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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전문가가 되어서 당당하게 대우 받았으면... _LG패션 상무 김영순(85)선배의 우리학교 신문사 인터뷰 올해 초 LG패션은 “대기업도 여성복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며 여성복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런 차원에서 LG패션은 여성복 전문 업체 ‘데코’에서 20년 경력을 쌓은 디자이너 김영순 동문을 상무로 발탁했다. 그녀는 그동안 국내 굴지의 패션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외국 유학 경험, 유명 컬렉션 참가 등의 화려한 경력 하나 없는 그녀가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막내 디자이너부터 시작해 디자인 실장을 지내고, 현재 LG패션 상무까지 차례차례 단계를 밟아온 김영순 동문을 신사동 LG패션 본사에서 만나보았다. 20년이 지나도 그리운 대학시절 인터뷰 전에 사진으로 접한 그녀의 인상은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에 왠지 차가운 느낌이었다. 또한 40대 중반이라고 하기에는 젊어 보이는 외모에다가 성공한 사람인만큼 철두철미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약속장소를 헤매던 기자를 직접 배웅하러 나오고, 게다가 “날씨가 많이 춥죠?”라고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에서 판단이 옳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대학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공부만 열심히 했어요”라는 의외의 말을 꺼냈다. 성곡장학금을 비롯해서 여러 번 장학금을 받았다는 그녀는 대학시절에 제대로 놀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왜, 그런 학생들 있잖아요? 수업도 땡땡이치고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활발한 학생들. 저는 대학시절에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심각한 연애도 못해보고 따분한 일상의 연속이었죠.” 김영순 선배(좌측)과 친구들이 교정에서 ‘찰칵’ 그녀는 동아리 ‘합창단’ 활동을 했었다. 당시 원영옥(의상디자인)명예교수가 담당교수였는데,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자연스럽게 합창단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어릴 때 바이올린 연주를 했어요. 아무래도 음악과 디자인은 감성을 중시하는 예술이잖아요. 음악적인 감성이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끼쳤죠.” 아직까지도 합창단 동기들 및 선후배들과 연락을 할 정도로 그녀는 평소생활에서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12월에 있을 합창단 OB 공연도 시간만 허락된다면 보러갈 것이라고 귀뜸했다. “담당 교수였던 원영옥 교수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죠. 댁에도 자주 놀러가고 그랬었는데. 자주 찾아 뵈야 하는데 미처 시간을 내지 못해 죄송할 뿐이에요.” 현재 우리학교 의상디자인과 김일 교수하고도 대학시절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이렇게 국민대의 인연이 20년이 지나도 계속된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한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자유롭던 대학시절이 그립다고 말했다. 디자인에 청춘을 바쳐 그녀는 졸업하기도 전인 84년 2학기에 여성복 전문 업체 ‘데코’에 입사했다. “당시 학과 게시판에 공고가 붙었기 때문에 친구들 대부분이 지원했어요. 저도 부담 없이 지원했는데 데코하고 인연이 있었는지 붙었어요.” 덕분에 회사를 다니면서 졸업 작품을 준비해야 했고 지금도 미싱 앞에서 밤을 샜던 기억이 생생하단다. “워낙 교통편이 좋지 않잖아요. 일부 남학생들은 과방에서 생활하다시피 했죠.” 졸업 작품전에서 그녀는 코트, 원피스, 한복 이렇게 세 작품을 제작해 체육관에서 진행된 패션쇼에 올렸다. “지금은 실용복을 만들고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작품성이 있는 옷을 만들었죠. 물론 평범한 것은 지금이나 그때나 거부합니다. 하지만 젊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감각적인 옷을 선호했던 것 같네요.” 1984년 졸업작품전에서 밝게 웃고 있는 모습 그녀는 데코에 입사해 막내 디자이너부터 시작했다. 새벽시장에서 시장조사도 하고, 부자재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발품도 팔았다. 가끔 선배들의 피팅 모델이 되어서 옷을 입어보기도 하고, 이렇게 실력을 키워 나갔다. “초창기에는 회사에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없었어요. 아침에 회사에 오면 우선 청소부터 시작했죠. 그래도 좋아 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데코가 여성복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도 그녀의 역할이 컸다. 데코의 성장이 곧 디자이너 김영순의 성장이었다. 또한 디자이너들의 열악한 근무환경도 그녀가 처음으로 억대연봉을 받기 시작하면서 개선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디자인 실장 중에 억대연봉을 받는 사람이 많지만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보기 드문 경우였다. “높은 연봉을 받는 만큼 제 자신이 떳떳할 수 있도록 일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실용복을 만드는 그녀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고객들의 호응이다. “물론 감각적이고 창조적인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아무리 창조적인 옷이라고 해도 실용복은 고객의 호응이 없으면 옷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요.” 이렇듯 상품성이 있는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그녀의 디자인 철학이다. 제 2의 인생, LG패션에서 시작 올해 그녀는 20년간 몸담아 오던 데코에서 나와 LG패션 상무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LG패션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성복 업체이며, 현재 MAESTRO, HAZZYS 등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그녀가 맡은 임무는 남성복 중심이던 LG패션에서 여성복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정확히 그녀의 직책은 CDO(Creative Division Office, 창조적 분야 관리자). 그녀는 LG패션 여성복 파트의 기획·총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의 LG패션 여성복 관리는 물론이고 내년 가을에 출시할 새 브랜드 준비 작업으로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루에 2~3개의 미팅이 잡혀있고 출장을 밥 먹듯이 가도 자신이 걷고 있는 이 길이 후회스럽지 않다고. 아무리 20년 경력의 소유자인 그녀지만 처음 LG패션으로 이직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 “20년 동안 한 곳에서만 일하다가 막상 옮기려고 하니 걱정이 앞섰죠. 기업분위기, 문화 이 모든 것이 다르잖아요. 게다가 남성복 중심인 곳에서 여성복 매출을 높여야 한다는 큰 임무를 맡았으니 부담감이 컸죠.” 그녀에게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묻자 1년이 채 안됐기 때문에 성과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대답했다. 단기간에 성과를 올리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출 신장을 위해 힘쓰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또한 그녀는 신입 디자이너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녀가 디자이너를 뽑는 기준은 전문가적인 능력과 인성, 이렇게 두 가지이다. “예를 들어 수치를 재는 일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채용해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전문가입니다. 또한 그 사람의 사회성을 평가합니다. 조직에서 사람과의 관계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대학의 이름보다는 실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실력만 있다면 훌륭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어떤 분야든지 전문가가 되어야 그녀가 디자이너로서 활동을 시작한지도 20여년이 지났다. “20살에 대학에 입학했고 23살에 회사에 입사했죠. 그리고 26살에 결혼해 28살에 아들을 낳았어요. 그리고 상무 자리까지 왔죠. 이만하면 여자로서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성공한 디자이너이다. 그녀에게 디자이너로서의 성공 비결을 묻자 5년마다 계획을 세우는 것이 비결이라고 전했다. 5년 주기로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수행하다보니 이 자리까지 왔다고 한다. 그녀는 50살이 되기 전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은 5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어요. 좋은 실적, 후배 양성이 제가 해야 할 일이죠.” 이렇게 계획을 세우다보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또 앞으로의 5년을 위해 더 열심히 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후배들을 위한 충고 한 마디를 부탁했다. “만약 제가 뷰티크를 냈다고 생각을 해봐요. 아마 장광효씨처럼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고 금세 문을 닫았을 거예요. 장광효씨는 창조적인 옷을 만드는 사람이고, 저는 실용복 디자이너로서의 리더 역할을 잘 하는 사람이에요. 모든 분야에서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분야든지 전문가가 되는 것이 중요해요.” 한 가지라도 잘하는 것이 있다면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애정 어린 충고를 했다. 열심히 노력해서 어디를 가든 대우를 받는 국민대 후배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말을 마무리 지었다. 기자로 활동하면서 성공한 동문들을 많이 만나 봤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해 당당하게 일하고 있는 여성 동문들은 드물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나도 모르게 LG패션의 높은 건물을 두세 번 쳐다봤다. 유난히 붉은 건물을 보면서 디자인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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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1월 18일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파브리카 전시 오픈과 함께 19일(토)에서 20일(일)에는 파브리카 전시와 관련한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워크샵은 파브리카 시각 커뮤니케이션 분과의 가브리엘 리바Gabriele Riva, 파브리카 디자인 분과의 마테오 시빅Matteo Cibic, 역시 파브리카 디자인 분과의 마테오 조르제노니Matteo Zorzenoni 이렇게 세분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워크샵은 이미지 리서치를 통해 한국인들이 어떻게 여가시간을 보내는 지를 준비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제품, 서비스, 또는 공간을 계획하여 더 나은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각자 아이디어를 내고 조사하여 본인들이 준비한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며, 그것을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떠한 규정없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준비하고, 자신의 아이디어에 적합한 형식을 스스로 결정하며, 그것들을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며 정리해간다는 기본적인 형식외에는 다른 제한된 것은 없었습니다. 지정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워크샵 당일 참가자들은 파브리카사람들과 자신의 아이디어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조별작업도 가능하고 개인작업도 가능하였답니다. 그러면서 그쪽에서는 왜 그러한 아이디어를 생각했는지, 어떠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그러한 아이디어를 짰는지 어떤사람을 위한 아이디어이며, 어디서 행해지는지 등등... 아주 세밀한 것 하나하나까지도 구체화하기를 원하였습니다. 정돈된 아이디어는 스토리보드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모두에게 PT가 되었습니다. 파브리카사람들이 아주 열정적이였으며 늦게까지 남아서 물어도 무엇이든 열심히 말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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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파브리카의 전시 오픈에 앞서 오마르 불피나리(파브리카의 7개부문 중 시각 커뮤니케이션 부문 학장)씨의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파브리카의 소개, 진행해왔던 프로젝트들, 그리고 현재 디자이너들에게 해주는 조언까지.. 파브리카에서 진행했었던 프로젝트 자료들과 함께 강연을 해주었습니다. 강연회가 끝난후 7시 전시 오픈이 있었습니다. 전시는 12월 30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니 다양한 작업들을 마음껏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파브리카의 FROM CHAOS TO ORDER AND BACK이라는 이번 주제는 전시의 주제인 동시에 최근 파브리카에서 발간된 저서의 제목이기도 한것이라고 한다. 왜 제목이 “혼돈으로부터 질서 그리고 다시”인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흔히 시각디자이너들이 작업을 하는 것들은 형태가 없는 정보, 데이터들을 토대로 형태가 있는 것들로 구체화 하여 작업을 해나가는 것에 대한 표현을 해본것이라고. 본인들은 베네통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작업들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파브리카는 이탈리아 트레비소에 있는 파브리카는 25세 이하 젊은 디자이너 50명을 엄선해 교육과 창작활동을 함께 시키는 독특한 연구센터이다. 파브리카의 어원은 워크숍이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라고. 전 세계의 25살 이하의 50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비디오, 음악, 인터랙티브 디자인 등의 7개의 학과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 공용어는 영어. 파브리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각자 포트폴리오를 제출한다. 포트폴리오를 통과한다고 해서 파브리카에서 작업을 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심사이후 심사 통과자에 한해서 파브리카의 실전 연구팀과 함께 2주동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실전 테스트를 받게 된다. 이렇게 해서 통과가 되면 1년동안의 전액 장학금과 트레비스 근처의 아파트, 500유로의 생활비가 지급이 된다고 한다!! 7개의 학습과정중 스스로 하나의 과정을 선택하여, 실습겸 교육과정을 통해서 학교와 같은 교육을 받으면서도 실무적인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유명하거나 아방가르드한 비디오 제작자, 인터랙티브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비평가등..이러한 사람들은 네덜란드나 일본등의 국가에서 아주 개성있는 디자이너들로써 이들을 초청해서 워크샵이나 강연회를 열고 있다. 작업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각기 다른 학과의 학생들간의 상호교류에 도움이 되며 자신이 앞으로 하게될 프로젝트에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과제이다. 실무와 학교 과정을 함께 진행해 나가면서 실험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함에 있어서 반드시 상업 혹은 비상업적인 것이다 라고 구분을 두지는 않는다. 비영리 단체의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을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중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를들어 UN의 활동과 더불어 작업을 진행한다든가, 미국의 이민 문제에 대한 것들을 진행해 나간다든가 하는 식의 작업을 한다고. 어떤 학생은 디지털 비디오, 사진, 조각, 3D 작업등을 통해서 작업을 표현하였었는데,졸업직후에는 세계 유명 잡지들에 작업이 실리기도 하였고, 파리, 워싱턴 등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었다고. 파브리카의 강점으로 파브리카를 졸업하면 무한한 새로운 가능성을 얻어간다. 특히 인맥, 그래서 자신의 향후 커리어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배움, 기술습득, 프로젝트 연구 등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교수진과의 인맥을 활용하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포트폴리오에 있어서는 세계 여러 유수의 기업들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를 포트폴리오로 간직 할 수가 있고 이러한 결과물들은 여느 다른 포트폴리오보다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이러한 점 또한 인맥형성만큼이나 크나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정말 유명한 디자인너중에는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 재능있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과 연습만이 중요하며, 어떤 프로젝트를 스스로 찾아내어서 즉, 일을 만들어서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하루를 마감하기 전 내 자신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작업을 하였는가, 마무리를 제대로 하였는가를 점검해보는 기본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은 제대로된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서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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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겨울 방학특강으로 3D 캐릭터 애니메이션 워크샵을 개설합니다. 이 수업은, 캐릭터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위해, 타이밍(Timing), 액팅(Acting), 스테이징(Staging) 등 애니메이션의 기본적인 원리와, 디즈니의 12 애니메이션 법칙과 오일리 존스의 애니메이션의 노트를 통해 이론적인 접근과, 볼 바운싱(Ball Bouncing), 웍 사이클(Walk Cycle), 점프(Jump), 물체에 대한 상호작용(Interaction with An Object)과 같은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직접 해 보면서,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기본을 알아보는 수업입니다. 제 목 : 3D 캐릭터 애니메이션 워크샵 교육일시 : 2005년 12월 20일 ~ 2006년 2월 10일 교육시간 : 주 2일 (화/금) 19:00-22:00 강 사 : 정재욱(3D Character Animator/Noodle House) 모집인원 : 20 명 [국민대생 30% 할인] 수강신청 : http://zeroonecenter.com/site/ins/course/workshop/3d/3d.htm 문 의 : 745-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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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중앙일보 광고 공모전 환경부문에서 입선, 대한적십자의 공모전 일반부 장려상, 마사회 광고 공모전 대상(..헉헉 상이 너무 많네요^^)을 수상한 디자인대학원 그린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이준서씨를 만나보았습니다. 축하드려요~공모전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하시게 된건가요? 학부때부터 광고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리고, 나의 크리에이티브, 실력을 테스트 받을 수 있는 곳은 공모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었구요. 학교내에서 서로 아무리 평가를 해도 그것은 우물안 개구리쟎아요. 이런 광고 공모전에는 여러 당양한 학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을 하쟎아요. 그런 사람들과 실력을 겨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을 쌓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중앙일보 환경부문 공모전 수상 작품(左)과 대한적십자의 공모전 수상작으로 산타라는 것이 선물을 주면서 행복을 가져다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응용하였다. 당신도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다라는 의미를 표현한 작품 마사회 광고 공모전 수상작이며, 마사회의 경마나 투기 도박의 이미지를 배재하고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어필 할 수 있는 성격의 광고..요즘 어려운 사회나 생활을 생각하고 남자는 넥타이로 여자는 스카프로 형상화하여 경마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보자는 의미로 표현해본 작품.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시나요? 저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으며 재미있는 광고를 만드려고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에게 어필을 할 것인가 그 타겟을 확실히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고에서 말하는 how to say, what to say만 잘 표현한다면 훌륭한 작업을 할 수 있어요. 끝까지 생각하고 고민하라는 것_이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저는 공모전 마감직전까지 붙들고 고민하다가, 심지어는 퇴근때도 직원을 붙잡고서는 제출을 해요. 출력을 했을때 마음에들지 않으면 비용이 더 들지만 제대로 될 때까지 다시 한구요. 그런 것이 힘든일이지만 모든 것이 본인의 작품에 대한 애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마음이 없으면 디자인 하지 말아야죠^^ 광고 공모전을 준비하거나 광고분야로 나가고 싶은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끝까지 본인이 열심히 준비를 하고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집착은 하지 말되 이유는 분석해보고 파악하여 다음 공모전에서 그러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환경쪽으로 계속 작업을 하실껀가요? 처음 제가 이것을 전공하게 된 것은 윤호섭 교수님을 공모전 시상식에서 뵈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 이렇게 배우게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쪽으로 작업도 많이 하게 되었구요. 환경에 대한 주제로 공모전이 있으면 될 수 있으면 다 해보려고 합니다. 작업이후, 수상이후 아쉬웠던점은요? 2003년 공익광고공모전의 일반부에서 상을 받았는데 예상밖의 수상이였었죠. 학생이 일반부에서 수상한 전례가 없었으므로 더더욱 기분이 좋았었구요. 그런데, 그것을 너무 자만했었는지 얼마전 타 공모전에서 출품을 5가지 정도 했는데 한가지 정도는 수상을 할 줄 알았는데 하나도 되지를 않았던거예요 정말 기분이 참....ㅡㅡ. 제 자신한테 실망도 했었고 기분도 안좋았었고 그랬었죠.. 졸업후의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아직 확실이 계획을 잡지는 않았지만 세계에서 제작된 환경에 대한 공익광고를 나라별로 시대별로 수집하고 조사하여 우리나라의 환경에 대한 광고와 비교를 하여 논문 작업을 할 예정이예요. 그리고, 이제는 국내 공모전 보다는 해외 공모전에도 도전을 해볼 생각입니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도 국내 공모전을 통해서 연습을 하면서 해외 공모전까지도 바라보고 작업을 하라고 말하고 싶구요. 오히려 크리에이티브로 튈 수 있는 곳은 해외 공모전이라고 생각하며, 대학생때 그런 것을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후배들, 혹은 광고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뭐 앞에서 조금씩 얘기는 했지만, 저는 혼자서 광고를 공부했었어요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면서 그러나, 그보다 더 많이 떨어지면서 뒤늦게 알게 된 것은 디자이너가 광고를 한다고 하면 아트웍을 생각하겠지만, 아트웍을 생각하는 만큼 카피도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디자이너가 쉽게 놓지고 있는 것이 카피쪽이거든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광고는 죽어서 카피를 남긴다_라는 말이 있어요^^ 비쥬얼이 아닌 카피죠. 옛날의 재미있는 광고를 떠올리면 카피밖에는 생각이 안나거든요. 정말 중요하지만 디자이너가 쉽게 흘려버릴 수 있는 부분이예요. 저도 카피를 대강하다보니 공모전에서 떨어졌던 것 같구요.그런부분도 너무 아쉬운 부분이죠.. 지금은 아이디어를 짜는것과 동시에 카피도 함께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만약 그룹 작업을 하게 되면 너무 이쪽 분야 친구들끼리만 하지말고 타분야의 친구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작업은 작업대로 카피는 카피대로 역할을 분담해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광고 공모전에서 20번정도를 수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만큼 떨어지기도 참 많았었다면서 7전 8기라는 말이 있는데 본인은 공모전에 출품해보았던 경험이 50번도 넘을것이라고 하며, 공모전을 보면 정말 대단한 실력파들이 많다고.. 그리고, 현재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환경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라 있는 요즘 공모전을 준비한다면 환경쪽으로 준비해볼 것을 당부하는 얘기도 잊지 않았다. 인터뷰 내내 성의있는 답변 너무 감사하며, 가까운 시일내에 해외공모전 수상 소식또한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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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0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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