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필라델피아 이노베이션 브리프 수상 인터뷰

필라델피아 이노베이션 브리프 6th Winner_문승찬
이번에 진행하신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Crowdiate는 브랜드가 실제 마케팅 과제를 제시하고 전 세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으로, 소수의 에이전시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창의적 관점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젝트 기반 경쟁 모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프로페셔널들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브랜드 브리프를 기반으로 인사이트 도출과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필라델피아 이노베이션 브리프에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의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안하는 패키지 디자인 아이디어를 선보여 국제 참가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해외 공모전에 활발히 도전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는 제한되는 게 좀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아이디어를 냈을 때 너무 창의적이면 ‘이게 실제로 되나?’라는 제한이 많고 피드백도 많은데 해외에서는 크리에이티브에 제한을 두지 않아요. 해외가 애초에 법적으로도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이고 재밌는 수장작들도 모두 해외에서 나오고 있어요. 그걸 보면서 해외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다가 유튜브 왈도라고 있거든요. 그걸 보고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해서 시작했더니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공모전을 선택하는 본인만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단 최고인 것부터, 떨어지더라도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는 것 같아요. 클리오 어워즈, 뉴욕 페스티벌 등 국제 3대 광고제 처럼 규모가 큰 공모전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해당 시기에 필라델피아 이노베이션 브리프가 제일 컸었어요. 그래서 먼저 더 큰 규모로 도전해 보자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공모전 위주, 오직 창의성만으로도 심사를 받을 수 있는 공모전 위주로 도전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일단 아이디에이션 과정에서는 없고요. 제가 직접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그 과정에서 빠르게 팀원들한테 아이디어를 전달하려고 할 때 AI를 많이 쓰죠. 예를 들어 아이디어가 있고 시제품을 만들어야 될 때 AI를 돌려서 빠르게 디자이너들한테 전달 하고 컨펌을 받고 소통을 해서 마무리합니다.
작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너무 멀리 보지 말고 작은 디테일을 잘 봐야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졸업 작품 주제 발표한 것도 있었지만 시대는 발전했는데 라카 키는 그대로이고 스마트 기술과 충분히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데 왜 안 할까 라는 의문이 들면서 시작하게 된 거거든요. 그래서 작은 디테일에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번 활동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광고 제작은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무작정 창의성만 발휘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제시된 제한 범위 내에서 창의성을 녹여내야 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죠. 크리에이티브 쪽에서는 여기저기 나아갈 수 있는 창의성들이 있는데 브리프에 맞춰서 아이디어를 내야 되다 보니, 잘리는 아이디어들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아쉬웠던 부분도 따로 있으신가요?
아이디어의 소유권이 플랫폼으로 이전되는 방식이라 1~5위 수상작을 확인할 수 없어요. 상위권 작품을 보면서 개선점이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잖아요. 근데 볼 수 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해외 무대에 관심 있는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저 열심히 했을 뿐.. 엄청 찾아보세요. 공모전을 도와주는 팀원들을 모으는 커뮤니티도 있고 학원도 엄청 많아요. 국제 광고제를 전담 마크로 하는 광고 위원회 쪽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런 기회가 많으니 좀 많이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노베이스로 시작했어요.
팀을 구성할 때는 주변 지인뿐만 아니라 유학생분들께도 직접 먼저 연락해서 제안하는 편입니다.
느낀점
완성도 높은 결과물 뒤에는 감각 또한 중요하지만 치밀한 리서치와 논리적 설계가 선행된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제 수준의 한계를 분명히 느꼈지만, 동시에 어떤 기준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도 명확해졌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을 넘어, 끝까지 설계하고 증명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더 넓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문승찬 학우의 앞날을 응원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AI디자인학과 학우분들의 행보를 기대합니다 :)
AI디자인학과 소통국장 이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