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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다리던 설레는 축제: 2022 국민대학교 가을 축제, ‘팔레트’ 3년 만에 개최된 대면 축제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중단됐던 대학 축제가 드디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2022 국민대학교 가을 축제, ‘Palette: 물들이다’는 이번 축제를 통해 팬데믹에서 벗어나 희망과 에너지, 로망을 채운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열렸다. 3년 만에 열린 대면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했다. 동·서양 음식을 막론한 총 20개의 푸드트럭부터 시작해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부스들로 가득 채운 상설 거리 <꽃길>과 학생 및 연예인 공연까지 지루할 틈이 없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 운동장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는 학우들의 모습 가을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푸드트럭은 총 20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다양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닭꼬치, 스테이크, 피자, 초밥, 마라탕 등 많은 음식이 줄을 이뤘다. 이들 중에 특히 츄러스와 야끼소바가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2일 차와 3일 차에는 학교에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더불어 연예인 공연(스테이씨, 10cm, 마마무, 한요한 등)도 축제의 큰 볼거리였다. ▲ 푸드트럭과 에어바운스를 즐기고 있는 학우들의 모습 학생들은 볼거리와 놀거리를 즐기기 위해 상설거리 <꽃길>을 찾았다. 상설거리 <꽃길>의 각 부스들은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부스를 직접 계획부터 준비, 진행까지 맡아 선보여졌다. 게임을 진행해 상품을 지급해주는 부스(윈드밀스 오락실), 국민대학교에 사는 고양이들의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해 수익금을 고양이에게 사용하는 부스(국민대 고양이 추어오), 타 브랜드와 협업하여 의류를 무신사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부스(Brand Pop-up store),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부스 등 상설거리는 다양한 주제들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중 국민대학교의 홍보대사인 ‘국희’ 부스와 사진을 직접 찍어 필름으로 인화해주는 ‘명품사진관’ 부스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상설거리를 찾은 많은 학우들 ‘국희’ 부스 서시은(KIBS학부 20) 학우 Q. 본인 소개 및 부스 소개 A. 국민대학교 입학홍보대사 국희 12기, KIBS학부의 서시은이라고 한다. Q. 팬데믹 (코로나 19) 이후 첫 축제인데, 참여하게 된 소감은? A. 그동안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굉장히 다양한 재학생 대상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안타깝게도 거의 모든 이벤트가 비대면이라 아쉬웠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면으로 축제가 개최되어 학생들을 직접 마주하며 부스 운영을 할 수 있어서 기뻤고, 캠퍼스에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와 맛있는 음식 냄새도 새삼 신기하고 즐거웠다. Q. 부스 운영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혹은 부스 운영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A. 부스 내부가 생각보다 협소해서 아쉬웠다. 이번 축제는 하나의 천막에 두 개의 부스가 설치된 형식이었는데 공간이 작다 보니 사람들의 대기시간이 늘어났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을 받지 못했다. 향후 축제에서는 천막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어져 한 부스 당 하나의 천막을 사용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축제를 찾아주신 분들과 부스에 방문하신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A. 신나게 놀다 갔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고 이번 축제를 돌이켜 생각했을 때, ‘그때 참 재밌었지!’, ‘에너지가 넘쳤던 기억이었네!’ 하는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대학교는 캠퍼스가 참 예쁜데 예쁜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을 가득 보냈으면 한다. 후회 없는 축제 즐기고 2022년 국민대학교 가을 축제에 흔적들을 많이 남기길 소망한다. ▲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국민대학교 입학홍보대사 <국희>의 학우들 ‘명품 사진관’ 부스 양태웅(기계공학부 18) 학우, 조한결(KIBS학부 21) 학우 Q. 본인 소개 및 부스 소개 조한결: 2022 국민대학교 가을 축제에서 ‘명품 사진관’ 부스를 운영한 KIBS학부 21학번 조한결이라고 한다. 저희 부스는 돗자리 대여와 사진 인화를 기획했다. 직접 사진도 찍어주고 필름으로 인화해 부스를 방문하는 학우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도록 도왔다. 양태웅: 이번 축제에서 ‘명품관 사진’ 부스를 운영한 기계공학부 18학번 양태웅이라고 한다. Q. 상설거리 부스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조한결: 현재 2학년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축제인 만큼 축제 부스를 운영하여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었다. 또한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는데 사진으로 다른 학우분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 부스에 참여하게 되었다. 양태웅: 예전부터 한 번쯤 상설거리 부스를 운영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 축제에 기회가 되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Q. 팬데믹 (코로나 19) 이후 첫 축제인데, 참여하게 된 소감은? 조한결: 그동안 비대면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축제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설레고 기대되었다. 직접 경험한 축제는 기대 이상이었고 많은 학우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또한 학교를 다닌다는 게 처음으로 실감이 났고 대학 로망 중 일부를 이룰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양태웅: 1학년 때 편하게 놀고 즐기면서 경험한 축제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1학년 때 축제에서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여러 부스에서 재밌는 프로그램들도 즐기고 밤에는 공연을 보면서 재밌게 놀았던 것 같다. 이번에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한 축제는 다른 느낌의 재미였던 것 같다. 부스 운영을 해야만 겪을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부스 운영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재미,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얻는 재미, 또 지인들과 같이 부스를 운영하는 재미 등이 있었던 것 같다. 부스 운영을 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지만, 평소에는 알기 어려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Q. 부스 운영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혹은 부스 운영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조한결: 첫날보다는 둘째 날에, 그리고 둘째 날 보다는 셋째 날에 더 많은 학우분이 참여해주었다. 마지막에는 사진 주문량이 너무 많아서 미리 부스를 마감할 정도였는데 늦게 오신 분들에게 사진 인화를 못 해 드린 게 아직도 너무 아쉽다. 다음에도 부스를 한다면 포토프린터, 필름 등을 더 많이 준비해 방문한 모든 분들이 저희 부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양태웅: 저희 사진 부스를 이용한 분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저희가 인화기를 하나만 준비해서 하루에 뽑을 수 있는 양이 한정적이라 못 뽑고 간 분들이 많아서 아쉽다. 이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더라면 준비를 더욱더 잘 했으리라 생각했다. Q. 마지막으로 축제를 찾아주신 분들과 부스에 방문하신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조한결: 같이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양태웅: 축제 오셨던 분들이 모두 만족하셨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저희 부스를 방문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덕분에 저희 부스 친구들도 좋고 재밌는 기억을 많이 갖고 축제를 즐긴 것 같다. 만약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한 번 더 많은 관심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 2022 국민대학교 가을축제, ‘Palette: 물들이다’의 팜플렛 3년 만에 열린 축제였던 만큼 많은 학우가 들뜬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즐기지 못한 시간과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놓친 재미를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축제로 인해 다들 에너지를 얻어 앞으로 학업과 일상에 더욱더 열중할 결심을 하게 해주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열릴 축제에서도 더 좋은 볼거리와 먹거리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으면 한다. 기자 김효선(20) 취재 강민군(22) 취재 김유진(22) 디자인 곽지원(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65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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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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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학부 산학협동 수업, 소비자 행동론 속 프로젝트 유니드컴즈 정연준 이사와 경영학부장 주재우 교수를 만나다 경영대학 학우들이라면 매 학기 다양한 과제물과 프로젝트를 마주할 것이다. 그중 기업경영학부 소비자 행동론 수업에서는 평범한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기업과 협업하여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경영학부 학우들과 유니드컴즈 회사 측에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정연준 이사, 주재우 교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 주재우 교수 (출처: (좌)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연준 이사: 유니드컴즈에서 킵 그로우 사업을 총괄 담당하는 정연준 이사이다. 유니드컴즈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분들을 위한 자동화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동화 업무 서비스에는 가입을 편하게 해주는 1초 가입 서비스, 주기적으로 마케팅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한다. 유니드컴즈는 롱테일 시장 고객들을 목표로 이들을 위해 어떤 이로운 업무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다. Q. 프로젝트를 교수님에게 제안하게 된 계기는? 정연준 이사: 지난 2019년 여름에 신한카드와 함께 진행한 행동경제학 프로젝트에서 주재우 교수를 만났다. 학생들은 현업을 경험할 기회를, 회사에는 신선한 행동경제학 관련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며 수업 프로젝트에 한 번 적용해 보자고 제안했는데 긍정적으로 의견이 맞아 진행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는 바로 그해 가을 학기부터 도입되었고, 이를 통해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학우들이 어렵지 않고 간단한 방법으로 현업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랐다. Q.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자면? 정연준 이사: 이번 프로젝트는 소비자 행동론 수업에서 소개되는 행동경제학을 활용하여, 킵 그로우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특정 상품의 첫 구매 유도 마케팅 링크와 카카오 채널 톡을 통한 첫 구매 유도 메시지 발송 서비스를 활용해 궁극적으로 “첫 구매 유도 마케팅”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구매 유도를 위한 200자 이내의 마케팅 메시지와 14자 이내의 버튼 명을 작성해보는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프로젝트가 조별 과제로 진행되었지만, 현재는 개별 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Q. 특별히 기업경영학부 수업에만 도입한 계기는? 주재우 교수: 기업경영학부 학우들이 다른 과 학우들보다 좀 더 실무 경험이나 현업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생각했다. 학우분들이 회사에서 볼 수 있는 질문을 함께 토론해서 해결책을 제안하면 좀 더 현실감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 같아, 기업경영학부 수업에 접목했다. Q. 학생들이 특별하게 힘들어하거나, 의아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주재우 교수: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고, 어떠한 결과물을 유니드컴즈 측에서 듣길 원하는지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았다. 결과물들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업을 처음 진행할 때, 행동경제학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그 시점이 학기 초반이 아닌 중반 이후였다. 전체 수업 중에서 행동경제학을 소개하는 시점이 늦어서, 그때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는 수업 계획상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러한 학우들의 불편함을 보완하고자 이번 학기부터는 처음부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프로젝트에 맞추기 위해 행동경제학을 초반 부에 강의하기로 조정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점은 학우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도 될 거 같다는 것이다. 모르면 질문하고, 생각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수업 자체가 토론형식으로 바탕이 되는 것이 좋은데, 수동적으로 강의를 소화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수업 자체가 매우 활발한 분위기로 진행되기에 소극적인 학우들은 곤란할 수 있지만, 그런 학우들도 부담 없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도 좋을 거 같다. Q. 처음부터 프로젝트가 수업에 큰 비중을 차지했는지? 주재우 교수: 처음에는 평범한 소비자행동 수업이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도입한 후, 학우들이 프로젝트를 즐기면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프로젝트에 더 큰 초점을 두게 되었다. 이사님 외에 회사 클라이언트,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프로젝트는 더 흥미로워졌다. 프로젝트 내용을 단순하게 만들어준 회사의 공로 덕분이기도 하고, 수업에 참여하여 제출하는 학생들이 신선한 결과물을 가져온 덕분이기도 했다. 양쪽 모두 원활하게 잘 진행되어 수직적 강의가 아닌, 모두가 문제점을 고민해보고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수평적인 놀이터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 Q. 프로젝트가 불러온 유니드컴즈의 변화는? 정연준 이사: 마케팅 메시지에 마케팅 타이틀을 제작할 때 투입되는 인력은 두세 명이다. 물론 회사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현업 종사자이기에 더 나았을 수도 있지만, 프로젝트를 통해서 더 다양한 학우들이 생각하는 아이디어와 교수님의 강의 덕분에 더 다채로운 아이디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좋은 결과물을 채택하는 것을 넘어,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 측도 견해를 넓힐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또한 회사 클라이언트들도 학우들의 연령대를 주목표로 하는 쇼핑몰을 운영하기에, MZ세대의 시선을 알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Q.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는? 정연준 이사: 작년쯤 MBTI가 한창 유행했을 때, MBTI 키워드를 이용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낸 학우가 있었다. 비록 유니드컴즈는 B2B 모델인 업종이라 채택하기엔 어려웠지만, 이후 많은 쇼핑몰 사업자들이 MBTI를 활용한 마케팅 메시지를 사용한 것을 목격했다. 이처럼 학우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업에서도 적용되고 유효할 수 있음을 알게 된 사례였다. Q. 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학우들이 얻어갔으면 하는 것은? 정연준 이사: 행동경제학 이론이나 넛지 효과가 실제로 비즈니스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인식만 가지고 있으면, 활용은 학우분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즈니스는 고객의 행동, 그다음 행동까지 전환하기 위해 큰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다. 교수님의 강의 이론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 유도를 잘 숙지하면 많은 것을 배워 현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주재우 교수: 강의실에서 배우는 이론들이 현실에서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행동 수업안에서 배우는 세부 주제 중 하나인 행동경제학은 현업에서 관심이 많고, 이것을 적용하기 위해 많은 회사가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이 영역에 관심을 가지면 취업이나 창업할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하다. 많은 학부가 자신을 어떤 토픽을 통해 차별화를 둘지 모르는 경우를 봤다. 혹은 조금 유행이 지난 옛날 것을 가지고 차별화를 내려 하는 경우도 있다. 학우분들이 현실감 있게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도구로써 행동경제학의 중요성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이론을 학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트같이 어떠한 방식이든 한번 행동경제학을 이용해서 현업에 적용하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 Q. 경영대학 학우들에게 한마디? 정연준 이사: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강의 이론이 실제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저는 행동경제학은 좋은 비즈니스 무기라고 생각하기에 많은 학우가 관심 가졌으면 좋겠다. 주재우 교수: 현실감 있는 지식을 배워야 한다. 경영학은 현실에 도움이 되는 게 목표다. 기업이 고민하는 문제점을 함께 고민해야, 취직하던 창업을 할 수 있고, 조금 더 경영대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문제점을 깊게 빨리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학우들의 취 창업을 위해 노력하는 주재우 교수와 정연준 이사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기업경영학부 학우들이 소비자행동론 수업을 통해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기업경영학부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학부 수업에서도 산학협력 수업이 늘어나, 학우들이 현업에서 겪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현업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더욱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 기자 김도헌(19) 디자인 김보경(21) BizOn Online Newsletter Vol.65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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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영대학을 함께 이끌어갈, 이제혁 교수를 만나다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이제혁 교수 인터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며, AI와 빅데이터 관련 역량은 이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경영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경영학부에 속해있던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을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로 개편하여 AI빅데이터 역량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았다. 학과 개편에 이어 이번 학기부터는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에 이제혁 교수가 새로 부임했다. 이제혁 교수와 함께할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의 미래를 기대하며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의 새로운 얼굴, 이제혁 교수를 BizOn과 함께 만나보자.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A. 이번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에 새로 부임한 이제혁이다. 부임하기 전에는 회사에 다니다가 9월 1일 자에 오게 되었다. 반갑다. Q. 국민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 A. 먼저, 훌륭한 교수진 및 학생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학과 학생들이 열정 넘치고 뛰어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기대가 되는 한편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 경영대학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이제혁 교수 (출처: 이제혁 교수) Q. 지금까지 연구해온 분야와 담당한 수업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A. 딥러닝,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에 존재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해왔다. 특히, 소수 데이터에 대해 예측하는 '이상 탐지'와 관련된 연구를 주로 해왔다. 현재 1학년을 대상으로 파이썬의 기초를 강의하는 'AI빅데이터프로그래밍2' 과목과 학부 3, 4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딥러닝' 전공 수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Q. 학생들이 본인 수업으로 어떤 것을 얻어가길 바라는가? A. 모든 수업에서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누군가에게 물어보기 전에 구글링하라' 이다. 맡고 있는 과목들의 특성상 파이썬 프로그래밍 실습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겪게 되는 어려운 점이나 문제점을 스스로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정말 많은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이 익숙하지 않다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냥 손 놓고 있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려고 하게 된다. 나도 학부 때는 프로그래밍 관련 과목이 제일 싫었고 똑같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공부를 한다면, 내가 알게 되는 건 하나도 없고 또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려움이나 문제점이 있더라도 단순히 손 놓고 있거나 누군가에게 조언을 듣기 전에, 학생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습관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 경영대학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이제혁 교수 (출처: 이제혁 교수) Q. 향후 계획과 목표가 궁금하다. A. 단기적으로는 강의에 집중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학교생활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며, 학과 분위기에 대해 적응하고자 한다. 향후에는 기존에 해왔던 연구를 이어서 진행하고, 나아가 새로운 분야로 연구를 확장하고자 한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나 조언이 있다면? A. 나도 학부 때는 수강 변경을 위해 확인서를 받으려 방문하는 것을 제외하면 교수님들을 찾아뵌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교수님들이 어렵기도 하고, 무엇을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나에게 도움이 되겠나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아마 학생들도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가능한 범위 내에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고, 고민이 있다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말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주저하지 말고 연구실 문을 두드려 줬으면 좋겠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고민하고 학생들 가까이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제혁 교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머신러닝, 더 나아가 딥러닝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우라면, 이제혁 교수의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기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제혁 교수의 말처럼, 어려운 문제나 고민거리가 생긴다면 연구실을 찾아가 교수들의 조언을 얻으며 능동적으로 발전하는 경영대학 학생이 되길 바라며, 끝으로 변하는 사회에 맞추어 끊임없이 발전하는 경영대학을 BizOn이 응원한다. 기자 이다연(20) 디자인 조민규(21) BizOn Online Newsletter Vol.65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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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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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에 날개를 펼쳐라! K-Angel의 엔젤데이 2022년도 2학기 엔젤데이, 그 현장 속으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9월 27일, 1학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공식 홍보대사 K-Angel의 엔젤데이가 경영관 1층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학우들이 경영대학의 장학제도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접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된 행사였을 것이다. 또한 축제가 진행되던 와중에도 경영대학 학우들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는 책임감 하나로 최선을 다하는 K-Angel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던 행사였다. 그렇다면 이번 엔젤데이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BizOn과 함께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우선 엔젤데이란 경영대학 공식 홍보대사인 K-Angel에서 경영대학 학우들에게 경영대학 내의 다양한 장학제도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에 대하여 소개해주는 행사이다. 동시에 K-Angel의 전반적인 활동에 대해 소개하며 K-Angel에 지원을 고민하는 학우들을 독려하기도 한다. 이에 맞춰 이번 엔젤데이는 엔젤부스, 장학부스, 국제부스, 취업부스 총 4가지 부스로 이루어져 진행되었다. 그럼 부스 별로 어떤 행사가 진행되었는지 찾아가 보자. ▲ 경영대학 엔젤데이 엔젤부스 현장 Attention! New Wings! 엔젤부스 엔젤부스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공식 홍보대사 K-Angel을 소개하는 부스이다. 이번 엔젤부스는 K-Angel 지원 자격과 방법 등의 안내를 담당하였다. 또한 개인적으로 K-Angel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을 직접 포스트잇에 작성해 행사장 뒤에 있는 판에 붙이고 공유할 수 있는 활동도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학우들은 엔젤부스에서 올해 10월부터 진행되는 K-Angel 11기 지원에 대한 팁과 도움도 얻어갈 수 있었다. 엔젤부스를 통해 동기부여가 된 학우들이 있다면 K-Angel에 지원하여 자신의 대학생활에 또 하나의 스펙을 얻어가길 바란다. 내가 받을 장학금은? 장학부스 장학부스에서는 경영대학 내에 있는 다양한 장학제도에 관해 설명해주는 부스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K-Scholarship, J-scholarship 등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잘 알려진 장학제도들을 설명해주었다. 또한 글로벌 버디(Global Buddy)와 같은 경영대학 내의 외국인 학생의 적응을 돕는 멘토 역할을 하는 학우에게 지급하는 장학금부터 경영대학 홍보대사 K-Angel, 경영대학 신문사 BizOn 등 활동형 장학제도에 해당하는 정보들도 전달하였다. 긴 비대면 상황 때문에 학우들이 미처 알지 못했을 장학제도까지 설명해주며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큰 힘이 되길 바라는 K-Angel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해외경험 쌓아보자! 국제부스 국제부스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교환학생 및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관해서 설명해주는 부스였다. 특별히 해당 부스에서는 부루마블처럼 주사위를 굴려 나온 지역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었다. 그 외에도 베한경, Heidelberg 대학 여름 프로그램 등 방학 동안 단기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또한 전달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교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영대학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도 독려하였다. 취뽀하자! 취업부스 취업부스에서는 주로 경영대학 학우들의 취업에 대한 내용과 취창업지원실에 대해 안내를 해주었다. 국민대학교 경영관 1층에 있는 취창업지원실에서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과 진로 설정을 도와준다는 설명을 해주었다. 또한 취창업지원실은 학생들에게 항상 열려있으니, 취업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칠 때면 언제든 취뽀매점과 함께 휴식을 청하기를 권장해주었다. ▲ 경영대학 엔젤데이 K-Angel 이로써 2022년 2학기에 진행된 엔젤데이에서 진행된 행사를 모두 살펴보았다. 올해 학교생활이 대면으로 전환된 만큼 경영대학 학우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준비한 모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각 부스뿐만 아니라 엔젤 사진전을 통해 K-Angel의 지나왔던 과거와 앞으로 찾아올 미래를 구경할 수 있었다. 또한 모든 부스를 참여하면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통해 엔젤 기프트에 응모가 가능했다. 엔젤 기프트에서는 필름 카메라, 노트북 파우치, 무선 충전기 등 많은 상품을 아끼지 않고 나눠주었다. 이번 엔젤데이를 통해서 학우들이 경영대학에 있는 많은 프로그램과 장학제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K-Angel의 경영대학 학우들을 위한 그 뜨거운 마음을 BizOn도 응원하겠다. 기자 김승혁(21) 디자인 권나현(20) BizOn Online Newsletter Vol.65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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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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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1회 경영대학 취창업 DAY 2부 대회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다 지난 5월 12일, 제11회 취창업데이가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첫 대면 강연인 만큼 학우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던 1부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진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와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개최되었다. 경영대학 학생회장 김민창 학우는 이번 대회의 취지가 첫 번째는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정리할 기회를, 두 번째로 다른 학우들이 이 대회의 결과를 보며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창업지원실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여 커리어 플랜에 한 가지 경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참여해준 모든 학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다. 대회는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18학번 김민식 학우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김민식 학우는 자신의 꿈에 대하여 끊임없이 자문자답하며 자신의 확고한 철칙 3가지를 세웠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가장 기본적인 학교생활인 학점에 대하여 충실하자는 것, 두 번째로 정기적인 상담 및 점검을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 마지막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직무를 구체화해가며 자신의 전공에 대한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었다. 김민식 학우는 이 3가지 철칙을 바탕으로 많은 공모전과 대외활동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가지고 커리어 플랜에 맞춰 앞날을 그려 나갈 것을 시사하며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두 번째로 글로벌경영학과 21학번 김민수 학우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김민수 학우는 과거에 고등학교 자퇴를 할 정도로 자신의 꿈에 대해 확실한 비전이 있었고, 예능 PD라는 꿈을 가지고 캐나다, 베트남 등 해외를 다니며 인생에 대한 고찰과 자아 성찰,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이는 자신을 현재 프로 N잡러라고 부를 정도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도전정신에 큰 원동력이 된 시간이라고 말하였다.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 나갈 때, 매사를 즐기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갈 것을 시사하며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세 번째로 경영정보학부 19학번 홍수정 학우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UXUI 개발자를 꿈꾸는 홍수정 학우는 디자인 쪽에 관심이 많지만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복수전공을 고민하고 있었다. 홍수정 학우는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하려 노력했으며, 그 결과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상, 스타트업 현장 실습 인턴, 자격증 취득 등 자신의 커리어 플랜에 맞는 활동들을 쌓아나가고 있었다. 추가로 실제 기획을 진행할 때 어떤 인사이트를 얻는지, 또 그것에 대한 자신의 방법론은 어떻게 정립해나가면 좋을지를 고민하며 자신이 원하는 미래로 나아가는 준비된 태도를 보여주었다. ▲ 취창업데이 진로포트폴리오 대회 수상 사진 네 번째로 경영학전공 20학번 고서연 학우가 발표를 진행하였다. 사회적 기업가라는 자신의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고서연 학우는 자신이 ‘고등학교 건강매점’의 창립 멤버임을 밝혔다. 항상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고, 그것에 맞게 미래 자신의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 플랜에 영어에 대한 중요성을 밝혔다. 또한 학과 과목에 있는 ‘College English’, ‘경영영어실습’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BCC, ETS, 토익 시험 등을 준비하며 자신의 꿈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섯 번째 순서는 경영정보학부 18학번 임준 학우였다. 임준 학우는 나이키의 비전인 ‘JUST DO IT!’이라는 말을 자신의 가치관으로 가지고 있다는 포부를 밝히며 발표를 시작하였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서비스의 기획자를 꿈꾸는 임준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창업을 통해 사회에 자신이 얻은 것들을 일부 환원하고 더욱 시장이 활성화되는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임준 학우는 자신의 커리어 플랜에 맞춰 SK 임직원 사내대학 HRD 개선 기획, 중·고등학생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넥슨 기획자와 실무 미팅 등 공모전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직접 배워보는 자세도 가지고 있었다. 미래의 꿈을 연차별로 설명하며 자신의 포부를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여섯 번째 순서로 재무금융학과 19학번 이채은 학우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채은 학우는 자신의 꿈을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역량을 정해 발전시켜나가고 있음을 밝혔다. 협상 및 PT 능력, 홍보 능력, 기사 및 글 작성 능력, 소통 능력까지 총 네 가지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 능력들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토론 대회 참여, 한국어 능력검정 시험 등 다양한 자격증도 취득하며 업무 스펙트럼 또한 크게 넓혀가고 있었다. 또한 경력이 쌓인 후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자격증들도 취득할 것이라는 말을 전하며 발표를 끝냈다. 마지막으로 경영학전공 19학번 김윤수 학우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일명 ‘대2병’에 걸리며 대학교 2학년 당시 과연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나의 길이 맞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였고 이로 인해 전과하게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나 김윤수 학우는 이러한 끝없는 진로 고민 와중에도 실무 경험을 쌓아가며 콘텐츠 제작을 통해 회사 인턴 제의를 받을 정도의 성과를 올리게 되었고, 자신의 관심 진로 분야에 지속적인 인턴 경험과 경제, 금융이 관련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또한 이런 정형적인 커리어 플랜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취미를 찾는 등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발표를 마쳤다. 일곱 번째 발표자를 마지막으로 진로 포트폴리오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기존에는 총 7팀 중 수상한 4팀에만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공지하였으나 논의 끝에 모두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말을 전하며 수상을 시작하였다. 고서연 학우가 대상, 임준 학우가 최우수상, 김윤수 학우가 우수상, 그 외 모든 학우들은 커리어 리더상을 수상하였다. 취창업데이 전체 일정의 마지막 순서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진행되었다.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경영대학 소속 학우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공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키 밸류 벤처캐피털에서 스타트업 투자 심사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 졸업생 김현수 대표, KIBS학부 이형진 교수, 경영학부 이우진 교수가 참신성, 실현 가능성, 시장성을 바탕으로 심사를 맡았다. 많은 학우가 대회에 참가하였으나,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의 팀만이 대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ESG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참가한 ESG 팀이 시작했다. ESG 팀은 최근 들어 친환경적 이미지를 가진 기업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ESG 경영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많은 소비자들이 ESG에 대해 잘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은 교육 동영상, 기업의 ESG 챌린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신 스틸러 팀이 발표를 이어나갔으며, 이들은 신발 착용 관련 불편함을 자판기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신발 자판기를 통해 낮은 가격으로 신발을 제공하고, 오히려 접근성은 높여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그들은 신발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MZ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문제점을 정의하고, 멀티 자판기의 성장 전망을 결합하여 소비자들의 요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신발 자판기를 선보였다. 세 번째는 공유경제의 등장으로 바뀐 소비의 패러다임을 패션잡화 대여플랫폼을 통해 패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RELATIOON 팀이 발표했다. 비록 기존의 패션잡화 대여플랫폼이 존재하나, 이들의 단점인 품목 다양성,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 미달을 극복하여 RELATIOON만의 차별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 팀은 BIN PROJECTOR로 가정에서의 쓰레기 처리방식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참여했다. 쓰레기봉투 압축, 쓰레기통 자동 열림, 봉투 자동 교체 등의 기술로 기존의 쓰레기 처리 문제점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아 제품 생산할 것이고, 무료 체험 서비스 역시 또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들어 이동 약자들이 길을 찾기 어려운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참여하게 된 이길 어때 팀이 발표했다. 기존의 지도 서비스는 이동 약자들이 이동할 수 없는 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고,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길 어때 서비스는 이동 약자가 갈 수 없는 길을 제거하여 최적화된 경로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상하였다. 서비스를 통해 이동 약자의 편의 개선, 통행 인프라 실태 파악 및 개선 촉구, 계층 맞춤형 지도 서비스 확장이 되길 목표로 하였다. 모든 팀의 발표를 마치고 심사를 맡은 김현수 대표는 신스틸러 팀에게 구조에 맞게 기승전결이 잘 보이고, 준비 자체를 세부적으로 잘하여 높은 점수를 준다고 하였다. 이형진 교수는 이길 어때 팀에게 사회적 논쟁을 기술해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에 높은 점수를 주나 서비스를 통해 수익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 취창업데이 경진대회 참여 입상자 단체사진 이번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대상 신스틸러 팀, 최우수상 BIN PROJECTOR 팀, 우수상 이길 어때 팀이 차지했다. 이로써 제11회 경영대학 취창업데이가 마무리되었다. 경영대학 학우들은 자신들이 이루고자 했던 아이디어와 포트폴리오를 맘껏 펼칠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실제 창업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경영대학 학우들이 취창업데이를 통해 취창업에 많은 도움을 얻어 미래에 경영대학을 빛내줄 학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기자 김도헌(19), 기자 김승혁(21) BizOn Online Newsletter Vol.64 (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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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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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턴 경험과 여행을 동시에! 하계 스페인 유로에이스 인턴십 인터뷰 많은 대학생들이 방학에도 인턴, 어학 시험, 자격증 등 취업 준비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여행과 같이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여가 생활을 통해 얻는 경험 또한 중요하다. 경영대학은 인턴 경험을 쌓음과 동시에 해외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비야레알 CF에서 해외 인턴 생활을 경험하고 온 KIBS학부 18학번 신재경 학우와 KIBS학부 20학번 김효선 학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참여한 스페인 유로에이스 인턴십은 어떤 프로그램인가. 신재경: 스페인 유로에이스 인턴십 프로그램은 스페인 발렌시아에 7주 동안 머물며 유로에이스라는 기업을 통해 인턴십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로에이스는 발렌시아 시내에 위치한 작은 사무실로 스페인어 수업 및 여러 인턴십 프로그램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연결해준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소속 구단인 비야레알 CF에서 인턴십을 진행했다. 인턴십 기간 동안 발렌시아의 유로에이스와 비야레알 CF을 오가며 활동했다. 김효선: 유로에이스는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가장 큰 도시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회사이다. 주된 프로그램으로는 외국 학생들과 현지 기업을 연결해 그 회사에서 단기간 인턴 경험을 제공해주는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과 스페인어를 가르쳐주는 스페인어 수업 프로그램이 있다. Q.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신재경: KIBS학부에 입학한 후 방학 기간마다 워크캠프, IT봉사단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복학 후 3학년이 되자 진로를 위해 일반적인 활동보다는 조금 더 실무적인 경험이 필요했다. 이번 스페인 유로에이스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하기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경영학을 공부하며 마케팅이라는 진로가 정해진 지금, 비야레알 CF와 연계되어 스포츠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나를 더욱 이끌었다. 김효선: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ON국민 앱 알림으로 경영대학에서 진행하는 스페인 인턴십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마침 스페인어권 국가에서 살다 온 나에게 흥미롭게 다가왔고 주저 없이 바로 지원했다. 특히 학생일 때 외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더욱더 하고 싶었다. Q. 인턴십 프로그램 선발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 부탁한다. 신재경: 우선 1차 서류면접이 진행되는데, 지원서류에 본인이 왜 유로에이스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고 싶고, 어떠한 것들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본인의 희망 진로와 연관 지어 쓰면 좋을 것 같다. 2차 대면 면접은 거의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마케팅 부서를 지원했는데 만일 마케팅 부서 배정이 불가하고 다른 부서가 가능할 경우엔 어떠한 부서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김효선: 가장 첫 번째 심사는 서류 심사였다. 제출했던 서류들은 총 5개로 지원서 및 계획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국민대학교 성적증명서 원본, 공인어학증명서 사본, 기타 자격증 사본이었다. 지원서는 간단히 말하면 자기소개서 형식이었고 지원동기와 포부를 적었다. 또한 사전에 학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회사 목록을 보내주는데, 그중에서 본인이 지원하고 싶은 회사를 최대 3개까지 쓸 수 있었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교내에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고, 내가 받았던 질문들은 지원동기, 만약 일하면서 현지 직원들과 마찰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인턴 경험이 없었기에 인턴십과 비슷한 일을 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면접은 굉장히 편한 상태에서 진행되었고 약 10분 동안 질문 세 개 정도를 받았다. 면접에 합격하고 나면 스페인 현지 기업에 제출할 스페인 이력서 CV를 작성해야 했다. 지원한 분야, 직무 경험, 학력, 언어 능력, 이력서 등을 작성한 서류를 제출했다. ▲ 인턴 업무 중 모습 (출처: 김효선 학우) Q. 본인이 담당한 업무는 무엇인가. 신재경: 특별하게 맡은 업무라기보다는, 계속해서 담당자분과 연락하면서 매주 다른 업무를 했다. 첫 주는 소속된 비야레알 CF에 대하여 알아가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클럽의 역사와 정보에 대해 찾아봤고, 이후에는 대한민국의 프로축구에 대하여 소개한 다음 마지막으로는 비야레알 CF를 대한민국 그리고 나아가 아시아 프로축구 시장에 들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이 필요한지에 대해 연구했다. 김효선: 비야레알 CF 국제부에서 스페인 축구와 한국 축구에 대한 조사 업무를 중점적으로 했다. 비야레알 CF에서 일하는 동안 총 3개의 리포트를 작성했고 첫 번째는 비야레알 CF에 대한 전체적인 조사 리포트, 두 번째는 한국 축구에 대한 상세 분석 리포트, 그리고 비야레알 CF가 한국에 상품을 판매할 때 필요한 정보들과 법 조항에 대한 분석 리포트였다. 또한 비야레알 CF 유스 아카데미의 대표 코치와의 미팅을 가져 스페인과 한국 유소년 축구에 대해 회의를 했다. 평일 중 하루만 비야레알 CF를 방문해 일했고 나머지 날들은 유로에이스 사무실에서 업무를 봤다. Q.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지식이 있다면. 신재경: 아무래도 비아레알 CF는 축구에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는 확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축구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 지식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평소에 유럽의 프로 축구 경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비야레알 CF의 업무에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다. 김효선: 아무래도 축구 회사이다 보니 모든 업무는 축구와 관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에 대한 관심과 기초적인 지식이 있으면 일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업무와 커뮤니케이션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뒷받침된다면 훨씬 빠르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Q. 인턴십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 신재경: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실제 회의에 참여해서 통역을 맡았던 경험이다. 인턴십 도중 담당자분께서 통역 일을 부탁하셨는데, 알고 보니 비야레알 CF 유소년팀 소속 한국인 선수가 계약 내용에 관련하여 문제가 있었고, 이를 국제부서 담당자와 논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통역이 필요하여 돕게 되었다. 연습이 아닌 실제 선수의 계약을 다루는 문제였기에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다. 김효선: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직접 비야레알 CF 선수들이 훈련하는 장소에 가서 실제로 프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눈앞에서 프로 축구 선수를 보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더욱 신기했고 트레이닝 센터를 돌아다니면서 선수들이 직접 생활하고 사용하는 시설들을 구경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었던 경험이었다. Q. 인턴 생활 중 겪었던 고충이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했는가. 신재경: 7주 동안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꼽자면 소통 부분이 아닐까 싶다. 유로에이스 인턴십 자체는 전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업무 부문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문제는 평상시 생활할 때 찾아볼 수 있었는데, 발렌시아라는 도시가 수도만큼 대도시는 아닐뿐더러 일행이 거주하는 지역은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이 없어 마트에 가거나 식당에 갈 때 이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 김효선: 발렌시아에서 지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바로 더위였다. 낮에는 뜨거운 해, 저녁에는 습도 때문에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았다. 유로에이스 사무실에서는 에어컨을 잘 틀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위에 고생하면서 일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가져온 손 선풍기가 있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고 평소 일할 때도 자주 애용했다. 또한 5명이 한 숙소에서 생활했는데 이런 단체 생활이 처음이었던 나에게는 적응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하지만 서로 소통하며 하나씩 맞춰가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동안 학우들과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타지에서 이렇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게 되어서 굉장히 뜻깊었다. ▲ 인턴십 동료들과 단체사진: 김효선 학우 (좌), 신재경 학우(우) (출처: 신재경 학우) Q. 업무 외 여가시간에는 무엇을 하며 보냈는가. 신재경: 업무 외 여가시간은 주로 여행하며 보냈다. 발렌시아라는 도시 자체도 좋았지만, 도시가 비교적 작아 금방 둘러볼 수 있었을뿐더러 7주라는 긴 시간이 있었기에 매주 주말을 이용하여 세비야 같은 스페인 내 도시나 인접 국가인 포르투갈을 여행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김효선: 업무시간 외에는 대부분 관광하면서 지냈다. 발렌시아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인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포르투, 그리고 스페인의 대표 관광지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를 관광했다. 많은 지역을 다니면서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관광하면서 빠지지 않았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샹그리아였다. 샹그리아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와인 베이스 칵테일인데 정말 맛있어서 모든 음식과 함께 먹었다. 샹그리아와 같이 많이 먹은 것은 바로 Horchata였다. Horchata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료 중 하나인데 두유와 맛이 비슷해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다른 분위기의 지역으로 여행을 할 수 있어 시간이 남으면 여행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해변이 숙소에서 10분 거리로 굉장히 가까웠기 때문에 비치 발리볼을 하며 저녁 여가시간을 보냈다. Q. 향후 스페인 유로에이스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하고자 하는 후배에게 조언 부탁한다. 신재경: 스페인에 관심이 많고 인턴십 활동을 희망하는 학우라면 스페인 유로에이스 프로그램에 꼭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십과 여행 이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인턴십 관련해서 팁을 주자면 본인이 일하게 될 기업은 보통 출국 한 달 전에 배정받는데, 이때 미리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가면 적응하는 데에 훨씬 수월할 것 같다! 김효선: 만약 여름에 가게 된다면 손 선풍기, 선글라스, 선크림을 꼭 챙겨가길 바란다. 해가 정말 뜨겁기 때문에 금방 타고 눈이 정말 부시다. 또한 시간이 남는다면 숙소에 너무 있지 말고 밖에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발렌시아는 생각보다 할 게 많이 없지만 옆나라 포르투갈이나 스페인 다른 도시들은 저렴하고 쉽게 갈 수 있으니 미리 계획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발렌시아가 빠에야의 본고장인데 시내 외에서는 생각보다 파는 곳이 많지 않고 먹기가 쉽지 않다. 꼭 시내로 가서 샹그리아랑 같이 먹어보길 추천한다. Horchata는 그냥 액체보다 슬러시로 파는 Horchata를 추천하고 슈퍼 'Carrefour'에서 하늘색 뚜껑 병을 구매하여 냉동실에 얼려서 그때그때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리고 발렌시아 사람들이 생각보다 영어에 능숙하지 못하기에 간단한 스페인어 몇 마디 정도 배워오면 좋을 것 같다. 발렌시아 사람들 정말 친절하고 인심이 좋다. 인종차별 전혀 없고, 살기 좋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오길 바란다.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 유로에이스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부터 활동, 조언까지 두 학우의 값진 인턴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해외에서 다른 언어로 소통하며 낯선 환경에서 인턴 생활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나 대학 생활 중 해외에서 인턴과 여행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는 많지 않다. 두 학우 모두 스페인 유로에이스 인턴십을 추천하는 만큼 경영대학 학우들도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뜻깊은 추억과 해외 경험을 쌓길 바란다. 기자 배지환(21) 디자인 유병준(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64 (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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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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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1회 경영대학 취창업 DAY 1부 다양한 창업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던 그 현장 속으로! 2022년 5월 12일, 제11회 경영대학 취창업 DAY가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진행되는 대면 행사인 만큼 취창업특강, 유명 인사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었으며, 많은 경영대 학우가 참여하여 그 열기를 볼 수 있었다. 특강 시작에 앞서 방정혜 학장은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고,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많은 것을 얻어 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다양한 창업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던 취창업 DAY, BizOn과 함께 살펴보자! ▲ 경영대학 취창업 DAY 현장 첫 번째로 진행되었던 특강은 에피치오 강성진 대표의 취창업 강연이었다. 퍼스널 브랜딩과 동기부여를 주제로 강성진 대표의 살아온 인생을 되짚어보며 특강이 진행되었다.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을 성취중독과 핵심성과지표로 표현하며 목표지향적으로 살았다고 말하였다.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고시텔, 코인노래방, 쇼핑몰 등 총 6번의 자영업을 하며 실패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단계별로 꾸준히 승부를 걸어 도전을 해왔고, 인생의 좋은 그래프를 만들기 위해 도전의 결과에 따라 상벌제도를 주는 것을 도입했다고 말하였다. ‘이루다, 성취하다, 성과를 내다’라는 뜻을 지닌 에피치오의 의미처럼 다양한 도전을 통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고 있는 강성진 대표는 ‘할 수 있다’는 주문과 ‘넘어지면 좀 어때 일어나면 되지’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좋겠다는 조언을 남겼다. 특강이 마무리되고, 강성진 대표와의 질의응답 시간 이어졌다. 첫 번째로 창업을 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사장과 직원의 마인드에 대해 언급하며 직원 관리의 어려움과 창업의 두려움이 힘들었던 요소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는 창업에 실패했을 때 플랜B를 고려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후회보다는 실패에서 배운 점과 현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창업가에게 필요한 자질이나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한 해에 8, 9개 목표를 잡고 목표를 벽에 붙여 목표가 눈에 보이도록 하는 것과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하였다. ▲ 경영대학 취창업 DAY 현장 다음으로 SPOON 라디오 최혁재 대표의 취창업 특강이 진행되었다. 최혁재 대표는 스타트업 성공 신화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2016년 SPOON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SPOON 라디오를 시장가치 3,000억에 달하는 서비스로 성장시킨 사람이다. 그는 이번 특강에서 자신이 SPOON 창업을 통해 배운 점을 학우들에게 전달해 주었다. 첫 번째로 학우들에게 전달한 배움은 ‘현실인정과 주제 파악’이다. 최혁재 대표는 현실의 벽을 보고 사회를 비판하던 시절과 현실에 순응하고 변화하기 시작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우들에게 현실을 인정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두 번째로 전달한 배움은 ‘실패를 통한 학습’이다. 최재혁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현실에서 실현하는 사람은 소수이고, 그중에서도 성과를 내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언제까지 실행하는지가 초기 스타트업의 역량을 판가름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사업 실패 이야기와 극복 과정을 설명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최재혁 대표는 내면에 항상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인생 철칙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했다. 부정적인 상황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고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전했다. 그리고 학우들에게 실패와 시도의 사이클의 당연함을 알려주며 실패를 좌절이 아닌 도전의 기회로 삼으라고 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실패는 성장의 발판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실패를 기회로 생각하면 점점 성장하는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조언하며 경영대학 학우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질의응답 시간을 끝으로 최재혁 대표의 특강이 마무리되었다. 1부에서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경영대 학우들의 열의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학우들의 적극적인 질문을 통해 경영대학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명 인사 초청 강연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성진 대표와 최재혁 대표의 특강을 들으며 두 대표의 삶의 비결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학우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경영대학 학우들 모두가 두 대표와 같이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를 BizOn이 응원한다. 기자 남윤정(20) 기자 이관형(19) 디자인 조민규(21) BizOn Online Newsletter Vol.64 (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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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의 새 출발, 창립제 Partython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의 첫 번째 대면행사, 창립제 학기가 한창이던 2022년 5월 31일,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있던 학과 행사들이 활성화되기 시작함과 동시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의 전통 행사인 창립제 또한 다시 돌아왔다. 이번 창립제의 이름은 축제라는 뜻의 ‘Party’와 학과 내에서 가장 많이 공부하는 과목인 ‘Python’을 합친 ‘Partython’으로 선정되었다. 3년 만에 처음 진행된 대면 학과 행사인 만큼 많은 학우들이 참석하였고, 그에 걸맞게 운영진들도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코로나19를 뚫고 나와 학우들에게 돌아온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의 창립제, ‘Partython’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창립제 Partython 포스터 (출처: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이번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되었고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학생회장 김찬영 학우의 개회사와 함께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다음 순서로 정여진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여진 교수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제도가 완화되며 이렇게 만나서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얼굴 볼 수 있는 날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학우들에게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귀빈들 소개를 마무리한 후, 첫 번째 코너인 ‘보이는 라디오’가 시작되었다. ‘보이는 라디오’는 학우들이 익명으로 사연을 전하면 진행자들이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과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학우의 격려의 말, 22학번으로 추정되는 학우가 친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와 같은 감동적인 사연들이 많았고, 그 와중에 고백 사연도 나와 웃음을 자아내며 첫 번째 코너가 막을 내렸다. 첫 번째 코너가 마무리된 후,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재학생인 김규리 학우의 오프닝 공연이 진행되었다. 공연을 보는 모든 학우가 환호하며 창립제 분위기가 한껏 끓어올랐다. 열띤 분위기에 이어서 두 번째 코너가 바로 시작되었다. 코너 사이사이에는 22학번 신입생들의 장기자랑 무대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 코너는 ‘종이비행기, 융퀴즈 코너’로, 학우들이 사전에 지급받은 종이에 자신의 학번과 이름을 적은 종이를 비행기로 접어 날리면 랜덤하게 뽑아 그 학우와 이야기하고 퀴즈를 풀어 상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토크 중에는 자기소개나 학과 지원동기, 꿈과 같은 질문부터 연애 토론, 밸런스 게임, 10문 10답 등 여러 가지 재밌는 질문도 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두 번째 코너도 막을 내렸다. 두 번째 코너가 끝나자마자 21학번 학우들이 무대로 올라와 빅뱅의 ‘뱅뱅뱅’에 맞춰 춤을 추며 특별무대가 진행되었고 이 순서를 끝으로 1부가 막을 내렸다. ▲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창립제 코너 '융퀴즈' (출처: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괴) 1부가 마무리된 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2부가 진행되었다. 2부는 ‘장기자랑 대회’로 시작되었다. 사전에 학생회에서 나눈 팀별로 두 가지 게임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게임은 노래 맞추기 게임으로 총 5곡의 노래가 섞여 있는 노래를 들려준 다음 가장 빨리 포함된 3곡을 맞추는 팀에게 추가점수를 부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성 맞추기 게임을 준비하였다. 주제를 나눠 초성이 나오면 빠르게 정답을 맞히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었다. 무대 위로 올라왔지만 아쉽게 맞추지 못 한 학우들에게도 참여상으로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의 마스코트인 ‘융융이’가 그려진 키링이 선물로 주어졌다. 또한 개인 장기자랑 등을 통해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굿즈 등 준비된 상품을 학우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었다. 다음으로 22학번 신입생들의 조별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SNL 주현영 기자' 패러디를 비롯한 센스가 돋보인 영상들을 보여주었다. 또한 울랄라세션의 '아름다운 밤', 영화 써니의 OST에 나온 'Sunny' 등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과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 팀은 직접 시나리오까지 작성해 작은 공연을 준비할 정도로 열정적인 장기자랑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모든 장기자랑이 마무리되자 축제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경품 추첨을 진행하며 휴대용 선풍기, 빔프로젝터 등 많은 상품들을 학우들에게 나눠주었다. 모두가 끝난 줄 알았던 순간에 학생회 AI:M에서 몰래 준비한 '다시 여기 바닷가' 공연으로 축제의 모든 순서는 마무리되었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학과 창립제인 만큼 학우들의 뜨거운 반응과 준비한 학생회 AI:M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행사였다. 또한 오랜만에 진행한 대면 행사였지만 재학생, 신입생들이 모두 어울려 완성된 최고의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대면 활동이 지속되며 더 가까워질 학우들이 앞날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그 첫 단추를 끼우는 과정이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학우들의 더욱더 하나 될 모습을 BizOn도 응원하겠다. 기자 김승혁(21) 디자인 곽지원(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64 (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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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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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여름을 경험했던 한 달 프랑스 ESCE Summer School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난 7월, ESCE Summer School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영대 학우들은 프랑스에서 한 달간 계절학기를 수강하기 위해 파리로 떠났다. 올해 ESCE Summer School 프로그램은 7월 4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4주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ESC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에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우 중 경영학부 17학번 정진영 학우와 KIBS학부 21학번 표은지 학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이야기를 상세히 들어보았다. 파리에서의 완벽한 여름을 보내고 온 그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함께 살펴보자. Q. ESCE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정진영: ESCE Summer School은 4주간 경영 관련 전공수업 및 영어나 프랑스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강했던 마케팅 수업은 Digital Marketing, Sensory Marketing, Global Marketing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또한 정해진 며칠 동안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파리 시내에 있는 유명한 곳을 함께 돌아다니는 School Tour도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다. 표은지: ESCE 프로그램은 프랑스 파리의 대학인 ESCE에서 4주간 계절 학기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더 다양한 수업 과목들이 열리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강하고자 하는 인원이 모이지 않아 마케팅 과목 한 개만 개설되었고, Marketing for the 21st century라는 수업을 수강했다. 해당 수업은 Digital Marketing, Sensory Marketing, Global Marketing 총 3과목으로 이루어진 수업이었다. 세 분의 교수님이 각각 4~5일에 걸쳐 강의를 진행하셨고 과목이 끝날 때마다 팀 프로젝트와 퀴즈를 통해 성적을 매겼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학교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종종 파리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투어가 열려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오페라 가르니에, 노트르담 성당 등을 방문했다. Q. ESCE 프로그램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진영: 경영대학에서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가능한 한 많이 참여해 보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ESCE Summer School에 지원한 이유는 외국의 마케팅 수업 방식을 알아보고 싶었고 명품의 도시인 프랑스 파리에서 듣는 브랜드 마케팅 수업은 좀 다르리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를 배워보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진행되고 있어 다른 수업은 인원이 모자라 폐강되었기 때문에 마케팅 수업만 들을 수 있었다. 표은지: ESCE 프로그램에 지원한 이유는 파리에서 한 달 동안 살아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였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를 하면서 막연하게 에펠탑 아래에서 한 달 동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고 해당 프로그램 공고를 보자마자 놓칠 수 없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주저하지 않고 지원했다. 한 달 동안 파리에서 관광만 한다면 무료할 수 있을 텐데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파리 시내를 돌아볼 수 있는 점이 오히려 지루하지 않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 디즈니랜드 (출처: 정진영 학우) Q. 수업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유익했던 경험이 있다면? 정진영: 마케팅 수업 중에서도, Sensory Marketing을 배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수업에서는 오감을 통한 마케팅 기법을 배웠고 이런 내용은 처음이라 정말 새롭게 다가왔다. 일례로는 쉬는 시간에 자판기에서 초콜릿을 뽑아 먹고 있었을 때 교수님이 간식을 좋아하냐 물으며 'Pierre Hermé'라는 마카롱 브랜드를 추천해주었다. 샹젤리제 거리에 그 브랜드와 'L'Occitane'이라는 브랜드가 협업을 하고 있는 상점이 있다며 추천해주어 친구들과 직접 가봤었다. 그 가게에서 수업 때 배웠던 내용이 떠오르며 정말 오감이 자극되고 만족하는 경험을 했다. 사실 디저트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마카롱 가게에서의 경험만큼은 정말 너무나도 만족스러웠고 가장 기억에 남는다. 표은지: Sensory Marketing 수업에서 진행했던 팀 프로젝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해당 수업 시간에 진행했던 팀 프로젝트는 같은 산업군에 속해 있는 브랜드 중 high-end와 low-end를 지향하는 브랜드를 찾아 그들의 감각적 마케팅을 비교하는 프로젝트였다. 같은 학교 선배 두 명과 중국인 친구 한 명과 같은 조로 활동했고 'Guess' 브랜드를 low-end 브랜드로 선정하고 'Bottega Veneta' 브랜드를 high-end 브랜드로 선정했다. 두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 소비자층, 상징적 의미를 먼저 비교해보고 본격적으로 공식 홈페이지, 포장지, 소매 상점의 분위기를 파악해보며 어떤 감각적 마케팅 요소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 있는 'Guess', 'Bottega Veneta' 매장에 직접 방문해보며 어떤 음악, 향기, 시각적 요소를 활용하고 있는지 등 수업 시간에 배운 부분을 직접 경험해 봤던 부분이 제일 유익했다고 생각한다. Q. 한 달 동안 타지에서 지내며 겪었던 어려움이나, 힘든 점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정진영: 사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파리 시내에서는 가게든 관광지든 어디를 가도 웬만하면 영어가 통했었다. 많이들 아는 얘기지만 처음에 프랑스어 인사말 정도만 준비해놓으면 소문처럼 불친절한 일을 당할 일도 없다. 파리에서 유명한 소매치기, 몽마르트르 언덕의 팔찌단과 같은 일들도 주의하기만 한다면 크게 문제 생길 일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문화나 범죄보다도 비싼 물가가 가장 신경 쓰였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가서 먹는 데에 돈을 아끼고 싶지 않았지만 어느새 돈을 생각보다 많이 쓰게 되어 나중에는 지출에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표은지: 사실 파리에서 한 달 동안 지내며 크게 겪었던 어려움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이후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더 심해졌다고 이야기를 들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예상외로 프랑스 사람들 대다수가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오히려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들이 생각보다 꽤 많아 놀라기도 했다. ▲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나오는 빵집 (출처: 정진영 학우) Q. 프랑스에서 생활하는 동안 방문하거나 경험했던 것들 중 꼭 추천하고 싶은 한 가지를 고른다면 무엇인가? 정진영: 여행자든 우리처럼 공부를 하러 오든 유명한 관광지를 가는 것은 파리에 간다면 누구나 할 것이다. 하지만 파리 시내를 정처 없이 걸어 다니다가 보이는 아무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신다던가 에펠탑 앞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르스 광장 잔디밭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을 것이다. 계획을 세워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계획 없이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유명한 것들을 하나둘씩 마주칠 때의 감동이 정말 신선했다. 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학우라면 나중에 꼭 계획 없이 파리 시내를 돌아다녀 보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표은지: 프랑스에서 한 달 생활한다면 에펠탑 아래에 있는 마르스 광장에 누워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을 꼭 추천한다. 실제로 파리에서 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공원마다 사람들이 누워있는 것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 것처럼 프랑스 사람들은 근처 잔디 공원에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문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판매하는 큰 사이즈의 돗자리를 꼭! 챙겨가길 추천한다. ▲ 외부 활동 시간에 에펠탑 앞에서 촬영한 단체 사진 (출처: 표은지 학우) Q. 마지막으로 ESCE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조언이 있다면? 정진영: 프로그램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교 성적이나 영어 성적보다도 본인이 이 프로그램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지원 동기 등을 확고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을 생각하다가 이 프로그램의 공지를 뒤늦게 확인하는 바람에 지원서를 작성할 시간이 하루밖에 없었다. 하지만 목표하는 바가 확고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원할 때 목표를 확실히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파리에서의 생활에 대해 말하자면, 학업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파리에서 한 달 살기’는 누가 들어도 동경할 만한 낭만적인 생활일 것이다. 물론 소중한 시간이고 어떻게 생각하면 짧은 기간이겠지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너무 계획을 촘촘하게 세우기보다는 큰 계획들을 세우고 나머지는 관광지든 음식이든 즉흥성을 가지고 도전해보는 신선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표은지: 단순히 한 달 동안 파리에서 놀아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원한다면 계속되는 과제와 팀 프로젝트에 당황할 수 있다. ESCE 프로그램이 한 달 동안 ‘계절학기’ 수강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파리에서의 한 달이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한 달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2022년 7월은 너무나 행복했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해당 프로그램에 도전하라고 전하고 싶다. 함께 갔던 경영대 학우들과도 친해질 기회일뿐더러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오길 바란다. 누구에게나 막연한 로망인, 파리에서의 한 달 살기. 관광만 하며 보내는 한 달도 물론 행복하겠지만, 오전에는 계절학기 수업을 수강하고 오후에는 여행을 다니는 것 또한 지루함 없이 알찬 한 달을 보내기에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이번 기사가 학우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외국에서 한 달간 살아보고 싶었던 학우들은 다음 기회에 주저 말고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기자 이다연(20) 디자인 양유진(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64 (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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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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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생활을 위한 경영대학 미니맵 한눈에 보는 경영대학!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설렘 가득한 새 학기가 다가오고 있다. 학교생활을 기대하는 것도 잠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진 상황 속에서 다가오는 대면 수업으로의 전환은 많은 학우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제16대 경영대학 학생회 [합]은 학교생활이 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경영대학 공간 미니맵을 제작·소개하였다. 경영대학 미니맵은 경영관 전체 구조를 평면도로 나타낸 지도이다. 경영대학 학우들을 위한 미니맵, 학생회 [합] 학생회장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17학번 김민창 학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 경영대학 미니맵 (출처: 경영대학 학생회 [합]) Q. 경영대학 미니맵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린다. A. 경영대학 미니맵에는 경영대학 학우들이 사용하는 공용 공간과 경영대학 학생회실, 학회실, 교학 팀, ATM, 자판기, 엘리베이터, 계단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학우들이 자주 방문하고 사용하는 공간을 위주로 나타내어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제작하였다. Q. 경영대학 미니맵을 만들게 된 취지는? A. 코로나19로 인하여 2~3년간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면서 경영대학 2N 학번 학우들이 경영대학 내에 있는 열람실, 학회실, 학생회실, ATM, 자판기 등의 공간을 찾아갈 때 겪는 불편함이 클 것으로 예상되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교내에 비치된 기존의 공간 지도는 최신화되어 있지 않아서 학우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하는 등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에 부족했다. 따라서 학생회에서 경영대학의 공간 및 경로 등을 담은 미니맵을 직접 제작 및 설치하여 학우들이 모든 공간을 혼란 없이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경영대학 미니맵을 제작하게 되었다. Q.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 계기가 무엇인가? A. 무엇보다 2~3년간 지속된 비대면 수업으로 자연스레 학우들의 학교 방문이 줄었다는 점이 큰 계기가 된 것 같다. 언젠가 다가올 대면 상황 속에서 경영대학 학우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미니맵 제작을 진행했다. 비대면에서 대면 상황으로 전환되었을 경우 학우들이 혼란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또한 올 한해 학생회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미니맵 제작을 결정하게 되었다. ▲ 경영대학 미니맵 (출처: 경영대학 학생회 [합]) Q. 경영대학 미니맵을 만들 때 유의한 부분은? A. 학우들에게 경영대학 내부 장소 등의 정보를 혼란스럽지 않게 전달하기 위해 주의했다. 경영대학 내에 장소 및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여러 차례 걸어 다니며 제작을 진행했다. 또한, 모든 강의실과 교수님들의 연구실을 미니맵 안에 넣게 된다면 더욱 복잡하고 찾아가기 힘들 것이라 생각되어 경영대학 학우들이 자주 방문하고 이용하는 장소들 위주로 미니맵에 구현하게 되었다. Q. 경영대학 미니맵 제작에 어려웠던 점은? A. 경영대학 미니맵에 복잡한 경영대학 구조를 잘 담아내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도와주었던 경영대학 부학생회장과 경영대학 소통홍보국장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Q.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본 경영대학 미니맵을 참고해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매우 뿌듯함을 느낄 것 같다. 2~3년간 지속되었던 비대면 상황에서 대면으로 전환됨에 있어 모든 경영대학 학우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16대 경영대학 학생회 [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인터뷰를 통해 대면으로의 전환 속에서 학우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학우들의 편의를 도모하려는 경영대학 학생회 [합]의 노력과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다. 경영대학 미니맵은 경영관 1층 게시판과 제16대 경영대학 학생회 [합]의 공식 인스타그램 홍보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경영대학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진 만큼 경영대학 미니맵이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경영대학 학우들의 편리하고 알찬 학교생활을 BizOn도 곁에서 항상 응원하겠다. 기자 조자원(20) 디자인 김보경(21) BizOn Online Newsletter Vol.64 (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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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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