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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어떻게 써야 할까?

  • 2024-07-31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어떻게 써야 할까?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 등장함에 따라 우리가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IT기술과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사람들에게 편리성을 가져다주고 있다. 예로 숙박시설을 스마트폰으로 예약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폰으로 주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주거공간의 난방이나 조명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기술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그러던 중 올 4월,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 전문 은행인 '케이뱅크'가 출시되었다. 인터넷으로 운영되는 은행이라는 개념으로 찾아온 '케이뱅크'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직접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앞으로 두 달 후인 6월에는 또 다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시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카카오톡을 통해 거래가 더욱 쉽게 이루어지고 해외 송금이 쉬워지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 출시된 '케이뱅크'라는 인터넷은행에 초점을 맞춰보자. '케이뱅크' 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해야 할까? 

시중 은행과 '케이뱅크', 차이는? 
시중 은행과 올해 4월에 출시한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는 '편리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직장인들과 학생처럼 일정한 시간에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는 사람들은 은행 업무를 보기 힘들다. 일찍 문을 닫는 은행의 특성상 점심시간을 쪼개거나 개인 업무를 빠르게 마치고 은행에 가야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그마저도 대기 인원이 많아 순번이 밀리는 경우도 태반이다. 또한, 시중 은행에 이미 존재하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도 계좌 개설과 대출 심사를 위해서는 은행을 방문해야 하며, 거래할 시 공인인증서가 항상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은행은 이렇듯 시간을 쪼개야 하고, 수많은 서류에 서명하고 복잡한 설명을 들어야 하는 곳이었다. 불편하지만 당연했다. 

하지만 올해 4월 인터넷 은행의 등장했다. 인터넷 은행이란 앞서 설명한 기존의 은행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불편함 없이 24시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는 강점을 가졌다.(케이뱅크는 24시간 고객센터 상담 또한 가능하다.) 이러한 강점과 더불어 케이뱅크는 지점을 없애면서 얻은 절약된 비용을 높은 금리로 돌려주어 시중 은행보다 금리가 유리하다. 실제로 케이뱅크의 정기 예금 상품인 '코드 K 정기예금'은 연 2.0%로 일반 시중 은행의 수신 금리보다 0.4∼0.7%포인트 높으며 '직장인 K 신용 대출'은 최저 금리가 연 2.72%로 주요 시중 은행보다 1~2%포인트 낮다. 그리고 시중 은행과 달리, 계좌번호를 알지 못하더라도 휴대폰 번호로 송금할 수 있고 GS25편의점의 현금 인출기를 통해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을 가졌다. 

▲ 케이뱅크 배너 (출처: 케이뱅크 홈페이지) 

'케이뱅크'가 출시와 동시에 흥행을 이룬 이유는 뭘까? 
국내 최초의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는 4월 3일, 문을 연 지 사흘만에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출시와 동시에 흥행을 이루었다. 케이뱅크는 가 흥행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서비스의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이다. 앞서 언급했듯, 직장인과 학생들은 은행을 방문해서 업무를 볼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은행업무가 24시간 인터넷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그 커다란 걸림돌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했다. 실제로 케이뱅크의 계좌를 야간에 개설한 고객이 전체의 37.2%에 달한다. 이것은 24시간 서비스가 큰 경쟁력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케이뱅크에는 '스마트폰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실물 OTP가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절차도 간편하다. 스마트폰으로 이체할 땐 본인 계좌 비밀번호 4자리, 지문 인증을 거친 뒤 OTP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결국 서비스의 편의성이 큰 강점이 된 것이다. 

또한, 고객들에게 유리한 금리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은 가격 면에서 시중 은행과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시중 은행은 지점이 있고, 직원과 고객 간의 직접적인 대면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는 비대면 거래 방식을 선택하면서 고정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큰 폭의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새로운 은행을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 

'케이뱅크' 사용법 
케이뱅크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먼저 계좌개설을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이름, 주민등록번호, 신분증 사진을 이용해 회원가입을 한다. 다음으로 계좌개설, 카드신청을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설정한 뒤 상담직원과 영상통화로 인증을 마치면 된다. 이것은 시중 은행에서의 계좌 개설과 비교하면 매우 간편한 방법이다. 또 계좌 이체를 할 경우에는 따로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이, 설정해 놓은 지문으로 거래할 수 있다. 위의 간편함이 장점이지만, 애플리케이션으로 거래하는 데에 최적화돼 있어 PC로 가입할 경우 각종 프로그램 설치 등으로 이용이 더딜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상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이 단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간편함' 그 자체는 분명히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렇듯 IT기술의 발달은 사람들에게 더욱 편리한 세상을 열어준다.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이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인터넷은행에 쏠리는 지금, 한편에서는 '시중은행도 인터넷뱅킹이 가능한데 굳이 인터넷은행을 사용해야 하느냐'라는 이견도 보인다. 사실 비대면 서비스에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자영업자와 직장인들의 야간 상담 접속이 대폭 상승하면서 대기 시간이 더욱 길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시중 은행도 케이뱅크의 등장에 금리를 더욱 유리하게 조절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케이뱅크의 기술적 안정이 될 때까지 지켜보다가 사용하는 편이 우리가 똑똑한 사용자가 되는 길일 것이다. 모두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을 탐색해보고 사용하길 바란다. 

편집 이지민(15) 수습기자 조은경(15) 디자인 박유경(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31 (20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