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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18일에 시작된 동계 UROP 연구는 2월 2일 최종보고서 제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총 3개의 주제로 석사 연구원분들과 함께 진행되어 학부생도 연구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세 팀의 주제와 구성 인원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습니다. K-LLM 주제 : 대규모 언어 모델 (LLM) 내 대화의 유형별 페인포인트 분석 인원 : 공업디자인학과 강수정, 박가온, 서예린, 이지윤, 현동희, PSSD 랩 소속 박지은 K-쿠팡 주제 : 쿠팡 플레이 내 상품 추천 서비스 제안 및 결과물 제작 인원 : 공업디자인학과 강지효, 강진서, 김연정, 김초혜, PSSD 랩 소속 박지은, 송혜정 K-제너러티브 주제 : 제너러티브 툴을 활용한 VR 컨트롤러 사용성 개선안 인원 : 공업디자인학과 구준혁, 김정윤, 김태성, 정송희, PSSD 랩 소속 송혜정 3개의 팀 중 K-LLM 팀의 경우 GPT에 대한 관심과 사용자 증가로 관심을 갖게 된 팀원들이 모여 구성되었고, LLM 사용자를 유형화하고 GPT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첫번 째로 LLM 모델에 대한 데스크 리서치를 통해 Chat GPT, Bard, Bing, Clova X, Cue, WRTN, Claude 의 7가지 모델을 선정하여 채팅 형식의 GUI 를 분석하고 인터페이스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영역을 분류하여 매트릭스를 진행했습니다. 리서치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LLM을 사용하는 유형에 따라 대화 로그를 관리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까?' 라는 연구 질문을 설정했습니다. 이후 유저리서치를 계획하여 설문과 인터뷰 방식의 정량 및 정성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를 분석하여 채팅방을 사용하는 유형에 따른 인사이트 결론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학부생들이 석사 연구원분들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참여할 수 있어서 디자인 연구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깊게할 수 있게 되었고 각자의 주제에 참여하면서 사회의 발전 흐름에 맞는 디자인 연구를 경험했고, 전문성과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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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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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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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이야! 이번엔 지난달에 있었던 우리 학교 매년 연초 행사인 해외 교류 워크샵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해! 지난 2월 14일(수)부터 2월 20일(화)까지 우리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시바우라 공업대학에 방문하여 총 7일 간 2024 KMU-SIT Winter Workshop을 진행했어. 국민대 학생54명(재학생 47명, 대학원생 4명, SIT연구실 인턴 3명)과 SIT학생 58명, 총 11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였고, 각 팀당 6명씩 18팀으로 나누어 워크샵을 진행하였어. 이렇게 들으니 정말 큰 규모의 행사였지?? 첫 날(2월 14일) 오후 2시에 국민대학교 학생들과 시바우라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팀을 배정받고, 각 팀당 2명이 제비뽑기를 통해 팀 당 총 2개의 키워드를 뽑았어. 그때 처음으로 본 시바우라 팀원과 어색하게 키워드를 나눠 뽑고 사진을 찍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 각 팀들은 뽑은 두 개의 키워드를 활용해서 일주일간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거야. 팀과 키워드가 정해졌으니 팀끼리 테이블을 나눠 앉고,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어. 그 과정에서 팀명을 정하고 일주일동안 어떻게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지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어. 짧은 아이스 브레이킹을 가진 후, 저녁 7시 몬자야끼집에서 웰컴파티를 진행했어. 일본 학생들이 직접 몬자야끼를 조리를 해주었고 나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였어. 나중에 보니 나도 어느새 몬자야끼 요리 마스터가 되어있는거 있지? 이 자리를 통해 처음 일본에 방문한 학우들과, 나처럼 일본 문화와 언어에 익숙치 않은 학생들이 시바우라 학생들과 식사를 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일주일간 문제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된 것 같아. 둘째날부터 10시에 등교하며 팀 별로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어. 스터디가 단지 테이블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유카타를 입어보는 체험활동을 해보기도 했어. 그때 정말 많은 사진들을 친구들과 찍었는데 시바우라 친구들이 유카타를 입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줘서 너무 고맙고 뜻깊었던 것 같아. 셋째 날에 필드리서치와 자유시간을 위해 주어진 시간에 팀별로 자유롭게 도쿄 각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어. 아사쿠사, 시부야, 오다이바 등 도쿄 내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와 도시를 방문해보며 여행도 하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료수집도 하며, 일본 현지 학생들이 추천해주는 음식을 먹어보는, 이번 워크샵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을 나만 몰래 알게 된 느낌이랄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민대 학생들과 시바우라 학생들은 그동안 각자 다른 환경에서 학습을 해왔기 때문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다른 것부터 프로젝트 진행 방향에서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서로 느꼈어. 그래서 국민대 학생들과 시바우라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이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서로의 강점을 파악하기 위해 서로의 학교가 추구하는 교육 방식과 졸업 전시,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 이를 통해서 서로 역할 분배나 앞으로의 프로젝트 방향에 대하여 더욱 더 구체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생각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 :)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20학번 현00학생 인터뷰: 일본인 친구가 짜준 루트로 하루동안 도쿄를 여행하면서 일본문화를 더 깊숙히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본 내 취업 뿐 만 아니라 해외 취업을 꿈꾸는 국민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06학번 동문인 김도형 선배님의 특별강연이 있었어. 우리 학교에도 방문하셔서 뵌 적 있었는데 일본에서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던 것 같아. 드디어 2024 KMU-SIT Winter Workshop의 마지막 날인 2월 20일(화요일)에 팀별로 우리가 7일간 열심히 준비해온 프로젝트를 보고하는 최종발표를 진행하였어. A4용지 8장 분량의 판넬을 제작하여 언어, 발표인원 등 형식에서 자유로운 발표로 진행되었고, 18팀에서 발표를 하였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결과물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 특히 재밌었던 건 키워드 제비 뽑기를 할 때 뽑을 선택지가 정말 많았었는데, 많은 팀들이 우연히 대부분 유사한 키워드를 뽑아서 정말 신기했어. 그렇게 유사한 키워드를 뽑았는데도 모두 다 다른 결과물이 나온 점도 정말 흥미롭지 않아? 모든 발표가 끝나고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멋진 결과물을 완성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샵 수료식이 진행되었어. 또한 결과물의 우수한 팀을 장려하기 위해 소정의 상품 수여식이 있었어. 모든 워크샵 일정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이번 워크샵을 마무리하기 위해 나베집에서 페어웰파티가 진행되었어. 마지막이라 아쉽지만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한 것에 축하한다는 의미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 일주일의 시간이였지만 첫날 몬자야끼 식당에서보다 훨씬 서로가 더 돈독해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지. 그리고 다음엔 반대로 5월에 한국으로 방문할 시바우라 친구들과 다음을 기약하며 아쉽게 인사했어.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이틀같이 느껴질 만큼 각 학교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분들이 이번 워크샵을 위해 힘써주었고, 모든 학생이 그간 얻을 수 없었던 좋은 경험을 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어. 매년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관심있는 학우들은 국민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여름 워크샵과 시바우라 공업대학에서 진행되는 겨울 워크샵에 지원하고 참여하는 것을 추천할게! 2024 KMU-SIT Winter Workshop 2024.02.14~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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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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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월)에서 7일(수) 2박 3일간, 국민대학교 기후변화대응사업단에서 주최한 <그린디자인 제주탐사대>의 제주도 현지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린디자인 제주탐사대는 공업디자인학과(12명)를 포함한 총 6개의 학과(공업디자인, 시각디자인, 응용화학부,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국어국문과, 러시아유라시아학과)의 18명의 학부생으로 구성되어, 연명흠(공업)과 이준희(시각), 두분의 인솔 교수님과 함께 제주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2월 5일 그린디자인 제주탐사대는 제주도의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경험하며 여러 지식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겠다는 들뜬 마음과 함께 제주도로 출발했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점심 후 진행한 첫 일정은 CFI 에너지 미래관 방문이었습니다. CFI는 Carbon Free Island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제주도는 정말 현실적으로 탄소 없는 섬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입구로 향했습니다. 입구로 향하는 바닷가에서는 풍력발전기의 모습도 직접 관찰할 수 있었고, 가까이에서 본 발전기의 모습은 크고 위엄이 넘친다는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에너지 미래관 내부에서는 에너지의 무분별한 사용을 경고하는 내용의 4D 영상 시청 및 상세한 해설을 곁들인 CFI 에너지 관련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SCL 그린 수소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민물이 아닌 바닷물을 활용한 수소 생산 자체 기술을 개발하였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고, 직접 그 과정과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외에도 제주도가 CFI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여러 기술을 전시로 알아보고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된 새로운 지식도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일 차인 2월 6일에는 제주 환경자원 순환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제주 환경자원 순환센터는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매립 및 소각시설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시설물이라고 합니다. 깔끔한 건물의 외관과 자연으로 둘러싸인 시설물의 모습은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폐기물 처리시설이라고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조성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해설사분께 매립시설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 실제로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명의 땅이 된 난지도 하늘공원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현실성 있게 제주도의 자연과 사람이 함께할 방법이라고 와닿았습니다. 제주 환경자원 순환센터를 방문한 후에는 실내를 벗어나 자연경관을 관찰할 수 있는 비자림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비자림 공원은 전 세계에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으로 오랜 세월 원시림으로 자리 잡아 천년의 숲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그린탐사대는 비자림 숲을 직접 거닐며 연리목과 새천년 비자나무 등 여러 이야기가 담긴 비자나무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요, 겨울에도 푸르른 비자나무와 붉은 길이 어우러져 처음 보는 풍광을 자아냈습니다. 나무 그 자체로 독특한 형태에 제주탐사대는 열심히 걷고 또 사진으로 기록하며 A코스 및 B코스를 완주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돌문화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신 해설사님의 이야기 속에서 제주도 고유의 이야기인 설문대 할망의 전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설문대 할망과 500명의 자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는 뒤에 보이던 돌들이 정말로 사람 형상으로 보일 정도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관, 민 합작으로 조성한 공원답게 정말 다양한 종류의 화산암과 퇴적암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돌은 화산탄으로 터져 나오는 용암이 공중에서 굳어 지표면에 떨어진 것인데 그 형태가 조개 같기도, 소똥 모양 같기도 하다며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엄청나게 큰 100만 평의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일화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2월 7일 첫 일정은 삼다수 공장에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마시는 물인 삼다수의 제조과정과 개발 역사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프리폼 제조와 페트병 자체 생산 과정의 설명을 들을 때는 사출성형, 블로우 등 실제 전공 수업에서 배웠던 생산공정들이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삼다수 그린 페트병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무라벨 그린 페트병의 출시뿐만 아니라 순환 시스템을 설명하는 공간에서 그린디자인에 관한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전시 공간에서는 삼다수의 원천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비슷한 화산섬 지대에서 잘 이루어질 수 없는 지하수의 고임 현상과 자연적으로 필터 역할을 해주는 화산송이 층에 관한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삼다수의 생산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체험관에서 한 병씩 나누어준 삼다수를 마셔보니 평소와 맛이 사뭇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비자림 공원과는 또 다른 매력의 사려니숲길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려니숲길은 곧게 뻗은 삼나무가 매력적인 숲길로 정돈된 길과 정돈되지 않은 길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푸르른 자연 명소였습니다. 높고 촘촘한 나무의 사이를 지나며 돌탑도 쌓아보고 미로 숲길도 체험하며 숲길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큰길 중간중간 나 있는 오솔길이었는데요,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로 둘러싸인 흙길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사려니숲길을 마지막으로 그린디자인 제주탐사대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김포공항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제주도 현지답사에서 자연과 기술 모두를 접해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자림 공원, 사려니숲길 등의 자연에서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비정형적인 형태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었고, CFI 에너지 전시관, 환경자원 순환센터 등에서는 미래기술에 관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소한 제주도의 음식, 제품 하나하나에서 묻어나오는 제주도의 정체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제주도 답사 여정을 마친 그린디자인 제주탐사대는 현지답사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자연환경/기후 위기/적정기술/리사이클링 디자인’을 목표로 최종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5개 팀의 디자인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1팀: [에코여행, 제주도 탄소중립 친환경 관광 패키지] 2팀: [제주도 내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방안] 3팀: [괭생이 모자반을 활용한 제주도 관광 상품 제작] 4팀: [제주 숲 관광 촉진을 위한 숲 추천 테스트] 5팀: 반려견 동반여행용 에코 패키지 디자인] 앞으로도 좋은 기회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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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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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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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 화요일, 디자인과 인간 관점을 수강하는 27명의 학생들과 연명흠 교수는 국립재활원에 방문해 현장수업을 진행했다. 재활원 열린 플랫폼 PD 님들은 학생들을 두 팀으로 나눠 국립재활원의 시설들을 설명해 주었다. 처음 가본 곳은 재활기기 전시장으로, 장애의 특징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조 기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분야별로 나누어진 보조 기기의 설명을 듣자 어떤 상황에서 장애인이 보조 기기가 필요한지, 어떤 장치로 보조를 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몇몇 보조 기기들은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유니버설 디자인을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었다. 이후 개인 맞춤형 보조 기기가 만들어지는 보조 기기실로 이동했다. 재활원 직원들은 학생들에게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 학생을 모델로 석고 모형을 뜨고, 이 석고틀을 본떠 열가소성 소재로 만들어진 손 보조 기기를 시범 보였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몸소 느끼고 관찰하며 개인 맞춤 보조 기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보조 기기와 재활기기가 디자인되는 열린 플랫폼 개발실에 방문했다. 전시되어 있는 보조 기기들을 보고 설명을 들은 후 이해숙, 김현성, 박종선 수요자들을 만나 현재 본인의 장애의 정도와 원하는 보조 기기의 주제를 들었다. 학생들은 크게 멀티 홀더, 서랍 보조 기기, 우산꽂이 보조 기기 세 팀으로 나누어졌다. 각각 수요자 휠체어의 길이 및 높이를 재거나 손의 크기를 재며 수치를 알고자 했고, 수요자에게 질문하며 보조 기기를 사용하는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려 했다. 10월 31일 화요일, 학생들과 연명흠 교수는 학생들이 디자인한 보조 기기를 수요자들에게 테스트하기 위해 의왕시 척수장애인 협회를 방문했다. 팀별로 나뉘어 3주간 디자인한 보조 기기를 테스트해보았고, 서랍 보조 기기는 수요자 김현성 님의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하자 보조 기기가 학생들의 예상과 다르게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때 현장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다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해 보기도 했다. 계속해서 테스트를 하며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의 디자인 발전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 12월 5일 화요일, 최종적으로 학생들이 디자인한 보조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수요자들이 국민대학교에 방문했다. 우산 보조 기기, 서랍 보조 기기, 멀티 홀더, 세 보조 기기 팀으로 나뉘어 각 팀별 디자인 사용자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수요자들은 학생들의 보조 기기를 사용해 보며 어떤 점이 마음에 들고, 이런 단점은 어떻게 보안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칭찬과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고, 학생들은 본인 디자인의 강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팀들의 보조 기기 사용을 보며 어떤 보조 기기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한 팀 한 팀 모두 피드백을 받은 후 수요자들, 학생들, 센터 직원분들이 소감 한 마디씩을 나누었다. 수요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해 좋았으며 보조 기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말했고,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사용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말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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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강하늘
- 작성일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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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9일 2023학년도 2학기 공업디자인학과 성과 공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본부관 학술회의장 101호에서 1시간 여간 진행되었으며 금년도 2학기 학과운영 현황 및 학생활동 성과 등의 소개가 이루어졌습니다. 2023-2 과제전시회는 12.19 ~ 12.22일까지 조형관 3층에서 진행되며 참여 교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픽디자인, 디지털모델링, 형태와기능, 프로덕트디자인Ⅱ, 프로덕트디자인Ⅳ, 글로벌컬쳐리딩, 디자인과 인간관점, 디자인엔지니어링, 상품기획과 마케팅, 재료와 생산공정, 애플리케이션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 인터랙티브캡스톤디자인, 제너러티브 캡스톤디자인, AR디자인과메타버스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공업디자인학과 구성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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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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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토) 2023 가을 대학생 디자인 학술발표대회(DSUS)가 홍익대학교 세종 캠퍼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국내 디자인 전공 학부생들이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발표하며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우리 학과에서 총 3팀이 수상하여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수상 · 액티브 시니어층을 위한 포스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개선 : 토스플레이스 (‘Tossplace’)를 중심으로 김유진, 정해진, 김정윤, 강지효, 권효선(지도교수) 김유진 외 3명 학생은 [액티브 시니어층을 위한 포스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개선 : 토스플레이스 (‘Tossplace’)를 중심으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본 연구팀은 카페와 음식점 등 포스기를 다뤄야하는 직종에 종사하게 된 고령층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자 종업원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되었고, 오랫동안 변화되지 않은 포스기 인터페이스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바른 업무 적응을 도와 디지털 기기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여, 포스 프로그램 사용성 개선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팀은 기존 포스 프로그램 분석과 사용성 테스트,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안 프로토타입 제작 및 테스트, 관련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 후 빠른 업무 숙지와 수행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화면 레이아웃과 명확하고 가시성 높은 인터페이스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개선안이 향후 은퇴 후에도 사회생활을 이어가려는 고령층에게 낮은 디지털 장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위 연구는 발표 당시 심사위원들로 부터 매우 밀도 높은 연구과정으로 철저한 검증을 진행한 인상 깊은 연구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장려상 · 비대면 진료 서비스 내 PHR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안 박채린, 문정연, 박현준, 나덕룡, 연명흠(지도교수) 박채린 외 3명의 학생들이 진행한 이 연구는 UROP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한 연구로서, 개인건강기록을 활용하여 비대면 진료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문헌연구에 이어, 서비스 사파리 방법을 통해 PHR데이터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소아 의사2인, 피부과의사 1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를 통해 비대면 의료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비대면 진료서비스의 전,중,후 과정에 걸친 서비스 시나리오를 도출하였으며, 그 에코시스템맵을 작성하였다. 최종적으로 비대면진료 경험자 4명과 비경험자 3명을 대상으로 한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 제안한 솔루션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 아르바이트 활동 속 소통을 보완하는 메신저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제안 오승범, 김도연, 정성현, 이지윤, 연명흠(지도교수) 이 연구는 2학년 수업인 사용자경험디자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오승범 외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환경에서 발생하는 여러 페인포인트를 발굴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은 물론 점주와 매니저 등 총17명을 인터뷰하였으며, 이를 통해 아르바이트 환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인간관계, 업무, 소통, 법률, 급여, 고용의 몇가지 유형으로 수렴할 수 있으며, 수직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언어적 측면의 페인포인트가 많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가 지원해주는 템플릿을 통한 대화’라는 컨셉을 수립하여 애플리케이션 Peeper를 제안하고 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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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강하늘
- 작성일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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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강하늘
- 작성일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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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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