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공업디자인학과 <UNIST 제 3회 전국 대학생 창의 디자인 공학 경진대회> 대상 수상
1인 가정이 증가하면서 고독사의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고독사가 더 이상 독거노인들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취직난과 경제난으로 연애나 지인들과의 교류 등 사회생활을 일정부분 희생하는 젊은 세대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생겨난 쓸쓸한 현대사회의 단면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디자인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 전국 각지의 디자인, 공학도들이 모여 '더 나은 삶'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쏟아냈습니다.
"Design for a better life"라는 주제하에 2016년 8월 24일, 25일 양일 간 열린 <UNIST 제 3회 전국 대학생 창의 디자인 공학 경진대회>가 바로 그것인데요, 학생들은 아두이노, 메이키메이키 등 다양한 프로토타이핑 장비를 도화지 삼아 1박 2일간의 릴레이 워크숍을 수행했습니다.
대상인 UNIST 총장상은 1인 가구의 힐링을 목표로 한 구형준 학생(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12)의 팀에 돌아갔습니다.
좁은 1인 주택이 대체로 채광이 잘 안되는 점에 주목한 학생들은 태양과 보름달의 밝기를 수치화 하여 유사하게 비춰줄 수 있고, 24시간에 맞게 회전하여 하루의 시간을 표현하는 무드 조명을 디자인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사용자 경험과 공학에 기반한 디자인이 펼쳐나갈 보다 밝은 미래, 단순한 장식적인 디자인이 아닌 사용자를 이해하고, 사회를 포용하는 디자인을 위해 젊은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끊임없는 교류가 필요한 요즘- 국민대학교의 선진 디자인 융합 교육이 그 적절한 대안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