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학생들, 국내 최고 권위 국가암호공모전 및 암호분석경진대회 동시 대상 수상/ 일반대학원 금융정보보안학과 학생들
- dfnc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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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금융정보보안학과 백승준·조세희 학생들이 14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1 국가암호공모전의 시상식에서 대상인 국가정보원장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국민대 팀의 논문은 미래 양자 환경에서 현재 통용되는 AES-256 기반 해시 함수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입증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 학생들은 대상 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을 고루 수상했다.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이 후원하는 국가암호공모전은 2005년부터 매년 국가 암호기술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 수상 논문은 국제암호연구회(IACR)가 주관하는 세계적 암호학회인 유로크립트 등에서도 다수 인정받고 있다.
해당 시상식에서는 한국암호포럼/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운영한 2021 국가 암호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국민대 김기윤 학생은 양성과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태호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암호포럼에서 운영한 2021 암호 동아리 지원사업에서도 정보보안암호수학과 부채널 분석 동아리 PEPSI가 우수 동아리 상을 수상했다.
한편, 같은 날 777사령부에서 열린 2021 암호분석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금융정보보안학과 한재승·이태호·임성혁 학생들이 대상인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암호분석경진대회는 암호분석 기술 발전 및 암호해독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국방암호특화연구센터가 주최하고 777사령부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이번 2021 암호분석경진대회는 고전 암호, 블록 암호, 암호 응용, 부채널분석, 해시 함수, 암호구현으로 총 6가지 분야로 나뉘어 출제됐다.
국민대 관계자는 “국방분야 암호/해독 관련 최고의 경진대회에서 국민대 금융정보보안학과 대학원생들이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한해에 공공분야와 국방 분야의 양대 암호/해독 관련 공모전을 한 개의 기관에서 모두 석권한 경우는 최초의 사례”라며 “현재 글로벌 G2와 국가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보안(Quantum Crypto/Security) 분야에서 국민대의 위상과 역할을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및 우리나라 학계, 연구계에 명확히 각인시킨 쾌거”라고 밝혔다.
링크: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1029103129397525