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 대학 : 윤지현
1. 기숙사 학교에서 도보 25분 거리로 월 6,900엔 원룸형 개인실입니다. 각 층마다 세탁기, 건조기가 있습니다. 이불은 사전에 렌트하시면 입주 당일에 준비되어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관리인분께 여쭤보면 무료로 빌려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선착순입니다. 1층 다목적실에 학생들이 남겨두고 간 생필품이 많습니다. 관리인분께 열어달라고 하시면 자유롭게 볼 수 있으니 생필품 구매하시기 전에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월세 이외에 공과금도 지불하셔야 합니다. 전기세는 월 평균 1만엔정도 나왔습니다. 한겨울에는 전기장판 7시간 이상 사용하고, 히터는 2시간정도 사용했고 1만3천엔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전원 유학생으로 구성된 기숙사입니다. 유학생 친구들 성향에 따라 바뀌겠지만, 제가 다녀왔던 시기에는 친목활동이 잦았습니다. 때문에 유학생 친구들과 금방 가까워져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도야마 생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모두 유학생 친구들 덕분이었습니다. 학교는 물론 기숙사에서도 많은 교류하시길 바랍니다. 2. 학교 생활 학점 인정이 되는 정규 수업과 학점 인정이 불가한 일본어 수업으로 나뉩니다. 유학생 전용 정규 수업도 있습니다. (22-2학기 기준 수업명: 일본사정) 유학생 OT 때 추천 정규 수업도 알려주시니 참고해서 시간표 구성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육학부의 경우, 시간표를 구성할 때 과사무실에서 배부해주신 종이에 해당 강의 교수님의 사인이나 인감을 받아서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개설된 강의는 실라버스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듣고 싶은 강의를 정하고 해당 강의 첫 수업날 가셔서 그냥 OT 들으시고 수업이 끝난 후 사인 부탁드리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이런 방법이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정말 다들 친절하게 사인해주십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OT 들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사인 안 받으시면 됩니다. 지도교수님 수업이나 제미를 듣는 걸 추천드리지만, 필수는 아니니 부담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소이수시간이 있으니 사전에 과사무실에 여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내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모이는 국제교류센터가 있습니다. 공강 시간 활용해서 방문하시면 일본인 학생들과 정규 유학생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앉아서 대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언제든 찾아가셔서 교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에 url 첨부했습니다. http://www.ier.u-toyama.ac.jp/english/about/access.html 3.교통 학교까지 가는 버스는 한 시간에 두 대 있습니다. 반 년 파견이시라면 자전거 구매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빠르게 ‘에코마이카’ 발급 받으셔서 할인된 가격으로 대중교통 이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대신 기숙사 도착하시자마자 관리인분께 남는 자전거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남은 자전거 상태가 안 좋아서 그냥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트램과 전차는 저렴하고, 버스는 비쌉니다.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전차역은 ‘니시토야마’입니다. 기숙사까지 오는 버스는 막차 시간이 빠릅니다. 도야마역 근처에서 늦어지는 경우에는 니시토야마까지라도 전차 타고 오셔서 마저 걸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1. 여행 교통편 비행기: 도야마 공항은 비행기 값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비추천. 본인의 경우 도야마에서 삿포로 로 갈 때, 나고야 공항을 이용함.(시간이 배로 들지만 가격이 저렴) 신칸센: 도쿄, 오사카, 가나자와 등 연결. 소요 시간은 적지만 도쿄 직행 편도 1만2천엔, 오사카 환승 1회 포함 편도 1만엔 정도. 심야버스: 가장 저렴. 골든위크나 연말연시 같은 성수기만 피하면 어디든 왕복 1만엔 내외로 해결 가능. (도쿄, 오사카, 교토, 나고야 등)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 3열 버스를 타야 그나마 넓기 때문에 최대한 3열 버스 이용하는 걸 추천. 4.생활 오카야마: 기숙사에서 제일 가까운 가게. 해산물을 주로 팔지만, 다른 재료들도 간단하게 장 볼 수 있는 정도. 로손: 기숙사에서 도보 8분. 공과금 지불 및 도시락, 간식 구매. 브이드럭: 학교 바로 앞에 있는 마트로 근처 마트 중에 가장 저렴. 다만, 채소를 구하기 어렵다. 오사카야: 학교에서 도보 8분. 근처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트. 웬만한 건 다 구비되어있음. 알비스+세리아: 학교에서 도보 10분. 오사카야와 비슷. 100엔샵인 세리아가 같은 건물에 있기 때문에 한 번에 해결하기 용이 개인적으론 소가와 근처에서 주로 여가시간을 보냈습니다. 영화관, 백화점, 미술관, 도서관이 모여있습니다. 도야마 유리 미술관과 함께 있는 시립 도서관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공부하는 습관이 있어서 시립 도서관과 소가와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도야마는 스시가 저렴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도야마역에 있는 すし玉, 패밀리파크라는 동물원 근처에 있는 番屋 のすし를 추천드립니다. 처음 도야마에 도착했을 때, 기숙사로 들어갈수록 너무 시골이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 주 간의 적응 기간이 지나자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에 완벽히 감화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은 도야마가 정말 그립습니다. 번잡한 도시 생활과는 다른 분명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도야마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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