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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보자, 추천 영화와 도서 #07 경영대학 구성원은 어떤 영화와 책을 읽었을까? 중간고사가 끝난 시점에서 친구들과 혹은 연인들과 영화를 보러 가는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기존의 Biz 0n Books On 코너에서 시험을 끝난 기념으로 영화도 함께 추천하고자 한다. 중국의 사상가 고염무가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여행하라"라는 말을 남겼듯이 경영대학 홍보대사 K-Angel의 단장, 양현준 학우와 함께 추천 영화와 도서를 읽고 교양 여행을 떠나보자. # 추천 영화: The King’s Speech ▲ 영화 ‘킹스 스피치’ 한글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The King’s Speech (영국, 톰 후퍼 작가, 2011 개봉, 118분) 양현준 단장은 발표를 두려워하는 학우들이 보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이 영화를 추천해주었다. 영화는 제목에서도 대략 유추할 수 있듯이, 발표에 대한 내용이다. 여러 사람 앞에서 연설해야 하는 국가의 왕은 사실 말더듬증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여 명연설과 왕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주인공인 왕은 영국의 현재 즉위 중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이자 선임 왕이었던 조지 6세라고 한다. 양현준 단장은 발표를 어려워하는 것은 발표해 볼 경험이 없었던 주변 환경이 원인이라고 했다. 이어서 발표를 두려워하는 학우분들도 크고 작은 모임에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부터 수업시간에 손들고 발표를 해보는 등의 일상생활에서 여러 노력을 쌓아 좋은 발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추천 도서: 코스모스 ▲ 도서 ‘코스모스’ 한글 표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6) 경영대생은 상대적으로 과학의 하나인 천문학을 접할 일이 없다. 천문학에서 기본 교양으로 손꼽히는 이 책은 실제로 매우 두껍고 우주에 관련된 다소 어려운 내용이 담겨 있어 쉽게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양현준 단장은 왜 이 책을 추천해주었을까? 우선 이 책은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과학의 본질에 관해 이야기하며, 나아가서는 인간 사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양현준 단장은 이 책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끝없는 우주에 비해 우리의 존재와 고민은 너무나도 작게 느껴져 수많은 고민들을 떨쳐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어서 우리는 각자 크고 작은 수많은 고민을 오늘, 내일, 그리고 앞으로도 수없이 하겠지만, 이 책을 읽고 대학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일들로 지친 학우들이 고민들을 좀 더 가볍게 느끼고 날려버렸으면 좋겠다는 말도 함께 전하였다. 양현준 단장이 추천해준 영화와 책을 전에 접해본 경험이 있는 학우들은 자신의 감상과 학우의 추천 이유를 비교해보아도 좋다. 아직 접해보지 않은 학우들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번 기회에 교양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싶다. 학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중간고사가 끝난 이 시점, 독서하기 딱 좋은 가을을 맞아 조금은 여유를 되찾고 교양도 챙기는 경영대 학우가 되기를 바란다. 기자 권나연(17) 디자인 양유진 (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41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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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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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따뜻했던 네 번째 봄날, 4월 16일 세월호 4주기. 우리가 세월호를 기억 해야 하는 이유 세월호는 참사 이후 4년 동안 304명의 희생자 중 미수습자 9명을 안고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아직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을까?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정부는 세월호와 관련된 사실들을 숨기고 은폐하려고 했는지 모른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당하였지만, 탄핵 선고 내에서 세월호 사건에 관한 생명권 보호 의무와 직책 성실의무 위반의 조항은 인정되지 않았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숨은 7시간의 행적 또한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탄핵 이후 새롭게 들어선 문재인 정권은 세월호 참사 이래로 처음 정부 합동 추모식을 진행하였으며, 참사 1073일 만에 세월호는 인양되었다. 아직 미수습자의 유골 5구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로 안산 분향소가 철거된 지금, 우리는 왜 세월호를 기억하자고 말하는 것일까? 지난 2012년 4월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다수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는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촛불시위부터, 광화문과 목포 신항에서 매년 치러지는 추모식까지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따라 여러 의혹들과 맞서 싸우며 진상 규명을 외쳤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가치관이 있기에,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다양하다. 그래서, 누군가는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할 때까지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고 행동하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세월호 사건보다 다른 참사에 더 큰 아픔을 느끼거나, 세월호 사건을 지속적해서 공론화 시키는 부분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견해차는 개개인의 가치관과 정치적 견해의 차이에서부터 오는 것이므로 결코 비난, 조롱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도를 지나친 발언과 행동들은 쉽게 용인되기 힘들다. 희생자들을 어묵으로 표현하며 둥둥 떠있는 어묵탕과 비유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보상 때문에 특별법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냐는 의문들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 (출처: 한겨레신문) 지난 4월 16일,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안산 세월호 합동 분향소 앞에서 영결 추모식을 열었다. 이번 4주기를 마지막으로 안산 세월호 분향 합동소가 철거된다는 소식에, 필자인 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분향소에 가보았다. 고등학교 2학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 필자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사고를 당했다던 고등학교 2학년 언니 오빠들은 정말 커 보였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이겨낼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보니 그 당시에 엄청 성숙해 보이던 학생들은 그저 꿈도, 고민도, 생각도 많던, 친구들과 떠들면서 웃고, 함께 놀러 나가는 걸 좋아하던 파릇파릇한 십 대였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날 짐을 싸면서 그 누구보다 들떠있었을 사람들이었고, 마지막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부모님을 걱정하던 어린아이들이었다. 어쩌면 세월호를 계속 추모하는 이유는 꽃을 다 피우지 못하고 져버린 사람들을 위해, 정부의 미흡한 조치로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지 않을까. 하얀 국화 속에 둘러싸인 영정사진과 위패를 받는 유가족들은 한편으로는 담담하게, 한편으로는 끊이질 않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영정과 위패를 위에 쌓인 먼지를 흰 장갑으로 얼굴을 쓰다듬듯이 닦아내는 유가족들의 손길과, 눈 앞의 아이를 안듯 영정사진을 가슴속 깊이 꽉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은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매번 비가 내렸던 지난 4월 16일과는 달리 모처럼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마지막 배웅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올해로 4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는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가? 누군가에게 세월호는 매년마다 돌아오는 가십거리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한 인연을 잃은 사건일 수도 있다. 자신의 마음 속 담겨있는 세월호가 어떠한 모습을 띄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그간 유가족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그들이 있었기에, 서로 마음을 함께한 불타는 촛불들이 있었기에 세상이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수습기자 이일연 (18) 편집 정민수 (15) 디자인 최소영 (16) BizOn Online Newletter Vol.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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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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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자 경영대학 구성원의 추천도서 #6 평소에 읽어보지 못한 새로운 도서 안중근 의사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가시가 돋는다”라고 말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면 온종일 불편함과 고통을 느낄 것이다. 독서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양식을 쌓게 해준다는 면에서 중요하다. 독서를 부지런히 한다면 사람들과 소통을 할 때, 또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비유적 표현이다. 그렇다면 경영대학 교학팀 권외남 선생님과 경영대학 김두원 학생회장의 추천도서를 들어보자. # 경영대학 교학팀, 권외남 ▲ 무릎딱지 번역본 (출처: 네이버 책) 무릎 딱지 (샤를로트 문드리크 글,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이경혜 역, 한울림어린이, 2010) “아빠가 자꾸 운다는 건 나도 잘 안다. 젖은 수건 짜듯이 아빠를 꾹 짜면 온몸에서 눈물이 쭉쭉 쏟아질 거다.” 경영대학 교학팀 권외남 선생님은 어른들도 읽을 수 있는 동화책 한 권을 소개해주었다. 경영학 관련 도서는 교수님들이 많이 추천해 주실 수 있고 베스트셀러는 인터넷에 치면 금방 알 수 있는 정보들이라 조금은 망설였지만, 동화책을 추천한다고 했다. 오랜만에 보는 동화책이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어른이 되어 읽는 동화책은 새롭고 감수성 느끼게 해줄 것이다. 이 동화책은 엄마의 죽음을 아이의 관점에서 담담하게 풀어낸 그림동화이다. 아이가 커다란 아픔을 겪으면서 느끼는 감정변화와 극복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절제된 언어와 그림은 슬픔을 더욱 극대화 시키는 듯하다. 소리 내며 펑펑 울어도 모자랄 텐데, 어린아이의 꿋꿋한 그런 모습들이 더 안쓰럽고, 마음 아프게 느껴진다. 우리는 죽음을 평소 멀게만 생각한다. 이 책은 우리가 잠시 잊고 지낸 죽음을 인식하게 해주고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만약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면 과연 우리는 지금처럼 살까? 하루를 최대한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죽음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기보다 게으른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가치로 여기며 열심히 살자. # 경영대학 학생회장, 김두원 ▲ 부의 추월차선 (출처: 네이버 책)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저, 신소영 역, 토트, 2013) “성공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에 있다. 멋진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다른 사람이 하고 있다면 더 잘하면 된다. 큰 아이디어에 집착하지 말고 더 나은 아이디어에 집중해라.” 김두원 학생회장은 평소 새로운 책을 살펴보러 서점에 자주 간다고 한다. 이번에 소개해주는 책은 처음에는 자극적인 제목에 끌렸다고 말했다. 자극적이라는 것은 다른 책과 다르게 부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는 것을 뜻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인생에는 인도, 서행, 추월로 3가지 길이 있다고 말한다. 인도나 서행은 물리적 에너지가 소모가 크지만, 추월은 물리적 요소와 다른 요소들을 더 효율적으로 소비해서 부에 도달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돈과 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부에 이르기까지는 그중에서도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김두원 학생회장에게는 꿈이 생겼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돈을 벌고 저축해서 은퇴할 때쯤에는 안락한 삶을 살아간다. 이러한 삶도 좋지만, 남들보다 일찍 돈을 더 많이 벌어서, 그만큼 남는 시간과 에너지를 부의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했다. 통념상 돈은 교활하고 사악한 이미지가 있지만, 돈이야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 대부분은 돈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면에서 추월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돈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과 부에 도달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돈과 친해지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기자 채진기 (17) 디자인 정주비 (16) BizOn Online Newletter Vol.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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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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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자, 교수님 추천도서 #05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3월의 추천도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로 유명한 빌 게이츠,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인은 모두 독서의 습관을 강조한다. 특히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며 20세기 투자가를 대표하는 워런 버핏은 한 인터뷰에서 I just read, read and read라고 말을 했다. 하루에 5~6시간 동안 읽기를 했으며 읽기의 대상은 책에 국한되지 않고 신문, 잡지, 리포트 등을 다양하게 읽었으며 읽기를 즐겼다고 했다. 독서가 눈에 보이는 변화는 당장 일으키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공가들은 모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경영대학 교수님의 추천도서를 들어 보도록 하자. # KIBS학부, 김나정교수 ▲ 도서'Helping' 원서(좌), '헬핑' 한국어 번역본(우) (출처: 네이버 책) 헬핑 Helping (에드거 샤인 저, 옥당, 2010) “도움을 줄 때 자기만족을 위해 이해 타산적으로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 도움을 줄 때 도움받는 사람의 목표를 알며 달성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진정한 도움이라 할 수 있다” 김나정 교수님께서는 <Helping> 의 저자 에드거 샤인의 광펜이라고 소개하였다. 세계적 석학 에드거 샤인을 조직문화 전문가이자, Career Anchor를 만들고 처음 사용한 Organization behavior의 대가라고 소개하였다. 기업 문화, 조직 개발, 커리어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였으며, 조직 및 리더십 분야의 대가인 리처드 베커드, 워렌 베니스와 함께 조직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집필을 한 바 있다. 그는 오랫동안 컨설팅을 해 왔는데 컨설팅을 하며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인간관계에서 도움을 주고받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그는 일상생활 혹은 사회생활에서 발생하는 도움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방법에 관한 신선한 고찰을 담았다. 또한 제대로 된 도움을 주고받는 7가지 원칙을 공개하고 있다. 이 책의 한국어 번역본은 257페이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짧으나 중간중간 에피소드가 담겨있어 재미있으며 모든 연령대가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렵게 쓰이지 않았다. 한국어 번역본으로 읽어도 책의 내용을 이해하며 에드거 샤인의 생각을 알 수 있으나 영어 원서로 읽으면 <Helping>에 대한 에드거 샤인의 생각을 여과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을 것이라고 영어 원서를 추천하였다. <헬핑 Helping>은 대학생, 직장 다니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언제 읽어도 좋은 책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학기 초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시기에 이 책을 읽고 다양한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어떨까? 기자 여동혁 (17) 디자인 양유진 (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8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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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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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자, 교수님 추천도서 #04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한 11월의 추천도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오프라 원프리 등 외국의 유명한 위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여러 가지 닮은 점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공통점은 바로 ‘독서’다. 특히,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하버드대학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바로 독서하는 습관이다.”라며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서는 우리의 자아 형성을 위한 양식이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주고 사고를 크게 확장하는 능력이 있다. 독서를 통함으로써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 독서야말로 지식의 어머니이며 인간을 성공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독서는 모든 세대에게 있어서 중요한 활동이기에 경영대학 학우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고자 경영학전공의 강현모 교수, 이찬우 교수가 학우들에게 추천하는 도서를 소개하고자 한다. # 경영학부 강현모 교수 ▲ 도서 ‘논백 경쟁 전략’ (사진 출처: 교보문고) 논백 경쟁 전략(심리학 논문 100편에서 찾아낸 써먹을 수 있는 경쟁의 기술) (신병철, 휴먼큐브, 2017) 강현모 교수는 논백 경쟁 전략은 '심리학 논문 100편에서 찾아낸 써먹을 수 있는 경쟁의 기술'이라는 부제목처럼,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은 연구논문 내용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실무자의 입장에서 쉽고 흥미롭게 기술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저자인 신병철 박사가 공부한 논문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쉽게 풀어서 설명했기에 우리 경영대 학생들이 읽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마케팅 교수로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고 비장의 무기로 꼭꼭 숨겨놓고 수업자료로 활용하고 싶을 만큼 내용이 탄탄하고 중간마다 요점을 잘 정리해서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이론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은 사례들을 적절하게 소개하여 재미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책을 소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책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의 상황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깊게 생각하도록 돕기 때문이라며 강력히 추천했다. # 경영학부 이찬우 교수 ▲ 도서 ‘금융으로 본 세계사’ (출처: Yes 24) 금융으로 본 세계사 (천위루, 양천 공동집필) 이찬우 교수는 경영대 학우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책들은 많으나 한 권만 추천한다면 ‘금융으로 본 세계사’를 추천하겠다며 이 책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 책은 금융의 관점에서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최근 금융위기까지 선진국들에게 어떠한 사건들이 발생했고, 어떻게 대응을 하였는지 세계사 안목에서 저술했다. 또한, 이 책은 세계사적으로 금융이 중심이 되는 경제력이 국가의 이익에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 잘 정리하고 있다. 나아가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시사하고 있다. 금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영대학 학우에게 금융에 대해서 더욱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책이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경영학전공의 강현모 교수, 이찬우 교수의 추천 도서를 소개였다. 수많은 책을 읽어온 경영대학 교수들이 추천할만한 도서라면 한 번쯤은 시간을 내서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기자 김태희(16) 디자인 김세림(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6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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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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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의 든든한 리더, 이은형 부학장을 만나다 조금은 독특한 길을 걸어온 이은형 부학장 대학에서는 사학을 공부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기자 활동을 하는 등 경영학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연혁을 가진 이은형 부학장. 올해 3월에는 2017년도 한국여성경제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그만의 독특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이은형 부학장을 만나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와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자. ▲ 이은형 부학장의 모습 Q) 한국여성경제학회에서는 어떤 연구를 진행하며, 그곳에서 중점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가? A) 옛날 경제학 분야에서는 남성이 주를 이뤘고, 여성과 관련된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 예를 들자면, 노동 분야에서 여성의 가사노동을 전혀 포함하지 않는 것이 있다. 여성의 가사노동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전혀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렇듯 학회와 연구가 너무 남성 중심이었기에 이를 바꾸기 위해 만든 학회가 한국여성경제학회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고 경제와 경영 모두를 다루고 있다. "왜 여성이 기업에서 최고 높은 자리까지 못 올라가는가"에 대해 연구를 하다 보니 한국여성경제학회에서 일하게 됐고, 회장의 자리까지 맡게 됐다. 여성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것과 관련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생기면 일과 가정의 불균형을 극복할 수 있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하면서 성 평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국민대학으로 오기 전에 기자와 외신대변인 경력이 있다고 들었다. 그 일을 하면서 무엇을 얻었나? A) 당시 기자의 일을 할 때는 여기자의 비율이 아주 낮았다. 특히 경제부에서의 여기자는 극소수였다. 내가 잘해야 후배 여기자들이 경제부에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악착같이 일을 해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생겨도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자세를 배웠다. 외신대변인은 IMF가 터진 후, 우리나라의 외신기자들에 대한 방어적인 태도가 적극적으로 변화하면서 원활한 외교가 필요해졌기에 생겨난 직업이다. 외신 기자들은 상대가 무슨 말을 했는가를 정확하게, 그리고 조심해서 해석해 글을 작성한다. 이를 통해 언론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됐다. 또한, 취재할 때는 물론 글을 작성하는 데 있어 윤리를 지켜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Q) 기자와 외신대변인을 그만두고 국민대학교에 재직하기까지의 과정은 어땠고, 부학장으로 임명된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A) 기자와 외신대변인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할 때 많은 사람이 나를 만류했다. 그런데도 기자를 그만두고 나서 석사과정을 밟았고, 외신대변인을 그만두고 박사 과정을 밟았다. 모두 내게 늦었다고 말했지만, 늦었다는 말이 내게 와닿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이 있었다. 학위를 따고 나니 기업에서 원하는 임원직과 대학교에서의 교수직이라는 두 가지의 길이 생겼다. 학교에 가겠다고 선택했고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부학장을 맡기 전에도 학교 일을 많이 해왔다. 경영학부장으로 있었을 때는 경영학부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면, 부학장이 되면서 전체적인 관점을 가지고 경영대학을 바라보며 일을 하게 됐다. 부학장이 되고 나서 특별히 달라진 일은 없지만, 더욱 전체를 바라보며 책임감을 느끼고 일하고 있다. Q) 여성 리더는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A) 여성리더에 필요한 자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이 있다. 흔히 생각하는 여성의 특징은 '부드럽다, 섬세하다, 배려한다, 의사소통이 원활하다', 남성의 특징은 '추진력, 공격적, 책임감, 위기 대처 능력 강함'이다. 여성과 남성을 떠나, 리더는 이러한 특징들을 골고루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일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추진력, 위기 대처 능력, 책임감 등이 필요하고 일 외에는 배려와 의사소통 등이 필요하다. 여성 리더가 아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면 되는 것이다. ▲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 Q) 가을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추수를 말할 수 있는데,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수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평소 강의를 할 때 인생의 선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학생 중 한 명이라도 내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인생이 변해가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 중 한 명은 나에게 어떤 책을 읽고 있으며, 자신의 꿈이 정해졌으며, 그 꿈을 향해 어떻게 달려가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다. 바뀌고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그 학생과 같은 제자들이 나에 의해 영향을 받아 변해가는 것을 보는 것이 내 인생의 최고의 수확이다. Q)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나 조언이 있다면? A) 과거 대학에서 사학을 공부한 덕분에 세상을 바라볼 때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됐다. 무언가를 판단할 때, 단편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그래서 경영대 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인문학을 배우고 독서를 하라는 것이다. 요즘 대학교에서 취업을 위한 기술과 지식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기초를 쌓는 것이다. 문학, 사학, 철학을 공부하면서 기초를 다져야 한다. 독서와 인문학 공부를 통해 거시적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뭐든지 해라!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했으면 한다. 대부분 학생이 교실이 어둡거나 밝아도, 춥거나 더워도, 가만히 앉아 있다. 주어진 상황에 수동적으로 수긍하던 버릇 때문에 그런 것이다. 생각하고 행동으로 나타내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학교에서 하는 행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시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배우겠다는 자세라도 가지고 있어야 바뀔 수 있다. 작은 경험도 하나의 자산이다. 많이들 착각하지만, 수동적으로 출석만 하는 것은 성실이 아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해내는 것이 성실한 것이다.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했으면 한다. Q)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가 있다면? A) "Self-Upgrader"라고 말할 수 있다. 나 자신을 계속 업그레이드시키려고 노력하며 살아왔기에 그렇게 말하고 싶다. 20대에는 나에 대해 자신감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나는 왜 그런 사람이 아닌지를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런 생각들이 사라지면서,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성장했다면 만족하기 시작했다. 타인의 속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타인과 절대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높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다. 인터뷰가 끝나기 직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은형 부학장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국민대학교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교수'라는 선택에 후회가 없다는 이은형 부학장의 모습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었다. 계속해서 더 나은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은형 부학장,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기자 이윤송(17) 편집 이지민(15) 촬영 최지원(15) 디자인 안해인(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6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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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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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자, 교수님 추천도서 #03 보험 관련업에 관심있는 학우들을 위한 10월의 추천도서 경영대학생들이 준비하는 직종은 크게 마케팅, 회계, 금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직종을 고민하는 학우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교수님 추천도서'의 테마는 보험 관련 직종을 원하는 학우를 위한 추천도서이다. 파이낸스·회계학부에서 현재 보험론과 손해사정론을 강의하고 있는 이호승 교수는 현재 손해사정사이기도 하다. 이런 직업의 특성과 수강 학과를 고려해, BizOn은 보험 관련업을 준비하는 학우들을 위한 책을 추천받아 보았다. #파이낸스·회계학부 이호승 교수 ▲ 도서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 (출처: 네이버 도서)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류근옥 저, 문영사, 2016)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사회, 경제 등 각 분야의 트렌드 변화는 예견된 사실이다. 그 변화의 방법은 각기 다른 분야 간의 융합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특히 금융시장은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이 시도되고 있다." 간혹 트렌드 변화로 인한 보험산업의 발전에 관한 의문과, 한계에 대한 우려를 하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보험에서의 산업간 융합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은 수업에서 배우고 있는 전통적인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서의 보험이, 자본시장과의 융합을 통해 얼마나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자본시장의 특성과 보험 시장이 융합하면 현재 보험시장에서 외면하고 있는 거대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저금리시대에 역마진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생명보험을 자본시장의 지수형 투자기법과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은 우리가 알고 있는 보험시장의 변화가능성을 통찰할 수 있는 도서이다. 다소 이해가 어렵기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보험산업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보험회사 등으로의 취업 면접 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이호승 교수는 전했다. 이호승 교수의 말처럼 트렌드 변화에 따른 보험산업이 발전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거나, 보험을 아직 잘 모르는 학우들은 이 책을 읽고 확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독서는 언제나 지식에 도움이 된다. 단순히 직업의 업무적인 면만 관찰하기 보다는, 해당 산업이 얼마나 발전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취업의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자 조은경(15) 디자인 김세림(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5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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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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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자, 교수님 추천도서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한 7월의 추천도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국민도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 3명 중 1명의 연 독서량은 놀랍게도 '0권'이라고 한다. 성인의 64.9%, 학생의 51.9%는 스스로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인정했으며, 그들의 독서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시간 부족이었다. 물론, 힘든 사회생활 그리고 빡빡한 학업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책에 양보할 시간은 한없이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독서는 어쩌면 그 힘든 생활에 있어서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방학을 맞아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경영학부 최대헌 교수가 추천하는 한 권의 책을 소개한다. #경영학부, 최대헌 교수 ▲ 도서 '무엇이 최고의 기업을 만드는가: 리질리언스! 기업 위기 극복의 조건', 요시 세피 저, 유종기/손경숙 역, 프리이코노믹스, 2016. 원제: The Power of Resilience: How the Best Companies Manage the Unexpected (출처: 네이버 이미지) 최대헌 교수는 현 사회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자연재해, 기후변화, 디지털 보안, 기업 윤리, 공급 변동성 그리고 인구구조의 변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기에 취약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 경제가 촘촘히 연결된 하나의 망이기 때문인데, 어느 한 곳에서는 이러한 위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이 위기를 맞닥뜨린 기업은 그로 인한 충격을 피하기 힘들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위기 가득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기업의 특징 그리고 그들과 다른 많은 기업과의 차별점에 대해 다룬다고 한다. 또한, 기업들이 위기를 어떻게 회복하는지를 회복 탄력성(Resilience)의 중요성과 함께 최근의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고 말했다. 최대헌 교수는 이 도서가 경영학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시스템적 사고(Systemic thinking)에 대한 강력한 인사이트를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책을 읽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였다. 독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시간을 할애하고, 그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 그리고 책이 주는 가르침을 파악하기에는 꽤 큰 노력과 집중이 필요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독서는 투자한 인풋에 비해 훨씬 큰 아웃풋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 책과 신문 속에 부가 있다”라는 워렌 버핏의 말처럼, 크나큰 미래를 위해 단단한 준비를 해나가는 대학생이라면 더더욱 책을 읽을 필요성이 다분하다. 경영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또 경영학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최대헌 교수의 추천 도서는 학생들에게 값지고 소중한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기사 오시원 (15) 디자인 조하정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33 (2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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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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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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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On Times 6호 발행: 경영대학의 온도를 올려라! 지금 경영대학의 온도는 몇 도인가요? 11월 넷째 주 월요일, 콘서트홀에 들어서자마자 곳곳에서 귤을 먹고 있거나 손에 쥐고 있는 사람들과 BizOn Times를 넘기며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경영대학 학우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바로 이는 11월 21일과 22일에 열린 2016년 마지막 BizOn Times 오프라인호 발행 이벤트에 참여한 흔적이었다.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콘서트홀 앞에서 진행된 행사는 경영대학 학우들이 오프라인 제6호 BizOn Times를 읽고, 6가지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하는 타 단과대학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경영대학 학우들을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참여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번 오프라인호 발행 행사에서 많은 학우의 이목을 끈 것은 BizOn에서 tvN SNL 코리아의 3분 남친을 BNL로 패러디한 오프라인호 발행 행사 홍보 영상이었다. BizOn의 부원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이 영상은 행사일 며칠 전에 BizOn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되었고,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BizOn 오프라인호 발행 이벤트 모습 매해 겨울에 사랑의 열매에서 설치한 온도 탑을 볼 때마다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BizOn에서 측정한 경영대학의 훈훈한 온도를 BizOn Times의 첫 표지에서 실었다. 58년에 경상학과로 시작한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2006년에 경영대학 경영학부로 독립하게 된 이후, 10년동안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왔다. 31개의 경영대학만의 자치 장학제도와 53개국 359개의 대학과 진행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그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는 국민대 경영대학의 면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발행한 6번째 오프라인호는 BizOn의 온라인 발행지 Vol.24 5월호부터 Vol.28 11월호까지의 이야기를 총망라하고 있다. 5월에 진행된 International Day 기사부터 오프라인 호에서 먼저 발행하게 된 안현철 트랙주임 교수와의 트랙제도에 대한 Q&A 기사까지 국민대학교 하반기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행사에 참여하는 경영대학 학우들 무엇보다도, 2016년은 국민대 개교 70주년으로서 그 의미가 깊은 해였다. '개교 70주년' 파트에서는 국민대학교 70주년 행사와 관련된 기사들이 한 면을 차지했다. 그다음 부분은 '세계를 사랑한 경영대학'으로, 여름 방학에 파견된 해외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학교에서 진행된 교내 국제 교류 프로그램 기사를 다뤘다. 2호에 걸쳐 진행된 '경영대학 교학팀'에 대한 특집 기사는 교학팀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학우들에게 톡톡 튀는 디자인과 알찬 내용을 통해 선생님들의 애정이 어린 목소리를 전했다. 'Work Hard'에서는 취업에 관련된 이야기, 'Play Hard'로는 경영대학 체육대회와 E-Sports의 열기를 담아냈다. '경영대학의 미래를 사랑하다'면에서는 새내기들에게 가장 큰 이슈인 트랙제도와 경영대학원 기부금 행사, K-Angel의 기사를 통해 경영대학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했다. ▲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퀴즈를 푸는 학우들 이번 행사에서 BizOn은 따뜻한 온기를 채우는 상품들을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서 1등은 바디필로우와 극세사 이불 세트, 2등은 손발 워머 세트, 3등은 무드등, 4등은 햇반 컵반, 5등은 양말과 핫팩 세트를 선물한다. 참여를 한 모든 학우에게는 참가상으로 달콤한 귤을 증정했다. 이벤트 퀴즈 중, 6번 문제는 보너스 문제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마디, 누구에게 뭐라고 말할 것인가?'였다. 간단하게 '사랑해'라는 말만 적어 내는 학우도 있었지만, 사랑하는 이한테 문제 칸을 빼곡히 채워 마음을 표현한 학우들도 있었다. 그들의 따뜻한 언어에 올겨울 예고된 한파를 이겨낼 수 있는 훈훈함을 얻었다. 이처럼 2016년 올 한 해 동안 경영대학 학우들의 대내외적인 활동과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 BizOn, 내년에도 더욱더 발전한 모습으로 새로운 이야기와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경영대학 신문사로 여러분 곁에 찾아갈 것이다. 기자/촬영 최소정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28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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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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