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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 다가 아니다" 자기소개서 특강, 들어보셨나요? 나에 대한 탐구가 강조되었던 자기소개서 특강 지난 9월 14일, 경영대학에서 주최한 ‘자기소개서 특강’이 있었다. 이 특강은 인턴이나 신입사원의 서류전형에 꼭 필요한 자기소개서 때문에 고민이 많을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강의이다.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채용시장의 전반적인 동향과 그에 따른 취업 준비생들의 준비과정과 마음가짐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특강을 위한 강의실에는 경영 대학 3, 4학년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참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취업 관련 고민이 많을 3, 4학년에게 안성맞춤이었던 특강, 자세히 알아보자. ▲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먼저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갖는 포인트를 잘 알고, 그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부터 알려줬다. 그것은 바로 ‘나에 대한 탐구’가 취업 준비의 일 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보통 아직 졸업을 하지 않은 취업 준비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원 분야가 뚜렷하지 않다. 아직 직접적인 취업 준비를 해 보지 않기도 했고, 자신의 전공에 대한 확신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턴십에 지원을 할 때에도 ‘모든 게 완벽히 준비되면 지원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에 노력을 쏟는다. 하지만 이런 완벽한 준비, 많고 다양한 자격증보다는 지금 가진 것을 적극 활용해 인턴십 등에 지원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지원을 해 봄으로써 채용시장의 감을 잡는 것이 미래의 취업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또 취업 준비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나에 대한 탐구’를 마친 후 이루어야 할 단계로는 자신의 직무역량과 조직적합성에 맞는 업무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즉, 개인적으로 자신 있는 직무 분야를 제대로 알고 자신이 어떤 성격적 특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 역시 ‘나에 대한 탐구’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채용시장은 스펙이 다가 아니다. 채용시장에서는 지원 분야를 위해 노력한 내용, 희망 직무, 해외연수, 직무 경혐(인턴십), 자격증, 공모전 등에 대해 물어본다. 이것을 처음 접한 취업 준비생들은 결국 고(高)스펙이 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스펙보다도 해당분야의 일 경험이 없다면 직무의 진입에 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스펙을 쌓는 것보다 내가 자신 있게 해낼 수 있는 직무와, 나의 성격에 맞는 조직문화를 가진 직업을 탐구한 후 인턴십의 과정을 거쳐 그것을 검증하는 것이 우선인 것이다. 이 특강에 참석한 다양한 3, 4학년 학우들은 각자의 원하는 직무를 밝히고, 그에 맞는 자격증이나 대외 활동 등에 대해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많은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질문에 강사는 앞서 말한 것처럼 자격증이나 대외 활동 등에 집중하기보다는 관련 업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 업무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주저하지 않고 각종 인턴,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해 주시기도 했다. 더불어 학우들은 자신이 지금까지 막연한 취업 준비를 위해 해 온 경력을 소개하며 이런 내용을 어떻게 자기소개서에서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강사님은 이런 경우에 이야기를 만들어 엮을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예시를 들려주면서 학우들의 이해를 도왔다. ▲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학우들의 모습 취업 준비생은 첫 취업을 위해 평균 30회의 이력서를 제출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만큼 어렵게 취업을 한 후 취업자의 30%가 1년 내에 퇴사를 하기도 한다. 이것은 취업의 어려움을 나타냄과 동시에 취업 전 자신에 대한 탐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려준다. 우리 학교에서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성격ž심리검사, 9/14에 진행했던 자기소개서 특강, 이미지메이킹, 동문 선배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경영대학 학우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모두 활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찾아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기자 조은경(15) 촬영 채진기(17) 디자인 안해인(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4 (2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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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제1회 경영학술제 경영대학 경영학전공 학회들의 첫 경영 학술제의 열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2017년 9월 21일 제1회 경영학전공 학술제가 법학관 106호에서 6시 30분에 막을 열었다. 경영학전공 학생회 'F1RST'의 주최로 열린 첫 경영학술제는 경영학전공의 모든 학회가 모여 자신들의 학회에 대해 발표를 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학생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행사의 진행 순서 안내가 이어졌다. 진행 순서는 학술제 기획 의도, 격려 말씀, 발표 진행 방법, 발표 진행 순서, 우승 학회 발표이다. 경영 학술제의 기획 의도는 경영학 전공 내 저마다 개성을 가진 각 학회가 다 같이 모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다양한 학회들이 있지만 융화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행사들이 적었기에 이 행사가 기획된 것이다. 기획 의도를 알리고 난 다음 이은형 경영대학 부학장의 격려 말씀이 이어졌다.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제동행세미나 특강을 진행하다가 여기에 오니 공기가 다르다. 아주 풋풋하다. 아직 어린 학생이 많은 만큼 기회를 잘 잡으라고 말하고 싶다. 여러분들은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하며 미래 계획을 잘 세워 취업을 잘 했으면 한다. 경영대학 취업률이 계속 상승세에 있는데 여러분이 이 뒤를 잘 이어나갔으면 한다. 경영대학에서 경영학전공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경영대학의 중심인 것이다. 그러니 경영학전공 학생들도 이처럼 단합하여 활동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으면 한다. 큰 흐름과 작은 흐름을 모두 볼 줄 아는 경영학전공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 학생들의 힘을 북돋아 주는 말에 이어, 경영학전공 학부장 강현모 교수, 최대헌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 교학팀 선생님들의 가벼운 격려 인사가 이어졌다. 격려 말씀이 끝나고 바로 발표가 시작되었다. 발표는 어울림, 떼울림, 마루한, 영글사랑, 한사위, 사회과학회, 열끼 순서로 진행됐다. ▲ 경영학전공 학술제 전체사진 # 어울림 어울림은 매주 세미나 진행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것을 중요시하는 학회로써 M&S, IAM, 미여사 3개의 소학회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M&S은 PPT를 만드는 능력을 키우고 발표하는 경험을 쌓는 활동을 주로 하며. IAM은 마케팅 기법들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회의를 하면서 경험 기반 역량을 강화시키는 활동을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여사는 미래를 여는 사람들로 시사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하며 소통과 토론 능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어울림 안에서 소학회가 다 같이 모여서 하는 활동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어울림은 '세미나에서 다 같이 모여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활동이 있다. 앞으로 세 학회가 서로 지탱해주는 활동을 늘려가겠다.'라고 답변했다. # 떼울림 경영대학 유일한 풍물 학회이며 창립제와 공연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글로벌 버디라는 경영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떼울림만의 주요 활동에는 TCI(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있다. TCI는 떼울림 안에서의 경영 대학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과 비슷한 것으로 외국인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것이다. 또한, 광장시장에서 먹거리 체험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활동도 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한다. 떼울림이 TCI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로 외국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것,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것, 국민대학교 경영 대학의 위상을 향샹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말했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어떻게 마케팅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떼울림은 '외국인 학생들이 예비 대학에 참여를 했을 때 떼울림의 공연을 보여주면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마루한 마루한은 유일한 회계학회로 1997년 설립되었다. 마루한은 대표적으로 하드 트레이닝과 선배 세미나가 있다. 하드 트레이닝은 마루한 안에서 특히 더 대표적이고 회계학원론 수업을 한다. 선배 세미나는 마루한의 취업 데이라고 할 수 있다. 졸업생 선배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며 취업, 진학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마루한은 지금의 활동에서 보다 폭넓은 활동을 할 것이라 말했다. 진로 관련 세미나를 듣고 유익한 정보 획득하는 활동을 통해 취업률 상승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여 글로벌 역량 강화와 친목도모를 목표로 한다. 또한, 학회끼리의 활동만이 아닌 다른 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융합형 인재 형성하기 위한 계획도 준비 중이다. 예를 들어, 사업 아이템 공모전을 열어 각 학회가 사업 아이템으로 대회를 하는 것이 있다. 외국인 학생들과의 연합 프로그램에 마루한이 참여한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없지만, 앞으로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 참여 또는 외국인 학생들의 회계 공부를 도와주는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영글사랑 영글사랑은 경영대학 발전 방안 계획을 주제로 발표를 준비했다. 1989년에 설립된 학회로 경영학전공 내 유일한 영어 관련 학회이다. 주요 활동에는 영어로 연극을 하는 것이 있는데, 여기서는 단순히 영어를 외우는 것이 아닌 대본을 각색하고 무대를 꾸미면서 영어 능력 향상을 이끌어 낸다. 영글사랑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인 학생들과의 홈스테이와 멘토 멘티가 있다. 외국 학생들과의 홈스테이는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일방적인 정보 제공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서로의 상호적인 교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목표로 한다. 멘토 멘티는 1학년 학생들도 참여 가능하고 예산의 부담 없이 동문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다. ▲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한사위 한사위는 1986년 설립된 경영학전공 토론 학회이다. 주요 활동에는 댓거리와 멘토링이 있다. 댓거리는 토론을 의미하며 정치, 경제, 사회 등의 다양한 시사 문제를 논점을 정하여 대화를 한다. 멘토링은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학업 멘토링을 해주는 것으로 전공 과목에 친숙해지는 것을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한사위는 커뮤니티 맴핑을 실시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맵핑이란 지역사회와 지도를 합친 용어로서 사회구성원들의 지식을 지도에 적어 공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KIBS 학부와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이끌어내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교외 활동에는 KMU드림업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고등학생들에게 국민대학교 경영학과에 대해 알리는 활동이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의 홍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경영학부를 소개하고 있다고 했는데 어떤 홍보를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학과, 경영학전공 학회 등을 설명한다'고 답변했다. #사회과학회 사회과학회는 1988년 설립된 봉사활동, 시사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학회이다. 봉사정신을 확립하고 전문지식 및 전문 소양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활동인 시사토론에서는 정치, 경제 등 사회 이슈 사건들을 경영학의 관점으로 보아 토론한다. 그리고 연탄봉사를 통해서 독거노인분들이 겪는 생활 어려움 깨닫고 이를 통해 사회에 대한 봉사의식 향상시킨다. 사회과학회는 타 대학에서 실행하고 있는 교내 흡연구역 바로 알기 캠페인에 아이디어를 얻어 국민대학교에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내 미화원을 대상으로 복지를 지원하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타 대학과의 연합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도 기획하고 있다. #열끼 열끼는 열끼란 눈동자에 드러나 정신의 당찬 기운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열끼에서는 주로 토론 활동을 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지식을 함양하고 소통 능력과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에 두고 있다. 열끼는 향후 국민대학교 어플 개발과 대회 개최를 계획한다고 말했다. 어플에는 대회 신청, 공모전 알림, 의견 제시 및 피드백, 선배님과 매칭 시스템과 같은 기능을 넣어 학교와 학생들의 소통이 더욱 원활하도록 하기 위한 계획이다. 대회 개최는 예를 들어 모의 투자 대회, 토론 대회, 매경 TEST 등이 있고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어떻게 생각해내게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열끼 학회는 '학우분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잘 없고, 네트워크 연결 문제 등을 생각해보니 이러한 방법을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다'고 답변했다. 7개의 학회들의 발표가 끝난 뒤 우승 학회 발표가 바로 이어졌다. 경영학부장 강현모 교수는 다양한 학회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뜻깊었다는 말과 함께 우승은 당장 실행가능한가를 가장 고려했다는 말을 전하며 '떼울림' 학회로 최종 발표했다. 최종 우승 발표 후, 환호성과 함께 행사의 마무리가 진행됐다. 기자 이윤송(17) 촬영 정대훈(13) 디자인 양유진(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4 (2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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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ONS: 국민대 X 동국대 연합학술제 속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좋은 팀원, 그리고 노력이 더해졌을 때 결과는 빛을 발한다 2017년 09월 23일 국민대 경영정보학부와 동국대 경영정보학과가 오랫동안 준비한 연합 학술제의 막이 열렸다. 각 학교에서 예선을 치르고 국민대 4팀과 동국대 3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긴장되는 분위기 속 서로를 격려하며 양 학교 학생회 측에서 준비한 다과를 즐기는 모습이 경쟁의 장보다는 축제 및 교류의 장을 연상케 했다. 국민대학교 경영정보학부를 대표한 4팀들의 발표 주제 및 결과 그리고 그들이 학술제에 참여한 후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먼저 개회를 맡은 김경재 교수는 “동국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는 MIS 분야에 유명하신 분들이 맡은데 내가 이렇게 학술제의 개회사를 맡았다. 두 학교는 국내 최초 경영정보 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현시대의 경영정보를 이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앞으로도 두 학교가 더욱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유익한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개회사로는 국민대학교 김남규 교수가 “황금 같은 주말에 귀한 손님들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며 이곳에 자리해주신 김경재 교수, 안현철 교수, 이대환 대표, 김찬우 박사 모두 감사하다. 국민대와 동국대의 연합은 단순히 우연이라고만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서울에서 경영정보로 모집되는 유일무이한 두 학교이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두 학교 대표 팀들인 만큼 지금 이 시간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경쟁도 경쟁이지만 즐기는 축제와 같은 시간이 바라고 4월부터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해온 국민대 학생회 뉴런, 동국대 학생회 포미스 모두 고생 많았다.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로 말을 마무리 지었다. 이대환 대표는 심사 기준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심사 기준은 주제 연관성, 사업 모델 완성도, 실현 가능성, 창의성, 차별성, 발표 스킬 및 질의응답으로 나누어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 심사위원진 (좌측 부터) 김남규 학부장, 안현철 교수, 김경재 교수, 이대환 대표, 김찬우 박사 # 국민대 1팀 “coSyn”팀_열정상 <감성 기반 음악 추천 알고리즘 SWEMS>를 주제로 기존의 음악 추천 방식을 감정 형용사를 사용하여 직접 제작한 SWEMS 지표로 점수화하여 음악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이 플랫폼에 들어오면 각종 감정들에 점수를 부과하여 유사한 곡을 추천받거나 소비자의 노래 패턴을 보고 유사한 음악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이 플랫폼의 가치는 음악 자체의 감성 데이터를 정량화하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고 기존에 존재하는 산업 영역의 일부 단점을 보완하는 것을 통해 수익성 창출을 기대한다. 많은 분야에 연계산업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된다고 생각할 때 그 분야에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실제로 웹사이트를 구현하여 노래를 추천받는 것을 시연했다. 심사위원들은 발생할 수 있는 오류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수익 모델 설정을 어떻게 하였는지, 사업과 연관되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 국민대 2팀 “모두리”_대상 <INTERIOR INFORMATION PLATFORM>을 주제로 급성장하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에 비해 정보가 부족하다 판단하여 정보제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위치 제공, 투명한 가격 정보 제공,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들을 더불어 인테리어를 직접 소비자가 시각화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각화 서비스는 3D 서비스로 제공되고 해당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직접 웹사이트를 구현한 것은 아니지만 포토샵으로 가상 웹 사이트를 구현했다. 홀로 렌즈를 통해 플랫폼의 기술을 구현하고자 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AR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들의 수익모델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해도 사라지지 않을 직업군에 포함되는 기술 및 인력이 요구되기에 경쟁력이 있으며 미래 시장 전망이 밝아 더욱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라고 했다. 교수진들은 현재 이미 존재하는 애플리케이션들과의 차이를 보여주며 소비자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또한 수익화에 궤적인 단계가 정해지지 않았기에 구체적인 수익화 과정이 나온다면 더욱 좋을 거 같다고 첨언했다. ▲ '모두리' 팀의 모습 # 국민대 3팀 “B-Motion”_열정상 <내 안의 나와 마주하는 시간 PURE>를 주제로 현대사회에 감정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감정 일기 플랫폼이다. 사람들이 보다 솔직하게 감정을 표출하고 익명성 보장을 통해 사람들이 부담 없이 소통을 하며 그를 통해 치유받길 바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통해 감정을 분석하며 메커니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시연을 통해 보여주었다. 한계점으로는 한국어 감정사전이 없는 것이고 이 때문에 한국어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한 문제를 word2vec으로 해결하고자 하였고 플랫폼의 발전방향 안내를 하였다. 이는 감정 점수 측정 알고리즘 생성 및 활용어 사전 제작, 신조어 등 새로운 단어의 점수 측정 방식 등을 만드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수진은 데이터 영역 자체가 다양하고 다르기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치유에 관한 데이터 셋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의를 했다. #4. 국민대 4팀 “TONEMEUP”_창의상 <당신의 타고난 색을 찾아드립니다>를 주제로 본인이 어떤 톤인지 몰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저마다 타고난 피부색과 어울리는 칼라를 찾아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퍼스널 칼라를 알게 되면 신체색과 조화를 이루어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도록 한다. 현재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주는데 이는 주관적 평가이기도 하고 비용도 고액이고 접근성도 매우 낮은 문제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플랫폼은 웹 기반 객관적 컬러진단을 한다.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하고 주관적 판단으로 인한 오류를 극복한다. 직접 웹사이트를 개발하여 시연까지 진행되었다. 더불어 해당 퍼스널 칼라를 알려주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장품이라던가 패션 추천을 통해 광고성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들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해온 국민대 4개의 팀 모두 열정상, 창의상, 대상으로 각자의 노력들을 보상받았다. 물론 상에는 순위가 나뉘었지만 4개 팀의 노력은 감히 그 순위를 나누지 못할 거라 생각한다. 참여한 사람들, 응원 온 사람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cgv 영화관람권, 샤오미 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액션캠까지 다채로운 경품들을 모두가 함께 나눠 갖는 시간이 됐다. ▲ 연합학술제 참가자 및 관람자 폐회사를 맡은 이대환 대표는 “이렇게 학생들의 발표를 보면 매회 그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고 실제로 사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 나 스스로에게 많은 자극이 된다. 여러분들이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구현 기회까지 갖는다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은 항상 빠르게 다가온다. 대기업들은 중장기적인 대비를 하지만 우리는 대비하기도 어렵고 기술을 기다릴 수도 없다. 하지만 훌륭한 사업모델을 만든다면 그 갭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기술 중심으로 볼 수 있지만 사업 및 수익모델에도 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여러분들이 확실한 데이터의 근거들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전략을 짜서 구체화 해나가길 바란다. 또한 여러분들의 성장을 다른 장소에서 또 한번 만나 볼 수 있길 바란다.”로 말을 마무리 지었다. “가장 좋은 것은 좋은 친구들과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한 것이 가장 뜻깊게 남을 것 같다. 좋은 친구들 생겨서 다음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함께 마음 맞춰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시간이 있다면 더 완성도 있고 준비 자체를 더욱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기회가 또 한번 오면 좋을 것 같다.” - 한승호 “이번 기회를 통해 전공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이론에 대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많 은 학생들이 참가하고 앞으로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 학과에 대한 애정이 더욱 생겼다.” - 박제현 “열심히 팀원들과 함께 준비를 했다. 상도 받게 되어 뜻깊은 하루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더욱 프로젝트를 진행할 텐데 많은 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진행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 김용연 “모든 팀이 준비를 다 잘했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놀랐다. 생각보다 수준이 높은 학술제여서 놀랐고 충분히 사업적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한 주제들이 많았다. 앞으로 더 많은 학우분들이 이 학술제에 참여해서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오늘 행사를 위해 준비한 모든 분들 고생 많았다.” - 김지훈 ▲ MINIONS 연합 학술제 단체사진 이번 연합 학술제를 보며 과연 학생들의 실력의 끝이 어디일까 싶었다. 지나가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들로 사업화를 실현하려고 하고 실제로 구현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마다 다른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학술제에 참여하였지만 많은 학우들이 이번 기회로 긍정적인 힘을 받아 성장의 발판이 되었을 것이다. 빛났던 모든 학술제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더 많은 학우들이 학술제를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힘을 내어 열심히 도전해보길 바란다. 기자 고은송(15) 편집 이지민(15) 촬영 이주은(15) 디자인 양유진(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4 (2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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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E PARIS SUMMER SCHOOL, 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파리에서의 삶, 어렵지 않아요~ 2017년 하계 국제교류프로그램인 프랑스 파리 ESCE대학교의 summer school 프로그램이, 1학기 중에 국제교류 세션을 시작으로 치열했던 선발 과정을 거쳐 7월 3일에 그 시작을 알렸다. 12명의 경영대 학우들이 머나먼 파리로 떠나 1달간의 생활을 시작되었다. 프로그램은 총 3개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프랑스어 수업을 중심으로 하는 FRENCH COURSE, 두 번째 프랑스 명품 브랜드들의 마케팅을 배우는 LUXURY MARKETING COURSE, 마지막으로 경영과 인적자원관리와 프랑스 문화를 중심으로 배우는 EUROPEAN BUSINESS COURSE이다. 이 중에서 가장 특색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LUXURY MARKETING 수업을 듣고 있는 KIBS학부 16학번 김채린 학우와 16학번 권여진 학우를 만나서 수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프랑스 파리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었다. Q1) 먼저 듣고 있는 수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1) 우리의 수업은 LUXURY MARKETING이다. 그리고 수업은 세부적으로 총 3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는 FRENCH LUXURY MARKETING, 두 번째는 FRENCH LUXURY, 그리고 마지막으로 WINE이다. FRENCH LUXURY MARKETING의 경우 파리의 명품 브랜드에 대해서 배운다. 또한, 럭셔리의 이론적 수업도 병행한다. 아직 프로그램이 중반도 지나지 않아서 FRENCH LUXURY은 한 번밖에 진행하지 않아 특별한 것은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WINE 수업이 가장 많이 진행되었는데, 프랑스는 와인이 정말 유명한 나라이다. 그래서 와인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원산지 구별, 맛 구별, 색 구별 등을 배운다. 와인 수업이 정말 특별한 이유는 수업 중에 와인 시음을 하며 진행한다. 그래서 저번 수업 때는 8잔의 와인을 이번 수업에서는 4잔의 와인을 마셨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수업인 것 같다. Q2) 교실에서 진행하는 수업 외에 어떠한 활동을 학교에서 하고 있는가? A2) 교외 활동으로 FIELD TRIP이라고 부른다. 수업 외로 추가로 하는 활동인 만큼 가이드가 함께하여 설명을 돕는다. 총 두 번의 TRIP을 다녀왔고 아직 조금 더 남아있다. 첫 번째 여정은 럭셔리 수업의 일부분으로서 럭셔리 체험을 했다. 가장 먼저 프랑스에서 150년 전통이 있는 소스 가게를 갔다. 머스타드 소스가 유명하여 총 6종류의 머스타드를 시식했다. 그다음으로는 트러플로 만든 꿀, 케첩 그리고 소금을 함께 시식했다. 두 번째 방문은 초콜릿 명가이다. 그곳은 초콜릿을 이용하여 예술을 하는 가게로 유명하다. 명가인 만큼 초고가를 자랑하는 초콜릿들이었지만 그래도 가이드가 한 번씩 시식할 수 있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라파예트 백화점을 갔다. 규모가 성대하고 장식이 화려하여 프랑스의 대표 백화점으로서 알리고 있다. 백화점 옥상에는 테라스가 있는데 테라스에서는 프랑스 명품 디저트인 마카롱 가게가 있었다. 그곳 테라스에서 파리 시내를 구경하며 마카롱을 시식하는 것으로 첫 번째 필드트립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여정은 파사주라 부르는 터널 형식의 주상복합 건물을 갔다. 터널 같은 곳에는 다양한 갤러리나 상점들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형식의 건물이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TRIP 자체가 가이드와 함께하기에 이번 여정에서는 활동보단 설명 중심으로 이어져서 제대로 다 구경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있다. 그래도 관광지라고 너무 유명한 곳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새로운 장소도 가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라파예트 백화점 견학 향후 계획중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와인 공장을 견학 간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LUXURY MARKETING COURSE를 포함하여 다른 두 코스, 그리고 우리 외 ESCE, EBS, ECE 이 3곳 학교의 연합 피크닉이 계획 중이다.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아서 미루어졌다. 이 피크닉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인 만큼 꼭 행사가 진행되어 참석하고 싶다. Q3) 수업 외 시간에는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 A3) 파리는 정말 너무나도 큰 도시여서 항상 어디를 가야 하는지 생각해본다. 모든 여행지가 그러하듯이 이곳 역시도 입장 시간이 있기에 시간을 쪼개본다. 평일에 수업이 끝나고 나면 저녁이 되기에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다녀와 본다. 저번에는 당연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인 노트르담 성당을 가보려고 해서 갔는데 줄이 정말 너무 길어서 막상 들어가지 못했었다. 대신에 주변을 걷다가 정말 아름다운 성당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국제학생증을 챙겨가면 입장료가 무료이거나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어딘가를 방문할 때 국제학생증을 필수로 챙겨 다닌다. 파리에도 한국의 이태원이나 가로수길같이 유명한 길들이 있다. 저녁이 되면 그곳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공연을 하기도 한다. 바 같은 곳에서 하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하기도 한다. 그 길을 산책하듯이 걷기만 해도 정말 멋있는 공연들을 볼 수 있다. 저번에 보았던 바는 라라랜드 촬영지로도 정말 유명한 곳이었다. 수업이 끝난 평일에는 이렇게 숙소에서 멀지 않은 장소들을 방문하고 주말이 되면 이제 여행을 다닌다. 근교 도시나 주변 국가 여행을 다닌다. 저번 주에는 스위스를 다녀왔다. ▲ 수업 외 여가시간 Q4) 파리에서 한 달 정도 살아가는 것이 무섭지는 않은가? A4) 이곳은 해가 정말 늦게 진다. 밤 10시 반은 되어야 점점 해가 지고 어두워진다. 그러므로 루브르나 에펠탑 등 야경으로 유명한 관광지 또는 해가 진 후 파리의 거리를 구경하려면 정말 늦은 밤이기 때문에 그럴 때는 유독 더욱 긴장되었던 거 같다. 또한, 아직 동양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부드럽지는 않은 것 같다. 가끔 어떤 사람들의 경우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아니면 위협이 느껴지게끔 말을 걸며 다가오기도 한다. 불쾌한 장난을 거는 경우도 있다. 확실히 불쾌감이 느껴지는 행동으로 다가오면 무섭기도 하다. 생활에서는 물가가 정말 비싸다. 한국도 물가가 비싼 편이지만 이곳의 생활은 정말 물가가 부담되기도 한다. 생활도 생활이지만 여행이 중간중간에 껴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별다른 큰 걱정은 없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학점이 조금 걱정된다. 이번 썸머스쿨은 6학점을 인정받는데 패스, 논 패스이지만 막상 수업 자체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또한, 수업자체가 꽤 길어서 지치기도 한다. Q5) 그래도 유럽으로 온 것인데, 프랑스 말고 다른 국가를 방문할 예정은 없는가? A5) 앞서 말했듯이 이미 스위스 여행은 저번 주말에 다녀왔다. 그리고 이번엔 벨기에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벨기에 여행인 만큼 당일치기로 도전해볼까 한다. 벨기에는 보통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버스 이름이 플릭스 버스이다. 플릭스 버스의 경우 지연이 아주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혹시나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벨기에는 너무 기대된다. 특히 와플과 맥주가 너무 기대된다. 벨기에를 제외하면 프로그램 종료 후 에스토니아(권여진 학우만)여행을 가는 거 말고는 아직 특별하게 계획된 것은 없다. 주변 국가를 가는 것도 좋지만 근교여행에 대한 생각도 있다. 일단은 자그레브를 생각 중이다. 파리에는 디즈니랜드도 있는데 디즈니랜드도 너무 가고 싶다. 파리에서 한 달이라는 생활이 주어졌기에 이렇게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시간에 대한 촉박함 없이 이곳에서의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 Q6) 당신의 프랑스에서의 삶을 표현하자면? A6) 김채린: 한국에서의 삶보다 여유로워서 좋다. 평일에는 학교에 다니고 동네 곳곳을 다녀보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정말 하루하루 생활하는 기분이 너무 좋다. 자연도 너무 예쁘다. 특히 파리의 하늘은 높고 예쁘다. 권여진: 자연도 예쁘고 하늘 역시 예쁘다. 하지만 뿐만 아니라 이곳 건물들이 너무 예쁘다. 그래서 건물을 바라보는 것조차도 너무 행복하다. Q7) 다음에 이러한 프로그램이 또 진행된다면 학우들에게 추천하겠는가? A7) 정말 추천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체가 비용적 측면에 부담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항공권, 생활비, 추가로 여행할 경우 비용이 계속 붙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이러한 경험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행을 목적으로 해외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프로그램을 참여하면 수업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수업 외의 활동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다. 그뿐만 아니라 남는 시간은 쪼개가며 여행하는 재미가 정말 너무 좋다. 이번 우리의 프로그램의 경우는 숙박비와 프로그램비 그리고 계절하기비까지 지원이 되어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거 같기도 하다. 다음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확실하게 하고 싶은 말은 이러한 기회가 흔치 않다는 것이고 정말 타국에 와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꼭 추천하고 싶다는 것이다. 김채린 학우와 권여진 학우의 파리에서의 삶을 들어보면 정말 낭만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 두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지만 여기 와있는 모든 다른 학우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이곳에서의 삶을 지내고 있다. 학업적인 면에서도, 문화생활 면에서도 감히 그들의 이곳에서의 생활이 낭만적이고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싶다. 매 학기 방학이 되면 SUMMER PROGRAM 또는 WINTER PROGRAM으로 위와 같은 계절학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들을 통해 진행되었다. 지금은 이들의 삶이 부럽기도 하지만 다음 방학은 여러분이 계절학기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다.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마음과 함께 지원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떠한가. 기사 고은송 (15) 디자인 양유진 (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33 (2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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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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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대회, 경영대의 미래를 바라보다 2017학년도 2차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를 들여다보자 지난 6월 2일 금요일. 경영관 지하 107-1호에서 전학대회가 이루어졌다. 아마 전학대회란 용어를 생소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전학대회는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의 줄임말이다. 전학대회는 대의원들이 모여서 의결안건과 학회 등록, 학회평가에 대해 회의를 하는 것이다. 학생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문 낭독, 개회 정족수 확인, 개회 선언, 2017학년도 1학기 경영대학 학생회 사업보고, 의결안건 회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총 대의원 33명 중 32명이 참석했기에 회의는 무사히 개최되었다. 1. 사업보고 전학대회를 준비하는 경영대 전체 학생회 WannaB에서는 책자를 준비했는데 여기에 회의에 필요한 내용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었다. 특히 학생회 사업보고 부분은 사진과 함께 실려있었다. 여기에 시네마데이에 대한 보고는 기재되지 않아 다음 회의 때 수록하겠다고 학생회장이 말했다. 다음으로 간식 행사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중간고사 간식 행사에서는 넉넉한 양을 준비하지 못했었지만, 기말고사 간식 행사에서는 단가는 유지하되 400인분으로 증가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수기 설치 문제에 대해 많은 문의와 건의가 들어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바꿀 수 있는 부분은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고 학교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2. 의결안건 회의 1) 2017년 경영대학 결산안 승인-가결 ○경영대학 승인 예산 지출내역 ○경영대학 결산안 ○2017년도 상반기 학부·전공 학생회 결산안 보고 ▲ 전학대회 가결안 투표 모습 사업보고가 끝난 뒤 결산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각 학회가 사용한 금액과 내용에 대해 열띤 물음과 답변이 오고 갔다. 몇몇 항목에는 사용 출처를 알 수 없는 부분들도 존재했다. 이에 각 학회는 자신의 사용처를 정확하게 밝히면서 앞으로 더 정확하게 기재할 것을 약속했다. 학생들이 내는 학생회비, 지원받는 돈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보니 투명하게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전학대회를 통해 학생회와 각 학회가 투명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그들의 어깨에 짊어진 무게가 상당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결산안에 대한 회의가 끝나고 의원장을 제외한 31명 중 31명이 찬성을 하여 결산안 선포가 된 다음 마무리가 되었다. 2) 정학회 등록 관련 회칙개정안-가결 ○개정 전 회칙- 23조의 1 정식등록 2. 정식등록의 대상은 준학회 등록 학기를 포함하여 2학기가 초과된 학회를 대상으로 한다. 이때 해당 학회는 준 학회의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단, 직전학회평가 등수가 하위 25% 이하이면 정식등록이 불가하다. 그 후 정학회 개정안의 내용에 대한 보고와 투표가 이어졌다. 31명 중 31명이 찬성하여 결산안이 선포되었다. 또한, 개정안 추가는 소통의 문제에 대해 초점을 두었다. 이에 31명 중 29명이 찬성을 하여 승인이 선포되었다. 전학대회에서 제일 중요한 순서인 학회 등록과 평가 순서가 시작되고 정학회로 등록받기 위한 학회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학회 등록에는 정학회와 준학회 등록이 있다. 전학대회에 모인 대의원들의 필요한 찬성표를 받지 못하면 등록이 되지 못한다. 필요한 찬성표는 재적인원 2/3 이상의 출석과 출석 인원의 2/3 찬성을 말한다. 이번 회의에서 정학회, 준학회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21표의 찬성표가 필요했다. Return 학회는 정학회에 등록하기 위해 발표와 향후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찬성 14표, 반대 9표, 기권 8표로 아쉽게도 등록되지 못했다. Engberty 또한 준학회에 등록되기 위해 발표를 했지만, 찬성 18표, 반대 6표, 기권 7표로 아쉽게도 준학회 등록이 되지 못하였다. ▲ 학회 등록을 위한 투표 3) 경영대학 발전위원회 요강 회칙 추가-가결 ○추가 회칙 전문 제1조(명칭) 이 회는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이하 "본교"라 한다) 내의 경영대발전위원회(이하 "경발위"라 약칭)라 부른다. 제2조(목적) 이 회는 본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대학발전에 관한 수렴·조정한다. 제3조(소집) 이 회는 경영대학 학생주임 교수와 경영대학 학생회장이 공동으로 소집하고 주재한다. 제4조(구성) 이 회는 경영대학 내 보직교수와 학생대표 8명으로 구성한다. 보직교수는 기본적으로 학생주임 교수와 학생 TF 교수가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안건의 필요 시 해당 보직교수를 초청할 수 있다. 학생대표는 경영대학 학생회장, 각 학부, 전공 학생회장으로 구성한다. 제5조(간사) ① 간사는 교학팀 팀장과 경영대학 학생회 복지부장으로 한다. 단, 필요 시 추가인원을 초청할 수 있다. ② 간사는 본 회의 운영에 필요한 사무를 수행하며 회의록을 작성하고 이를 보관하다. 제6조(기능) 이 회는 장학금, 지원금, 공간 활용, 복지 등 본교 학생들과 관련된 중요 사항들을 논의하고 기타 경영대학 발전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다. 제7조(회의) ① 회의는 한 학기에 1회, 1년에 2회를 소집을 원칙으로 한다. 단, 참석인원의 기타 중요한 안건에 대한 요구가 있을 시 학생주임 교수와 경영대학 학생회장이 공동으로 임시 경영대발전위원회를 개최한다. ②회의는 회원 과반수가 참석할 때 개의한다. 제8조(회의록공개) 회의록은 회의에 출석한 회원이 서명 또는 날인함으로써 확정되면, 회의의 주요 내용을 전체 공개함을 원칙으로 한다. 제9조(회칙개정) 이 회칙은 재적 인원 2/3 이상의 출석과 출석 인원의 2/3의 찬성으로 개정한다. 이후 학회 평가 기준에 대한 회의가 이루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회의에 임하였다. 감사위원회 평가결과에 대한 평가 기준에 질문이 나왔는데 감사위원회에서 현재 기준을 만들고 있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그리고 동문(졸업생) 선배 네트워크 유지 및 강화 활동이 평가 기준으로 모호하고 유지하기 힘들다는 학회들의 문의가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10점이었던 평가 점수가 5점으로 줄었다는 것과 졸업 선배와의 네트워크가 학교와의 타협안이라는 학회장의 답변과 함께 계속 논의를 해보겠다는 약속의 말로 마무리가 됐다. 2시간 넘게 이어진 회의 속에서도 다들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진지하게 임했다. 처음보다도 시간이 흐를수록 질의응답의 양과 질이 더욱 풍부해졌다. 학교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과 그들의 듬직한 모습을 보고 경영대의 미래에 기대를 걸어보게 된다. 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 경영대학은 듬직한 사람들 덕분에 계속 발전해 갈 것이라 믿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 순간을 BizOn이 담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벅차다. 경영대학 모두가 웃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써주는 대표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편집 고은송(15) 디자인 정주비(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3 (2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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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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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반 기대 반 ,제1회 경영학부 PT 대회! 경영학부 학우들의 각양각색 빅데이터 활용 전략!! 지난 6월 1일, 설렘 반 기대 반 '제1회 경영학부 PT 대회'가 열렸다. 처음임에도 많은 학생이 대회에 참가했다. 경영대학 전체 행사가 아니라 경영학부 행사이기 때문에 경영학전공,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었고, F!RST(경영학전공 학생회)와 Basic(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학생회)이 함께 진행을 맡았다. 이번 PT 대회 주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성공 전략”으로, 이와 관련된 주제와 내용을 가지고 신청서를 받아 심사해 선발된 팀만 본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이었다. 심사는 경영대학 교수들과 학생회 회장단이 맡았다. 각 팀은 자신들의 특색을 살려 개성 있는 팀명을 지어 참가했고, 발표하는 방식도 각양각색이었다. 한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발표를 맡아서 하는 경우도 있었고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분담하여 발표하는 팀도 있었다. 이제 이번 PT 대회에서 어떤 팀들이 어떤 아이디어로 입상했는지 BizOn과 함께 알아보자. ▲ 박형태팀의 발표 모습 # 박형태 팀 박형태 팀은 TOM N TOMS(이하 탐앤탐스)라는 커피 업체를 주제로 삼았다. 탐앤탐스는 자사에서 만든 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한다며 커피콩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앱을 다운받게끔 유도하고 정보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와 정보를 분석해 고객들의 커피 성향을 알아내고 그것을 통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추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심사위원 측은 "너무 맛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냐", "고객들이 커피콩 맛을 구분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함 전략"이라고 말하며 침착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형태 팀은 탐앤탐스뿐만 아니라 다른 커피 업체도 다양하게 조사하고 커피콩의 유통에서부터 제조과정까지 조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 아기돼지 삼형제 팀의 발표자 # 아기돼지 삼 형제(1위) 아기돼지 삼 형제 팀은 빅데이터를 마케팅 측면에 접목했다. 그중에서도 '정류장 배너 광고'에 집중했다. 교통카드의 고객정보를 통해 정류장별로, 시간대별로 이용 승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해 정류장의 전자스크린에 이용 승객 맞춤형 광고를 배정하면 더 효과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퇴근 시간의 경우에는 직장인들의 피로를 풀어주거나 배고픔을 달래줄 음식이나 주류를 광고하는 것이다. 심사 위원 측은 "이용 승객이 명확히 구분되는 정류장일수록 더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아기돼지 삼 형제 팀은 실제로 국민대학교 인근 정류장의 배너 광고를 조사하고 광고 단가는 어떻게 되는지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하는 등 자료조사 부분에 있어 섬세함을 보였다. ▲ Fit me 팀의 모습 # Fit me(2위) Fit me 팀은 뷰티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이니스프리의 '마이팔레트 퍼스널 칼라'를 예로 들며, 설문을 통해 사람들의 피부 톤, 상태, 건성, 지성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고객들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판매하는 전략이었다. 이 전략을 통해 고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으로 피부 건강과 개성 모두 챙길 수 있어 많은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발표가 끝난 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고객들도 많을 터인데 그 사람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맞춤형 화장품을 제시 하는 데 있는 한계를 극복하면 좋을 것 같다"는 다른 팀 학생의 의견을 받았다. Fit me 팀은 지적받은 데이터 수집 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침착하게 의견을 잘 수용했다. ▲ 덤벼봐 씨 팀의 발표자가 발표하는 모습 # 덤벼봐 씨(3위) 덤벼봐 씨 팀은 카카오 세이프를 주제로 발표했다. 카카오 세이프는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차의 주행기록과 도로 상황 데이터를 GPS를 통해 수집하고 그것을 분석하고 활용하여 교통사고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앱이다. 간편하게 앱만 다운 받으면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많은 사람의 접근성을 고려해 카카오톡으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다음의 카카오 세이프를 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심사 위원 측은 "교통사고와 같은 에측 불허한 일을 빅데이터를 통해 접근한다는 점이 신기하고 또 많은 사람이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빛을 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가를 남겼다. ▲ 낚지덮밥 팀의 모습 # 낚지덮밥 팀 낚지덮밥 팀은 GS25라는 편의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GS25에서는 멤버쉽카드와 나만의 냉장고라는 앱을 출시해 이를 통해 고객들의 정보를 얻어 활용한다고 했다. 편의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재고관리인데 이렇게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제품의 수량과 종류를 결정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재고관리가 이뤄진다며 빅데이터가 사업에서 어떠한 이점을 주는지 설명했다. 심사위원 측은 "다른 편의점이 빅데이터를 활용하지 않은데는 그만한 여건과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을 했다. 낚지덮밥 팀은 그러한 여건과 문제를 극복한다면 업계에서 빅데이터 활용 분야를 선점하고 이끌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을 주제로 자료조사를 자세히 하고 질문에 차분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 단체 사진 이번 PT 대회에서 많은 팀이 빅데이터라는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요약하면 빅데이터는 마케팅에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사람이 분석할 수 없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학생들의 발표는 경영학부 교수들과 다른 팀 학우들의 피드백 시간을 통해 보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처음으로 진행된 제1회 경영학부 PT 대회 였음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모든 팀이 대회에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했기에 수준 높은 발표들이 이어졌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부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방면으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기사 이지민 (15) 수습기자 채진기 (17) 디자인 안해인 (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3 (2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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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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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국제교류 프로그램 파헤치기 국제교류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대학 시절 꼭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한 설문을 진행할 때마다 응답 결과에 항상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있다. 바로 해외로의 교환학생이다. 그만큼 많은 학생이 교환학생과 같이 해외로 나가 자신의 꿈을 펼치며, 외국인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어 한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경영대학의 경우 교환학생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방학 동안 계절학기 과목을 수강하는 섬머스쿨과 윈터스쿨 프로그램, 임시정부 루트 탐방, 베트남에서 한국어 가르치기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본부의 국제교류팀에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울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는 국제교류팀의 프로그램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All about 국민대 국제교류팀 국민대학교 국제교류팀(http://iat.kookmin.ac.kr/)은 현재 55개국 371여 개의 해외 대학과 자매결연 및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복수학위, 방문 학생, 학점인정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교류 업무 전반에 관한 계획 수립과 집행하며 학부 및 대학원의 외국인 입학 관련 업무 또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유학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 홍보활동과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쉽고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성곡도서관 맞은 편에 위치한 글로벌 센터의 2층에 있는 국제교류팀은 각종 프로그램의 모집 시기에 맞춰 전화 상담뿐만 아니라 방문 상담 또한 진행하니 좀 더 확실한 정보를 얻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문을 두드리자. 이제 앞서 설명한 국제교류팀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다. ▲국제교류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출처: 국제교류팀 홈페이지) 교환학생 프로그램 첫 번째로 소개할 프로그램은 거의 모든 학생이 알고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교환학생을 간다는 것은 국민대와 교환학생 협정이 체결된 해외 자매대학으로 파견하고, 학생이 자매대학에서 1학기 동안 수학하고 취득한 학점을 본교의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교환학생의 선발은 보통 교환학생으로 파견되기 1학기 전에 이루어지고, 파견 기간은 파견 대학별로 1학기이다. 하지만, 학기가 끝나고 학생이 파견교에서 더 수학하기를 원한다면 협의 후 1학기 더 연장할 수 있다. 교환학생으로 파견 후 유의할 점은 본교에서 최소한 1학기 이상을 등록하여야 하며, 교환학생으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휴학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4학년 2학기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시에는 5학년 1학기로 추가 학기를 다녀야만 한다. 복수학위 프로그램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4학기 이상을 수학한 재학생 중 졸업이수학점의 1/2 이상을 취득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복수학위 프로그램 협정이 체결된 해외 자매대학에 파견되어 남은 과정을 수학하고 양교의 졸업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본교와 해외 자매교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파견 기간에 본교와 해외 자매대학에 모두 등록금을 내야 하며, 본교에서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원 당시 휴학생이어도 관계가 없고, 출국 전에 해당 학기 복학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전공 바꾸어 지원할 수 있지만, 변경된 전공의 필수학점이 채워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에 따른 해외 자매대학에서의 학업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본교를 졸업하기 위해 3, 4학년의 전공필수 학점을 미리 본교에서 채우고 가거나 자매대학에서 적절한 과목을 선택하여 채워야 한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진행 절차 (출처: 국제교류팀 홈페이지) 방문 학생 프로그램과 어학연수 프로그램 방문 학생 프로그램은 국민대학교 재학생 신분으로 해외 자매대학에 방문 학생으로 파견되어 1~2학기 동안 수학하며, 자매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을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자매대학에서 수학한다는 점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유사하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은 국민대학교와 해외 자매 대학에 모두 등록금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방문 학생 프로그램은 교환학생보다 선발 인원이 많으며, 양쪽 대학에 등록하는 대신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방문 학생 선발은 보통 방문 학생으로 파견되기 1학기 전에 이루어지며 파견 기간은 1학기 또는 2학기이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방학 중 해외 자매대학에서 3~6주 동안 어학연수를 하고 본교 계절학기 학점을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 시 본교 계절학기 등록금 및 연수비용을 내야 하며 프로그램 수료 시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고, 열심히 노력했으나 아쉽게 떨어질 수도 있다. 언어가 되지 않아 해외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두려울 수도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위해 항공비, 체류비, 싱활비 등 많은 돈이 들어갈까 봐 경제적 문제로 걱정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걱정을 뒤로하고 일단 문을 두드려라. 가고 싶었던 국가에 떨어지더라도, 추가 모집을 통해 또다시 지원할 수 있다. 다양한 교환학생 장학금이 존재하고, 학교 자체에서도 장학금을 통해 많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국제교류팀은 홈페이지의 자료실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다녀온 학생들이 작성한 수학보고서를 제공하여, 더욱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 달 생활에 들어간 비용과 수강한 수업들에 대한 평가, 외국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있어 자신에게 맞는 국가와 프로그램을 찾을 때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학생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폭넓게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국제적으로 펼치길 바란다. 기자 최소정 (15) 디자인 김세림 (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3 (2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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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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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교환 장학생 3인을 만나다 지원에서부터 그들의 꿈까지, 3인의 진솔한 이야기 지난 6월, 경영대학으로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경영대학 5명의 학우가 쟁쟁한 지원자들을 뚫고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의 장학생으로 뽑혔다는 것이다. 국민대학교에서 오로지 경영대학에서만 5명의 교환 장학생이 합격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무더운 여름 모두가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서로를 축하할 수 있었다.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에서 선발하고 있는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금은 학기마다 교환학생 파견자를 대상으로 250명 내외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미주와 유럽 및 그 외 지역 파견자에게 700만 원, 아시아 지역 파견자에게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해외 교환학생 장학금 중에서 가장 높은 액수를 지급하는 만큼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다. 미래에셋 장학금은 오직 자기소개서 1부로 등락이 결정되어 자기소개서에 자신이 가진 열정과 비전을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BizOn에서는 7월 4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수여식에 참석하고자 한 곳에 모인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7월 5일 열린 미래에셋 교환장학생 수여식에 참석한 경영대학 학우들의 모습 # 산의 정상, 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 임재성 학우 3학년 2학기에 네덜란드로 교환학생을 떠나게 된 임재성 학우(파이낸스회계 15)는 높은 학업 성적을 가지고 있고,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대외활동, 학회 등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그렇기에 수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지만, 그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봉사'에 초점을 맞추었다. 2년 동안에 걸쳐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온 임재성 학우는 봉사활동 경험을 통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타인을 위한 삶을 살고자 한다는 것을 자기소개서 속에서 보여주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자기소개서의 전체적인 맥락을 '산 모양'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자신이 해 온 다양한 경험들은 산의 정상, 즉 자신이 삶에서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이르기 위해 나아가는 여러 지점이며, 결국 이 지점들은 산꼭대기로 수렴한다는 것이다. 임재성 학우는 이 방법을 통해 그동안 해왔던 활동들을 토대로, 공적 보험을 만드는 보험계리사라는 자신의 꿈을 통일성 있게 자기소개서 안에 녹였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의 지원자들이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이 어떤 것을 지향하고 있는지 꼭 확인해볼 것을 당부했다.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의 경우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성 학우는 인터뷰를 마치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을 대표해서 파견되는 만큼 네덜란드에 가서도 다른 학생들보다 더욱더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미래에셋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임재성 학우 # 꽃을 든 여자, 나만의 열정을 보이다: 이도경 학우 임재성 학우가 직업적인 꿈을 강조했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어서 당당히 장학생에 합격한 학우가 있다. 바로 이탈리아로 파견된 이도경 학우(경영15)이다. 경영대 교환학생 면접을 위해 교수님께 추천서를 받을 때도 '너는 참 특이하다'라는 말을 들었다는 그녀는 자기 자신을 특별한 케이스라고 칭하기도 했다. 특이한 케이스, 이도경 학우는 자기소개서에 다름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꽃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평소에 꽃을 워낙 좋아해서 많은 사람이 꽃을 일상화할 수 있는 마케팅을 하고 싶다는 이도경 학우만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담긴 자기소개서는 여느 사람과는 다른 참신함이 있었다. 이렇게 그녀는 자신이 정말 이루고 싶은 이야기를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도 정말 이루고 싶은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질문에 관해 서로 연결된 일관성 있는 대답을 손쉽게 적을 수 있었다고 한다. ‘유럽의 사람들은 다 꽃을 가지고 다닌다’는 선배의 말 때문에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계획하게 되었다는 이도경 학우의 목표는 유럽 10개국의 꽃시장과 꽃을 탐방하는 것이다. 그녀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물가가 높은 축에 속하는 이탈리아로 파견되지만, 장학금 덕분에 더 많은 꽃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다 이루고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이도경 학우 # 교환학생을 가야만 하는 이유, 내 꿈을 위해서!: 최소정 학우 여느 보통 학생들보다 2년 늦게 학교에 입학한 최소정 학우(파이낸스회계 15)는 이번 학기가 지나면 사실상 취업을 준비하느라 더이상 교환학생에 지원할 수 없었다. 이번이 교환학생을 떠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아는 만큼, 절실한 마음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는 그녀는 자기소개서 작성의 핵심을 '명확성'으로 표현했다. A4 2페이지 분량의 글 안에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니라, 뚜렷한 이유가 들어가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작성하는데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녀는 교환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리라는 것을 명확히 드러냈다. 자신의 전공인 파이낸스보험경영과 자신의 꿈인 국민연금 운용역,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국가인 네덜란드의 공적 연금 시스템을 일관되게 연결하며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최소정 학우는 파견 학교를 아무런 이유 없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충분한 자료 조사 후 명확한 이유가 있어 결정하였다는 것을 자기소개서에 드러냈다. 그녀는 자기소개서 작성 팁으로 우선 문항마다 자신이 넣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가감 없이 쓴 후에, 제한된 글자 수에 맞춰 큰 줄기에 해당하지 않는 부분은 삭제하여 자신이 미래에셋에 전달하고 싶은 핵심 부분만을 남기라고 말했다. 사정상 파견이 불가능할 수도 있었던 최소정 학우는 교학팀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교환학생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미래에셋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최소정 학우 인터뷰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알 수 있었던 사실은 장학생으로 뽑힌 학우들 모두가 특별히 잘난, 일명 그들만의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조금 더 용기를 내 자신의 스토리를 작성했던 지원서가 그들의 꿈과 열정을 세계에서 펼치는 것에 도움을 주었다. 이처럼 용기를 가지고 한발짝 움직인다면 우리는 여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보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교환학생 준비의 첫 걸음이 훌륭했던 만큼 해외에서 많은 공부를 하고 오길 바란다. 또한, 지금 기사를 읽고 있는 많은 학우들에게도 열려있는 기회이니 흘러가는 기회를 잡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길 바란다. 용기를 내 자신의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이 가보자! 기사 최소정 (15) 편집 이지민 (15) 디자인 임지현 (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3 (2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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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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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학부 일본 속 한국역사 탐방 일본 속 한국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지난 7월 13일, 이른 새벽 한국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약 40명의 기업경영학부 학생들은 인천공항에 모였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한 그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기업경영학부 학우들 약 1시간 30분의 비행 끝에, 바다 한가운데에 위치한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38년째 일본 가이드로 일하는 일본학 박사 서화진 가이드가 3박 4일의 한국역사 탐방 시작을 알렸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기업경영학부 항일 유적 탐방은 국민대학교의 건립자인 신익희 선생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아가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작년 국민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슬로건, '독립에서 통일까지'를 가슴에 새기자는 이은형 부학장의 축사를 통해 학우들은 탐방 시작 전 탐방의 목표와 취지에 대해 다시 한번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3박 4일의 탐방은, 일본 관서 지역 일대(오사카, 나라, 교토, 아스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일본 속 한국역사탐방 오사카에서 첫 번째로 도착한 장소는 인덕천황릉이었다. 오사카에 많은 여행객이 오지만 이 인덕천왕 무덤은 잘 방문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이센 공원 근처에 위치한 이 16대 천왕의 무덤은 진시황릉보다 더 클 정도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 무덤은 앞은 네모, 뒤는 둥근 모양인 전방 후원분의 모습을 띠고 있는데, 사카이 박물관에 전시된 한국계 전방 후원분 무덤 양식과 유물을 통해 당시 백제와 일본 사이 교류가 활발했음을 실감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사카 박물관과 오사카 성을 들리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인 오사카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동주 시인의 시비 방명록에 남긴 국민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슬로건 교토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광륭사였다.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한반도에서 건너온 신라인이 쇼토쿠 태자가 소장하고 있는 불상을 모시기 위해 창건한 절이다. 이 절 내의 일본 국보 1호인 목조 미륵보살반가상의 사색에 잠긴 희미한 미소에 모두가 감탄했다. 이뿐 아니라 금각사로 널리 알려진 녹원사 경내 정원의 금으로 채색된 3층 불당의 아름다움 역시 학우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있는 그의 모교 동지사대학(도시샤대학)에 방문해 글을 남기고 추모의 시간을 가지며 묵념을 통해 그의 넋을 기렸다. ▲ 녹원사 정원의 3층 금각 불당 나라에서는 백제의 왕이 일본의 천황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국보 중 하나인 칠지도가 소장되어있는 석상 신궁에 방문했다. 이어서 방문한 아스카 지역은 백제와 신라인들이 무리지어 건너와 선진문화를 꽃피운 곳으로, 우리가 방문한 아스카 자료관에 전시된 고분의 벽화는 일본에 전파된 한반도 문화의 흔적을 눈에 띄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탐방과정을 통해 많은 학우가 일본의 다양한 곳들에서 과거 우리나라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음을 실감했다. ▲유카타를 입고 저녁 식사를 하며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학우들 이어진 탐방에서는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호텔에서 유카타를 입고 일본 현지식 저녁 식사를 하고, 온천 체험 등 일본 속 한국역사 탐방에 그치지 않고 현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끈끈한 기업경영학부 이번 탐방은 일본 속의 한국역사를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기업경영학부 학우들의 끈끈함을 느낄 수 있는 3박 4일의 여행이었다. 관광지 중간중간 이동시간을 활용해 곧 졸업을 앞둔 14학번 학우들은 올해 학교생활을 시작한 17학번 학우들과 후배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며 끈끈한 선후배 사이를 보여주었다. 자신이 ‘만학도’로서 직장생활과 학업을 겸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가다 보니 어느새 졸업을 앞두고 있음을 언급하며 진심으로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번 여행에서 일본 한국역사탐방에 참가한 학우들을 위해 봉사한 한 명의 학우를 소개해볼까 한다. 여행 중 '깃발맨'이라는 별명을 얻은 17학번 권명근 학우이다. 약 40명의 일행이 길을 잃지 않도록 자진해서 깃발을 들고 일행을 인솔해 많은 학우가 그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 기업경영학부 '깃발맨' 권명근 학우(출처: 권명근 학우) “이번 탐방은 우리에게 많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한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얻게 해준 학교 측에 감사를 표하고 늘 주경야독하는 기업경영학부 학우들의 열정에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학업에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탐방 깃발을 생각하며 졸업하는 그 날까지 모든 학우님의 무궁한 건투를 빕니다.” -17학번 권명근 학우- 이처럼 일본 속 한국역사를 탐방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지만 이번 여행은 학우들의 끈끈한 정이 더해져 모두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존 프로그램인 중국에서 진행되는 항일유적탐방은 중국이 여행 자제 권고 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일본 속 한국 역사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루트가 변경되었다. 그런데도 학우들은 한국과 일본의 과거부터 지속적인 교류를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들을 탐방하며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3박 4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정이었지만 무더운 더위와 빡빡한 일정 탓에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는 탐방이었다. 그러나 모두가 열의를 가지고 탐방에 참여하고, 밝은 얼굴로 일정에 임했기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 그들에게 이번 탐방이 우리의 뿌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탐방 내내 많은 도움을 주신 이은형 부학장님, 유정석 학부장님, 김기표 조교님 그리고 기업경영학부 학우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기사 박윤희 (16) 디자인 박유경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33 (2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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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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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팀, KUST의 회장 윤진영 학우를 만나다. 끊임없는 도전, 열정과 용기에 주목하라! 지난 7월 6일, 국민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인 KUST(Kookmin University Solarcar Team)가 콘서트홀에서 2017 World Solar Challenge의 출정식을 했다. World Solar Challenge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자동차 대회로, 오로지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호주 국토를 완주하는 국제 대회이다. 이처럼 국제 대회 출정으로 본교를 뜨겁게 빛내고 있는 KUST는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인 만큼 공과대학 소속의 동아리이다. 하지만 현재, 공과대학 학우가 아닌 경영대학 학우가 KUST의 회장을 맡고 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그 주인공인 윤진영 학우(경영 15)를 BizOn이 만나보았다. ▲ KUST의 2017 World Solar Challenge의 출정식 (출처: 윤진영 학우) Q. 국민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팀 KUST(Kookmin University Solarcar Team)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KUST(Kookmin Univ. Solarcar Team)는 2012년도에 창설된 공과대학 소속의 동아리이다. 동아리에는 기계공학과를 비롯한 전자공학, 신소재공학, 경영학, 물리학 등 다양한 학과/부 학생들이 모여있다. 태양광 자동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연료도 필요하지 않은 100% 순수 전기자동차이다. 우리는 '대한민국 친환경 자동차의 미래를 향한 도전'을 비전으로 도전하고 있다. 2015년에는 BridgeStone이 주최한'2015 World Solar Challenge'에서 국내 대학생 최초로 3,022km 완주를 이뤄냈다. 이번에 참가하는 World Solar Challenge는 약 3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의 태양광 자동차 대회이다. 2년 주기로 호주에서 개최되며, 참가팀들은 직접 설계 제작해온 고효율 솔라카를 이용해 태양광 에너지만을 동력으로 호주 국토, 총 3,022km를 먼저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대회가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는 Stanford, MIT 등 세계 우수대학 50여 개와 경쟁하며, 우리나라는 본 동아리가 대학생 최초로 2015년도에 완주했다. 2016년에는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EV(전기자동차)부문에서 39팀 중 대상을 받기도 했다. KUST는 기업에서 지원금을 받고 받은 지원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거나 태양광 자동차 전시를 통해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 등을 하고 있다. Q.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 KUST의 경영학부 소속 회장, 본인에 대한 소개가 듣고 싶다. 원래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다. 부모님께서 정비소를 운영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컸던 것 같다. 자동차의 공학적인 요소 역시 매력적이지만, 내 심장을 뛰게 했던 순간은 부모님이 정비소를 찾은 고객 차량에 블루투스를 설치해주고 고객과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경험이었다.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전교 회장 경험 등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느꼈다. 창업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서 대학 입학 후 관련된 강의를 중점적으로 수강해 나가며 실제 업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KUST는 1학년 2학기에 들어가게 됐다. 처음엔 공대생들 사이에서 공학적인 지식이 부족해 무시를 당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굴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해서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공부해 나가기 시작했다.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듯 점차 태양광 자동차에 대해 알아가게 됐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기업 스폰, 프로그램 유치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두 발로 뛰었다. 동아리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신임을 얻게 되었고,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문과 출신 첫 회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 '자동차'를 좋아한다는 본질적인 것을 넘어서, 자동차를 수단으로 여러 업계의 사람들을 설득하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KUST의 메인 스폰서인 LG의 임원진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한 경험도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 자동차의 공학적인 부분에 대한 지식은 당연히 관련 전공 학생들보다 부족한 면이 많다. 그렇지만 자동차와 관련된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체의 투자를 받는 것, 기업 구조에 대한 이해에 관한 부분 등 내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함으로써 KUST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KUST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진행 중인 윤진영 학우의 모습(출처: 윤진영 학우) Q.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거나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항상 있다. 정말 항상. 그렇지만 그 순간마다 중요한 것은 자기 관리라고 생각한다. 뒤처짐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경쟁사회에서 그들보다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그만큼 나의 '차별성'을 극대화 시킨다면 이는 해결될 수 있다. 나보다 잘나고 뛰어난 사람이 많더라도 나만의 목적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사람들이 나로 인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이런 나 자신을 매번 돌아보며 사람들을 다루는 분야에 몰두하고 발전시켜 남들과 차별화된 나 자신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타인보다 부족하다는 말은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더 성장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기에, 나 자신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는 시간이 중요하다. Q. 전공과는 다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내가 하는 활동이 전공과 아예 다른 분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게임회사도 경영지원이 있고 어느 분야든 경영은 필수적이다. 기업에 투자를 요청할 때 그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 흑자, 적자 상태 등 기업의 경영실태에 대해 분석할 줄 알아야 제대로 된 투자를 받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 활동에서 공학적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경영적인 영역 또한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후원을 받기 위한 효과적인 브랜딩 방법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 현재 광고학을 부전공하고 있으며, 경영대학 수업 중에서는 창업, 공과대학의 캡스톤 수업 등을 수강하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내 전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분야와 접목을 시켰다. 이 수업 등을 통해 사업자등록증을 내거나 특허도 3, 4개 가량 출원할 수 있었다. 이 또한 값진 경험이 됐고 수업 내용을 응용한 결과이다. Q. 앞으로의 미래계획은? 올해 말 입대 예정인데, 10월에는 KUST의 호주 종단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호주에 다녀올 생각이다. 이를 통해 50여 개가 넘는 팀(30여 개국)의 사람들과 만나 더 재밌고, 가슴 뛰는 시간을 경험할 것이다. 또한, 8월에는 한 달 간 아시아 일주를 다녀오고 싶다. 그중 경영대학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구를 만나러 중국에도 다녀올 예정이다. 군을 마친 후에는 졸업 후 취직을 바로 하는 것보다는, 대학원에 가서 더 공부하거나 창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Q.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꿈꾸는 경영대 학우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전한다면? 고등학교 3학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던 것처럼 대학 생활도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벌써 대학교 3학년이 되었다. 신입생이 되면 주위에서 '놀아도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꼭 진로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것들, 노래, 춤 무엇이 되었든 본인만의 경험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 시간은 금방 흘러간다. 지금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인 것 같다. 책으로 배우는 지식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다 나와 있지만, 내가 직접 부딪혀본 경험은 인터넷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값진 나만의 것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것이 경영학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꼭 경영이라는 틀에 갇혀 있기보다는, 사회에서 정해놓은 취업 기준에 맞춰 가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이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지를 찾는 것이 일 순위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만의 경험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오직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쌓아나가길 바랍니다.” 우리가 만나본 윤진영 학우는, 열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고, 계약을 체결해 나가며 쌓인 그만의 경험이 그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 될 것이다. 이처럼 많은 경영대 학우들도 새로운 분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두려움을 뛰어넘는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 자신이 진정으로 가슴 뛰는 일을 찾아 성장해 나가길 응원한다. 경영대, 용기 내 도전하라! 기자 박윤희(16) 디자인 박유경(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33 (2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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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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