 방법은 어렵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소식으로는 IP회로를 중국으로 바꾸어 중국공장에서 대규모로 스트리밍을 돌린다는 이야기지만, 이 가설은 그저 대중들의 추측일 뿐이다. 다만, 음원사재기의 패턴을 볼 때, 하나의 결제수단이 사용되면 덜미에 잡힐 확률이 크기에 문화상품권,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하여 다수의 ID를 확보하는 것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통해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려면 다수의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하나를 오래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따라서 매입한 다수의 ID를 가지고 이용자 수가 현저히 적은 새벽에 특정 곡을 집중적으로 돌리는 방법을 사용하여 트래픽을 높인다. 이렇게 고의로 한 곡을 수천 번 재생하는 방법을 ‘어뷰징’이라고 부른다. 대중들이 대체로 선호하는 음악이 차트 상위권에 차지하는 현실보다 아이돌 팬덤의 싸움 그 사이에서 차트 1위에 올라야만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는 현실이 발생하는 것을 보았을 때 음원사재기가 지속해서 일어나는 상황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얼마전 가수 윤종신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음원사재기 논란에 대하여 ‘차트는 현상의 반영인데 차트가 현상을 만드니 차트에 어떡하던 올리는 것이 목표가 된 현실. 실시간 차트와 TOP100 전체재생은 확실히 문제라고 본다. 많은 사람이 확고한 취향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돕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라고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음원사재기 논란으로 인해 숀과 닐로는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지만, 그들을 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차트 1위를 기록하던 닐로는 저조한 티켓 판매율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하였고, 대중들은 오히려 닐로와 숀의 음악을 들어보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음원사재기, 과연 무엇이 본질적인 문제일까? 기자 이일연(18)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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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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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 예비 근로자라면 알아둬야 할 근로 상식! 급여는 어떻게 산정될까? ▲ 출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nurinaro 현재 2018년도의 최저시급은 7,530원이며, 최저임금은 1,573,770원이다. 2019년도에는 전년 대비 10.9% 인상되어 최저시급 8,350원과 최저임금 1,745,150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금액이 내가 받을 급여의 전부일까? 최저임금이란 나에게 보장되는 최소한의 급여이며 근무 환경이나, 근무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근로자 혹은 예비 근로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근로 상식과 근로 중 부당 대우를 받았을 때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주휴수당 주휴수당이란 1주일에 15시간 이상 소정의 근로일 수를 '개근'하게 되면 지급되는 수당이다. 정규직 외에도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등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근로자의 사정으로 인해 1주일에 약속된 근로일 수를 다 채우지 못할 시 15시간이 초과되었더라도 지급되지 않는다. 주휴수당은 1주일에 최대 40시간까지만 계산되어 적용되며, 계산법은 1주 기준으로 (1주일 총 근무시간 ÷ 40시간) × 8시간 × 시급 이다. 연장근무수당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이며, 1주일에 12시간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여 최대 1주일에 52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부터 적용되며, 사용자와 근로자가 모두 연장 근로에 대해 동의한다는 연장근로 동의서를 필수로 작성해야 한다. 다만 근로계약서 작성 시 근로자의 동의를 얻어 포괄임금제로 계약한다면 별도의 연장근로, 휴일근로에 대한 수당을 받을 수 없고 임금에 포함된 수당보다 더 많은 시간 연장 근로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연장 근무에 대한 임금은 통상임금 또는 시급 × 1.5 이상을 지급하여야 하며, 연장근무수당에 야간근로수당이 추가될 경우 가산되어 지급한다. 야간근무수당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근로를 야간 근로라고 한다.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부터 적용되며, 야간근무에 대한 임금 × 1.5 이상을 지급하여야 한다. 만약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근무를 하게 된다면 오후 10시부터인 1시간만 야간수당에 적용된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학생들은 특히 야간근무수당에 대해 알지 못해 정당한 급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본인의 근무 시간을 확인하여 야간근무수당을 지급받도록 해야 한다. 휴일근무수당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8시간 이내의 휴일근로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1.5배, 8시간을 초과하는 휴일근로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2배를 지급해야 한다. 휴일은 근로계약서상의 지정된 근무일이 아닌 휴일과 법정 휴일에 해당하는 근로자의 날에 적용된다. 연차 근로 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 또는 80% 미만 출근한 근로자에게 1개월 개근 시 1일의 연차가 지급된다.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는 1년에 15개의 연차가 지급된다. 즉 1년 차에 최대 11일이 지급되며, 2년 차에는 15일의 연차가 지급되어 총 26개의 연차가 보장된다. 연차를 못 쓸 경우 남은 일수만큼 연차수당이 지급되며,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부터 적용된다. 퇴직금 일주일에 15시간 이상씩 1년 이상 근무했다면 정규직 외에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또한 퇴직금이 지급된다. 퇴직금은 기본급 외에 기타 수당도 포함하여 대략 1년 근무 시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이 지급된다. 퇴직금은 근로자가 그만둔 지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한다. 상시 근로자 수 계산법 근로기준법은 사업장의 상시근로자 수의 따라 달라진다. 상시근로자 수는 (법 적용 사유 발생일 전 1개월 동안 사용한 연인원수 ÷ 법 적용 사유 발생일 전 1개월 중 가동일 수)로 계산된다. 간단하게 하루 평균 근로 인원수를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총근로자 수가 100명이고, 총가동일 수가 25일이라면 상시근로자 수는 4인이 된다. ▲ 상시근로자와 근로 시간에 따른 수당 분류 <사례로 보는 근로 상식> #근로계약서는 언제 작성해야 할까? 근로계약서는 반드시 근무 시작 전에 작성되어야 하며 파트타이머, 일용직 등 모든 근로자가 작성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고용주는 500만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근로계약서에는 기본급, 추가 수당 등 임금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과 근무시간과 휴게시간, 유급 휴일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작성한 계약서의 날인하여 근무자와 사용자가 교부하여야 한다. #아르바이트인데 수습 기간이 적용될까? 1년 이상 계약 시 3개월 이내에 수습 기간이 가능하며, 최저임금의 90%를 지급해야 한다. 1년 미만의 경우 수습 기간이 적용 불가하여 최저시급이 보장되어야 한다. #사대보험은 꼭 들어야 할까?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일용직 근무자의 경우에도 1개월 이상 근무하는 경우 월 60시간 이상 근무라면 사대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 의무자가 가입하지 않을 경우 고용법에 따른 300만원 이하, 연금법에 따른 50만원 이하, 건강보험법에 따른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통 임금의 10% 정도로 세금이 부과되며, 사대보험은 부당한 일을 당했을 시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예로 근무 시, 출퇴근 시, 회식 시에 사고를 당해 4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산재 처리를 받을 수 있다. #실수로 물건을 훼손했거나, 손님이 도망갔다면? 사업장에 피해를 준 경우 고의가 아니라면 급여에서 공제가 불가하다. #어디까지가 근로 시간일까? 오픈 준비 시간, 의무 참석이 요구되는 교육/회식 시간, 업무 후 정리 시간도 모두 근무시간에 포함되며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산재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면? 미가입 상태에서도 산재 신청이 가능하다. 단 근로자에게는 보상 처리가 되지만, 사업주는 급여 징수금이 부과된다. #근로기준법상 휴게시간은? 모든 근로자는 4시간 이상 근무 시 30분, 8시간 이상 근무 시 1시간의 휴게시간이 보장되어야 한다. #일반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다면?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30일 전에 예고해야 하고, 만약 이를 어겼을 시에는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근로자가 사직서를 제출하면 스스로 사직을 원한 것이 되어 해고에 해당하지 않게 되며, 해고예고수당도 받을 수 없다. 해고의 예고 의무는 모든 사업장에 해당되며 아르바이트생이나, 고용보험 미가입자의 경우에도 해당된다. 다만 수습, 2개월 이내에 근로기간을 정한 경우, 일용근로자로서 3개월 미만 근무한 경우, 천재지변으로 인해 영업이 불가한 경우 등은 예외이다.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대처법> 1. 고용노동부 http://www.moel.go.kr/index.do 민원마당 → 민원신청 → 서식민원 → 근로 기준 선택 2. 해피워크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을 경우) 모바일 문자 #1388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아이디 #138 청소년 근로보호 센터 ☎ 1600-1729 3. 알바천국×대한법률구조공단 http://www.alba.co.kr/story/albahelper/LaborConsultList.asp 올해 아르바이트생 중 41.7%가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피해 상황에 근로자들은 근로 상식에 대해 정확히 알아둬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부당함을 겪는다면 위에 기관들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여 적극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찾도록 하자. 기자 임성영(18) 디자인 정주비(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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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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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쓰레기 대란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3월, 중국이 24종 폐기물의 수입을 중단 하면서 폐기물의 공급이 늘어나 국내 재활용 쓰레기 가격이 하락하였고, 이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재활용 수거 업체들이 쓰레기 수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쓰레기 대란’이 발생했었다. 이번 사태는 지난 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재활용 쓰레기 수입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부터 가시화됐다. 수입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유발돼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국격에도 맞지 않는다는 이유이다.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줄일 것이라는 징조는 그 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데이터 분석 회사 ‘옥스퍼드 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2013년부터 폐기물 수입을 줄여왔다. ▲ 중국 재활용 쓰레기 대란 (출처: 조선일보)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큰 문제가 찾아왔다. 우선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비닐∙플라스틱 소비국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64.1㎏로 미국(50.4㎏)보다 많고, 중국(26.73㎏)보다도 2.5배나 많다. 이런 폐기물 물량이 수출 되지 않자, 폐지, 비닐, 플라스틱 등 재활용 원료들의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재활용업자들은 3월 26일,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폐비닐, 폐스티로폼의 수거를 4월1일부터 거부하겠다고 통지했다. 수거업체가 재활용품 쓰레기를 가져가지 않으면 결국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하지만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은 불법이다. 폐기물을 재활용하지 못하면 결국 쓰레기 처리 비용이 늘어나고 환경오염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커진다. 이번 사태는 정부와 재활용 업체의 합의를 통해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뚜렷한 정책을 정부에서는 마련해내지 못하고 있다. 쓰레기 대란이 진작 예고됐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가득 쌓인 재활용 쓰레기 (출처: 연합뉴스) 이로 인한 피해는 비단 환경오염, 경제적 비용뿐만이 아니었다. 생계에 위협받는 분들도 생겨났다. 바로 폐지를 줍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이다. 지난해 말 폐지가격은 1kg당 130원 안팎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30원 정도로 4분의 1 가까이 폭락했다. 쓰레기 대란으로 인해수출 경로가 막히고, 중국으로 질 좋은 외국 폐지까지 우리나라로 밀려들어오면서 가격 하락이 일어난 것이다. 나이가 많아 아르바이트조차 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마지막 생계수단이던 폐지 수거조차 힘들어졌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발 빠른 정책 확립과 더불어 우리들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우리가 하고 있는 재활용 배출 상태에 대한 문제도 있다. 재활용 업체 시설의 경영기획실장의 말에 따르면, 재활용 쓰레기로 들어온 폐기물 중 재활용할 수 있는 비율이 40% 안팎에 불과해 버리는 양이라고 말한다.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하려는 노력과 환경을 위해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시민 의식이 절실한 때이다. 이 기사를 읽고 있는 학우들도 조금 불편하더라도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일회용 플라스틱 컵 보다 텀블러를 사용하려는 작은 노력을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 편집 이윤송 (17) 수습기자 조희진 (17) 디자인 김주연 (17) BizOn Online Newletter vol.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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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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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율주행기술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자율주행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앞으로는 게을러서, 길치라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사람이 치우지 않아도 버튼만 누르면 물건들이 스스로 움직여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고, 최단 경로를 확인해가며 운전하지 않아도 알아서 나를 목적지에 데려가 줄 것이니 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며, 이처럼 영화 같은 풍경들은 머지않아 펼쳐질 미래가 되었다. 세계 각국의 유명 자동차 회사는 물론, 애플부터 배달의 민족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자율주행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연구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산업을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율주행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자율주행기술이란? 자율 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주행 환경을 인식해 위험을 판단하고 최적의 주행 경로를 계획해 스스로 운전한다. 감지시스템, 중앙제어장치, 액추에이터 등으로 구성되며, 로봇 및 컴퓨터공학, GPS, 정밀센서, 전자제어 등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한다. 자율주행차량에 적용되는 기술을 통틀어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이라고 부르는데 크게 인지, 판단, 제어 분야로 구성된다. ADAS를 사람에 적용시켜보면, 인지는 눈에, 판단은 뇌에, 제어는 혈관·근육·신경계에 해당한다. 기술 발달 정도는?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는 기술이 자율화된 수준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하였다.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지정 5단계 (사진 출처: NDSL) 레벨 2까지는 운전을 돕는 보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레벨 3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적용된 기술이며, 운전자의 개입이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단계이다. 아주 급박한 상황에 운전자가 필요할 수도 있는, 꽤 믿을만한 단계이다. 레벨 4는 사람이 필요 없는 무인 주행 상태를 말한다. 유럽 주요 국가와 미국, 일본 등은 레벨 2단계의 ‘부분 자동화’가 가능한 차량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고, 구글은 2020년까지 관련 업체 중 유일하게 4단계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선언한 상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에 비해 평균 4.6년의 격차가 나는 기술 수준이 취약한 편이지만 정부 지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는 아우디폭스바겐이 수입차로서는 처음으로 자율차량 운행허가를 받아 레벨 3단계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고 한다. 자율주행기술의 활용? ▲ 폭스바겐의 자율주행 유모차 (사진 출처: 폭스바겐) 흔히 알고 있는 자율주행차량 외에도 자율주행기술을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곳에서 적용되고 있다. 끙끙 무겁게 끌지 않아도 여행 가방이 나를 따라온다면 어떨까? 졸졸 따라오는 유모차 덕분에 커피를 마시며 아이와 산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여유로울까? 놀랍게도 이미 ‘90펀’과 ‘폭스바겐’ 에서 개발된 기술이다. 국내에서도 살펴보자. 최근 ‘배달의 민족’은 음식 배달 로봇 ‘딜리’를 완성했다. 딜리는 실내 환경에서 보관함에 음식을 담아 장애물을 피해 서빙이 가능한 로봇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내외 혼합 환경에도 배달을 하도록 개발될 예정이고, 그 이후에는 일반 보행자 도로에서도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이마트’에서도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카트 ‘일라이’를 선보였다. 일라이는 고객을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고객이 찾는 상품 위치를 움직여 안내하고 쇼핑이 끝나면 스스로 충전소로 돌아 간다. 이처럼 국내외 기업들은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 이마트의 스마트카트 일라이 (사진 출처: 이마트) 자율주행기술의 전망은? 글로벌 조사기관 HIS Automotiv는 ‘25년부터 부분 자율주행차 대신 완전 자율주행차’가 보급될 것이라고 하였고, 전문가들은 2050년에 대다수의 자동차가 무인자동차, 자율주행차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전하게 운전해주는 똑똑한 자동차는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 졸음운전, 교통체증에서는 자유로워질 것이다. 단순 이동 수단이었던 자동차는 움직이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되어 극장, 사무실, 휴식 공간 등의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국 리씽크엑스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보급되면 카 셰어링의 활성화로 인해 차량 보유수가 80%는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미래의 자동차는 보유하기 보다 공유하는 사회로 변화될 것이다. 자동차 산업 외에도 자율주행 기술은 다양한 분야와 융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자율주행시장은 202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한다. 어느새 자율주행기술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스며 들고 있다. 머지않아 달라질 미래를 기대하며 우리도 4차 산업혁명과 그 안의 자율주행기술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수습기자 임성영 (18) 편집 이윤송 (17) 디자인 정주비, 최소영 (16) BizOn Online Newletter Vol.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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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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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GM사태의 원인과 책임, 노조측 입장, 정부측 입장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GM (출처: 머니투데이) 2013년부터 시작한 GM 본사의 '유럽지역 브랜드 강화전략'이 한국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한국GM은 이번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많은 이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국GM의 이러한 결정은 많은 노동자와 군산 지역경제에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한국GM이 어떤 회사이고 왜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또 이에 대한 한국GM 노동조합과 정부의 견해를 알아보자. ▲ 한국GM 영업손실 추이 (출처: 금융감독원) ▲ 한국GM 당기 순손실 추이 (출처: 연합뉴스) 한국GM은 자동차제조업체로, 원래의 뿌리는 대우자동차이다. 미국 GM(제너럴 모터스)가 대우 자동차를 인수하면서 한국GM으로 바뀌었다. 차량 브랜드도 미국GM의 주력 브랜드인 쉐보레로 변경했다. 한국GM은 왜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일까? 한국GM은 해마다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다 지난해 9000억 원 규모로 완전자본침식 상태에 빠졌다. 한국GM은 2014년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순손실 2014년 3534억 원, 2015년 9868억 원, 2016년 6315억 원, 지난해 3분기까지 5270억 원 적자다. 영업손실 역시 2014년 1468억 원, 2015년 5944억 원, 2016년 5312억 원, 지난해 8000억 원(추정치) 적자로 계속해서 적자 규모를 갱신하고 있다. 매출은 금융위기 이후로 지난해 10조 7000억 원(추정치)으로 가장 적다. 이러한 대규모 적자 상황에서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한 것이다. 사실상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이러한 적자를 감수하며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이 한국GM의 입장이다. ▲ 한국GM 노동조합(출처: NEWSIS) 한국GM은 직접 고용한 임직원만 군산공장 2000명을 비롯해 1만 6000여 명 에 달한다. 또 한국GM에 납품하는 부품 협력사 14만 명을 합치면 GM의 결정에 생계가 걸린 사람만 15만 6000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산공장 폐쇄는 많은 노동자와 지역경제에 큰 타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GM 노조는 2018년 임금인상 및 2017년 성과급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군산공장 폐쇄 철회, 정비사업소 관련 단체교섭합의서 이행, 신차투입계획 로드맵 제시, 한국지엠 지식재산권 확약, 노사합동 경영 실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9Bu/Yx 프로젝트의 항구적 국내개발 및 국내생산 확약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말리부 후속 및 캡티바 대체 차종 생산 확약, 스파크 후속 및 B175 후속 차량 생산 확약, 쉐보레 에퀴녹스 국내생산 확약, 쉐보레 트래버스 국내 생산 확약, 내수시장 20% 확대 및 수출물량 확대방안 마련, LPG 차량생산 확약, 글로벌GM의 완성차 수입판매 요구 금지 등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GM 자본은 적자경영 책임을 오로지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희생하더라도 미래발전에 대한 전망을 제시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 대한민국정부 (출처: 리얼미터) 정부는 한국GM을 지원해서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철회하기보다, 이로 인해 생길 노동자들의 어려움과 지역경제에 지원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전북 군산시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발생하는 근로자 실업과 경제추락 등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 고용위기 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군산시가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 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고용노동부 현장실사와 고용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치면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다. 고용위기 지역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한 지역에 정부가 고용유지 특별지원, 실업급여 특별연장, 실업자 종합지원대책 수립 등의 특별 재정·행정지원을 하는 제도이다. 지난 3월 6일 고용노동부는 군산을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또한, 실업자를 위한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심리상담, 창업·전직, 재취업 지원, 직업훈련, 생계 긴급구호 등도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7개의 자동차제조업체가 이끌어 나가고 있다.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경쟁업체도 적고 대부분의 업체가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중소기업에 외주를 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조업체가 흔들리면 이번 사태처럼 자사 뿐만 아니라 연관된 중소기업의 노동자들 그리고 지역경제에 파급력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진과 노조는 협력해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혁신해서 시장에서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군산공장 폐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논쟁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 채진기 (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8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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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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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다 끝난게 아니라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었던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진행되었고, 종합 7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과 같은 기존 인기 종목뿐 아니라 컬링, 스켈레톤과 등 비인기 종목들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대중의 큰 관심은 패럴림픽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동계올림픽의 폐막과 함께 자연스레 사그라졌다. 이를 모르는 사람도 간혹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많이 적다.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이 올림픽의 완성이다”라는 정부와 조직위의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이 패럴림픽을 BizOn과 함께 알아보자. 패럴림픽은 국제 장애인 올림픽위원회(IPC)가 주최하는 신체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진행된다. 올림픽과 같은 4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창설 당시 하반신 마비를 의미하는 'paraplegia' 와 'Olympic'을 합성하여 만든 용어였으나, 이 범위가 신체가 불편한 모든 장애인들에게까지 확대되어 이제는 신체장애인들의 올림픽으로 발전하였다. 이후, Paralympic을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다를 바 없다는 의미에서 동등하다는 의미인 parallel로 보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2018년 3월 9일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장정을 시작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등 총 6개 종목에서 80개의 금메달을 위해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한국은 6개 종목에 36명의 선수와 47명의 코치와 임원 등 총 83명이 출전했다. 이 또한 지난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을 넘어선 최대 규모이다. ▲ 국민대 무용전공 학생들이 참여한 개회식 (출처: 네이버스포츠)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Passion Moves Us)'라는 주제로 열린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강경모 교수가 안무감독으로 참여하고 국민대 무용전공 학생 8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올림픽의 슈퍼스타 컬링 대표팀 김은정 스킵이 휠체어 컬링 서순석 스킵과 함께 최종 성화주자로 나섰다. 또한, 총예산 200억으로 진행된 평창 패럴림픽 개·폐회식은 소위 ’가성비‘ 가 좋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동계올림픽과는 달리 한반도기 독도 표기 여부를 놓고 양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남북 선수단은 개별 입장을 했다. ▲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포효하고 있는 신의현 선수 (출처: News 1) 하지만, 중계시간이 너무 적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패럴림픽 기간 중 유일한 일요일이자 휠체어 컬링팀의 경기가 있었던 11일 오후 2시 30분에는 드라마 재방송과 연예·오락 프로그램이 방영되었고, 첫 메달을 안긴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신의현 선수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의 명승부도 생중계가 아닌 다음날 새벽 하이라이트로 확인할 수 있었다. 올림픽에 비해 중계 시간이 너무 적다는 것 자체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청와대 홈페이지에 패럴림픽을 중계하라는 청원이 대회 개막 3일 만에 52건이 게재됐다. 그때야 방송사들은 예정되어 있던 25시간에서 총 34시간으로 중계 시간을 늘렸지만 이는 다른 나라(일본 62시간, 미국 94시간, 영국 100시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선수들은 종합 16위(금1, 동2) 라는 좋은 성적으로 패럴림픽을 마무리했다. 목표였던 종합 10위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노르딕 스키의 신의현 선수가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고, 투혼의 동메달을 목에 건 파라 아이스하키 등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대회 기간 동안 금메달에 버금가는 환호를 이끌어냈던 컬링은 국민적인 관심과 열기를 이어나갔다. ▲ 폐회식 (출처: 연합뉴스) 이렇게 전 국민의 환호와 관심 속에 10일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저마다의 힘겨운 시련 속에서도 희망의 끊을 놓지 않고 극복해내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전했다. 장애의 편견을 이겨내고 승패를 떠나 끝없는 도전을 보여준 선수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온 지구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전 세계인의 축제는 이렇게 끝이 났지만 신체적 불구라는 악조건을 뛰어넘은 선수들과 비인기 종목들을 포함한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기자 정민수 (15) 디자인 임지현 (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8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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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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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테크, 스며들어 도움을 주는 첨단 기술 있는 듯, 없는 듯 있지만, 없으면 불편한 캄테크 나날이 발전해가는 기술 덕택에 사람들은 편리하게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대부분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누리고 있는 것들이다. 이번 호에서는 평소에는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가 필요할 때 나타나 혜택을 주고 기술과 사람 사이의 윤활유로서 존재하는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용자에게 최소한의 주의와 관심만을 필요로 하는 캄테크에 대해 알아보자. 캄테크란 무엇인가? 캄테크란 조용하다는 의미의 캄(Calm)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일상생활 환경에 센서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를 보이지 않게 내장하고 이를 활용해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뜻한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혜택과 파급력은 그 무엇보다 선명하게 두드러지는 캄테크 산업의 시대가 도래했다. 기술이 일상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조용하게 숨겨져 있으며 무자각의 가치를 추구하는 캄테크 기술의 핵심은 사물인터넷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 출처: ISSUEMAKER 캄테크를 활용한 사례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하나의 사례로는 스마트 아기 양말 ‘Owlet’이 있다. 스마트 아기 양말 ‘Owlet’은 아기 발에 신기면 적외선을 이용한 산소 측정법으로 아기의 체온, 심박 수 등의 건강 수치를 점검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또 하나의 사례로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에서 출발한 스마트 기기 업체 ‘Welt’에서 선보인 스마트벨트가 있다. 스마트 벨트는 그저 착용만 하고 있어도 복부비만과 활동 패턴 등의 생활 습관을 측정하여 모바일로 전송해준다. 실제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기어 핏’, ‘애플워치’ 또한 캄테크 기술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출처: nanalyze 이중 산업과의 결합을 시도하는 캄테크 캄테크가 이중 산업과의 결합, 제3의 서비스와의 기술 융합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캄테크와 함께 현실과 가상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주변 환경을 확장해주고 있다. 집안에서 증강현실 기술로 출현하는 동물과 사진을 찍고, 아이가 즐겁게 놀며 자연스럽게 학습도 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확장이 펼쳐 지고 있다. 환자가 어디에서 왔고 어느 병원에서 어떤 진료를 받았는지 기록되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진료 일정을 잡는 등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실제 중국에서 유전체 정보와 각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정보, 개인 생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질병을 예측하고 맞춤형 식이요법과 처방의약품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현재 운영 중이다. ▲ 출처: nanalyze 전망 사용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는 428만 명에서 2017년 상반기에만 751만 명이 이용자로 집계되었다. 늘어나는 이용자와 함께 데이터 보안 이슈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 실제로 IP 카메라들이 해킹을 당해 국내 여성들의 사생활이 중국 성인사이트에 무더기로 올라간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가전 기기들이 연결되고 제어되는 사물인터넷 분야는 이제 막 상품화되는 시점이라 보안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다. 오작동은 물론이고 개인정보까지 유출되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제품의 기술 수준이 높아질수록 이에 상응하는 보안과 프라이버시 이슈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를 것이다. 요즘 시대에는 많은 기술이 우리의 삶을 편하게 영위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이 무엇인지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모른 채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주변을 둘러보고 우리의 삶에 도움을 주는 기술들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떠할까? 기자 여동혁 (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8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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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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